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

나이스미추 김정식 구청장 인터뷰 지난해는 코로나19와 싸운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이겨낸 지난해를 발판 삼아 2021년이 희망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취임하면서 같이 잘 사는, 진짜 잘 사는, 다시 잘사는, 말이 통하는, 더할 나위 없는 미추홀구라는 5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김 구청장은 2021년은 5대 추진과제를 바탕으로 그동안 펼친 정책과 공약의 성과가 드러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5대 추진과제 중 우선 같이 잘 사는 미추홀구 목표는 무엇인가. ▲같이 잘 사는 미추홀구에는 많은 일자리, 배움과 나눔의 교육공동체, 누구나 누리는 복지 조성이라는 3대 전략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노인일자리는 지난해 9개 수행기관에서 7천654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7천680개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미추홀구 특색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골-Keeper제도도 지난해 503세대 위기 가구를 발굴해 4천70만원의 공적 지원과 457건 2천760만원의 민간지원을 연계했다. -진짜 잘 사는 미추홀구의 실현 방향과 목표가 있다면. ▲진짜 잘 사는 미추홀구는 안전한 골목, 넉넉한 주차환경, 건강한 생활을 위한 전략 구호였다. 이를 위한 전략과제로는 재난안전 선제적 시스템 구축, 효율적인 교통체계 및 주차난 해소, 맞춤형 보건서비스 제공 등 3가지다. 구는 그동안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방범용 폐쇄회로(CC)TV 108대를 설치하는 등 안전한 골목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주차난 해결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뽑힌 주차장공유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차량 입출차 정보를 관리해 차량에 가장 가까운 주차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다시 잘 사는, 말이 통하는 미추홀구의 계획은. ▲다시 잘 사는 미추홀구는 이야기가 있는 골목, 깨끗한 골목, 풍요로운 골목경제 분야를 짚어낸 목표다. 골목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지역주민의 소통 공간인 용현시장, 석바위시장, 신기시장 내 개별점포 312곳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꿔가고 있다. 이 밖에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재정비사업, 도시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 한다. 이와 함께 말이 통하는 미추홀구를 위해 주민 행정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주요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등 지역주민과 소통하려 한다. 올해 예산에도 20억원의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더할 나위 없는 미추홀구는 어떤 사업으로 이뤄져있나 ▲더할 나위 없는 미추홀구의 핵심은 주민자치다. 이를 위해 마을 골목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이 함께 특색있는 마을골목을 조성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지난해 21개동에서 26개 사업을 추진, 테마가 있는 골목을 조성했다. 앞으로 걷고싶은 길 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인 일자리형 오아시스 6개 등을 조성하겠다. 이승욱기자

[2021 신년특집_인터뷰] 장덕천 부천시장

장덕천 부천시장은 올해 대규모 개발사업과 문화의 산업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과 희망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장 시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사람 중심의 도시 조성과 시민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풍요롭게 해 줄 스마트 미래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 올해 역점 추진 사업이 있다면.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함과 동시에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부천형 뉴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되찾겠다. 지역특화 일자리, 사회적 경제 기업 육성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지역화폐인 부천페이를 1천억 원 이상 규모로 발행해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도록 하겠다. 각종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능형 CCTV와 통합 관제시스템으로 쉼 없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며,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위해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 - 시민들이 상동영상문화단지 등 대형개발사업에 관심이 많다. ▲5대 대규모 개발사업은 미래 부천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이어간다. 대장신도시는 2만세대 주택과 첨단산업기능을 갖춘 미래형 친환경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종합운동장 일원 부지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친환경 주거단지와 함께 융복합 R&D시설, 복합문화스포츠시설로 개발된다. 역곡 공공주택 사업은 5천500여 세대의 주택과 함께 풍부한 녹지축을 활용하여 스마트한 주거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숙원이었던 영상문화산업단지는 문화콘텐츠, 첨단기업, 복합시설 등을 갖춘 글로벌 영상문화콘텐츠 허브단지로 조성하여 영상, 만화, 영화, 뉴콘텐츠 산업의 메카로서 한국을 대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다. - 쓰레기소각장 광역화와 동부천IC 건설에 대한 해법은. ▲소각시설 광역화 관련 많은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장 신도시의 성공적 추진, 부천시 장기발전을 위해서 자원순환센터 현대화는 꼭 이루어져야 한다. 광역화는 재원문제, 인근 자자체와 협의문제, 국가 정책방향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선택이다. 향후 지역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시민협의체 의견수렴 등을 통해서 갈등을 해소하도록 하겠다.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의 동부천IC 문제는 국가정책 사업으로 반대하는데에 지자체로는 한계가 있다. 사업시행 과정에서 주민설명회 개최, 주민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용하는 등 투명한 사업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민께 언제나 힘이 되는 든든한 부천, 우리 모두의 삶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 부천=오세광기자

[2021년 열심히 뛰겠습니다]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 “선택과 집중으로 위기 극복”

