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에도 아침 꽃샘추위…큰 일교차 [날씨]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춘분(春分)이자 목요일인 20일에도 전국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져 춥다. 낮에는 기온이 오르며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12~17도로,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최저 -2~6도, 최고 12~16도)보다 조금 낮지만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다. 구체적으로 지역별 기온분포는 ▲수도권 -3~16도 ▲부산·울산·경남 -4~17도 ▲대구·경북 -5~17도 ▲광주·전남 -3~16도 ▲전북 -6~16도 ▲대전·세종·충남 -4~16도 ▲충북 -5~16도 ▲강원 -6~16도 ▲제주 1~15도 등이다. 이때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에 머물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영동 제외)에서 15도 내외로 오른다. 이에 일교차도 15도 내외(경상권내륙 20도 내외)로 매우 크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다. 강원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새 다시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난다. 비교적 따뜻한 낮에도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된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0~9시) 강원내륙·산지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하늘은 전국 대체로 맑지만 중부내륙과 전라내륙을 중심으로 가끔 구름이 많다. 오후부터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90㎞/h(25m/s) 이상,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제주도산지 70㎞/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바다에서는 밤에 풍랑이 인다. 동해중부해상과 동해남부먼바다는 밤부터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오전 9시 전까지 인천·경기북부서해안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차량 운행 시 감속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 미세먼지에 주의해야 한다.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낮부터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대부분 지역에 농도가 높다. 구체적으로 서쪽 지역인 수도권·충남·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부산·경남은 오후부터, 강원영서·대전·세종·충북은 밤부터 ‘나쁨’ 수준을 보인다.

출근길 꽃샘추위…일부지역 눈·비 [날씨]

수요일인 19일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6~11도다. 다음날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최저 -2~6도, 최고 11~15도)보다 2~6도가량 낮지만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오른다. 특히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 이하(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전북동부 -5도 내외)로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구체적으로 지역별 기온분포는 ▲수도권 -7~9도 ▲부산·울산·경남 -5~11도 ▲대구·경북 -7~10도 ▲광주·전남 -4~10도 ▲전북 -8~9도 ▲대전·세종·충남 -6~9도 ▲충북 -5~8도 ▲강원 -11~8도 ▲제주 2~11도 등이다. 하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오전부터 맑아진다. 대전, 충남남동내륙, 충북남부, 제주도산지는 새벽(0~6시)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린다. 예상 적설량은 ▲충북 1~5㎝ ▲대전·세종·충남내륙 1㎝ 내외 ▲제주도산지 1~5㎝ ▲제주도중산간 1㎝ 내외 등이고, 예상 강수량은 ▲충북 5㎜ 내외 ▲대전·세종·충남내륙 1㎜ 내외 ▲제주도 5㎜ 미만 등이다. 제주도남부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30~75㎞/h(8~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서해남부해상과 동해중부해상, 제주도남쪽먼바다 중심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인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으며, 파고도 높아 매우 강한 너울이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국외 미세먼지가 서쪽에서 유입돼 대체로 일평균 ‘보통’ 수준을 보인다. 다만 일부 남서부 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축적돼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영동, 제주 지역 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을 보인다.

전국 폭설·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날씨]

