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루 8.6명… 스스로 ‘삶과 이별’ [무너지는 사회, 공동체 회복]

폭우 속 리어카를 끄는 노인에게 우산을 내어준 여성의 모습은 우리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줬다. 이처럼 ‘남’이 아닌 ‘우리’의 개념인 공동체 의식은 자살, 갑질, 가짜뉴스 등 각박해지는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 수 있는 희망의 등불이다. 경기일보의 9월 ‘이슈M’ 주제는 공동체 회복이다. 편집자주 약 2시간46분마다 경기도민 1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뿐만 아니라 경기침체로 취약계층이 벼랑 끝에 몰린 만큼 이러한 여론은 거세지고 있다. 8일 통계청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극단적 선택을 한 도민은 3천129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1년은 3천158명으로 하루 평균 8.6명, 약 2시간46분마다 도민 1명이 삶을 포기한 것이다. 인천시의 경우 2020년 773명, 2021년 757명으로 해마다 700명 이상이 세상을 등지고 있다. 1일 2명꼴이다. 지난 5년 동안 인구 10만명당 극단적 선택을 한 비율인 경기도 자살률은 △2017년 22.9% △2018년 24.2% △2019년 25.4% △2020년 23.7% △2021년 23.6%다. 전국 평균(△24.3% △26.6% △26.9% △25.7% △26.0%)보다 낮지만 65세 이상 자살률은 42.2명으로 전국 23.6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인천시에선 40~50대 중장년층의 극단적 선택 비율이 두드러졌다. 지난 2021년 총 757명 중 40~50대는 274명으로 36.2%다. 이어 60대 이상이 256명(33.8%), 20~30대가 205명(27.1%) 순이다. 이 가운데 삶을 포기하는 노인과 중장년층 대부분은 보증금 없는 주택에 혼자 사는 가구로 고독사의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 같은 지속적인 자살 발생의 원인으로는 정신건강과 경제적 상황, 가정 문제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도 정신적 문제는 자살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2021년 경찰청 변사자 통계를 보면, ‘정신·정신과적 문제’는 경제생활(24.6%), 육체적 질병(16.6%), 가정(7.3%), 직장 또는 업무상 문제(3.4%) 등보다 높은 40.4%(3천158명 중 1천275명)를 차지했다. 더욱이 코로나19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 현상’에 따른 경제 위기로 스트레스, 우울 등을 느끼는 도민은 10명 중 7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 연구(위기상황에서의 취약계층 정신건강 실태 및 정책적 대응방안) 결과, 코로나19에 따른 스트레스가 높아졌다는 도민은 72.3%, 경제 위기에 대한 답변은 84.5%로 조사됐다. 특히 생활비 부족 경험 등을 겪은 저소득층과 같은 취약계층은 장기화된 코로나19 및 경제 위기에 휘청일 수밖에 없다고 경기연구원은 진단했다. 코로나19 자체로도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칠 뿐더러 일자리 불안전성과 소득 감소 등이 복합적인 원인으로 거론된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 등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 강화를 추진 중이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로 자살 예방을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하루에 2명… 스스로 ‘삶과 이별’ [무너지는 사회, 공동체 회복]

흉흉한 범죄가 빈번해지며 '낯선 이'의 접근이 두렵고 '모르는 이'의 친절이 의심스러운 시대. 이런 시대에 최근 경기도 안산시의 한 인도에서 폭우 속 리어카를 끄는 노인에게 우산을 내어준 여성의 모습은 우리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처럼 ‘남’이 아닌 ‘우리’의 개념인 공동체 의식은 자살, 갑질, 가짜뉴스 등 각박해지는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 수 있는 희망의 등불이다. 경기일보의 9월 ‘이슈M’ 주제는 공동체 회복이다. 편집자주 인천·경기지역 시민들의 극단적 선택이 끊이지 않고 있다. 8일 인천시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인천의 자살 사망자 수는 지난 2017년 700명, 2018년 816명, 2019년 758명, 2020년 773명, 2021년 757명 등이다. 1일에 2.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셈이다.  연령 별로는 40~50대 중·장년층에서 자살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인천시 자살현황’의 연령별 분석 결과, 2021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757명 중 40~50대는 274명(36.2%)에 이른다. 이와 함께 60대 이상은 256명(33.8%)이다. 자살 사망자 중 40대 이상이 70%에 이르는 것이다. 청년인 20~30대는 205명(27.1%), 10대는 22명(2.9%)이다. 특히 시는 1인 가구들이 갖고 있는 외로움에 경제적 어려움까지 겹치면서 우울증 등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 자살 사망자 수는 1인 가구가 많은 미추홀·부평·남동구 등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시는 부평구의 경우 서울로 출·퇴근하는 청년 1인 가구가 많고, 미추홀·남동구는 보증금 없이 혼자 사는 가구가 늘어나는 점을 이유로 꼽고 있다.  여기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도 위험하다.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어르신 1인 가구가 많은 미추홀구(33.9명), 동구(29.4명), 강화군(29명)이 높기 때문이다.