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될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86부에서 정욱(김주영)은 선거자금 마련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사진과 의문의 전화를 받는다.
26일 방송될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 11회에서 재희(촤자혜)가 테라스 밖으로 추락한 뒤, 세나(박태인)는 기겁해 자신의 흔적을 없애고 도망친다.
26일 방송될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 45회에서 세희(한수연)는 유민(장승조)에게 아직 순남(박시은)에게 미련이 있느냐며 몰아세운다.
한국 태권도 최경량급의 간판 김태훈(23·수원시청)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3회 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김태훈은 25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4㎏급 결승에서 아르민 하디푸르 세이갈라니(이란)를 10대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대회 우승자인 김태훈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김태훈은 두 차례 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 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하면서 리우올림픽에서 1위에 오르면 4대 메이저대회 금메달을 모두 수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오른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첫판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뒤 결국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2월 대표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획득한 뒤 3월 초부터 태릉선수촌에서 대표팀과 강도 높은 훈련을 해온 김태훈은 “열심히 3개월을 준비했다”면서 “첫날 경기여서 긴장도 많이 되고 어떤 분위기인지도 잘 모르고 했다. 그래도 잘 적응해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 3연패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광호기자
25일 방송될 SBS 스페셜 ‘밥상 디톡스 - 무엇을 먹을 것인가’에서는 밥상을 바꾼 것만으로 질병이 나아지고 인생이 달라졌다는 세 가족의 놀라운 변화와 이들의 밥상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알아본다.
유동수 oneshot1222@kyeonggi.com
지난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적발한 식품범죄가 총 1천8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방송될 SBS ‘미운 우리 새끼’ 42회에서는 오연수가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엄마들이 격한 반가움을 표시한 가운데, 이상민과의 특별한 인연이 관심을 모은다.
고등학교 시절 얼마 남지 않은 학력고사를 대비한 지리 수업 시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선생님께서는 매시간 엄청나게 많은 기출문제를 복사해 오셔서 배경 설명보다는 문제풀이에 주안점을 두셨다. 어느 날 내가 선생님께 “내용에 대한 설명은 없이 문제만 풀어도 될까요”하고 질문을 하였다. 선생님께서는 그날 “양이 넘치면 질로 전환이 되는 법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 말씀은 교수가 되어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이 된 내게 늘 풀지 못한 숙제처럼 따라다녔다. 과연 양이 넘치면 질로 전환될까. 대학의 국제경쟁력을 나타내는 주요한 요소인 논문의 평가척도는 작성된 논문을 다른 연구자들이 얼마나 인용하였는지를 나타내는 피인용지수가 얼마나 높은가 하는 것이다. 당연히 우수한 학술지에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지난한 과정을 거쳐 게재된 논문은 피인용지수가 매우 높다. 그러나 그 반대인 경우는 당연히 피인용지수가 낮다. 국내 대학의 국제경쟁력이 노력에 비해 낮은 이유 중의 하나는 논문의 피인용지수가 낮다는 것인데 피인용지수가 낮은 논문을 아무리 많이 써야 피인용지수가 높은 논문과 비교될 수 없다. 또한 피인용지수가 낮은 논문만 쓰는데 익숙한 연구자는 이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피인용지수가 높은 논문을 쓰기 어렵다. 한편 우리나라가 늘 관심을 갖는 외래 관광객의 수는 양적으로 매년 엄청나게 늘고 있지만 이들이 우리나라에서 어떤 관광을 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또한 최근 중국 관광객이 감소함에 따라 무슬림 관광객에 눈을 돌리고 있는 정책은 충분한 고민이 뒷받침되고 있는지 우려스럽다. 영국의 빅토리아-알버트 박물관의 한국관에 가보면 한국이 유구한 역사와 독자적인 언어 그리고 명확한 국가정체성을 갖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지만 전시품의 면면만 놓고 본다면 과연 그러한지 부끄럽다. 우리가 항상 자랑하는 정보기술 강국의 면모로써 인터넷 속도는 전 세계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해외에서 거주하면서 한국의 웹사이트에 접속해 본다면 개발자들이 사용자의 다양한 사용 환경을 고려하고 있는지 원망스럽다. 암기력과 빠른 계산력이 논리적인 사고보다 앞서는 우리의 수학, 과학 수업이 앞으로 닥쳐올 예기치 못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도 미지수다. 사실 우리는 그동안 양으로 승부하는데 익숙했었고 그것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점점 더 글로벌해지는 환경에서 더 이상 양에 안주해서는 우리가 염원하는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 양을 질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동안 해오던 관습적인 많은 부분의 일들을 과감히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 선생님께는 죄송하지만 양은 아무리 늘어도 절대 질로 전환될 수 없다. 다행히도 우리는 지금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겪고도 많은 성취를 이뤘으며 앞으로도 더 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정도의 학력으로도 잘 살 수 있었던 유럽이 요즘 내홍을 겪고 있다. 우리보다 일찍이 질 관리에 눈을 떴지만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도 우리끼리만 어울려 살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질 관리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남호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교수