차준택 부평구청장 안전과 경제, 도시 재창조를 핵심으로 구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은 4년간 준비한 대규모 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제회복과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달라지는 정책 중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출산지원금과 보훈 수당이다. 부평구의 출산지원금과 보훈 수당은 다른 지방정부에 비해 적은 편이라 넉넉지 않은 재정 여건으로 인상에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고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올해부터 지원 규모 인상을 결정했다. 구는 그동안 출생아 부모에게 온누리상품권 10만 원을 지급했는데, 올해부터는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이상은 1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확대지원한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은 무엇인지. ▲소상공인 비대면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소상공인이 온라인 등 비대면 마케팅 비용을 지출한 후 구에 신청하면, 구가 심사해 일부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비문화 패턴이 변하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비대면 판로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했다.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부평e음 캐시백과 노란우산 공제 지원도 꾸준히 이어간다. 부평지역 내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사업자 중 신규 가입자에게 매월 1만원씩 12만원의 가입장려금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연금리 3%의 이차보전금을 3년간 지원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융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사업과 전통시장, 부평문화의 거리, 지하상가 지원도 꾸준히 이어간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했는데. ▲오는 2023년 지속 가능 부평 11번가 사업과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완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부평 11번가 사업은 총 10개의 단위사업으로 그 중 핵심 앵커시설인 혁신센터는 푸드플랫폼과 공공지원센터, 행복주택, 공공임대상가, 공영주차장 등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의 복합건물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사업 추진 협약을 했으며, 올해 관련 행정절차와 국토교통부 사업 승인을 거쳐 오는 6월 착공할 예정이다. 캠프마켓의 활용방안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이번 개방을 계기로 캠프마켓 내 위치한 근현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해 많은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구는 구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캠프마켓을 활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겠다. 캠프마켓 부지의 역사성을 살려 음악창작소, 한국대중음악자료원을 유치하고, 부평평화박물관(가칭)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하는 등 지역의 정체성을 세우는 방향으로 활용방안을 준비 중이다. 강우진기자

[2021년 열심히 뛰겠습니다]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 "경제 자족, 안전 행복도시 만드는 한 해 될 것"

올 한해도 초지일관의 자세로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올해 각오를 다졌다. 계양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의 성과를 냈다. 박 구청장은 안전한 행복도시 계양을 만들기 위해 한 발 더 도약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계양구의 주요 구정 성과는 무엇인가. ▲ 코로나19로 사회적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오랜 노력의 결실로 계양산성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되고, 계양산성박물관도 개관했다. 주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고 역사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해 뜻깊은 성과로 생각한다. 최근 서운일반산업단지에 100여개의 업체들이 순조롭게 입주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계양구는 구립 풍물단과 여성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3개의 구립 예술단을 창단했지만 바이올린과 첼로, 피아노 등 전문적인 악기를 다루는 악단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인천 최초로 구립예술관현악단도 창단했다. 계양 지역 문화 복지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권역별 치매인지재활센터를 운영하면서 치매안심센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계양구에 집중할 현안이 있다면 무엇인가. ▲ 제2산업단지인 계양산업단지는 1천9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첨단산업과 청년들의 창업공간,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시설을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계양테크노밸리는 333만여㎡ 규모에 10만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규모 첨단 산업벨트로 조성해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근접형 경제도시로 나아가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또 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 단계별계층별 맞춤형 복지를 하려한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공공부문의 다자녀 가구 우선채용,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돌봄 공공 인프라를 확충해 미래 세대의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고, 인천시 최초로 감염병 관리 전담 조직을 정비했다. 또 지난해 방범, 재난 감시 목적으로 폐쇄회로(CC)TV를 19곳에 55대를 추가 설치하고 112, 119와 연계해 사회적 약자 보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5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룩하기도 했다. 특히 공공보건의료사업 기반 구축을 위해 보건소 건립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7천㎡ 규모로 2022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보람기자

[2021 신년특집_인터뷰] 조광한 남양주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왕숙신도시 입주 시작(2023년)과 인구 100만 도시에 대비해 남양주를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도약하는 기틀을 다지고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 시장은 갑작스런 코로나19 사태로 주요 일정에 차질이 빚어져 안타까워 하면서 그간 왕숙신도시, 양정역세권 등 개발사업의 기반을 잘 닦고 준비해온 만큼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시민행복을 위한 공간ㆍ교통ㆍ환경 3대 혁신과 복지정책, 약자에 대한 배려 등 그간 추진했던 정책들은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 경기도지사와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경기도의 위법부당한 감사권 남용에 있다. 도 조사관들이 조사 과정에서 직원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정치편항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도가 내세운 감사의 명분 또한 보복성 감사를 정당화하기 위한 구색 맞추기에 불과하다. 도는 우리 시의 주장이 왜곡되고 일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법부의 판단을 받아 시시비비를 가리면 될 일이다. 지방자치법 해석을 두고 이견이 있는 부분 또한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심판 결과에 따를 것이다. 관행적으로 잘못된 일들을 조속히 바로잡아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이 되길 기대한다. - 시 정책 가운데 아이스팩 수거 보상제 등이 눈에 띈다. 올해 역점 사업은. ▲아이스팩 수거 보상제에 이어 남양주시 쓰레기 혁신단을 중심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보다 혁신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올해를 쓰레기 문제 해결의 원년으로 삼고 그 첫 시작으로 남양주시 쓰레기 혁신단을 지난 4일 출범시켰다. 혁신단을 주축으로 쓰레기 20% 줄이기에 더욱 고삐를 당길 계획이다. 지난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와 민간단체, 국회의원 등과 협업해 국내 앵커기업 및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세일즈를 펼칠 구상을 했으나 코로나19로 차질을 빚었다. 올해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추진하겠다. 교통분야는 당장 올해 개통하는 4호선 연장인 진접선과 GTX-B 노선을 비롯한 8호선과 4호선 연결, 9호선 연장, 경춘선-분당선 연결 등도 빈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 100만 남양주시 대비, 어떻게 하고 있나. ▲코로나19로 많은 시민께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상반기 중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하니 서서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인구 100만을 내다보는 남양주시는 교통, 공간, 환경의 3대 혁신과 복지ㆍ약자에 대한 배려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당장 성과가 미흡하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긴 호흡으로 봐주신다면, 시민 행복과 기쁨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분발하고 노력하겠다. 남양주=하지은기자

