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카페] 기후변화와 K-겨울 관광콘텐츠

2016년 ‘슈퍼 엘니뇨에 녹아내린 겨울축제’라는 칼럼을 쓴 적이 있다. 기후변화의 상징이 된 슈퍼 엘니뇨 때문에 대부분의 겨울 축제가 취소되거나 축소됐으며 겨울 스포츠관광의 대표주자인 스키 리조트도 따뜻한 겨울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겨울도 엘니뇨 현상으로 예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겨울 시즌에는 따뜻한 남쪽 나라로 여행을 하지만 반대로 동남아 관광객들은 추운 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세계적인 축제가 된 화천 산천어축제와 평창 송어축제, 태백산 눈축제, 그리고 무주 덕유산 리조트, 용평리조트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등 K-겨울 관광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다. 즉, 하얀 눈을 보지 못하는 동남아 관광객과 대만 및 홍콩, 중국인 관광객에게는 우리나라의 매력적이고 독특한 K-겨울 관광콘텐츠 상품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다. 일상이 된 지구 온난화는 전 세계적으로 폭염, 폭설, 태풍, 산불 등 이상기후 현상을 야기하고 있고 세계 어느 곳에서든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30년 사이에 평균온도가 1.4도 상승해 지구 온난화 경향이 더 심해지고 있고 더욱 가파른 속도로 기후변화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범지구적인 탄소중립 실현 노력에도 불구하고 겨울축제가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겨울 스포츠 관광콘텐츠 개발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발생하는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사계절이 뚜렷해 아름다운 자연유산의 매력을 만끽했던 우리나라는 겨울 관광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관광 공간이 점차 사라지고 있어 내국인은 물론 동남아, 대만과 홍콩,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이고 독특한 K-겨울 관광콘텐츠 상품을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지역 발전과 지방경영 수단으로 겨울 축제를 선택한 지자체는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 지역 이미지 제고에 치명타를 입고 있어 지방 소멸시대에 더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겨울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한 송어나 산천어 양식장 업체들도 공들인 1년 농사를 망치는 일들도 벌어지고 있다. 물론 기후 변화로 인한 겨울관광의 위기는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리는 겨울 축제와 겨울 스포츠이벤트, 그리고 겨울 관광콘텐츠상품 공급이 과연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우려된다. 눈을 매개로 한 겨울의 낭만과 추억, 자연풍광의 아름다움을 즐겨왔던 축제인간(homo festivus)과 여행하는 인간(homo viator) 세계를 더는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 늦은 감이 있으나 지금부터라도 이러한 기후 변화에 대비하는 겨울 축제와 K-겨울 관광콘텐츠의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insight)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얼음낚시와 눈 조각 중심의 관광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을 수립하고, 하늘의 뜻에 기대기보다는 인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첨단 과학기술을 융복합해야 한다. 새로운 발상과 생각의 전환, 가치 협업을 통해 창의적인 K-겨울 관광콘텐츠 이야기를 구성하고 이를 관광상품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류가 함께 해결해야 할 글로벌 위기인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아름다운 K-겨울여행을 즐기는 인간세계를 지속하기 위해 우리는 혁신과 창조적인 사고의 전환을 지금 시작해야 한다.