가족 단위 가구가 많은 서구(21.4명)와 연수구(22명) 등과 대조적이다. 이와 함께 경기 지역에서도 극단적 선택을 하는 도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7년 2천898명, 2018년 3천11명, 2019년 3천310명, 2020년 3천129명, 지난 2021년 3천158명이다. 경기도에서는 1일 8.6명이 삶을 포기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도 2021년 사망자 중 중·장년층인 40~50대가 36.9%, 60대가 32.5% 등으로 많다. 이에 시는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관리·지원하는 등 각종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단절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자살 고위험군의 사례 관리에 나설 전문 인력이 턱 없이 부족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전용호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대면활동이 줄어든 데다 경제 위기로 인해 지역 곳곳에서 극단적 선택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이들을 지원하는 전문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극단적 선택을 줄이기 위해선 지자체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지원 확대와 함께 공동체 회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을 최대한 막기 위한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며 “자살 고위험군 관리를 철저히 추진, 자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상담인력 확충… 행정기관 중심 ‘공동체 의식’ 회복 필요 [무너지는 사회, 공동체 회복]

경기·인천지역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선 정신건강 상담인력 확충 등 전반적인 사회복지 시스템 점검뿐만 아니라 행정기관 중심의 공동체 의식 회복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는 도와 31개 시·군에서 민간 위탁 형태로 운영 중이다. 간호사, 사회복지자사와 같은 전문상담인력이 정신건강 악화를 호소하거나 극단적 선택 고민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총 정원은 도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경우 976명(이하 시·군 포함,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자살예방센터는 303명이다. 도는 시·군 센터의 관할 기관이 기초지방자치단체인 데다 이직 사례가 발생하는 만큼 평균 재직 일수 등 퇴직 관련 통계를 집계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지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신건강복지센터 퇴직자는 지난 2019년 101명, 2020년 149명, 2021년 124명이며, 도내 자살예방센터 퇴직자 역시 2019년 44명, 2020년 40명, 2021년 47명이다. 도는 다른 상담 센터의 인력 수요로 이직이 발생했다고 인정했다. 총 10개 군·구에서 이 같은 센터를 운영 중인 인천시 역시 업무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인천지역 센터에 등록된 정신질환자는 6천12명인 반면, 이들을 관리하는 종사자는 218명으로 종사자 1명당 30명에 가까운 인력을 담당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권장 지침은 종사자 1명당 25명이다. 인천 지역 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까지 많은 심리적 고통과 고민이 있다”며 “자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섬세한 상담과, 추적 관찰이 필요한데, 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 이른바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대두됐던 민간 복지망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도는 지난 2018년부터 택배원, 가스 검침원, 편의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발굴을 토대로 시·군이 임명하는 체계다. 지난해 4만4천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총 9만8천565건 위기가구를 발굴한 만큼 도는 올해(현 4만7천명) 이를 5만명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들은 명예직인 만큼 위기가구 발굴 교육 이수, 실적 확인 등 구체적인 활동을 강요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수치 늘리기에 급급하지 않고, 이들의 활동 여부를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김근홍 강남대 교수는 “복지 정책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구축된 사회 안전망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점검해야 할 시기”라며 “또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은 삶을 포기하기 전 이와 관련한 신호를 보내는 만큼 공동체 의식이 있어야 이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가령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관련 행정기관은 이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민간은 복지망 참여에 따른 혜택에 연연하지 않는 등 관에 의존하려는 자세를 자제하면 지역 사회에서도 공동체 의식이 생길 것”이라고 제언했다. 

