새터전 작은도서관, 마을공동체 만들기 주민호응 커

가평군이 올해 따복공동체 공간활동지원사업 주민제안공모를 통해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새터전 작은도서관(관장 명재문)이 방과 후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마을공동체 실현에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15명의 학부모들로 구성된 도서관 내친구 모임에서 군으로부터 강사비와 재료비를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는 새터전 작은도서관은 지역주민을 위해 새터전 교회가 교회내 작은도서관을 개방하고 가평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클레이로 만나는 세상’을 8주간 운영하는 한편 ‘도서관에서 만나는 우리역사 역사북아트’수업도 7주에 걸쳐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오는 9월부터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으로 도서관 이용률이 저조함에 따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예만들기’교실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과 어린이들에게 작은도서관을 홍보하는 긍정적인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평군 가평읍에 마련된 새터전 작은도서관은 관내 주민이면 매주 평일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다량의 장서도 보유하고 있어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도서관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가평중 2년 김 모군은 “학교와 학원, 집이 가까울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과 함께 수업하고 어울린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에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창수기자

[뜨는 앱, 튀는 앱] Pitu 外

갤럭시 노트8, 아이폰8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소비자 비교 관심 가운데 카메라 성능일 것이다. 이젠 전문가가 아니라면 디지털카메라가 필요 없을 정도로 스마트폰 카메라는 발전하고 있다. 이런 현상에 맞물려 가장 확대되고 있는 분양가 바로 사진 편집이다. 기존에는 단순 보정 수준의 앱에서 최근에는 다양한 효과를 더해서 편집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에는 이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3가를 선정했다. ■ Pitu Pitu는 중국, 홍콩, 타이완, 마카오,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 앱스토어 순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미지 뷰티 처리, 간단하고 실용적인 이미지 편집 기능, 특수 효과, 스폿 흐림, 스마트 광선 모강, 모자이크, 스타 미러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입소문을 통해 최근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다양한 필터, 뷰티 기능, 콜라주 기능이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 사용자들 사이에서 무측천 열풍을 일으켰던 ‘무측천’ 메이크업에 대한 호응이 높다. ■ 포토퍼니아 포토퍼니아 사진 편집 앱은 다양한 효과를 통해 특별한 사진을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다양한 카테고리별 테마를 제공하는데 사용자는 이를 사용해 타임스퀘어의 광고 간판, 루브르 박물관의 초상화, 우주 비행사 또는 산타 옷을 입은 모습 등의 편집이 가능하다. 이미 많은 종류의 효과를 제공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추가 필터를 업데이트해서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입소문을 통해 꾸준하게 사용자가 증가세다. ■ 마카롱캠 마카롱캠은 중요한 일정을 타임스탬프 형태로 사진에 넣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연인들이나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기념일 체크나 아이 출산일 확인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스티커 사진처럼 다양한 촬영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최근 여성들이 즐겨 사용하는 핑크 계열 아날로그 필터와 100개 이상의 감성적인 필터를 모두 무료로 제공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부가적으로 무음 촬영 기능을 제공해 식당 등에서 조용히 음식 등을 촬영할 수 있으며 SNS에 공유하는 용도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60대 이상이 전체 취업자 증가의 70% 이상 차지…고용의 질은 '악화'

60세 이상의 고령층이 취업자 증가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취업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가파른 고령화 진행으로 노후 소득을 확보하지 못한 고령층이 취업시장에 뛰어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들의 고용의 질 역시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예산정책처의 ‘60세 이상 고령층의 고용 특징 및 시사점’ 분석에 따르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지난 2012년 311만 명 수준에서 2017년 2분기 기준 425만 명으로 최근 5년여 만에 114만 명이나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 중 60세 이상 취업자 비중도 2012년 12.6%에서 2017년 2분기 15.9%로 상승했다. 특히 전체 취업자 증가 중 60세 이상 비중은 70%를 웃돌았다. 전체 취업자 증가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51.0% 수준에서 2017년 2분기 72.2%로 대폭 확대됐다. 취업자 증가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60세 이상의 고령층이 취업자 증가를 주도하고 있지만, 이들의 취업의 질은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직과 사무직에 종사하던 근로자들이 60세 이후에 단순노무직과 농림어업으로 이동했다. 올 2분기 기준 60세 이상 취업자는 총 397만 4천 명으로 이 가운데 31.3%인 124만 5천 명이 단순노무에 종사했다. 이러한 단순노무 종사자 비율은 60세 미만 9.9%의 3배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60세 이상 농림어업 종사자도 73만 6천 명으로 60세 이상 취업자의 18.5%를 차지했다. 60세 미만(9.9%) 인구의 두 배에 이른다. 반면 60세 이상의 사무종사 취업자 수는 15만 1천 명으로 같은 연령층 취업자의 3.8%에 그쳤다. 60세 미만 취업자에서 사무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 19.8%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전문직 종사자가 같은 연령대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세 이상에선 5.4%에 그쳐 60세 미만(23.4%)과 크게 비교됐다. 이처럼 60세 이상의 고용지표는 개선됐지만, 고용의 질이 악화하면서 빈곤율은 높은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60세 이전에 사무ㆍ전문직으로 근무하던 근로자들이 퇴직 이후 단순노무 종사자나 농림어업 종사자 등으로 취업이 몰려 생활형편이 급격히 악화할 수밖에 없다. 국회예산정책저는 “60세 이상 고용은 임금근로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자영업 및 임시ㆍ일용직, 단순노무직, 1~4명 사업체 등에 집중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 같은 증가추세 및 특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고령 구직자 및 고령 고용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대책을 마련해 고용정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자연기자

