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남문중 남문윈드오케스트라 전국관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양주시 남문중학교의 남문윈드오케스트라(지휘자 심재선)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춘천에서 열린 제15회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24개팀, 중등부 32개팀, 고등부 22개팀 등 전국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총 7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남문윈드오케스트라는 행진곡 ‘Blue Sky’와 자유곡 ‘Cycles and Myths’ 2곡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열렬한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지휘자 심재선 교사는 “여름방학도 반납하고 목표를 위해 땀을 흘리며 열심히 연습에 매진한 46명의 단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며 “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문중학교 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2008년 창단해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퍼포먼스가 있는 신나는 음악회 등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을 펼쳐 양주시가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발 돋음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경기도청소년관악제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대한민국 청소년 오케스트라축제 연주단체 선정, 올해 11월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 박람회&대한민국 인성실천 한마당 축제’ 연주단체로 선정돼 고양 킨텍스에서 연주할 예정으로 있는등 다양한 성과로 양주시를 대내·외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불필요한 진료 방지 위한 의료기관 간담회 개최

양주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지난해 8월 이후 개설된 노인장기요양기관 5개소와 의료급여기관 2개소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노인장기요양기관 관계자들의 올바른 의료급여제도와 합리적 의료 이용의 이해를 도와 의료급여시설수급자들의 불필요한 입원진료 방지와 적정 외래진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요양기관에서 발생 가능한 관리 소홀에 의한 사고, 인사사고 등 주의의무 강화에 대한 철저한 교육으로 사고발생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의료급여기관 관계자들에게 질병 대비 불필요한 입원자에 대해 외래진료 이용 전환과 필요시 장기요양등급 신청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등 의료급여 장기 입원자들에 대한 효율적 사례관리 업무 추진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의료급여기관의 적정 진료와 입원환자 관리체계 구축, 노인 장기요양기관의 체계적인 의료급여 시설수급자 관리로 올바른 약물 복용과 건강관리를 도모하고 아울러 의료급여재정 안정화와 의료급여 예산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향후 새로이 개설되는 노인요양기관과 의료급여기관, 관리가 잘 되지 않는 노인요양기관과 의료급여기관을 선별해 지속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징역 5년' 이재용 부회장, 1심 유죄 판결 불복해 항소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8일 뇌물공여 등 5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한 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냈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인 김종훈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25일 선고 공판에서 핵심 혐의를 모두 인정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 부회장 측은 항소장에서 "1심은 법리 판단과 사실인정에 오인이 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부회장 측 송우철(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도 선고 직후 취재진을 만나 "법률가로서 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즉시 항소할 뜻을 밝혔다.당시 송 변호사는 "유죄 선고 부분에 대해 전부 다 인정할 수 없다"며 "항소심에서는 반드시 공소사실 전부에 대해 무죄가 선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영수 특검팀도 이르면 이날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미르·K재단 출연금 등 1심이 무죄로 판단한 공소사실에 대해 항소심에서 반드시 유죄 판단을 받아내 이 부회장에게 중형이 선고될 수 있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항소심은 서울고법에서 열린다. 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형사1부(김인겸 부장판사)와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 형사6부(정선재 부장판사),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 가운데 한 곳에 배당될 것으로 보인다. 항소심 재판은 9월 중 첫 기일이 열릴 전망이다.항소심에서는 1심 재판부가 인정한 이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 간의 묵시적 청탁,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 관계 등을 두고 치열한 법리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