화요일인 18일 전국 곳곳에 많은 눈·비가 내린다. 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고, 늦은 오후(15~18시)부터 수도권과 전라권을 시작으로 밤(18~24시)에 대부분 그친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서해5도 5~10㎝(많은 곳 경기북서부, 경기동부 15㎝ 이상) ▲강원동해안·산지 10~30㎝(많은 곳 강원산지, 강원북부동해안 40㎝ 이상) ▲강원내륙 5~15㎝(많은 곳 20㎝ 이상) ▲대전·세종·충남(남부서해안 제외), 충북 3~10㎝ ▲충남남부서해안 1~5㎝ ▲전북동부 3~10㎝(많은 곳 15㎝ 이상) ▲전남동부내륙 3~8㎝ ▲광주·전남(동부내륙 제외), 전북서부 1~5㎝ ▲대구·경북남부내륙, 울산·경남서부내륙 3~8㎝(많은 곳 경남서부내륙 10㎝ 이상) ▲부산·경남중·동부내륙 1~5㎝ ▲경남남해안 1㎝ 내외 ▲제주도산지 3~8㎝ ▲제주도중산간 1㎝ 내외 등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의 경우 ▲수도권, 서해5도 5~10㎜ ▲강원동해안·산지 10~40㎜ ▲강원내륙 5~10㎜ ▲충북, 대전·세종·충남 5~10㎜ ▲광주·전남, 전북 5~10㎜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20㎜ ▲부산·울산·경남 5~10㎜ ▲제주도 5~10㎜ 등이다. 특히 전국 곳곳 지역에 폭설로 대설특보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아침까지 시간당 1~3㎝(일부 지역 5㎝ 이상) ▲강원내륙·충청권·전라권, 새벽~오전 시간당 1~3㎝(일부 5㎝ 이상) ▲강원동해안·산지, 새벽~오후 시간당 3~5㎝(일부 10㎝ 이상) ▲경상권·제주도산지, 늦은새벽~오후 시간당 1~3㎝(일부 5㎝ 이상) 등의 시간당 적설량이 예상된다. 여기서 강원도는 눈이 긴 시간 이어져 폭설에 의한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및 소형 선박 침몰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눈·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또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우며 터널 입·출구간 가시거리, 강수 등 기상현상이 급격히 변하는 곳이 있다.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및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날 눈·비는 대기 하층과 지상의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고도별로 강수 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다. 아울러 해안과 서쪽내륙,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바람이 순간풍속 72㎞/h(20m/s) 이상(제주도산지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기 때문이다.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 동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다음날까지 바람이 30~70㎞/h(8~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먼바다 중심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인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그 밖에 전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다. 한편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6도, 최고 11~15도)보다 2~6도가량 낮다. 구체적으로 지역별 기온분포는 ▲수도권 -3~7도 ▲부산·울산·경남 -2~9도 ▲대구·경북 -5~7도 ▲광주·전남 -1~8도 ▲전북 -3~6도 ▲대전·세종·충남 -2~6도 ▲충북 -4~6도 ▲강원 -8~7도 ▲제주 4~10도 등이다. 특히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 이하(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전북동부 -5도 내외)로 낮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더욱 춥다. 미세먼지는 강원, 제주 지역은 ‘좋음’ 수준, 이외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을 보인다.

'꽃샘추위' 시작…눈·비 온 뒤 기온 '뚝' [날씨]

일요일인 16일 오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비가 눈으로 바뀔 수 있다. 다음 주는 수도권 일부 지역이 다시 영하권에 진입해 ‘꽃샘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강원도, 남부지방,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산지에는 새벽부터 시간당 1~3㎝(밤부터 시간당 5㎝ 이상)의 강한 눈이 예고됐다. 이외에도, 경북 북동 산지에는 오후부터, 경기 동부·강원 내륙·강원 북부 동해안·충북 북부·경북 북부에는 밤부터 시간당 1~3㎝의 눈일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산지에는 오는 17일까지 10~20㎝의 적설량이 예고됐다. 경북 북동 산지 5~20㎝, 강원 남부 내륙·경북 북부 내륙 5~15㎝, 경기 동부·강원 중부·강원 북부내륙·강원 동해안·경북 북부 동해안 3~8㎝ 등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무겁고 습한 눈이 내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 수준이다. 새벽부터 기온이 차차 떨어져,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3~5도, 최고 10~14도) 정도이며, 낮 기온은 평년보다 5도 낮다. 또한, 월요일인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0도 이하로 예상된다.

낮 최고 16도…남부지방 비[날씨]

토요일인 15일 낮 최고기온이 16도까지 올라 포근하다. 남부지방에서는 곳곳에 비가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3~9도, 낮최고기온은 10~16도로, 평년(최저 -3~5도, 최고 10~14도)보다 2~4도가량 높다. 특히 낮 기온이 수도권과 충남권, 전북을 중심으로 1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다. 구체적으로 지역별 기온분포는 ▲수도권 2~16도 ▲부산·울산·경남 3~13도 ▲대구·경북 0~14도 ▲광주·전남 5~14도 ▲전북 3~16도 ▲대전·세종·충남 3~16도 ▲충북 1~15도 ▲강원 -3~15도 ▲제주 9~13도 등이다. 남부지방에서는 곳곳에서 비도 내린다. 구체적으로 새벽(00~06시)부터 전남남해안과 제주도, 오후(12~18시)부터 경남남해안, 밤(18~24시)부터 그 밖의 전라권과 경남권에 비(높은 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다. 하늘은 전국적으로 흐리다. 오전부터 전남남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제주도산지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또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해안은 당분간 바람이 순간풍속 72㎞/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분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는 당분간 바람이 30~65㎞/h(8~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1.5~4.0m로 매우 높게 인다. 새벽부터 거제시동부앞바다와 부산앞바다, 울산앞바다에, 오전부터 남해서부앞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오후부터 경북앞바다와 서해남부북쪽먼바다에 차차 바람이 30~65㎞/h(8~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오후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산지와 경북동해안, 그 밖의 내륙지역도 대기가 건조하다. 산불 및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청정한 동풍 기류가 유입되어 대부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및 충남, 전북만 ‘보통’ 수준을 보이고, 그 외 지역은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인다.

