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공공건축물 설계부터 시공까지 이용자 중심으로

광명시가 공공건축물 건립시 사전에 국내ㆍ외 건축물 사례 조사와 이용자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는 등 건축행정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는 건립 계획 중인 건물과 비슷한 기능을 가진 국내의 많은 건축물을 벤치마킹하고, 국내외 우수 건축 사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벤치마킹을 위해 현장 방문 시 이용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했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얻은 결과를 현재 설계 중인 소하동의 오리경로당과 하안동의 노인종합복지관, 공사가 진행 중인 광명전통시장 주차 건물, 기형도 문학관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모든 출입문에 손끼임 보호대 사용과 내·외부 계단과 경사로에 미끄럼 방지시설 설치, 모서리 등 안전사고 발생이 예상되는 부분엔 보호CAP을 갖추도록 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사항들을 꼼꼼하게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건축물을 이용하는 시민의 수준이 향상되었고, 건축기본법 시행으로 건축물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이 성숙됐다”며 “이에 맞춰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건축물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우수사례를 수집하고, 벤치마킹 및 이용자 모니터링 등의 데이터를 축적해 향후 건립될 공공건축물의 실 기능 향상으로 시민 편의를 증진한다는 방침이다. 광명=김용주기자

안양시, 시외버스정류장에 무료 Wi-Fi 설치

안양시는 안양역, 안양로, 호계하행 등 시외버스정류장 3개소에 시민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무선인터넷(Wi-Fi) 설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시외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휴대폰 네트워크 설정에서 ‘Anyang_freewifi’를 찾아 선택하면 무료로 무선인터넷(Wi-Fi)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안양시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해 대중교통 환승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시외버스정류장 무선인터넷(Wi-Fi) 설치 사업은 시민이 정보통신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민무료 무선인터넷(Wi-Fi) 확대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통신사가 설치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무상설치됐다. 시민 무료 무선인터넷 확대구축 계획은 최근 모바일 서비스의 급증으로 무선인터넷(Wi-Fi)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소득과 지역에 따라 모바일 서비스 이용에 소외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수립됐다. 현재 시는 시의 자가통신망을 활용해 청소년의 이용이 많은 도서관, 청소년 수련관 등 교육시설과 무선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 재래시장, 공원, 하천 산책길 등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155개의 무선인터넷(Wi-Fi)을 설치ㆍ운영 중이다. 안양=양휘모기자

광명시, 슈퍼마켓 공동물류센터 이용 장벽 낮춰

광명시가 중소상인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한 슈퍼마켓협동조합 공동물류센터(이하 공동물류센터)의 이용 조건을 완화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 슈퍼마켓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공동물류센터 운영이 안정됨에 따라 관내 사업자등록이 된 슈퍼마켓은 회원 가입(준회원) 후 월 1만 원의 회비만 납부하면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3개월간 이용 후에 회원 가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처음 3개월은 월 회비를 면제해준다. 준회원이 되면 물건을 구매할 때 내는 수수료도 정회원과 동일한 조건인 평균 2.9%를 적용받는 등 개별 구매할 때보다 훨씬 부담이 적어진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 대형 유통업체와 중소상인 간 상생 전략의 일환인 공동물류센터의 이용 장벽이 낮아진 만큼 많은 중소상인들이 이용해 광명시 골목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KTX광명역세권에 이케아,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업체가 들어서면서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비즈엑스포 등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지난해 12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유통업 상생·협력 문화 확산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