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6천억원대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인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의정부시는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복합문화융합단지 지원 특별대책추진단(TF)’을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 추진단 출범은 지난 4월23일 시와 의정부리듬시티㈜, 코레이트자산운용㈜ 및 ㈜엠비앤홀딩스 간에 체결한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사업추진 상생협약’의 후속 조치이다. 추진단은 한수완 경제일자리국장을 단장으로 실무반 및 자문단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조성토지 내 기업유치 및 규제해소 방안 강구 ▲복합문화융합단지 조기 활성화 방안 강구 ▲개발이익 검토 및 산정 ▲물류센터 부지 전환 도입 시설 검토 ▲전체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관련 검토 등 성공적인 도시개발사업 준공을 위해 활동한다. 김동근 시장은 “특별대책추진단을 통해 취임 전부터 시민들과 약속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은 물론, 양질의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산곡동 396번지 일대 65만6천여㎡를 문화, 관광, 주거 등 복합형 단지로 조성한다. 사업비는 6천612억원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직통연결하는 공공버스 노선이 운행을 시작한다. 고양특례시는 2023년 경기도 공공버스 신설 노선 중 하나인 3800번 버스를 다음달 1일 개통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공공이 소유한 노선을 경쟁 입찰로 선정된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로 부여해 운영하는 제도로 재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내 시·군을 연결하는 직행버스 노선이 그 대상이다. 경기북부 최대 도시인 고양시와 행정 중심도시인 의정부시를 연결하는 직행버스가 없어 민원이 지속돼 왔지만 운송원가 상승으로 적자 발생이 예상돼 민영제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공공버스 노선 신설로 교통수요 및 민원 해결방안이 마련됐다. 고양시 대화동에서 출발해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까지 이어지는 3800번은 고양시가 준공영제 전환을 선언한 후 처음으로 신설되는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이자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연결하는 첫 직행좌석버스 노선이다. 당초 지난해 하반기에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차량의 출고지연으로 연기됐다. 주요 경로는 대화동 기점에서 출발해 중앙로를 따라 대화역, 일산동구청, 백석역 및 덕양구청을 거쳐 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의정부시로 진입하며, 최종 목적지는 경기도청 북부청사다. 하루 운행 횟수는 평일 32회, 토요일 28회, 일·공휴일 24회이며 배차간격은 평일 25분~40분, 토요일 30분~45분, 일·공휴일 40분~50분이다. 고양공영차고지 기준으로 첫차는 새벽 5시, 막차는 밤 11시다. 이동환 시장은 “3800번 노선이 고양시와 의정부 두 도시 간 인적 교류 활성화와 도민의 교통 편의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고양시 버스 준공영제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왕향토사료관은 ‘조선시대 한글 번역본으로 보는 삼강오륜 이야기’를 중앙도서관 책마루 1층 로비 전시실에서 전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의왕향토사료관이 소장한 유물 ‘삼강행실도’의 효자도(孝子圖) 중 5개 이야기와 ‘이륜행실도’의 형제도(兄弟圖) 중 5개 이야기의 삽화와 설명을 선보이는 등 10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행실도 십곡병풍’을 전시한다. 전시하는 책과 병풍은 중국과 한국의 부모에게 효도하는 효자의 이야기와 우애 깊은 형제의 이야기를 한문과 그림·한글로 각각 설명하고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향토사료관 학예사는 “한글 번역된 문헌을 통해 조선시대 삼강오륜(三綱五倫)의 내용이 일반인에게 전파되면서 유교적인 사회분위기가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무역·사업·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이날 아프리카 25개국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윤 대통령은 비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오는 6월 5일까지 아프리카 25개국과 정상회의를 갖는다. 이번 25개 아프리카 국가와의 연쇄 정상회담에서는 ‘글로벌 사우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다지게 된다. 지난 2019년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협정이 발효되면서 아프리카는 인구 14억 명에 국내총생산(GDP) 3조4천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대폭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무역 투자 촉진 프레임워크(TIPF)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교역, 투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MOU에는 관세 양허를 제외한 무역, 사업, 에너지 등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양국은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시에라리온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식량안보 강화에 협조하기로 했다. 다수확 쌀 품종 개량, 종자 보급, 기술 교육 등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을 이용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대통령실은 비오 대통령이 지난해 6월 한국의 발전 모델을 참고해 발표한 ‘중기 국가발전계획’ 이행도 돕기로 했다. 이 계획은 농업 발전, 인적자본 개발 등을 중점 과제로 한다.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시에라리온과 국제무대에서의 공조 방안도 추진된다. 올해와 내년까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함께 활동할 시에라리온과 대북제재 이행, 북한 인권 문제 등 유엔 안보리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앞서, 시에라리온 측은 지난 2020년 시에라리온에 선박 등록을 한 북한의 불법 선박을 대북제재 위반으로 신고하는 등 안보리의 대북제재 이행에 적극 협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시에라리온의 경제, 사회 발전과 미래 성장에 기여할 교육, 보건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20억 원을 들여 시에라리온 서부지역의 학교 밖 여성 청소년 중등 교육을 지원하고, 오는 2027년까지 디지털 기술을 통한 청소년 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31일 ‘민생공감 531 법안’을 발표하고, 22대 국회의원 모두가 이를 실천하기 위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민생공감 531 법안은 ▲저출생 대응 ▲민생 살리기 ▲미래산업 육성 ▲지역균형발전 ▲의료개혁 등이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5대 분야 31개 법안을 ‘1호 법안’으로 선정했다”며 “‘민생공감 531 법안’을 22대 국회 최우선 입법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저출생 대응에 나서는 한편, 국민의 세 부담을 덜고, 주거안정과 중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민생 살리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국가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대비를 위한 미래 산업 육성과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 균형발전, 지역 의료 활력과 필수 의료 육성을 위한 의료 개혁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상속세제의 근본적 변화를 촉구하는 국민적 요구가 높은 만큼 유산세를 유산취득세로 변경하고, 대주주 할증 과세를 폐지할 예정이다. 