지역상인·시민 잇는 광장…행궁동 골목마켓 ‘낭만’ [주말, 여기어때]

스치듯 지나쳤던 수원천변 일대가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은 핫플레이스로 바뀌어가고 있다. 9월에 접어들면서 계절의 변화가 제법 확실하게 느껴지는 요즘, 주말 나들이 장소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이 자리한 수원천변 일대로 발걸음을 재촉해보는 것은 어떨까. ■ 마켓부스·먹거리 픽업존·버스킹 공연…“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 수원문화재단과 행궁동청년상인회가 함께하는 행궁동 골목마켓 ‘낭만’이 지난 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이어진다.  골목마켓은 지역사회의 상인들과 시민들을 잇는 교류의 광장이다. 가을을 맞아 행궁동 건넛마을(수원천변길) 일대에서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행궁동 아랫마을인 공방거리에서 열렸던 골목마켓 ‘정(情)’을 시작으로 올해 4월 행궁동 윗마을인 행리단길 일원에서 개최됐던 ‘花(화)들짝 골목마켓’이 성황리에 운영된 데 이어 세 번째로 기획된 자리다. 행궁동 지역 상인들을 비롯한 주민들이 지역 상권 특성에 따라 참신한 기획과 아이디어로 무장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자리인 만큼, 특색 있는 상품 전시 및 판매,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골목마켓뿐 아니라 버스킹 공연, 상인회 주관의 다양한 체험 행사, 수원천변의 먹거리를 즉석에서 배달해 주는 ‘낭만 픽(PICK)크닉’ 픽업존이 수원천변 일대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먼저 화홍문광장과 수원천변을 따라 늘어선 마켓부스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행궁동청년상인회의 상인들이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물품들을 마련한 만큼 도자기·우드·비즈 등 각종 수공예품, 그립톡, 애견용품, 꽃다발, 막걸리, 아이스크림 등 다채로운 종류의 상품이 준비돼 있다. 특히 낭만 픽(PICK)크닉 픽업존은 수원천변을 찾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방문객들은 화홍문 앞의 키오스크로 간편하게 먹고 싶은 메뉴를 주문한 뒤 방화수류정 앞에서 먹거리를 찾아갈 수 있으며, 픽업존을 이용할 시 테이블과 의자로 구성된 캠핑세트 대여도 가능해 방화수류정을 비롯한 수원천변 일대에서 가을날의 정취와 함께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화홍문 인근에 자리잡은 식당들부터 장안교회 맞은 편에 위치한 음식점들이 함께 한다. 토스트, 쌀국수, 샌드위치, 치킨, 피자, 그릭요거트, 김밥, 파스타 등 가족, 친구, 연인 누구든지 기호와 상황에 맞게 이용하면 된다. 또 화홍문광장과 용연에서는 계절감을 한껏 살리는 분위기로 무장한 어쿠스틱과 재즈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 지역 상인들이 ‘직접’ 상권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세 차례 이어지는 동안 유지됐던 골목마켓의 핵심 원칙은 바로 주민 참여에서부터 출발하는 것. 관에서 기획을 전담하기보다는 민간 영역에서 지역 상인과 주민들의 수요와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는 구조라는 점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수원문화재단은 프로그램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들과 협력하고 교류하는 역할을 통해 조율하는 입장이다. 먼저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유동 인구의 특성을 분석하는 단계부터 논의가 활성화된다. 어느 시기에 누가 많이 오는지, 매출에 영향을 받는 시기는 어떤 요인 때문인지 등을 빅데이터 현황을 통해 파악한다. 각 지역 상권의 주요 화두와 떠오르는 문제들이 무엇인지를 정리해서 보완점을 탐색할 수 있도록 대화도 많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의 준비 단계부터 지역 상권 간 협력망 역시 튼튼하게 다지는 계기도 피어났다. 상인회 측에서 부스 운영 등 참여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수원천을 따라 늘어선 상권뿐 아니라 상인회에 소속되지 않은 인근 지역의 상점가들하고도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특히 상인들은 언제나 찾고 싶은 수원천변 일대를 조성하기 위해선 일회성 기획으로 끝날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자생적 토대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시민들이 수원천변에 와서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들이 매주 주말 시민들과 함께 한다. 