[오늘의 운세] 12월 7일 목요일 (음력 10월 25일 /己亥)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명예손상 자손불화 금전 문제도 불리하고 戊子 48년생 재물도 손실 가정불화 보증서면 후회하고 庚子 60년생 문서시험 문제해결 직장문제 원만히 해결 壬子 72년생 명예 인기상승 구직성사 혼담연애 성공 길(吉) 甲子 84년생 재수왕성 연인 생기고 인기상승 즐거운 날 丙子 96년생 직업고민 마음답답 상사눈치 말실수 술조심 소띠 丁丑 37년생 자손문제 해결 사업문제 원만 술 음식 생기고 己丑 49년생 문서시험 합격 구직성사 친구상사 도움해결 辛丑 61년생 문서계약 성사 시험합격 직장 관계도 해결 癸丑 73년생 오전은 시비조심 오후는 후원자 생기고 길(吉) 乙丑 85년생 재수완성 문서시험 원만 즐거운 소식 만사 길(吉) 丁丑 97년생 모임갖고 음식 생기고 직업원만 거래처 해결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경쟁문제 생기나 매사원만 가족으로 돈지출 庚寅 50년생 문서계약 성사 시험합격 금전문제 해결 길(吉) 壬寅 62년생 명예상승 승진가능 능력인정 집안경사 길(吉) 甲寅 74년생 재물성사 귀인조력 연인 데이트 즐거운 날 丙寅 86년생 앞에서 웃고 뒤에서 흉 봐 가족 문제로 지출 戊寅 98년생 재물지출 오락탈선 투자손해 동료들이 견제 토끼띠 己卯 39년생 모임성공 친구형제 도움 가족화합 만사 길(吉) 辛卯 51년생 문서계약 성공 금전문제 해결 운수왕성 길(吉) 癸卯 63년생 오전은 불리하나 오후는 매사 원만하고 길(吉) 乙卯 75년생 재물성사 구직성사 선물받고 데이트 성공 길(吉) 丁卯 87년생 고민해결 인기상승 연인 데이트 선물받고 길(吉) 己卯 99년생 가족 친구동료 도움 만사해결 능력인정 대길 용띠 庚辰 40년생 만사해결 문서이득 집안경사 금전해결 길(吉) 壬辰 52년생 명예상승 능력인정 귀인조력 승진가능 길(吉) 甲辰 64년생 투자재물 이득 운수왕성 데이트 성사 만사 길(吉) 丙辰 76년생 직장불리 연인과 언쟁 명예손상 실수조심 戊辰 88년생 재물손해 투자증권 불리 오락지출 분실조심 庚辰 00년생 귀인도움 직업해결 음식대접 학업도 순탄해 뱀띠 辛巳 41년생 문서변화 여행출행 분주다사 건강 불리할 때 癸巳 53년생 일진불리 사고시비 도난 가정불화 조심 흉(凶) 乙巳 65년생 재물성사 문서계약 성사 뜻을 성취하고 길(吉) 丁巳 77년생 음식대접 직업해결 능력인정 분주하고 길(吉) 己巳 89년생 여행출행 친구도움 차량수리 재물도 원만 辛巳 01년생 변화이사 이동하고 싶을 때 여행출행 분주해 말띠 壬午 42년생 명예상승 금전해결 승진가능 고민해결 길(吉) 甲午 54년생 재물투자 이득 연인 데이트 행운오고 大길(吉) 丙午 66년생 명예손상 직장에서 트러블 돈거래 불리해 戊午 78년생 재물 지출이 더 많고 연인불화 근신하면 길(吉) 庚午 90년생 일진왕성 시험행운 재수대길 승승장구 길(吉) 壬午 02년생 인기상승 연인화합 운수왕성 인정받고 무난 양띠 癸未 43년생 오전은 기분 손상되나 오후는 매사무난 乙未 55년생 재수왕성 연인 데이트 계약가능 매사원만 丁未 67년생 직장안정 자손경사 음식대접 연인 데이트 己未 79년생 친척의 도움 친구만나 즐겁고 만사원만 길(吉) 辛未 91년생 부모걱정 직업갈등 손해본 기분 운기는 원만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투자재물 이득 문서계약 가능 뜻을 성취 길(吉) 丙申 56년생 직장 스트레스 사업불길 자손고민 술조심 戊申 68년생 타인으로 재물손해 자문을 구하여 행동 길(吉) 庚申 80년생 일진원만 칭찬받고 선물 생기고 즐거워 길(吉) 壬申 92년생 모임성사 인기상승 고민해결 즐거운 날 길(吉) 닭띠 乙酉 45년생 재물이득 금전해결 계약가능 운수왕성 길(吉) 丁酉 57년생 음식대접 인기상승 가족 외식하나 건강불리 己酉 69년생 친구형제 모임성공 고민거리 척척해결 길(吉) 辛酉 81년생 시험학업 원만하나 마음이 콩 밭에 가 있는 격 癸酉 93년생 기분불안 음주실수 말을조심 인내가 필요 개띠 丙戌 46년생 직장고민 자녀고민 부부문제 갈등 조심해야 戊戌 58년생 재물손실 보증서면 손해 부부 및 친구와 갈등 庚戌 70년생 시험합격 구직성사 혼담성사 뜻을 이룸 길(吉) 壬戌 82년생 능력인정 모임성사 직업해결 데이트 성사 甲戌 94년생 친구동료 도움 중심인물 대우받고 결실인정 돼지띠 丁亥 47년생 직장고민 자손불화 기분손상 실수조심 己亥 59년생 친구친척 동료모임 성공 중심인물 되는 격 辛亥 71년생 시험 원만하나 직업고민 가정불화 동분서주 癸亥 83년생 컨디션 불리 마음답답 여행출행 과음은 조심 乙亥 95년생 여행출행 연인 데이트 재물성사 즐거운 날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경진여객 노조, 12일까지 ‘파업 유보’…사측과 실무 협의