이어 상속세율은 주요 선진국의 사례를 감안해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는 것 등을 정부와 추가 협의해, 상속세 개편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천안에서 22대 워크숍을 개최한 국회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지난 총선에서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다”며 “언제나 민심을 두려워하겠다는 반성과 성찰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권 여당으로 국정운영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특히, 민생과 법치주의, 국가의 미래를 위협하는 다수 야당의 입법독재와 정쟁에 결연하게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31일 오전 육군 제51보병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2024년도 부대개방행사'에서 어린이들이 군 전차를 직접 탑승 체험해보고 있다. 31일 오전 육군 제51보병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2024년도 부대개방행사'에서 어린이들이 군 장비를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홍기웅기자 31일 오전 육군 제51보병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2024년도 부대개방행사'에서 한 어린이가 안산 상록경찰서에서 지원온 오토바이를 직접 탑승 체험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1일 오전 육군 제51보병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2024년도 부대개방행사'에서 한 어린이가 화성소방서에서 지원온 소방차에 탑승 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1일 오전 육군 제51보병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2024년도 부대개방행사'에서 지역 어린이들이 호국문예행사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31일 오전 육군 제51보병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2024년도 부대개방행사'에서 이장열 육군 제51보병사단 작전부사단장이 부대를 방문한 지역주민에게 환영사를 하고 있다. 31일 오전 육군 제51보병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2024년도 부대개방행사'에서 지상작전사령부 의장대가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부대개방행사는 화성시 지역주민과 호국문예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 가족, 부대원 가족 등을 초청해 군장비 전시 및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또한 화성소방서, 안산 상록경찰서 등이 부대개방행사에 참여해 지역주민들이 군, 경찰, 소방 등을 모두 체험할 수 있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미국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FEZ) 개발사업의 투자의향서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펀드매니지먼트 기업인 이엠피 벨스타(EMP BELSTAR)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엠피 벨스타는 이미 송도국제도시의 신항배후단지에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한 친환경 초저온복합물류센터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윤 청장은 “이엠피 벨스타가 IFEZ의 주요 사업지구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며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만들고 추가적인 논의를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인 투자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다니엘윤 이엠피 벨스타 회장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IFEZ에 투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경제자유구역(FEZ) 확대 등 다양한 투자기회가 생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흉기를 소지하고 초등학교 운동장을 배회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서부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2시 4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출동해 A씨가 쇼핑백 안에 숨겨 들고 다니던 흉기를 압수했다. 평소 정신 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진 A씨는 별다른 목적 없이 집 근처 학교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강제입원 조치했다.
영화, 드라마, OTT 콘텐츠 등 볼 것 찾는 사람들을 위한 '핫한 플레이리스트'를 알려주는 '핫플체크' 영화 '드림 시나리오'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의 꿈에 등장하며 ‘드림 인플루언서’로 급부상한 존재감 제로였던 ‘폴’에게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담은 A24의 기막힌 코미디이다. 꿈속에 어떤 일이 일어나건 개입하지 않는 무해한 존재로 나타나던 '폴'은 곧 밈화 되며 인터뷰와 광고 모델 요청을 받는 등 하루아침에 유명 인사가 된다. 하지만 어느 날, 폴이 등장하는 꿈이 갑자기 악몽으로 변하면서 그의 삶은 다시 뒤바뀌기 시작한다. 꿈이라는 무의식의 영역을 통해 의도하지 않았지만 인플루언서가 된 삶을 즐기던 폴. 악몽 속 존재가 되기 전까지는 몰랐던 대중의 시선에 노출되고 평가받는 것에 대한 그늘진 부분을 마주한다. 영화는 대중의 집단적 행동과 인간의 본성을 예리하게 그려내 명과 암을 꼬집어 블랙코미디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또한 주연을 맡은 니콜라스 케이지는 영화 속 폴의 역할에 완벽히 녹아든다. 그는 자신의 의도 무관하게 영화 뱀파이어 키스 속 특정 장면으로 밈이 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폴을 연기하기 위한 삶의 경험을 이미 갖추었다."며 "폴이 느끼는 감정을 이미 느꼈다."고 언급하기도 해 영화의 몰입감을 더욱 높여 기대를 모은다. 개봉 이후 연일 동시기 개봉 외화 박스오피스과 예매율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는 영화 '드림 시나리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전공의 집단 이탈 장기화에 따라 정부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31일부터 연속근무 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병왕 중대본 제1통제관(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공의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법이 2026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며 "이에 앞서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말했다. 복지부가 이달 2∼17일 시범사업 참여 병원을 모집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검토한 결과, 서울성모병원 등 42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중 강원대병원, 고려대 구로병원·안암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인하대학교병원 등 6곳은 이날부터 바로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남은 36곳은 병원의 준비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기간은 내년 4월까지이고, 각 병원에서는 근무 형태 및 일정 조정, 추가인력 투입 등을 통해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을 현행 36시간에서 24∼30시간으로 줄인다. 전공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공의 근무시간은 2016년 주당 평균 92시간에서 2022년 주당 평균 77.7시간으로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외국과 비교하면 과도한 수준이다. 전 통제관은 "정부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며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 지원을 강화한다는 재정투자 방향 아래서 전공의 수련에 대한 지원을 이전에 없던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