[2021 신년특집_인터뷰] 임병택 시흥시장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해를 시민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한 위대한 한 해로 기억했다. 임 시장은 신축년 새해에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시민께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미래 청사진 실현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는 참 힘든 한 해였다. 돌아본다면. 지난해는 모두에게 특별한 한해로 기억될 것이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희생과 헌신으로 기여했다. 그래서 오히려 2020년은 시민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한 위대한 한 해였다. 시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시흥시가 50만 대도시에 진입했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지난해 12월 27일 기준 50만166명, 우리시가 전국에서 17번째, 도에서 11번째로 대도시에 진입했다. 힘든 시간을 보낸 시민께 조금이나마 자부심을 드릴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시는 5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다양한 특례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시흥 경제가 침체됐다. 활성화 계획을 설명해 달라. 올해는 민생 회복과 함께 새로운 미래 개척을 목표로 삼았다. 무엇보다도 민생을 살리는 일이 먼저다. 시는 올해 2만8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에 경영 안정 자금 지원을 비롯한 시설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시흥 화폐 시루는 1천500억원 규모로 발행해 골목 상권과 전통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 교통과 안전,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50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기반을 조성할 것이다. 관광과 레저, 첨단산업이 있는 K-골든코스트를 대한민국 대표 해안으로 구축하고, 동시에 시흥광명 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 내에 굴지의 기업들을 유치해 시민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겠다. - 올해도 코로나19 방역이 중요하다. 어떤 자세로 임할 것인지. 코로나19도 결국엔 종식되겠지만, 한동안 위기는 계속될 것이다.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에 두고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감염병관리과 신설, 감염병 발생 단계에 따른 대응 계획 수립, 권역별 방역 대상범위시기의 확대, 민관 협력 방역 추진 등으로 더욱 견고한 감염병 방역 체계를 구축하겠다. 신성한 흰 소의 기운이 가득하다는 신축년 새해이다. 하루빨리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만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시흥시는 언제든지 시민의 곁에서 버팀목이 되어드리며, 새로운 시흥을 열어가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시흥=김형수기자

[2021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의 활력, 남동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낸 주민을 응원하며 올해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 남동구는 지난해 유례없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각종 정책을 펼쳤고, 그 결과 인천시 2년 연속 군구 행정실적평가 대상 수상 등의 성과를 냈다. 이 구청장은 올해도 더욱 낮은 자세로 주민의 의견에 늘 귀기울이며 주민에게 힘이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했다. -지난해 남동구의 주요 구정 성과는 무엇인가. ▲지난해는 소래포구를 중심으로 한 소래관광벨트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하는 시기였다. 해오름 근린공원 호수주변을 새단장하고, 새우타워 전망대를 세워 볼거리를 제공했다. 소래포구 어시장도 현대화해 재탄생 했고 장시간 방치했던 남동타워를 청년미디어타워로 리모델링 해 청년들의 창작활동을 도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의 안전문화대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등 재난안전 부문 3개 분야를 석권했고, 2020년 지방자치 최고경영자(CEO) 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 남동구의 구정 운영방향은 무엇인가. ▲올해 남동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의 새로운 활력 도모,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 3가지 키워드를 목표로 구정을 펼치려 한다. 우선 국가어항개발 계획과 연계해 소래포구를 수도권 제일의 관광형 어항으로 개발하고, 남동구 면적의 50%를 차지하는 녹지를 활용해 친자연적인 녹색도시를 조성하려 한다. 또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새로운 형태의 기업 지원책을 찾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려 한다. 더불어 삶의 터전에 활력을 충전하고 여유와 문화사 숨 쉬는 도시를 조성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려한다.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이 소외받지 않도록 함께하는 복지정책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신속한 방역체계 구축도 꼼꼼히 챙기겠다. -인천시의 광역소각장 설치 계획에 반대했는데, 어떤 입장인가.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를 위한 인천시 자원순환정책 전환의 필요성과 당위성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지역 내 공론화 과정과 사회적 합의를 거치지 않은 예비후보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우리 구의 입장이다. 남동구는 연수미추홀구와 함께 남부권 자원순환 정책협의회를 출범해 소각장 예비후보지 전면 철회와 기존 소각장 활용에 대한 공동 합의문을 이미 인천시에 전달했다. 이달 중 3개 구가 공동으로 세부 운영방안도 전달하려 한다. 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주민들께서 많은 지지와 신뢰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 김경희기자

[2021 열심히 뛰겠습니다]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혁신과 소통, 협치를 기본으로 동구 주민의 행복을 이뤄내겠습니다.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은 동구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보존하면서 주민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활성화를 이뤄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과의 소통 및 협력을 바탕으로 우직한 소처럼 코로나19 등의 위기를 헤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올해 집중할 현안이 있다면. ▲동구 전역에서 이뤄지는 재개발재건축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것이다. 이 사업들이 끝날 2024년 무렵에는 인구 12만명의 회복이 가능하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등 막대한 경제 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각종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려 한다. 일진전기 이전 부지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비롯해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최근 1단계 사업에 착수한 만석화수 해안 산책로 조성사업 등이다. 또 오랜 숙원사업인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도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142억원을 투입하는 송림골 꿈드림센터 조성,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등도 잘 살피겠다.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관광명소로 바꿔 동구가 경쟁력 있는 자립 도시로 성장하도록 하겠다. - 교육도시 동구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동구를 배움이 즐겁고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애써왔다. 올해 아동과 청소년의 소중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개선기금을 활용해 영재 교실, 코딩캠프, 마을 학교 교육콘텐츠 사업, 통합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부족한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확충을 위해 연료전지 측에서 기부받은 청본이룸터 건물을 활용하려 한다. 4차산업 체험공간, 신개념 학습공간, 공립 청소년 작은 도서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위한 동구형 아동정책을 개발운영해 교육문화도시 기반을 다지겠다. - 주민 생활에 밀접한 사업 계획이 있는지. ▲지역 내 11개 모든 동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설치를 끝내고 생계의료주거지원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예정이다. 어르신 품위유지비를 신속히 지원해 어르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려 한다. 치매 안심 통합관리센터를 건립하여 공공 치매관리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활력 있는 경제도시를 만들려고 한다.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공공일자리 확대, 중소기업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인천 최초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 청년 복합공간 구축 등 기업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애쓰겠다. 이 밖에 동구사랑 상품권을 6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인천산업유통센터 2천500여개 점포에 20억원을 들여 화재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이민우기자