수원·화성과 서울 강남·사당역 등을 오가는 버스를 운행 중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이하 노조)가 오는 12일까지 파업을 유보하고, 사측과 실무 협의에 나선다. 6일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간30분가량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에서 진행된 추가 조정회의에서 사측과 이 같이 합의했다. 이날 경진여객 노사는 노조 측 요구안을 두고 장시간 대립했으나 사측이 실무 협의를 제안하면서 갈등이 일단락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지난 10월부터 사측에 ▲합리적인 배차시간 ▲징계 양정 완화 등을 요구해 왔다. 실무 협의는 당장 내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노조 측 대표 1명과 사측 대표 1명이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노조는 파업을 일시적으로 유보한다는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배차시간 조정 등은 어차피 (행정기관) 인·허가 사안이라 오늘 결론을 낼 순 없다”며 “그래서 사업계획변경신청이나 징계, 단협안(단체협약 잠정합의안) 등을 사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무 협의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경진여객 노사는 지노위에서 2차 추가 조정회의에 나설 계획이다. 예정일은 오는 15일 전후로 점쳐진다. 다만 노조가 실무 협의 불발 시 재차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 ‘시민 불편’이라는 부담을 덜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그동안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다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 이번 추가 조정회의에서 그나마 나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실무 협의에서 좋은 결과가 있으면 최종 합의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파업을 벌인 바 있다. 현재 경진여객은 서울 강남과 사당에서 수원과 화성을 오가는 7770, 7800, 7780, 3000, 9802, 8472, M5443, 8471, 8155, 7790, 8156, 7200, 8000, 1006번 등 광역버스 170여대를 운행 중이다.

김포 한강신도시 주민 “광역소각장 학운리엔 NO”

김포시가 고양시와 공동으로 광역소각장 건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후보지 중 한 곳인 양촌읍 학운리 인근의 한강신도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앞서 지난 2월부터 학운리 주민들도 ‘학운리 광역소각장 유치반대 비상대책위’를 꾸리고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는 상태여서 시의 자원회수센터 건립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6일 김포시와 한강신도시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해 시의 광역소각장 후보지 공모에 참여한 4곳 중 대곶면 대벽리 후보지 2곳(797번지 일원 5만8천277㎡, 690-61번지 일원 6만3천358㎡)과 양촌읍 학운리(923-4번지 일원 4만1천724㎡) 등 3곳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이들 후보지에 대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초안 작성과 주민공람·공고를 거쳐 최근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한강유역환경청과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협의 중이다. 이에 학운리에 인접한 한강신도시 구래·마산동 일원 아파트 주민들은 인근 7개 단지 주민 7천209명으로부터 반대 서명을 받아 최규성 한강센트럴블루힐 입주자대표회장 등 주민 4명이 광역소각장 후보지에서 학운리를 제외할 것을 요구하는 서명부를 시의회에 전달했다. 주민들의 서명부는 광역소각장 부지선정위원인 배강민 시의원을 비롯해 유매희·정영혜 시의원이 접수했으며 반대 서명에는 한강센트럴블루힐, 한강힐스테이트, 이편한세상 2차, 동일스위트더파크뷰 2단지, 푸르지오 3차, 은여울마을 경남아너스빌, 레이크에일린의뜰 등 7개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서명부에서 “광역소각장이 도시에 필요한 시설이지만 많은 주민이 거주하는 아파트와 지나치게 가까이 위치해 있는 게 근본적인 문제”라고 주장했다. 실제 학운리 광역소각장 후보지와 가장 가까이 위치한 단지는 금빛마을 상록데시앙으로부터 불과 1.8㎞이고 한강센트럴블루힐과는 2.5㎞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최규성 회장은 “시는 많은 주민이 부지 선정을 반대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내년 부지 선정 최종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배강민 시의원은 “시의 자원회수센터 입지선정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해 최종 후보지 선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3곳의 후보지 중 어떤 곳이 선정되더라도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FC, 아! 페널티킥 2골…적지서 패해 ‘강등 위기’