윤민식 행궁동청년상인회장은 사전에 많은 논의를 거쳤다고 말한다. 윤 회장은 “수원천변 상권은 사람들이 오래 머무르는 권역이 아닌, 경유지라는 한계를 지닌 곳이라 인근의 통닭거리나 행리단길로 빠져나가는 사람들도 많다는 점이 논의 때 고려 사항으로 중요하게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외지인,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개념이 아니라 수원 시민들, 늘 얼굴 보던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드린다는 점에서 이번 기획이 중요하다”며 “이 일대를 찾는 누구든지 이곳에 더 오래 머무를 가치를 찾아갈 수 있도록 연구를 거듭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늘의 운세] 9월 9일 토요일 (음력 7월 25일 /庚午)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일진불리 질병조심 사고 및 구설 도난조심 戊子 48년생 변화 변동이 생길 때 차량 가택직업 여행 등 庚子 60년생 재물지출 직업갈등 양보하고 인내해야 길(吉) 壬子 72년생 일진 무난하나 마음의 변화 여행 출행할 때 甲子 84년생 일진불리 말실수 음주사고 조심 고달픈 날 소띠 丁丑 37년생 재물이득 문서해결 친구조언 편안한 하루 己丑 49년생 직업안정 자손기쁨 사업왕성 만사무난 길(吉) 辛丑 61년생 돈거래 불리 중상모략 주의 시비쟁투 조심 癸丑 73년생 시험 가택 이사문제 원만 재물도 원만 데이트 乙丑 85년생 명예상승 돋보인 날 데이트 성공 만사대길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자손경사 직업안정 문서계약 만사해결 길(吉) 庚寅 50년생 친구 및 상사의 도움 재물성사 뜻을 성취 길(吉) 壬寅 62년생 시험원만 차량 가택문제 해결 소원성취 길(吉) 甲寅 74년생 매사에 조급하게 행동하면 실수연발 조심 丙寅 86년생 재수왕성 인간화합 능력발휘 승승장구 길(吉) 토끼띠 己卯 39년생 몸과 마음이 편안 직업문제 해결 만사 길(吉) 辛卯 51년생 손재수 조심 투자불리 인내심이 필요한 시기 癸卯 63년생 문서나 재물원만 모임성사 귀인도움 大길(吉) 乙卯 75년생 인기있고 연인 생기고 구직성사 음식대접 丁卯 87년생 운기상승 즐거운 날 연인화합 인기상승 길(吉) 용띠 庚辰 40년생 재물은 지출하나 가족과 대화 만사 무난 壬辰 52년생 문서이득 시험합격 차량서류 매매건 해결 甲辰 64년생 만사 불리하니 일찍 귀가하여 가족과 대화 丙辰 76년생 재물원만 연인 데이트 친구모임 행운오고 戊辰 88년생 직업안전 음식 생기고 모임성사 시험대길 뱀띠 辛巳 41년생 재물손해 타인과 언쟁 기분손상 말을 조심 癸巳 53년생 재수원만 문서해결 귀인도움 능력발휘 길(吉) 乙巳 65년생 명예 생기나 재물지출 우연한 만남 데이트 丁巳 77년생 친구도움 재수원만 직장해결 선물받고 길(吉) 己巳 89년생 직업고민 부모와 불화 동분서주 친구모임 말띠 壬午 42년생 문서나 계약문제 원만 재물성사 만사 길(吉) 甲午 54년생 직장 트러블 질병조심 자손걱정 재수불리 丙午 66년생 재수대통 귀인도움 능력발휘 행운오고 길(吉) 戊午 78년생 음식 생기고 고민해결 칭찬받고 만사원만 庚午 90년생 친구모임 경쟁승리 주도적 인물 재물지출 양띠 癸未 43년생 계약매매 차량이사 수리시험 가정원만 길(吉) 乙未 55년생 명예상승 승진가능 가정화합 연인 데이트 丁未 67년생 운수완성 연인 생기고 구직성사 행운의 날 己未 79년생 기분 손상되나 친구도움 선물받고 만사 길(吉) 辛未 91년생 동료와 경쟁 재물지출 기분하락 인내해야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만사불리 금전복잡 기분손상 부부갈등 흉(凶) 丙申 56년생 사업완성 귀인도움 능력인정 만사해결 길(吉) 戊申 68년생 직업고민 해결 자손경사 시험합격 만사 길(吉) 庚申 80년생 친구 형제의 도움 모임성사 인기있고 원만 壬申 92년생 부모도움 선물 생기고 시험원만 능력도 생겨 닭띠 乙酉 45년생 명예 생기나 실속없고 주점출입 많을 때 丁酉 57년생 재물이득 모임성사 중심인물 되고 만사 길(吉) 己酉 69년생 직장고민 생기나 해결되고 질병으로 병원출입 辛酉 81년생 친구와 쟁투 기분손상 재수불길 실수조심 癸酉 93년생 운기상승 부모도움 시험원만 재수도 원만 개띠 丙戌 46년생 사업번창 재수왕성 계약가능 소원성취 길(吉) 戊戌 58년생 직업해결 문서계약 가능 고민 해결되고 길(吉) 庚戌 70년생 동료친구 모임 능력인정 귀인도움 고민 끝 壬戌 82년생 일진대길 시험대길 연인 데이트 재수원만 甲戌 94년생 언쟁주의 기분손상 직업고민 술과 음식 생겨 돼지띠 丁亥 47년생 운수왕성 동료나 상사의 도움 가정화목 길(吉) 己亥 59년생 자손고민 생기나 결과는 무난 직장해결 길(吉) 辛亥 71년생 경쟁에서 탈락 투자는 불리 연인과 불화 癸亥 83년생 선물 생기고 시험원만 재물성취 만사무난 乙亥 95년생 명예상승 재수원만 데이트 성공 고민해결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돌아온 천재’ 강백호 대타 만루포…KT, 2위 사수