[2021 신년특집_인터뷰] 정장선 평택시장

정장선 평택시장은 신축년 시정 방향으로 대도시 환경변화에 대비해 소통과 혁신행정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민관협치 활성화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그동안 좋은 성과를 보여온 적극 행정과 행정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례를 발굴한다는 복안이다. 또 미래 대도시 행정변화에 대응해 조직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민간에서 추진할 수 있는 분야는 과감히 이양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평택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에 대해 궁금하다. ▲미래산업 육성과 산업구조를 고도화 추진에 집중할 것이다. 이를 위해 수소생산 시설 및 삼성전자 평택공장 증설을 적극 지원하고 반도체 소재부품 및 협력단지,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과 LNG 컨테이너화물 신규 유치로 변화하는 물류유통환경에도 선제 대응해 가겠다. 또한 평택산업진흥원 설립으로 체계적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비대면 스마트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재취업,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공공ㆍ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하겠다. -도시 불균형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균형 발전 방안이 있다면. ▲평택 시정목표는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 ▶ 한 사람도 소외받지 않는 따뜻한 복지교육도시 ▶미래 세대에게 물려 줄 아름다운 푸른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행복한 복지농촌 구현과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기반 조성 등이다.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해 권역별 특성을 살린 대규모 현안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진행 중인 조성사업들도 시민편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복지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확충하기 위해 각계각층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인프라를 내실 있게 제공하겠다. -평택 현안 중에 하나가 미세먼지 문제다. ▲내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EU 수준인 25마이크로그램(25㎍/㎥)이하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인프라 확대와 그린모빌리티 정책을 실현하겠다. 바람길 숲과 미세먼지 차단 숲, 학교 숲을 지속 조성하고 평택항 매립지 내 해양생태공원 등 친수공간 조성에도 노력하겠다. 또한 진위, 안성, 통복천을 시민 여가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인근 지자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도심지 내 자연환경 보전과 시민들께 쾌적한 여가 공간 제공하겠다. 올해도 평택시의 중심은 시민이다. 시민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평택시 소식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겠다. 올 한 해에는 평택거리에서 시민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넘쳐흐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평택=최해영기자

[2021 신년특집_인터뷰] 박근철 도의회 민주당 대표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신년인터뷰. 윤원규기자 2021년 신축년 흰 소의 해에는 도민들께 소중한 일상의 행복을 반드시 되찾아 드릴 수 있도록 석전경우(石田耕牛)의 심정으로 일하겠습니다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왕1)는 11일 본보와의 신년인터뷰에서 도민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이 힘드실 거로 생각한다. 지금은 어렵더라도 조금만 참고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함께 이겨나가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철 대표에게 올 한해 화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의회의 진정한 독립 등 크게 두 가지다. 먼저 박 대표는 장현국 의장과 함께 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공식 제안하는 등 한계상황에 놓인 도민을 위한 선도적인 정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박 대표는 코로나19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경기 침체가 가속화 되고 있다. 지금은 비상상황에 맞게 도민이 필요로 하는 조치를 시급하게 시행해야 한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비정규직 등 도민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하고 과감한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표는 이 같은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경기도의회를 비롯한 지방의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의정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32년만에 이뤄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진한 의회 조직구성권 및 예산편성권 등을 보완할 과제를 하나씩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 대표는 지방의회 권한 및 위상 강화를 위해 17개 광역시ㆍ도의회와 함께 연대하고 소통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선도하겠다며 광역의회 순회를 하면서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공감대가 형성됐다. 전국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체가 구성되면 지방의회법 제정이 주요 사업의 하나로 선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로 선출된 박 대표는 초당적인 전국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체 구성 공약을 이행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정무수석부대표단을 중심으로 광역의회 순회를 진행하고 있고, 광역의회 교섭단체 대표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도 계획 중이다. 박 대표는 나와 이웃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경제가 힘차게 뛰며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며 경기도에 포용, 혁신, 공정이 살아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2021년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재현 서구청장 "2021년 약속완성의 해로 구민이 행복한 서구 만들 것"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에게 인사를 건네며 올해는 밝은 희망을 찾아가는 결실의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지난해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 등 다양한 평가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만큼, 올해를 약속완성의 해로 정하고 혁신적인 공약사업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다음을 이 구청장과 일문일답.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도 서구에 경사스러운 소식이 많았는데.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에서 서구 역사상 최초로 전국 1위를 달성했고, 지역화폐 서로e음이 최단기간 1조원 발행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2020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전국 기초지자체 1위, 문화도시 지정사업 예비도시 선정,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 선정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의 성과를 냈다. -올해를 약속완성의 해로 정했다. 어떤 의미인가. ▲민선 7기에 약속했던 정책이 완성도 높은 결실로 나타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실천 전략으로 2021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하려고 한다. 클린 서구, 행복한 서구, 함께하는 서구라는 뚜렷한 방향하에 구정의 모든 영역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 부정적 요소는 20% 줄이고 긍정적 요소는 20% 늘리며 전체적인 구민 행복을 20% 이상 높여가려 한다. -서구에서는 수도권매립지 이슈를 빼놓을 수 없는데. ▲서구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기본 목표로 발생지 처리원칙과 친환경 폐기물 관리 선진화 정책으로 전국에서 가장 앞장서 나가는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나아가려고 한다. 얼마 전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서도 구가 제안한 자원순환 선도형 순환 경제 커뮤니티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여기에 자원순환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통합대책 마련 연구용역과 자원순환 선진화 시민추진단 출범을 통해 환경성과 주민 수용성이 중심이 되는 선진화 정책을 추진, 자원순환 선도도시 구축에 앞장서려 한다. -서구의 역점사업과 각오가 있다면.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녹색도시 서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각종 숲 조성은 물론 4대 하천 복원사업으로 하천의 수질을 5등급에서 3등급 이상으로 개선하고, 하천별로 테마를 담은 생태하천으로 차근차근 탈바꿈해 나가려 한다. 또 스마트 에코시티로 가는 발걸음을 걸으면서 맞춤형 일자리 창출, 복지 등의 모든 분야를 고루 챙겨 구민들이 직접 삶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키우는 데 집중하려 한다. 올해도 구민 여러분이 늘 함께해주시길 바란다. 김경희기자

