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장이 7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선 및 선착장을 점검했다. 이 서장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점검에 나섰다. 그는 이날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 내 유선 선착장을 방문해 유선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이 서장은 ▲선박직원 자격 및 승무기준 적합여부 확인 ▲선박서류 유효기간 확인 ▲자동심장충격기, 구명조끼 등 구명장비 유효기간 및 관리상태 확인 ▲승객 안전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천식 서장은 “선제적 안전관리로 여름 휴가철 동안 국민들이 편안하게 다중이용선박을 이용하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즉응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발생 1년이 지난 가운데, 경찰이 시민 불안을 야기하는 강력범죄 예방 훈련에 나섰다. 분당경찰서는 7일 다중밀집시설인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흉기난동·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백화점 내 한 남성이 흉기로 사람을 찌르고 배회하고 있다’는 상황을 가정해 경찰·소방·민간기관 역할 분담을 통해 범인을 신속하게 검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중밀집시설 관계자 112신고를 통해 흉기난동 발생사실, 현장상황 및 인상착의 확인, 고객 대피 방송, 피해자 안전조치 등 초동조치 후 범인 검거 등 처리 과정이 실제 상황처럼 이어졌다. 경찰은 이번 FTX 훈련을 통해 미비사항에 대해 추후 보완조치하고, 경찰·소방·민간기관 합동훈련을 정례화할 예정이다. 모상묘 분당경찰서장은 “어떠한 범죄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긴급 상황훈련을 통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니지 혈맹원의 아이템 판매대금 1억3천만원 중 8천만원을 횡령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단독 황운서 판사는 횡령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1월부터 1월까지 피해자 B씨에게 부탁받은 게임 아이템 판매대금 1억3천407만원 가운데 8천207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리니지W에서 만난 사이로 두 사람은 같은 혈맹원이다. 혈맹은 해당 게임 유저들이 함께 게임을 즐기는 일종의 동호회이자 게임 속 이익단체이다. 2022년 5월부터 B씨는 A씨에게 혈맹의 관리를 부탁하며 본인의 게임계정과 비밀번호를 알려줬으며 A씨가 혈맹을 관리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경위와 수법, 횡령액의 규모 등 죄질이 무겁고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아 실형에 처할 수밖에 없다”며 “다만 동종범죄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판시했다.
윤진희 인하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한국물리학회 학회장 선거에서 제31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7일 인하대에 따르면 윤 교수는 학회 회원 1천369명 중 1천144명(투표율 83.56%)이 참여한 학회장 선거에서 653표(57.08%)를 얻어 당선됐다. 윤 교수는 지난 2016~2022년 한국·세른(유럽 핵입자 물리 연구소·CERN)의 국제협력사업 ALICE 한국실험 팀장과 2022~2023년 중이온가속기 이용자협회장을 역임했다. 윤 교수는 내년 1월부터 2년간 한국물리학회를 이끌 예정이다. 한국물리학회의 72년 역사 동안 여성 학회장이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물리학회는 한국전쟁 중인 1952년에 창립, 현재 12개 분과와 7개 지부에서 1만8천여명의 회원을 가진 한국 기초과학의 대표적인 학회다. 윤 교수는 “여성과 남성을 떠나 물리학계를 대변하는 한국물리학회 회장을 맡게 돼 기쁨에 앞서 책임감이 크다”며 “물리학을 통해 삶과 생각을 변화시키려는 꿈 꾸듯 미래 세대도 우리와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경찰서가 수천만원대 절도사건을 피해자 조서 없이 피의자 진술만을 토대로 사건을 축소한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보완수사 명령을 내린 가운데(경기일보 1월10자 6면) 경찰이 보완수사에서도 또다시 피해자 조서 등 정확한 피해조사 없이 수사를 마친 것으로 드러나 피해자가 진상 규명을 호소하고 나섰다. 7일 광명경찰서와 피해자 A씨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광명시 노온사동 A씨의 창고형 비닐하우스가 중장비로 파손되고 안에 있던 가전제품과 건설공구, 건설자재 등 총 7천만원 상당의 물건이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최초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 조서 등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지 않고 수사를 종결해 검찰이 지난 1월 피해 상황 등을 정확히 조사하라며 보완수사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경찰은 보완수사에서도 또다시 피해자 조서를 받지 않고 사건 당일 피해자가 파출소에서 작성한 간이 진술서를 첨부하고 피의자 B씨에게는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하는 등 앞선 수사 결과를 되풀이해 지난 3월22일 사건을 검찰로 송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명경찰서 담당 수사관은 피해자 조서를 받지 않은 것과 관련해 “A씨에게 수차례 피해진술 조서를 요구했으나 진술 조서를 거부해 어쩔 수 없이 파출소에서 작성했던 간이 진술서로 대체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A씨가 경기일보에 제공한 담당 수사관과 3월21일 주고 받은 통화기록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문자에는 지난 3월23일 피해자 조서를 받기로 약속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A씨와의 약속 하루 전인 3월22일 이미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드러나 고의로 피해 진술을 기피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또 A씨는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경찰이 검찰로 송치한 서류를 확인한 결과 자신이 지난 2월 담당 수사관에게 증거로 제출한 피해목록 사진 50여장이 누락돼 있는 등 사건 축소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결국 검찰이 부실한 경찰 수사 결과를 토대로 피의자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이라는 어처구니없는 결정을 내렸다”며 “선량한 국민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오히려 범죄자를 비호한다면 대체 국민은 누구를 믿어야 하냐”고 하소연했다. 