양주 남문중 남문윈드오케스트라 전국관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양주시 남문중학교의 남문윈드오케스트라(지휘자 심재선)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춘천에서 열린 제15회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24개팀, 중등부 32개팀, 고등부 22개팀 등 전국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총 7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남문윈드오케스트라는 행진곡 ‘Blue Sky’와 자유곡 ‘Cycles and Myths’ 2곡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열렬한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지휘자 심재선 교사는 “여름방학도 반납하고 목표를 위해 땀을 흘리며 열심히 연습에 매진한 46명의 단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며 “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문중학교 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2008년 창단해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퍼포먼스가 있는 신나는 음악회 등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을 펼쳐 양주시가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발 돋음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경기도청소년관악제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대한민국 청소년 오케스트라축제 연주단체 선정, 올해 11월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 박람회&대한민국 인성실천 한마당 축제’ 연주단체로 선정돼 고양 킨텍스에서 연주할 예정으로 있는등 다양한 성과로 양주시를 대내·외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불필요한 진료 방지 위한 의료기관 간담회 개최

양주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지난해 8월 이후 개설된 노인장기요양기관 5개소와 의료급여기관 2개소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노인장기요양기관 관계자들의 올바른 의료급여제도와 합리적 의료 이용의 이해를 도와 의료급여시설수급자들의 불필요한 입원진료 방지와 적정 외래진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요양기관에서 발생 가능한 관리 소홀에 의한 사고, 인사사고 등 주의의무 강화에 대한 철저한 교육으로 사고발생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의료급여기관 관계자들에게 질병 대비 불필요한 입원자에 대해 외래진료 이용 전환과 필요시 장기요양등급 신청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등 의료급여 장기 입원자들에 대한 효율적 사례관리 업무 추진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의료급여기관의 적정 진료와 입원환자 관리체계 구축, 노인 장기요양기관의 체계적인 의료급여 시설수급자 관리로 올바른 약물 복용과 건강관리를 도모하고 아울러 의료급여재정 안정화와 의료급여 예산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향후 새로이 개설되는 노인요양기관과 의료급여기관, 관리가 잘 되지 않는 노인요양기관과 의료급여기관을 선별해 지속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징역 5년' 이재용 부회장, 1심 유죄 판결 불복해 항소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8일 뇌물공여 등 5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한 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냈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인 김종훈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25일 선고 공판에서 핵심 혐의를 모두 인정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 부회장 측은 항소장에서 "1심은 법리 판단과 사실인정에 오인이 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부회장 측 송우철(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도 선고 직후 취재진을 만나 "법률가로서 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즉시 항소할 뜻을 밝혔다.당시 송 변호사는 "유죄 선고 부분에 대해 전부 다 인정할 수 없다"며 "항소심에서는 반드시 공소사실 전부에 대해 무죄가 선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영수 특검팀도 이르면 이날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미르·K재단 출연금 등 1심이 무죄로 판단한 공소사실에 대해 항소심에서 반드시 유죄 판단을 받아내 이 부회장에게 중형이 선고될 수 있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항소심은 서울고법에서 열린다. 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형사1부(김인겸 부장판사)와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 형사6부(정선재 부장판사),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 가운데 한 곳에 배당될 것으로 보인다. 항소심 재판은 9월 중 첫 기일이 열릴 전망이다.항소심에서는 1심 재판부가 인정한 이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 간의 묵시적 청탁,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 관계 등을 두고 치열한 법리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