[2021년 열심히 뛰겠습니다] 유천호 강화군수 “강화를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매력의 도시로”

올해는 강화를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매력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원년의 해로 삼고 강력한 환경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는 올해 포스트 코로나에 발맞춘 지역경제 회복,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 그리고 강화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시정 운영 방향을 잡고 있다. 그는 오직 강화 주민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풍요로운 삶을 최우선으로 뛰겠다고 했다.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지역방역 일자리 100여개, 노인 일자리 3천여개 등 공공일자리를 마련해 직접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청년 일자리 고용지원과 청년 창업도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한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적극적인 관광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11월 준공할 교동면 회개정원 및 전망대 조성사업을 통해 교동도의 아름다운 섬 풍경을 많은 관광객에게 선보일 것이다. 또 11만㎡ 규모의 정원과 모노레일 등은 강화의 최대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이다. DMZ 평화의 길과 평화센터, 산이포 민속마을, 가상현실(VR) 강화관광체험관, 송암 박두성 선생 생가 복원 사업 등은 강화를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바꿀 것이다. - 강화 뉴딜 정책은 무엇인가. ▲한국판 뉴딜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분석해 강화에 맞춘 지역 뉴딜사업이다. 특성에 맞는 전략을 세워 질 높은 창의적인 사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려 한다. 우선 편리한 도로 교통망 확충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통팔달 강화도의 교두보를 마련하려 한다. 서울을 30분대에 오갈 수 있도록 하는 계양~강화 간 고속도로 사업이 올해 본격화한다. 또 국도48호선 마송~강화 간 확장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착수에 들어갔다. 초지대교에서 김포를 지나 인천 서구와 연결하는 초지~거첨 간 김포 해안도로 확장공사는 올 6월에 착수한다. - 쓰레기 불법투기 제로 원년의 해는 어떤 의미인가.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비해 올해를 쓰레기 불법투기 제로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이를 위해 폐기물 감량화를 비롯해 주민 의식을 높이기 위한 3대 클린 프로젝트를 강력 추진한다. 우선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불법투기 전담 단속반(환경 서포터즈)을 확대 운영하고 289대의 단속 폐쇄회로(CC)TV를 추가로 설치한다. 또 도시 미관을 해치는 주요 도로변 쓰레기 불법 투기 장소를 아름다운 화단으로 만들 예정이다. 쓰레기 투기를 원천 봉쇄하는 것이다. 또 쓰레기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마을 곳곳에 강화의 심벌마크인 횃불을 형상화 한 거점 분리 배출시설을 설치한다. 재활용 전용 봉투를 무상으로 도입해 배출하는 쓰레기의 재활용률을 높이겠다. 이민우기자

[2021 신년특집_인터뷰] 최종환 파주시장

최종환 파주시는 대학병원 유치와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오는 2023년 말 착공, 운정테크노밸리, 반환공여지개발 본격화로 한반도평화수도 파주시가 자족도시기반을 다졌다. 전국 최초 마을버스 준공영제실시 등 혁신정책을 일구며 행정역량을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한 가운데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위해 끊임없이 약동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으로부터 신축년 시정운영방향과 현안 액션플랜을 들어봤다. - 파주 시민들은 교통망 확충, 기반시설 계획에 관심이 많다.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개통과 GTX- A노선 착공에 이어 지하철3호선파주연장사업을 정부의 뉴딜사업에 선정시켰다. 오는 2023년말착공예정이다. 통일로선(금촌~삼송)의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반영에도 전력투구하고 있다. 46만㎡규모의 파주메디컬클러스터조성과 21만㎡규모 CJ ENM 콘텐츠월드 1단계 준공등 기업유치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등 희망을 쐈다. -파주시 재정이 만만치 않다. 역점 사업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지난해 각종 공모사업에 54건이 선정, 총 614 억원의 시민혈세를 아꼈다. 대한민국도시대상등 대외수상도 66건에 이른다. 이런 일 잘하는 환경을 토대로 재난ㆍ사고ㆍ질병으로부터 시민들의 삶을 지켜내겠다. 시정에 혁신의 DNA를 심고 촘촘하고 포용적인 복지안전망구축과 함께 균형과 상생의 파주완성 과 역사문화생태교육도시를 만들겠다. 평화를 시대정신으로 활착시키겠다. 무엇보다도 미군반환공여지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운정ㆍ문산보건지소건립, 파주형마을살리기추진, 조선최초임진강거북선복원, 한반도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준공, 경기도체육대회성공적개최, 운정호수공원ㆍ소리천의 수변생태공간조성사업 등을 꼼꼼히 챙기겠다. - 지방자치분권확대에 모범적으로 대처하고 있는데. ▲국가발전의 미래 핵심동력은 지방이다. 따라서 자치분권 확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32년만에 지방자치법이 개정되지 않았나. 시민참여 속에 11개 읍면동이 주민자치회로 전환했다. 올해 나머지 6개 읍면동도 단계적으로 전환, 풀뿌리 자치시대의 길을 파주시가 선도적으로 열겠다. -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으로 재난 대응이 중요해졌다. ▲파주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장마와 폭우, 코로나19까지 유달리 재해와 재난이 겹치는 등 3중고를 겪었다. 하지만 중앙정부보다 한 단계 강화된 대응과 전국 최초 이동선별진료소운영 등 선재적 대응으로 호평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에게 46억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지원 214억원 대출지원, 임대료 낮춰 주기운동전개 등으로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올해는 민선7기 정점이다. 한반도평화수도 파주라는 집을 지었다면 지붕을 올리는 중요한 시기다. 위기를 역전시킬 역점사업에 열정을 쏟아부어 시민들이 확실한 변화와 성장을 체감토록 하겠다. 파주= 김요섭기자

