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닥터스’ 박신혜, 김래원에게 “선생님이 날 사랑하지 않게 되면…”

‘월화드라마 닥터스’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1회가 예고됐다. 25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1회에서는 지홍(김래원 분)에게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는 혜정(박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혜정은 지홍이 자신의 징계 건으로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혜정은 지홍을 찾아가 “난 선생님 없인 살 수 없게 될 거다. 그러다 선생님이 날 더이상 사랑하지 않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거냐”며 지금 느끼는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는다. 또 위급 환자의 수술로 인해 지홍과 혜정은 오랜만에 인주(유다인 분)와 마주치게 된다. 인주는 지홍을 짝사랑했던 바 있어 혜정은 묘한 기분에 휩싸인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배우 한혜진, 조달환이 특별출연 한다. 한혜진은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손상을 입고 락트인 신드롬(locked-in syndrome)에 빠지는 ‘조수지’ 역을 연기한다. 락트인 신드롬은 의식은 있으나 외부자극에 반응을 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한혜진은 오직 눈빛으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조달환 역시 보호자 ‘안성수’ 역을 맡아 수지의 곁을 떠나지 않는 절박한 연기를 선보인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월화드라마 닥터스 예고 영상 캡처

화성시, 우병우 수석 부인 ‘농지법 위반’ 조사

화성시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내와 자매들의 농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 농정과 농지 이용실태 담당자와 동탄면 농지담당은 지난 22일 우 수석의 아내 등 네 자매가 소유한 농지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농지는 동탄면 중리의 2천668㎡와 2천241㎡ 규모의 2필지다. 이번 조사는 네 자매가 농지 매입 당시 제출한 농업경영계획서를 지키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네 자매는 지난 2014년 11월 농지를 사들이면서 "일부를 고용해 직접 농사를 짓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이날 현장조사에서는 경작여부를 비롯해 무단 휴경, 불법 임대, 무단 전용 등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조사에서 한 필지(2천241㎡)는 ‘영농여건 불리농지’로 지정된 땅으로 직접 농사를 짓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와 접하지 않았고 경사가 심해(경사율 15% 이상) 예외조항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2천668㎡짜리 땅의 ‘자경(自耕)’ 여부가 이번 조사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 땅에는 도라지가 심어져 영농행위는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직접 농사를 짓는지 여부를 확인하기는 좀처럼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농지가 외진 곳에 있어 탐문조사가 쉽지 않다. 현장조사일에도 주변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마을 이장도 “외지인의 토지거래를 잘 모르는데다 직접 농사를 짓는지 일일이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자경의무 위반이 확인되더라도 소유자는 1년 내에 해당 농지를 처분하면 된다. 직접 농사를 짓겠다고 밝히면 1년 유예기간도 줘야 한다. 시 관계자는 “사실 자경여부를 판단하기 쉽지 않다. 당초 파종 당시나 간간이 왔다 갔다면 그것도 영농행위로 봐야 하기 때문”이라며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주변 조사 등을 철저히 해 농지법 위반 여부를 파악해 처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대통령기록관·용인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과 용인대학교는 대통령기록물의 보존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25일 대통령기록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대통령기록관에서는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과 보존복원과장 등이 참석하고, 용인대학교에서는 배재호 박물관장, 박지선 문화재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대통령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과 우수 인재양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내용은 ▶대통령 관련 기록물의 보존·복원처리 협력 ▶국가발전을 위한 우수인재 양성 ▶학술 출판 등 정보 및 결과물 교류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용인대학교는 1997년 국내 처음으로 문화재보존학과를 개설하여 문화재보존을 통해 전통문화를 보존·발전시키고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보존전문가를 양성하여 국내 관련 유수 기관에 배출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대통령기록관은 용인대학교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통령기록물에 대한 보존 방안 마련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실습 기회 제공 등을 약속하고, 연계하여 기록물 보존 컨설팅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 후 용인대학교 관계자들은 2015년 신청사 이전과 함께 도입한 보존·복원작업실을 비롯한 보존시설, 대통령기록전시관을 관람하면서 소장 자료의 보존과 전시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은 “양 기관의 협약으로 중요 기록 유산의 보존과 국가발전을 위한 우수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 기관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피서지 ‘몰카 촬영’ 징역·벌금에 성범죄자 등록

여름철 피서지에서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범죄인 소위 ‘몰카 촬영’을 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또 성범죄자로 등록돼 신상정보가 공개될 수 있도록 마련 중이다. 여성가족부는 휴가철을 맞아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강원도 속초 등 전국 주요 해수욕장 피서객을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또 여가부는 경찰청과 합동으로 몰래카메라 촬영, 성추행 등 피서객 대상 성범죄사범을 집중 단속하고 관할 파출소 내 ‘성폭력피해여성 상담·구조반’을 상시 가동한다. 이와 함께 캠페인에서는 피서지 어디서든 주변에 거주하는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성범죄자 알림 e 앱’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가부 인권보호점검팀과 관할 경찰서 합동으로 ‘성폭력피해여성 상담·구조반’을 운영해 성범죄 제보를 받고 피해 구제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상담과 지원기관 연계 등을 실시한다. 또 해수욕을 빙자한 신체접촉, 카메라를 이용해 피서객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는 행위, 해수욕장 주변 업소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기로 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파가 몰리는 지역 등에서 성범죄 예방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민·관·경찰 합동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평택시 포승면 주민대표협의체 정례회의 개최

평택시 포승면 주민대표협의체 정례회의가 25일 포승읍 대회의실에서 김기성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최중안 시의원, 한국서부발전소 평택발전본부 관계자, 지역협력위원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는 냉열부지 활용방안 설명과 한국서부발전소 평택발전본부에서 발생한 대기오염과 관련해 주민의 의견을 듣고 대처방안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대표협의체는 냉열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 주민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3일 한국서부발전소 평택발전본부에서 발생한 대기환경오염에 대해서는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점검해 줄 것”을 김기성 부의장에게 건의했다. 이에 한국서부발전소 평택발전본부 관계자는 “지난 13일 발생한 검은 연기배출 현상은 일명 백연현상으로 관찰시점, 위치, 거리에 따라 빛에 의해 백색이 검은색으로 보이는 가시적 현상”이라며 “총 165억여 원을 투입해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장치 등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큰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김기성 부의장도 “이번 문제는 전문기관의 의뢰를 통해 주민의 의구심을 해결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평택시의회도 집행부와 함께 협의를 통해 이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