축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7회 안성맞춤컵 전국여자축구대회 겸 제3회 안성맞춤컵 전국50대축구대회가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시에서 주말 성황리에 개최됐다. 안성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축구협회와 안성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29개팀 700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겨루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여자부 결승에서 광주시 초월읍여성축구단은 파주시여성축구단과 전ㆍ후반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서 6대5로 승리해 우승컵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차지했고, 파주시는 준우승 트로피와 상금 70만원을 받았다. 공동 3위에 오른 화성시와 충남 청양군은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받았고, 가장 모범적인 경기를 펼친 팀에게 돌아가는 페어플레이상은 용인 처인구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초월읍의 우승을 이끈 전선영은 최우수선수(MVP)상, 강석용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고, 조성희(파주시)는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또 함께 열린 전국50대축구대회서는 안성FC가 안성OB를 2대0으로 눌러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시와 오산시는 공동 3위에 입상했고, 수원시와 시흥시는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안성FC의 김영수는 최우수선수상, 오세은 감독은 감독상, 김은석(안성OB)은 우수선수상, 박석원(안성FC)은 득점상(8골)을 수상했다. 한편, 24일 안성종합운동장에서 안성맞춤A구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과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김학용 국회의원, 권혁진 안성시의회 의장,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안성시체육회 최병태 사무국장과 송근철 과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수원시 팔달구와 파주시(이상 여성), 수원시 장안구와 전북 익산시(이상 50대)는 나란히 입장상을 수상했다. 박석원ㆍ홍완식기자 △ 여자부 준결승 광주시 2-0 화성시 파주시 1-0 청양군 △ 여자부 결승 광주시 0-0(6-5) 파주시 △ 남자부 준결승리그 A조 안성FC 0-0(4 TK 2) 시흥시 오산시 3-0 시흥시 안성FC 4-0 오산시 △ 남자부 준결승리그 B조 수원시 2-1 의정부시 의정부시 2-0 안성시OB 안성시OB 5-0 수원시 △ 남자부 결승 안성FC 2-0 안성OB “우정의 힘으로” 안방서 첫 우승 감격창단 후 첫 축배… 엄마들은 강했다여자부 우승 '광주 초월읍여성축구단'“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습니다.”제7회 안성맞춤컵 전국여자축구대회 결승에서 파주시여성축구단과 전ㆍ후반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6대5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광주시 초월읍여성축구단. 지난 2007년 창단돼 25명의 여성들로 구성된 초월읍축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015년 강석용 감독이 제2대 사령탑에 취임한 뒤 세대교체와 함께 새로운 팀으로 거듭난 초월읍축구단은 대다수의 회원이 주부다보니 주 2회 늦은 저녁 초월읍 체육공원에서 훈련을 쌓으며 대회를 준비했다. 팀의 리빌딩과 함께 ‘단합’을 가장 중요시해 온 초월읍축구단은 예선 조별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내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등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정상을 밟았다.대회를 앞두고 체력과 전술 훈련에 집중했다는 강석용 감독은 “회원들의 실력이 아직은 부족함이 많지만 항상 ‘원팀’을 강조하며 열심히 노력해온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선수와 코치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이룬 결과라 더욱 기쁘고 눈물이 난다. 회원 모두가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주장 강나래씨는 “팀원들과 함께 땀 흘리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다. 내년 대회에도 출전해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우정의 힘으로” 안방서 첫 우승 감격50대 우승 '안성FC'“우리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려 너무 기쁩니다.”안성FC가 제3회 안성맞춤컵 전국50대축구대회 결승에서 지역 라이벌 안성OB를 2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4년 창단한 안성FC는 50~59세 축구 동호인 40여 명이 똘똘뭉친 지역 대표 축구단으로 3번의 도전 끝에 이번 대회 정상을 밟았다.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해 3위와 준우승 등 꾸준한 입상을 해왔지만 우승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홈에서 열린 이번 대회 주인공이 되며 우승갈증을 씻어냈다.대회를 앞두고 2주간 집중 훈련을 쌓은 안성FC는 선ㆍ후배간의 위계질서가 남다른 팀으로 화합과 소통이 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축구공 하나로 인연을 맺은 안성FC 회원들은 주 1회 모여 땀을 흘리며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서로 돕고 의지하며 끈끈한 우정을 키워나가고 있다.이번 대회 여세를 몰아 가을에 열리는 강원도 평창배와 여주세종대왕배 대회에서 3관왕에 도전하겠다는 오세은 감독은 “회원 모두가 고향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자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에 값진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라며 “그라운드에서 구슬땀을 흘린 회원, 관중석에서 목 놓아 파이팅을 외친 회원 모두가 합심했기 때문에 창단 4년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홍완식기자/사진=오승현기자“열정·환희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황은성 안성시장 인터뷰“천혜의 자연도시 안성에서 열정과 환희가 어우러진 축구의 장을 통해 상호 화합과 단결 속에 선수 모두 우의를 도모하는 대회가 되었길 바랍니다.”황은성 안성시장은 제7회 안성맞춤 컵 전국여자축구대회 겸 제3회 전국50대축구대회에 참가한 선수 모두에게 20만 안성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황 시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준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과 이석재 경기도 축구협회장, 문재호 안성시 체육회 수석부회장, 양병일 안성시축구협회장 등 관계자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황 시장은 “이번 안성 전국 축구대회가 제7회를 맞는 만큼 우리나라 여성 축구와 50대 축구 발전에 한 획을 긋는 커다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축구인의 축제로 한층 발돋움한 안성맞춤컵 대회가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건강한 스포츠 도시 안성시에서 각 팀의 명예를 걸고 온 열정을 다 해 후회 없는 경기, 부상 없는 축구를 즐기는 자리가 되셨길 기원하다”고 강조했다.끝으로 황 시장은 “대회 준비를 위해 고생한 관계자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격려와 위로를 드린다”며 “천혜의 자연도시 안성시에서 선수 모두 승패를 떠나 우의를 도모하고 즐거운 추억을 간직한 채 돌아가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