실제 검찰 공소장에는 도난물품에 대한 피해 금액이 없는 데다 도난 당한 물건조차 훔친 것이 아닌 다른 장소로 옮겨 놓은 것으로 판단해 피의자에게 재물손괴 혐의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광명경찰서 담당 수사관은 증거 사진 누락과 관련, “피해자가 제출한 피해증거 사진은 수사 도중 추가 범행이 드러나 추후 수사하기 위해 검찰에 송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씨는 “사건이 약식명령 결정으로 이미 종료됐는데 종료된 사건의 증거를 어디에다 쓰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동두천시가 효과적인 신속한 재정 집행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신속 집행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적극적 재정 집행을 추진했다. 특히 부시장을 신속 집행 추진단장으로 예산·계약·지출·사업 부서 간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월별 집행보고회를 개최하고 대규모 사업의 전략적 집행관리 및 신속 집행 관련 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했다. 그 결과 상반기 신속 집행 집행률을 정부 목표율(54.3%)보다 7%포인트 높은 61.3%로 끌어올렸다. 민생경제와 밀접한 소비·투자 부문 신속 집행에서도 정부 목표액 583억원 대비 857억원을 집행했다. 박형덕 시장은 “하반기에도 견고한 재정 운용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설공단이 2024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받았다. 7일 시설공단에 따르면 행안부는 전국 26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했다. 공단은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특히 시설공단은 고객만족도 분야에서 특·광역시 중 1위를 달성했다. 또 안전사고를 15% 감축하고 시설 이용 활성화와 신규 수입 증가를 위해 재무건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시설공단은 시설물 관리에서의 혁신과 씨사이드파크 염전을 활성화 시킨 점, 재난 안전 체계 등을 강화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시설공단은 I-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모델을 정립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설공단은 지방공기업 발전유공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 행안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는 ‘최우수 기관’ 선정을 받기도 했다. 김종필 이사장은 “직원 행복을 바탕으로 시민 행복과 안전 인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소방서는 지난 6일 여름 휴가철 무더위로 물놀이 인파가 몰리는 송추계곡을 찾아 여름철 관내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의 수난사고 방지를 위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와 협력한 이날 점검에서는 수난시설 안전점검, 수난사고 위험 제거, 익수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예찰활동 등을 실시했다. 강덕원 소방서장은 “휴가철 물놀이 위험지역에 대한 수방장비 점검과 안전 순찰을 통해 피서객들이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의 ‘2024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 선도 기관으로 발돋움했다. 7일 경상원에 따르면 ‘2024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은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공공부문에 도입해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초기이용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사업 선정을 통해 경상원은 최대 2억원의 국비를 활용, 클라우드 기술을 최초로 국내 공공영역에 적용한 NHN 클라우드와 손을 잡고 클라우드 기반의 정보시스템 운용 형태(SaaS)로 전환 및 기관 업무용 정보시스템의 혁신적 전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클라우드는 인터넷에 연결된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만큼 컴퓨터 자원을 빌려와 사용하는 기술로 기존에 직접 전산실을 갖추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설치하는 방식에 비해 운영 효율성이 높고 데이터 관리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경상원은 이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존의 노후화된 업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의 검증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 지원 전담 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소방서(서장 최덕호)는 직할 119구조대가 덕풍119안전센터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그간 119구조대는 하남시 신장동에 위치한 하남소방서에 있었다. 이날 덕풍119안전센터 개청식에는 경기도의회 윤태길·김성수·오지훈 의원과 하남의용소방대연합회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청식에 이어 현판 제막식, 청사 관람 등이 이어졌다. 최덕호 하남소방서장은 “덕풍119안전센터가 지난 6월 말부터 운영된 감일119안전센터의 펌프차 구조대와 함께 하남시에서 발생하는 구조 출동 수요에 대해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