수원FC가 부산 아이파크와 8년 만에 입장이 뒤바뀐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통한의 페널티킥 악몽으로 역전패하며 강등 위기에 내몰렸다. K리그1 11위 수원FC는 6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플레이오프’ 1차 원정 경기서 전반 장재웅이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K리그2 2위 부산에 후반 막판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내줘 1대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오는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릴 홈 경기서 2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잔류할 수 있는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이날 수원FC는 김현을 중앙에 부상에서 돌아온 바우테르손과 이광혁을 좌우에 내세우고, 김도윤·김선민·이영재를 중원에 배치하는 4-3-3 전술을 꺼내들었다. 경기 초반 10여분 동안은 승격에 목마른 부산이 거센 공격을 펼쳤다. 부산은 전반 5분 정원진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날린 왼발슛이 오른쪽 골대를 벗어났고, 10분에는 박세진이 골지역 왼쪽에서 날린 슈팅이 왼쪽 골문을 비켜갔다. 이후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이영재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으로 날린 중거리슛이 수비 몸맞고 골대를 벗어났고, 23분 바우테르손의 오른발 슈팅은 부산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냈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수원FC는 전반 32분 김도윤을 빼고 장재웅을 기용했다. 장재웅은 교체 투입된 10분 뒤 이영재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땅볼로 크로스한 것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땅볼 슈팅으로 왼쪽 골문 구석에 꽂아 선제골을 만들었다. 수원FC는 후반 들어 장재웅과 바우테르손을 빼고 로페즈와 이승우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18분 로페즈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고 22분 이승우의 터닝슛은 골대를 튕기는 등 좀처럼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공격수 대신 수비수를 보강해 리드를 지키려 했으나 돌발 변수가 터졌다. 후반 34분 이승우가 골지역에서 이승기의 발을걸어 넘어뜨리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함과 동시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부산은 키커로 나선 라마스가 왼발로 오른쪽 골문을 갈랐다. 수적 열세에 놓인 수원FC는 부산의 파상 공세에 시달리며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추가시간 8분이 주어졌고, 6분이 경과할 즈음에 이번에는 잭슨이 부산 김정환을 넘어뜨리며 또다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또다시 라마스가 키커로 나서 이번에는 왼쪽 골문으로 꽂아 역전골을 만들었다. 적지서 승리를 눈앞에뒀던 수원FC는 막판 잇따른 파울로 연속 페널티킥을 내주며 강등 위기를 자초했다. 한편, 김포 솔터구장에서 열린 K리그2 3위 김포FC와 K리그1 10위 강원FC의 경기는 90분간 득점없이 비겨 오는 9일 역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질 2차전서 승리하는 팀이 잔류 또는 승격을 하게 됐다.

안양 정관장, 필리핀 TNT에 105-97 승리 [포토뉴스]

6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동아시아슈퍼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 부스터즈와 필리핀 TNT 트로팡 기가의 경기에서 정관장 선수들이 경기 시작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6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동아시아슈퍼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 부스터즈와 필리핀 TNT 트로팡 기가의 경기에서 정관장 렌즈 아반도가 상대 수비에 슛이 막히고 있다. 6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동아시아슈퍼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 부스터즈와 필리핀 TNT 트로팡 기가의 경기에서 정관장 오마리 스펠맨이 덩크를 내리 꽂고 있다. 6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동아시아슈퍼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 부스터즈와 필리핀 TNT 트로팡 기가의 경기에서 정관장 데릴 먼로가 상대 필리핀 선수의 밀착 수비를 견제하고 있다. 6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동아시아슈퍼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 부스터즈와 필리핀 TNT 트로팡 기가의 경기에서 정관장 최성원이 속공을 위해 동료에게 빠르게 패스를 건네고 있다. 6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동아시아슈퍼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 부스터즈와 필리핀 TNT 트로팡 기가의 경기에서 정관장 김상식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6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동아시아슈퍼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 부스터즈와 필리핀 TNT 트로팡 기가의 경기에서 정관장 박지훈이 상대 수비를 제치고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6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동아시아슈퍼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 부스터즈와 필리핀 TNT 트로팡 기가의 경기에서 정관장 최성원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6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동아시아슈퍼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 부스터즈와 필리핀 TNT 트로팡 기가의 경기에서 정관장 박지훈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6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동아시아슈퍼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 부스터즈와 필리핀 TNT 트로팡 기가의 경기에서 정관장 렌즈 아반도가 투핸드 덩크를 내리 꽂고 있다. 6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동아시아슈퍼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 부스터즈와 필리핀 TNT 트로팡 기가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6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동아시아슈퍼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 부스터즈와 필리핀 TNT 트로팡 기가의 경기에서 정관장이 105-97로 승리 후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홍기웅