‘돌아온 야구천재’ 강백호(24)가 시즌 첫 만루포를 쏘아올리며 그동안의 불안을 씻어내고 KT 위즈의 2위 사수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 여러 악재로 두 차례나 2군에 내려가는 불운을 겪은 강백호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5회말 대타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16대7 대승에 기여했다. 1군 복귀 4번째 대타 출전 만의 첫 안타를 개인 통산 두 번째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SSG전 6연승을 달린 KT는 65승2무52패로 롯데에 4대3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린 NC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하며 2위를 지켰다. 배제성(KT)과 문승원(SSG)을 선발로 내세운 이날 양팀의 경기는 1회부터 불꽃 타격전이 벌어졌다. SSG는 1회초 1사 후 최지훈의 우전 안타에 이어 최정의 3루 땅볼로 2사 2루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에레디아의 좌전 적시타와 박성한의 우전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이어간 뒤, 3루 주자 에레디아가 배제성의 폭투로 홈을 밟아 2대0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1회말 KT 타선이 폭발하며 빅이닝을 만들어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1사 1루서 황재균이 투수 글러브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2루타를 쳐 1사 2,3루 득점 기회를 만든 KT는 박병호의 2타점 좌전 적시타와 배정대의 볼넷에 이은 알포드의 좌중간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윤석이 좌중간 담장 상단을 맞추는 2타점 2루타로 나간 뒤, 김상수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6대2로 달아났다. SSG는 2회초 2사 1,3루서 최지훈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1점을 만회하고, 최정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쳐내 5대6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타격전이 이어진 상황서 KT는 3회 강현우의 적시 2루타, 4회 신본기의 희생플라이로 1점씩을 보태 8대5로 점수를 벌렸고, 5회 다시한번 타선이 폭발했다. 배정대의 볼넷과 도루 등으로 살린 2사 3루 기회서 대타 장성우의 우전 적시타에 이어 김상수, 김민혁의 연속 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신본기 대신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가 볼카운트 2-2에서 SSG 두 번째 투수 박종훈의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만루포를 터뜨렸다. 6회 다시 한번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한 KT는 두 번째 투수 이상동이 7회초 수비서 에레디아와 전의산에게 연속 적시 2루타를 맞고 2점을 빼앗겼지만 7회말 SSG 세번째 투수 서상준의 난조를 틈타 1안타와 볼넷 4개, 실책 1개를 묶어 3점을 보태며 16대7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후 KT는 8회부터 3번째 투수 김영현이 마운드에 올라 7타자를 상대해 볼넷 1개만 내주고 무피안타로 호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인 강백호는 경기 후 “타선에 들어서기에 앞서 팀원들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 편안하게 타격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낸것 같다”라며 “그동안 아프고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팀 선배들과 팬들이 응원해주고 기다려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 프로다운 멘탈 관리와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차질없다” vs “같은 말 반복”