[2021 신년특집_인터뷰] 안병용 의정부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로 특별하고 어려운 한 해를 버텨 준 시민과 위기대처에 최선을 다한 공직자에게 감사인사부터 했다. 3선 시장으로 올해가 사실상 시정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한 그는 나부터 내려놓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코로나 19상황에도 G&B (Green&Beauty)사업은 의정부를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다. 세 번째 시장을 담임하면서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감사하고 봉사해야겠다는 선물로 마련한 것이다. 의정부를 더 푸르게 아름답게 만들자는 것으로 2019년 6월부터 시작했다. 도심에 중랑천이 흐르고 흥복산 천보산 수락산 도봉산 등이 병풍처럼 에워싼 도시다. 공원을 정비하고 곳곳에 화단을 꾸미고 나무를 심었다. 가로수나 교통시설물도 정비했다. 당초 올해 말까지 3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정부 뉴딜사업 정책 지원을 받으면서 이와 맞물려 넉넉한 예산으로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할 수 있었다. - 모든 행정역량이 방역 등 코로나 19 에 집중되는 모양새다. 코로나 19 대처가 제일 중요하다.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하겠다.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 그동안 추진해온 의정부 100년 먹거리 사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을지대학 병원이 오는 3월개원하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복합문화 융합단지 용적률도 재조정돼 사업성이 높아져 기업유치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G&B 마무리 등 녹색 생태도시 조성, 7호선 연장, GTX- C 노선 조기착공 등 편리한 교통망 구축도 역점을 두겠다. 영세상인 등을 위해 정부의 3차 재난지원 외 의정부시 재정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도봉 면허시험장 이전은 어떻게 되나. 도봉 차량기지 기회비용으로 당시 서울시로부터 140억원을 받았다. 하지만 도봉 차량기지의 10분의 1 정도인 면허시험장 이전부지 제공으로 서울시, 노원구로부터 500억원을 받는다. 신용보증 증권으로 담보 받는다. 이전해오는 면허시험장은 노원구만 쓰는 것이 아니다. 의정부면허시험장과 도봉면허시험장을 통합이전하는 것이다. 혐오시설도 아니다. 이전부지는 그린벨트로 식물밖에 못 심는 곳이다. 땅을 활용하려는 것이다. 도봉 면허시험장 이전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교육감 출마설이 나올 정도로 교육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교육이 만사다. 국가나 집안이나 미래설계와 힘은 교육에서 나온다. 그만큼 교육이 중요하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2021 열심히 뛰겠습니다_인터뷰] 서철모 화성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흰 소의 해인 2021년 신축년(辛丑年)은 화성시가 시(市)로 승격된 지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어느덧 성년으로 성장한 화성을 지속가능한 도시로 구현키 위해 올해 지역의 미래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정책에 올인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서 시장은 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내실을 다지는 해로써, 또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키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혁신정책을 대표하는 화성형 그린뉴딜과 무상교통, 버스공영제 등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본다면. ▲지난해의 경우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이 찾아왔다. 그로 인해 계획했던 정책과 사업 등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모든 행정력을 방역에 집중해야만 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새로운 시도에 나서는 것보다 기존의 정책 방향과 사업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 역시 어떤 새로운 거창한 목표를 내세우는 것이 아닌 코로나19 여파로 발생했던 어려움을 보완하고, 내실을 기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시정을 운영하겠다. - 올해 추진할 역점 정책과 사업이 있다면. ▲이제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사안이다. 오는 2050년 탄소 중립이라는 세계 공동의 목표와 흐름에 발맞춰 화성시가 지속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들 계획이다. 우선 화성형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적이고 착실하게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수도권 최초의 무상교통과 버스공영제 등 친환경 교통정책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시민 삶의 질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 또 이미 무상교통을 시행 중이거나 관심을 표명한 지방정부와 협력, 시민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는 환경과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 화성습지가 람사르 협약 습지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미래의 자산을 보호하는 일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나눔과 배려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지원, 자원봉사자가 존중받고 자원봉사가 일상이 되는 따뜻한 도시를 구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화성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올해도 시민과 소통을 지속해 시민이 시정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 시의 주요 정책과 지역현안에 대한 상시적 의견 수렴 및 자문기구인 온라인 시민정책자문단을 도입하고, 시민이 지역사회 문제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의 지위와 역할을 확대하겠다. 신축년 새해에도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으로 86만 화성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기자