중국 요소 수출 제한…韓 ‘제2의 요소수 대란 공포’

중국발 요소 수출 제한 조치로 빚어진 요소 수급 문제에 지난 2021년 요소수 대란 이후 2년여 만에 제2의 요소수 대란 우려가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중국의 국내 요소 수출 물량 제한 조치로 일부 판매 채널에서 요소수 가격이 인상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현재 온라인상 요소수 거래 평균 가격은 3~5천원 올랐으며, 도내 주유소 중 일부는 요소수가 품절인 곳도 있었다. 이처럼 소비자 사이에서 ‘제2의 요소 사태’ 우려가 더욱 심화되자, 정부는 공공 비축 물량을 확대하고 수입선 다변화를 촉진하는 등 전방위적인 요소 확보에 나서며 국민 우려를 잠재우기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1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 합동 ‘제11차 경제 안보 핵심 품목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최근 불거진 요소 수급 문제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조달청은 차량용 요소 공공 비축 물량을 두 배로 늘리는 등 국내 요소 수급 차질 방지에 나섰다. 현재 6천톤인 차량용 요소 공공 비축 물량을 이른 시일 내에 1만2천톤으로 늘린다. 이는 당초 한 달 사용분이었던 공공 비축 물량을 두 달 사용분으로 늘린다는 의미다. 조달청은 공공 비축 물량 확보를 위해 국내 요소수 생산업체와 협의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일시적인 수급 애로가 발생한 업체에는 보유 중인 차량용 요소 비축 물량 2천톤을 조기 방출한다. 현재 국내 차량용 요소 물량은 베트남으로부터 수입하기로 한 5천톤 등 계약 물량을 포함해 현재 약 4개월 사용분의 재고를 확보했다. 정부는 유통시장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차주 단체와 주유소 등에 1회 요소 구매 수량 한도를 설정하는 등 업계의 자율적인 노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현재 각 주유소에서 1회 구매 시 요소수를 3통 이상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중국 외 제3국으로부터의 수입도 추진한다. 올해 국내 요소 수입 해외 의존도는 중국산 수입 비중이 낮은 비료용 요소와 달리 차량용 등에 쓰이는 산업용 요소의 중국 수입 의존도는 90%가량으로 높은 편이다.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협의를 하고 있으며, 정부는 과거 수입 실적 등을 바탕으로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도 염두에 두고 있다. 국내 업체가 제3국으로 수입하는 데 따른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오는 14일 시행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등을 근거로 지원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산업부 등 관계 부처는 현장 수급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일부 온라인을 제외하고 차량용 요소의 국내 유통 시장은 가격·수급 면에서 정상적인 상태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는 수급 우려를 촉발한 중국과도 외교적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중국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고위당국자와의 면담도 검토한다. 최재영 기재부 공급망기획단 부단장은 중국의 요소 수출이 내년 1분기까지 제한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면서도 “(내년 1분기까지) 공급이 제한될 수 있는 상황을 감안해 선제적이고 확실한 효과들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동설한에… 집 비워라” 길거리 내몰린 전세사기 피해자