김동근 의정부 시장은 8일 “고산동 물류센타 백지화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사업시행자와 새로운 대안을 논의하고 있고 공개하기는 쉽지않다”고 밝혔다. 조세일 의정부시의원은 이날 의정부시의회에서 시정질의를 통해 “시장이 백지화를 1호 공약으로 내걸고 취임한 지 1년이 지났다. 물류센타 건축허가기간을 내년 11월 24일까지 연장해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백지화에 대해 어떤 대책과 방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 시장은 이에 “백지화의 필요성에 대해 시의원이나 저나 목적은 같다. 적절한 조치를 다하고 있다. 사업시행자와 같이 새로운 대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상당 부분 합의하기전까지는 공개하기 쉽지 않다. 같은 질문을 이 자리서 4번 받는다. 백지화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조 의원은 “저번에도 책임을 다하겠다 약속했다”며 취임 이후 김 시장의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관련 조치들을 열거하며 검사단을 구성, 복합문화단지 개발 시행사인 리듬시티에 대해 감사했는데 (물류센터) 인허가를 취소할 수 있는 점을 찾았는 지 질문했다. 또 “내년 11월24일이 백지화의 마지막 시점이다. 그 때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소송이 들어올 것 같다. 의회와 소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리듬시티 운영상의 문제점을 검사했는데 직접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백지화는 일방적으로 결정통보해 해결할 일이 아니다. 합리적대안을 찾아 합의해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며 방안을 밝힐 수 없음을 털어놨다. 조 의원은 김 시장이 시의회와 백지화와 관련 단 한 번도 소통한 적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11월20일까지 직권취소할 생각이 있는지, 백지화가 안되면 사퇴할 의지가 있는지 밝히라고 몰아세웠다. 그러나 김 시장은 “답변하기엔 이르다. 사업시행자와의 협의내용, 전략공개는 시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 적절한 기회에 의회와 시민에게 설명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조 의원은 “매번 대답은 똑같은 상황이다. 인허가권을 가진 시장이 취임한지 1년이 지나도 해결책이 안 나왔다. 걱정된다. 시장은 답할 시기는 이르고 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사퇴나 직권취소에도 답이 없다”고 그간의 과정을 정리해 시민에게 알렸다.

갈등으로 번진 영종도 소각장 입지 선정…주민설명회 무산

“영종도 소각장 입지 선정 결과를 결사 반대합니다!” 8일 오후 2시20분께 인천 중구 제2청사 대회의실 앞. 인천시의 서부권(중·동·옹진) 광역 자원순환센터(소각장) 입지 선정 영종지역 주민설명회를 앞두고 영종국제도시 소각장 주민대책위원회가 ‘선 철회선언 없는 간담회는 영종주민 무시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대책위는 “시가 소각장 예비 후보지를 정해 놓고 주민설명회를 한다는 것은 반대하는 주민을 회유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한다. 이어 “시가 주민과 대화하려면 영종도 예비후보지 5곳 선정을 백지화부터 해야한다”며 설명회 무산을 위해서는 아무도 참석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유로 모든 주민의 입장을 제지한다. 반면, 또 다른 주민단체인 영종 소각장 반대 투쟁위원회는 이들을 뚫고 회의실로 들어가려 한다. 투쟁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영종 주민의 의견을 말하고, 이에 대한 시의 답변을 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입장을 막으려는 주민들과 들어가려는 주민들이 얽히며 대회의실 주변은 난장판으로 변한다. 곳곳에서는 “왜 들어가느냐”, “왜 밀치느냐” 등의 고성이 오간다. 회의실 안까지 번진 주민 다툼은 책상이 밀리고 설명회 자료들이 찢겨진 채 바닥에 버려지며 설명회 무산으로 이어진다.  인천시의 영종도 소각장 예비후보지 선정이 주민 갈등으로 번지며 주민설명회까지 무산됐다.  당초 이날 간담회에는 김철수 시 환경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영종지역 주민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소식을 접한 다수의 주민들이 몰리며 난장판이 됐다.  대책위 관계자는 “시가 예비후보지 선정을 우선 철회하지 않으면 간담회를 거부할 것”이라며 “소각장 부지 선정을 철회하고 재검토를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동규 투쟁위 상임대표는 “시가 소각장 예비 후보지를 영종지역에 몰아넣은 이유와 백지화 가능 여부를 이번 간담회에서 물어봐야 했다”며 “영종 주민이 이 상황에 대해 1마디도 할 수 없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주민이 진짜로 하고 싶은 얘기를 대신해 말하고 싶어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자원순환센터 건립 필요성 등 추진사항 등을 알리고, 주민 의견을 들으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설명회를 하지 못하게 막으니 오늘은 간담회를 할 수 없다”며 “설명회는 다시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