[2021 열심히 뛰겠습니다_인터뷰] 윤화섭 안산시장

안산시는 신축년 새해에도 살맛나는 생생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과 약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확산세가 여전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에 힘쓰는 한편, 시민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더욱 힘차게 뛴다는 구상이다. 내년 시정운영 방향은 모두의 삶이 빛나는 생생도시 안산으로 안심(安心), 생동(生動), 소통(疏通) 등 3대 가치를 바탕으로 한 6대 분야로 주요정책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으로부터 새해 설계를 들어봤다. -주요 사업을 소개한다면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금보다 더욱 높이기 위해 국제안전도시 인증과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성폭력제로 시범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성폭력 가해자 출소로 불거진 시민 불안감 해소를 넘어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성폭력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 핵심이다. 또한 조선시대 천재화가인 김홍도의 도시의 자리매김을 통해 안산의 문화 브랜드 구축 관련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관광축제 등 다양한 분야사업 추진을 위해전담부서도 조직했다. -수소경제를 선도할 전략을 마련했다는데 ▲그 동안 추진해온 수소시범도시 사업은 올해부터 본궤도에 오르게 될 것이다. 수소경제를 선도하며 명품 수소도시 조성에 핵심이 될 수소시범도시 사업은 안산형 그린뉴딜의 핵심이 될 것이며 주거 및 교통분야 그리고 수전해 기술로 생산하는 그린수소도 안산이 선두주자가 될 것이다. 또한 새해 안산에 1호 수소충전소가 들어서는 것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들어서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수소교통 중심지가 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변화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생존싸움도 이미 시작됐다. 안산시 역시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대한민국 변화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준비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는 언택트 및 데이터 중심의 산업구조가 확대될 것이다. 안산시는 지난해 카카오 데이터센터에 이어 산학협력시설을 유치했고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중심으로 한 강소연구개발특구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소재 분야 연구개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새해에는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극복도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지난해 유난히 힘든 한 해를 보냈을 것이고 2천여 공직자들도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며 묵묵히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왔다. 코로나19 극복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예전에 일상보다 많은 것이 바뀌게 될 것이다. 안산시는 변화의 선두주자로 혁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안산=구재원기자

[2021 열심히 뛰겠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첨단산업 거점도시 ‘예약’

은수미 성남시장이 올해 원견명찰(遠見明察, 멀리 보고 밝게 살핀다)의 정신으로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성남을 약속했다. 은 시장은 광주대단지 사건 재조명 첨단산업 거점 도시 조성 사통팔달 교통망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예고했다. -성남의 태동이 된 광주대단지 사건이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1969년 당시 서울 청계천 주민들은 정부의 강제이주로 성남에 들어왔으나 수도나 전기 등 기본적인 주거환경도 갖추지 못한 열악한 상황에서 살았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1971년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들고 일어섰다. 이것이 광주대단지 사건이다. 해방 이후 첫 도시 빈민투쟁이자 전국 첫 민권운동임에도 폭도로 인식돼 있어 오는 6월까지 이 사건의 올바른 명칭을 지정하겠다. 또 각종 강연과 학술토론회, 토크콘서트를 통해 부정적인 인식을 바꿀 예정이다. -창조도시 성남을 위한 비전이 있는가. 판교 삼환하이펙스부터 넥슨까지 중앙 보행통로에 특화 시설물 등을 조성하는 판교 콘텐츠 거리 사업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또 연면적 8천500㎡, 총 450석 규모의 e-스포츠전용경기장 설계가 연말 완료된다. 2023년 이 경기장이 완공되면 성남은 게임콘텐츠 메카로 부상할 것이다. -교통은 곧 복지라는 말이 있다. 운중동~판교테크노밸리~판교원마을~정자역을 지나가는 성남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중간 평가에서 경제성이 낮게 나왔다. 트램 특성을 반영한 예타 지침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 정부의 지침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목소리를 내겠다. 위례~삼동선 사업이 올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며 최근 예타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8호선 모란~판교역 연장 사업이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4월에는 205면 규모의 분당구 백현동 카페거리 공영주차장을, 10월엔 74면의 수정구 신흥3동 주차타워와 40면의 수정구 양지동 공영주차장을 각각 완공할 예정이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묘책이 있는가. 지난해 10% 특별할인 1천300억 조기 완판에 이어 지역화폐(성남사랑상품권) 일반발행액 2천억 시대를 열겠다. 1만4천752곳인 지류 상품권 가맹점을 연말까지 2만곳으로, 모바일상품권 가맹점도 1만5천657곳에서 2만5천곳으로 각각 늘리는 등 가맹점 확대로 시면 편의를 돕겠다.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라는 전례가 없는 사태로 모든 것이 겁나고 익숙하지 않지만, 희망을 불어넣어 행동하는 성남이 되도록 하겠다. 성남=문민석ㆍ이정민기자

