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귀신아’ 냉혈교수 권율, 소름돋는 반전의 두 얼굴… 정체가 뭐길래

‘싸우자 귀신아 권율’‘싸우자 귀신아’의 권율이 반전의 두 얼굴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지난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훈남 교수 주혜성(권율 분)이 지닌 미스테리함이 더욱 증폭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았다.앞서 혜성은 자신이 운영하는 동물 병원에 주인을 잃은 동물들을 자주 데려와 보살피는 모습으로 따뜻하고 선한 심성을 뽐내면서도, 혼자 있는 공간에서는 자신의 등에 있는 기괴한 상처를 차갑게 응시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만든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의대 건물 뒤편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고, 혜성은 그 소리를 쫓았다. 그는 한 학생이 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있는 상황을 목격하고 “건물 뒤편은 경비아저씨가 순찰해서 위험하니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가서 먹이를 줘라”라고 귀띔해 여학생을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듯한 고양이를 살펴보려던 와중 고양이가 혜성의 손등을 할퀴었고 순간 혜성의 안색은 무섭게 변했다. 그리고 이내 여학생은 수풀 한 쪽에 죽어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다. 이어 옷을 갈아입는 혜성의 팔뚝에는 고양이의 손톱 자국이 가득해 고양이의 죽음과 혜성이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갖게 하며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고, 다음 회에서 이어질 그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한편 복학생 퇴마사 박봉팔(옥택연 분)과 여고생 귀신 김현지(김소현 분), 최연소 수의학과 교수이자 미스테리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엘리트 훈남 주혜성(권율 분)이 그려나가는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싸우자 귀신아 권율, 방송 캡처

서청원, 새누리 黨대표 경선 불출마 선언…"새 지도부 병풍될 것"

‘8·9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8선, 화성갑)이 19일 전격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출마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던 서 의원이 돌연 불출마를 발표한 것은 20대 총선 참패에 대한 친박(친 박근혜)계 책임론이 여전하고, 전날 친박계 핵심 윤상현(인천 남을)·최경환 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한 예비후보에게 출마 지역구 변경을 요구하는 듯한 ‘제2의 녹취록’이 드러난 점 등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윤·최 의원이 지역구 변경을 요구한 예비후보는 서 의원 지역구에 출마하려던 김성회 전 의원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 의원은 이날 ‘8·9 전당대회에 관한 입장’ 발표를 통해 “저의 결론은 ‘지금은 제가 나서기 보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줘야 할 때’라는 것”이라며 “당내 최다선으로서 새로운 대표와 지도부에 병풍이 돼 드리겠다”며 당 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서 의원은 “주변의 많은 권유로 고민을 한 것은 사실이다”면서 “판단의 기준은 ‘당의 화합’과 ‘정국의 안정’,‘정권재창출’이었다. 정말 우려스러운 것은 제가 ‘당내 갈등의 중심에 서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그는 “경선주자와 당원에게 당부드린다”며 “당내 경선은 ‘당의 화합’과 ‘치유’의 장이 돼야 한다. 새로운 갈등의 씨앗을 심는 경선이라면 정권재창출은 불가능해진다”고 지적했다.그가 지적한 ‘새로운 갈등의 씨앗을 심는 경선’은 전날 윤 의원의 ‘제2의 녹취록’ 등을 통해 불거지고 있는 친박·비박(비 박근혜)계간 갈등 양상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김재민기자

부천시, 영화테마 공간 '판타스틱 큐브' 개관

부천시 영화테마 복합 공간인 ‘판타스틱 큐브’가 문을 열었다. 부천시는 지난 18일 김만수 시장, 강동구 시의회 의장, 정지영 영화제 조직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타스틱 큐브’ 개관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위대한 유산’ 단편영화 시사, 공간 라운딩, 간담회 순으로 진행했다. 영화제 20주년을 기념해 부천시청 1층에 조성된 판타스틱 큐브는 영화도서관, 70석 규모의 상영관, 카페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시는 판타스틱 큐브와 함께 시청 1층 로비 천장에 지름 6m의 고화질 OLED 디지털미디어 방식의 써클 영상 시설을 설치했다. 이날 판타스틱 큐브 개관과 함께 경기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Cafe뜨락’도 오픈했다. 사회복지 프로그램인 자활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Cafe뜨락’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영화제 등 문화행사가 있을 경우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만수 시장은 "판타스틱 큐브가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영화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고 찾게 되는 명소가 되도록 잘 운영하겠다"면서 "판타스틱 큐브를 시작으로 영화제 전용공간, 예술회관 등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시청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문화, 예술, 공연이 시민들의 생활과 어우러지는 세계 어디에도 없는 문화복합 공간이 조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천=김현수기자

군포, 개방화장실 비상벨설치해 안전-편의 향상

군포시가 지역 내 건물주와 협의해 운영중인 개방화장실의 안전과 이용 편의를 향상시켰다. 시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 가능한 민간 개방화장실 가운데 남여 공동 사용 시설인 2개소에 비상벨과 경광등을 설치,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주위에 알리며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산본로데오거리 내 개방화장실 15개소에 위치를 안내하는 입간판 2개를 제작?설치해 시민 및 상가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특히, 산본로데오거리 중심의 분수광장에 설치된 개방화장실 안내 입간판은 지역 상가를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도시 이미지를 심어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안선수 하수도사업소장은 “강남역 인근 건물 남녀공용 화장실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공중에 개방된 화장실 안전 강화의 필요성이 높아져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 강화로 개방화장실의 안전과 편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 9월 산본로데오거리 내 개방화장실 입구에 현판을 설치해 이용 희망자들이 찾기 쉽게 한 바 있으나 더 자세한 안내를 요구하는 의견이 있어 이번에 보완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는 남녀공용 개방화장실 2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하면서 다중이 자주 이용하는 전철 1호선 군포역과 등산객이 많은 수리산 내 수리사 인근 공중화장실에도 비상벨을 설치해 안전시설을 확충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