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경기도 개발한 농식품으로 중국 식품시장 공략 나선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2016 상해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경기도 농식품 마케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상해국제식품박람회는 중화권을 비롯해 러시아, 인도 등 90개국에서 2천700개 부스, 5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바이어 전문 식품박람회다. 도농기원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박람회에 참가해 경기도가 개발하고 기술을 지원해 생산되는 14개 업체의 생산 품목을 전시한다. 전시회에는 ▲밥알 없이 맑은 식혜(세준푸드) ▲자색고구마막걸리(배혜정도가) ▲산삼가든 별375(대농바이오) ▲허니비와인(아이비영농조합) ▲홍국막걸리(술샘) ▲동충하초 쌀(팜스코리아) 등 도농기원이 개발해 기술을 이전한 제품 6종과 ▲발효 뽕잎차, 티(초록영농조합법인) ▲연화차, 천년초 진액(예그린 식품) ▲친환경 과자세트(리뉴얼라이프) ▲쌀죽, 단호박죽, 이유식(풀로원) ▲전병, 비상식량세트(주미제과) 등 시ㆍ군 농기원이 기술을 이전한 제품 등이 선보여진다. 박람회에 참가한 바이어를 초청해 생산업체와의 1대1 수출 상담도 열린다. 도농기원은 상해국제식품박람회 참가에 이어 9일에는 북경에서 북경지역의 주요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을 추진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임재욱 원장은 “한중 FTA를 극복하려면 경쟁력 있는 품목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며 “우리 농식품이 해외시장에 수출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선도적인 마케팅 지원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인형과 함께 세계문화여행

발묶인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전국 강풍·풍랑 특보

[김상돈 만평] 현재 2단계…

임시공휴일인 6일 은행문 닫아, 큰 돈은 미리 뽑아야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이날 은행이 문을 닫는다. 대규모 현금이 필요한 고객은 사전에 돈을 찾거나 인터넷뱅킹 이체 한도 등을 높여야 한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임시공휴일인 오는 6일은 은행 등 대부분 금융사가 영업하지 않아 매매잔금ㆍ전세금 등 부동산 거래, 기업간 지급결제 등으로 거액의 자금이 필요한 고객은 미리 돈을 인출해 놓거나 당일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체할 수 있도록 한도를 미리 상향시켜야 한다. 대출 만기일이 6일인 경우에는 다른 공휴일과 마찬가지로 연휴가 끝나는 첫 영업 개시일 9일로 자동 연장된다. 고객이 희망하는 경우에는 금융회사와 협의해 사전에 상환할 수 있다.예금 만기 역시 9일로 미뤄지고 카드ㆍ보험ㆍ통신 등의 이용대금도 9일에 출금된다. 다만, 요금 청구기관과 납부고객과의 별도 약정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영업일에 출금될 수 있다. 6일 전후 보험금 수령을 희망하는 고객은 보험 종류별로 지급일정에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에 보험회사에 문의하거나 보험약관 등을 통해 지급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은행권은 임시공휴일이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은 쉬지 않고 영업할 것으로 보고 고객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해 주고자 이날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수수료를 주말이 아닌 평일 기준으로 운영하기로 했다.이번 서비스로 임시공휴일에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4시) 때 거래은행의 ATM에서 현금을 찾으면 수수료가 면제된다. 다른 은행 ATM에서 찾을 때는 평일과 마찬가지로 600~800원의 수수료를 내게 된다. 이정현기자

불량율은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는 스마트 공장 1호점 수도권에 들어서

삼성전자의 노하우를 전수해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스마트공장이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인천에 들어섰다.스마트 공장으로 거듭난 인천 중소기업 엠에스씨는 그동안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 등 육안으로 제품 원료 양을 조절해 불량률이 높았지만 자동화 시스템 도입 이후 0%로 떨어졌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달 28일 스마트공장 구축과제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 자사의 현장혁신, 공장운영시스템, 제조기술 분야 전문가 150여명을 선발해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수도권 스마트공장 1호점인 표면처리제 제조 업체 엠에스씨는 약품 혼합탱크 수위조절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달 20일에 스마트 설비 설치를 마치고 7일간에 테스트 기간을 거쳐 제조 현장에 투입됐다.테스트 결과 공정불량률은 0%로 떨어졌고 제조 생산성은 12% 향상됐다. 엠에스씨는 그동안 자동화 설비 없이 액체인 약품의 수위를 테이프로 표시해 조절하는 등 육안으로 화학약품의 양을 파악해 제품을 만들어 불량률이 높았다.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스마트공장을 적용한 중견ㆍ중소기업을 1천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