[2021 열심히 뛰겠습니다] 창릉신도시 개발 가속화...‘자족도시 고양’ 만들겠다

경기북부 최대 도시 108만 고양시가 특례시로 지정되고 일산테크노밸리ㆍ창릉신도시 등의 개발이 가속화 되는 등 새로운 고양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이에 발맞춰 신청사 건립과 조직개편을 준비 중이며 자족도시가 되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으로부터 신축년 시장 운영 방침과 현안을 들어봤다. -작년 한해를 돌아본다면. 코로나19 대응으로 다 보냈다. 그래도 안심카 선별진료소 등과 같이 고양시만의 응집력과 창의성으로 위기에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최근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이다. 대처방안은. 시는 요양원 등 위험 요인이 있는 곳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시민들은 개인 방역을 철저히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일반환자와 호흡기 환자가 구분돼 진료 받도록 호흡기전담클리닉을 늘릴 예정이다. -올해 시정 운영 구상과 주요 현안은. 창릉신도시 건설 등 자족시설 구축, 신청사 건립, 킨텍스 3전시장 건립 등이 중요한 현안이다. 시민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하고, 빠르게 사업을 진행해 미래먹거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겠다. -신청사 건립 관련 예산이 많이 삭감됐다. 설비용역비는 남았다. 용역 진행 후, 모아둔 기금 활용 관련 의회의 승인을 받아 토지를 매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신청사는 고양선과 함께 설계돼야 합리적이다. 고양선이 신청사 지하로 들어오면 따로 연결통로를 만드는 등의 불필요한 150억 가량을 절약 가능하고 동선도 효율적이게 된다. -시의회와 계속 갈등이 있었는데. 서로 눈높이를 맞추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시장도 초선이고 의원들 중에서도 초선이 많았다. 경험도 쌓았고 지역발전이라는 같은 목표가 있으니 나아질 것이라 기대한다. 큰 틀에서 문제를 풀고 허심탄회하게 접근을 하겠다. -특례시로 지정이 됐는데 특례시로서 역할은 무엇인가. -그동안은 각종 인허가 정책 등을 도에 의존했다. 특례시로서 권한이 이양되면 고양시에 더 적합한 행정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도에 대한 예우도 중요하다. 도 예산을 가져오기보단 중앙정부와 법인세 등을 협의해 특례시 예산을 따로 요구하는 방안 등을 강구 중이다. -올해 조직개편이 이뤄지는데 의의는. 특례시 지정과 도시 규모에 맞춰 효율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게 조직개편이 필요했다. 인사는 1월 중에 진행한다. 시민들에게 가장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공정히 진행하겠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엔 정말 건강하시고, 모두 한 배를 탄 동지인 만큼 고양시 미래를 위해서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기자

[2021 열심히 뛰겠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

지난 2010년 민선 5기 출범 당시 염태영 수원시장은 대도시 특례 인정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는 한가지 약속을 했다. 그로부터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현재. 염 시장의 바람대로 수원시는 오는 2022년 특례시라는 위대한 첫 걸음을 내딨게 됐다. 수원특례시 새로운 출발점에 선 염 시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소띠해인 2021년 신축년(辛丑年)의 시정방향과 역점사업이 있다면. 수원시의 2021년 시정화두는 안민제생(安民濟生)이다. 안전한 시민, 활기찬 경제를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수원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민들이 걱정 없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에 대응하는 것은 기본이며, 수원시 4개 보건소에 감염병대응팀을 신설해 예방중심의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석으로 삼겠다. 팬데믹의 여파를 더욱 혹독하게 겪고 있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포용적 경제정책도 추진하겠다. 다양한 계층별 맞춤형 취업과 창업 보육 인프라를 지원해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공동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 -2022년 수원특례시가 출범한다. 수원특례시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수원시의 남은 과제는 무엇인가. 특례시라는 그릇이 마련된 만큼 실질적인 행정과 재정 운영의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특례사무 발굴이 매우 중요하다. 수원시를 비롯한 4개 100만 이상 대도시가 모두 참여한 특례시 추진 공동기획단의 공조로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특례 사무 권한 이양의 필요성을 설득해 나가며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수원시가 적극 행정을 통해 풀어야 할 현안은 무엇인가. 감염병 팬데믹에 따른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지역 경제가 큰 위기다. 올해 경제정책은 코로나19 위기의 극복 여부에 달려 있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악의 상황을 전제로 방역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시행하겠다. 지역 맞춤형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탄소중립, Net-Zero 환경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지역 맞춤형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수소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겠다.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겠다. 우리 시는 최근 제3차 예비 문화도시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국 41개 지자체가 응모해 수원시를 비롯한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는데, 경기도에서는 수원시가 유일하다. 양휘모기자

[2021 열심히 뛰겠습니다] 백군기 용인시장

특례시 지정 플랫폼 시티 경안천 녹색벨트 조성 등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용인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에도 비상이 걸려 용인시는 2020년 숨쉴 틈 없는 한해를 보냈다. 이에 110만 용인시민의 대표이자 리더인 백군기 용인시장에게 2021년 용인시의 비전과 희망을 엿보고자 한다. -지난 한 해를 평가한다면. 다사다난했다는 말 외에는 설명하기 어려울 것 같다. 용인시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순간부터 많은 일이 있었다. 보건소를 비롯한 직원들도 현장에서 고생이 많았다. 얼마 전 페이스북에 게시한 것처럼 따뜻한 밥 한번 먹고 싶다는 현장 직원들의 말을 듣고 노고에 대한 든든함, 미안함 등 만감이 교차했다. 의료진의 노력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는 많은 국민을 볼 때 모두를 힘들게 하고 있는 이 긴 사태가 하루빨리 마무리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용인시가 특례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 구상은. 그동안 용인시는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뛰는 운동선수와 같았다. 덩치가 큰 사람에게는 그 몸에 맞는 옷을 주고, 덩치가 작은 사람에게는 조금 작은 옷을 주는 것이 맞다. 특례시 지정으로 이제야 체급에 맞는 옷을 입게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110만명이 살아가고 있는 대도시 규모에 걸맞은 재량권을 확보할 수 있길 기대한다. 앞으로 1년이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나가겠다. 시 자체적으로는 TF팀을 구성해 국회, 정부,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권한을 위임받을 특례사무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이번에 함께 특례시에 지정된 수원시, 고양시, 창원시가 참여하는 4대 도시 협의체를 추진하기로 했다. -난개발 지적을 받던 용인시가 공원 조성 등 친환경 도시의 모습으로 탈바꿈하려 한다. 추구하는 목표가 있다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밑그림을 그려왔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필요한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주민들이 자연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태축을 조성하는 것과 경제적 자립성을 위해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이다. -용인시민에게 한마디. 특례시가 된다는 것은 단순하게 행정 조직이 커지고,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가 많아지는 외향적 확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용인 도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기업들이 사업하기 좋은 곳이자 많은 사람이 살고 싶어하는 곳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시민들과 소통하며 진정한 지방자치를 완성해 나가고 싶다. 용인=강한수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