#1. 비싼 월세에 부담을 느끼던 A씨는 고심 끝에 한 임대인과 다세대 주택 전세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A씨는 해당 주택이 선순위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어 계약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했지만 믿을 수 있는 임대인이라는 공인중개사 말에 계약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금리 인상 및 주택 가격 하락으로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수원 전역에서 발생했고, A씨 역시 임대인과의 연락이 끊긴 상태다. 현재 A씨의 주택은 경매에 부쳐졌고 A씨는 언제일지 모를 퇴거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2. 지방에 거주하다 김포시 한 중소기업에 취업하게 된 사회초년생 B씨는 임대인이 보증금 반환을 반년 째 미루다 연락이 끊겨버렸다. 계약 만기가 다가와 새로운 주거지를 찾던 B씨에겐 청천벽력같은 일이었다. 더욱이 보증금 대부분을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았던 터라 그간 B씨에게 마음의 안식처였던 집은 빚더미가 됐고, 은행의 원리금 상환 압박에 매일을 지옥처럼 살고 있다. 올해 초 김포와 동탄, 수원 등 경기 전역에서 무더기로 발생한 전세 사기 사고 여파로 도내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유난히 더 추운 겨울을 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나서 전세 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방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들은 ‘선구제 후회수’ 등 조속한 피해 구제를 요구하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국토교통부에 접수된 전세 사기 피해 신청은 1만2천462건으로, 지난 6월1일 전세 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이 시행된 후 6개월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 9천109명 중 1천867명이 경기도 내 전세 사기 피해자다. 2천여명에 달하는 도내 전세 사기 피해자들은 지난 10월 대책위원회를 구성, 선구제 후회수 및 은행 대환대출 시 지자체 협조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함수훈 전세 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수원화성 대책위원회장은 “이미 길거리에 나앉게 된 사람들도 있고, 경·공매 전인 가구는 현재 거주는 하고 있지만 퇴거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살아가고 있다”며 “주거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LH경기남부본부, 전세 사기 피해자 ‘구원투수’ 나선다 이처럼 도내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시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가구 후순위 피해주택을 매입하는 피해 지원 정책을 시행, 피해 구제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로부터 전세 사기 피해자로 인정되면 거주 중인 주택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 우선 매수권을 부여받게 되며, 주택 매입 요건을 충족하고 경매 진행 중이라면 해당 주택은 매입 대상이 된다. 이후 사전협의 신청을 통해 주택 매입 가능 여부를 검토하게 되는데, 매입 가능 주택일 경우 피해자는 LH에 피해주택 매입을 요청할 수 있으며 우선매수권을 양도할 수 있다. LH는 이를 매입해 피해자에게 시세 3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대 20년간 공공임대주택으로 제공한다. 또 LH가 피해 주택을 매입하기 어려운 경우 경매에서 해당 주택을 낙찰받은 새 집주인과 LH가 전세계약을 맺은 뒤 피해자에게 재임대하는 ‘전세임대’ 제도도 활용된다. 경·공매 즉시 참여 기준으로 사전협의 신청부터 경·공매 낙찰까지 약 2개월, 소유권 이전 및 최종 임대차계약 체결까지 약 3~4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명도소송 및 퇴거명령 등으로 긴급 주거지원이 필요하면 매입 불가 및 경·공매 미낙찰 시에도 LH 보유 임대주택 공가를 신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4분기부터 매입 접수가 본격화됨에 따라 LH는 전세 사기 피해주택 매입 통합공고를 통해 매입을 개시, 피해자 구제에 힘을 쏟고 있다. LH경기남부본부는 당초 일반 주택 매입을 위해 책정된 예산 일부를 피해 주택 매입에 활용, 보다 빠른 절차 진행에 나설 계획이다. 이종석 LH경기남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 주택매입부 차장은 “경기남부지역 전세 사기 피해자분들의 상담은 현재까지 1천여건 정도 진행됐다”며 “전세 사기 피해자분들이 사회적으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 네덜란드 순방 후 추가 개각…국정원장 조태용·안보실장 이용준 유력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서 복귀한 후 외교·안보라인 중심으로 추가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이에 더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장관 출마가 거론되는 부처 개각이 추가로 이뤄질 가능성도 나온다. 추가 개각에서는 현재 공석인 국가정보원장, 외교부 장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등 외교·안보 라인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산업부·고용노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금융위원장 등 1차 개각에 포함되지 않은 정부 기관들도 개각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새 국정원장 후보로는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이 유력 거론되고 있다. 후임 국가안보실장으로는 정통 외교관 출신이자 북핵 전문가로, 주이탈리아 대사, 외교부 차관보, 외교부 북핵담당대사 등을 지낸 이용준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임으론 주스페인 대사와 주유엔 대사 등을 역임한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이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임으로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부상한 가운데 우태희 전 산업부 2차관도 검증 대상에 포함됐다. 방 장관은 여권 인사들로부터 고향인 수원 지역구 출마를 강력 권유받고 사실상 출마 의지를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노동부 장관에는 노동경제학을 연구해온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가, 과기부 장관에는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과 유지상 광운대 총장 등이 거론된다. 금융위원장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내정됐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유임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총선 역할론이 제기되는 한동훈 장관이 이끄는 법무부는 연말 ‘원 포인트’ 개각설이 나오고 있다. 후임자로는 길태기·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이 거론되며, 이노공 법무부 차관의 발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