낮 최고 21도…일교차 15도 이상 [날씨]

금요일인 14일 낮 기온이 최고 21도까지 올라 따뜻하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니 환절기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7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로, 평년(최저 -4~5도, 최고 9~14도)보다 2~4도가량 높다. 특히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5도 이상 높다. 구체적으로 지역별 기온분포는 ▲수도권 -1~19도 ▲부산·울산·경남 1~19도 ▲대구·경북 -2~19도 ▲광주·전남 2~21도 ▲전북 0~21도 ▲대전·세종·충남 0~19도 ▲충북 -1~19도 ▲강원 -5~18도 ▲제주 9~17도 등이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진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 남쪽 지역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분다. 오후부터 남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제주도산지 70㎞/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또 밤부터는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제주도산지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도 오전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오후부터 그 밖의 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 밤부터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 차차 바람이 30~65㎞/h(8~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에는 다음날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강원산지와 경북동해안, 그 밖의 내륙지역도 대기가 건조하니 산불 및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전날까지 이어진 황사가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아침 9시까지 일부 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하고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날보다는 농도가 낮아져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인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청정한 동풍 기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을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 권역에서 일평균 ‘보통’ 수준이지만, 일부 남서부 지역은 서해상에 위치한 하층 고기압 영향으로 한반도 상공에 잔류한 황사 영향을 받아 낮에 대전·광주·전북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황사·미세먼지 전국 휩쓸어…일교차 15도 내외 [날씨]

목요일인 13일 황사와 미세먼지가 전국을 휩쓴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해 우리나라 전체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 인천과 세종·충북·충남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까지도 보인다. 이 밖에 다른 지역도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야외 활동시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며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외에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11~19도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4~4도, 최고 9~14도)보다 2~4도가량 높다. 특히 중부내륙과 강원동해안,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오르고 중부지방과 경상권은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지역별 기온분포는 ▲수도권 -2~16도 ▲부산·울산·경남 1~18도 ▲대구·경북 -1~19도 ▲광주·전남 3~18도 ▲전북 0~16도 ▲대전·세종·충남 0~16도 ▲충북 -1~16도 ▲강원 -4~17도 ▲제주 8~17도 등이다. 이날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고 그 밖의 지역은 구름 많다가 밤부터 전국이 차차 흐려진다. 곳곳에 안개도 낀다. 이른 새벽(0~3시)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에, 늦은 새벽(3~6시)까지 전남서해안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바다에서도 새벽까지 서해상과 남해서부해상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다.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 등)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고, 짙은 안개로 인해 약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동해안과 그 밖의 내륙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진다. 산불 및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새벽부터 오후 사이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 차차 바람이 30~60㎞/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인다.

13일 인천 등 전국 황사위기경보…14일까지 지속 전망

13일인 목요일 전국이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 현재 황사는 아직 유입되지 않았으나, 저녁부터 북서풍이 불면서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로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13일 미세먼지(PM10) 농도는 인천·세종·충북·충남에서 '매우 나쁨',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12일 오후 5시를 기해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PM2.5) 역시 황사와 함께 유입되며 수도권·충청·호남에서 ‘나쁨’, 영남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사는 14일(금요일)까지 대기질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온은 중부내륙, 강원 동해안,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평년보다 2~4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7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17도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3도·14도 ▲인천 3도·11도 ▲대전 3도·15도 ▲광주 5도·15도 ▲대구 5도·17도 ▲울산 6도·15도 ▲부산 7도·16도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강원 동해안 지역은 이미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이며, 강원 산지뿐만 아니라 13일에는 경북 동해안과 내륙도 대기가 더욱 건조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13일 새벽까지 서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짙은 해무(바다 안개)가 끼면서 일부 섬과 해안의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짧아질 가능성이 있어 해상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에 황사까지…오늘 오후부터 한반도 덮친다

중국발 황사가 12일 오후 우리나라로 유입된다. 13일엔 중국발 모래바람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생긴 황사가 북서 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후부터 서해5도와 경기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사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경기·인천·충청·경북·울산 등의 미세먼지는 이미 ‘나쁨’ 수준이다. 오후부터 전날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사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특히 몽골 동쪽 황사 발원지에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이날 추가로 황사가 발원해 국내로 유입되며 13일과 14일 대기질을 악화시킬 전망이다. 초미세먼지(PM2.5)도 밤새 추가로 유입되겠다. 중국 중앙기상청은 11일 오전 8시부터 황사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가시거리가 50m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고속도로를 비롯한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북부 지역 황사의 영향으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수도 베이징에도 황사 1단계 경보가 내려졌다. 13일 미세먼지(PM10) 농도는 인천·세종·충북·충남에서 ‘매우 나쁨’, 서울과 제주를 포함한 나머지 지역에선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황사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 시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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