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건축 자재로 분류되던 샤워기를 아름다운 디자인 오브제로 바꾸는 혁신을 이루겠습니다”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새로운 욕실 문화를 창조하고 있는 샤워기 제조업체 세비앙㈜(대표 류인식)의 다부진 목표다. 광주 오포읍에 위치한 세비앙은 지난 1993년 설립, 최고의 샤워기를 만든다는 일념 하나로 26년간 끊임없는 노력을 거듭했다. 이에 누적 판매대수 200만 대를 달성,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샤워기 제조업체로 자리잡았다. 그동안의 숙련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레미안, 힐스테이트 등 국내 아파트 100만 세대에 샤워기 제품을 공급해온 업체는 판교, 위례, 송도 등 전국 모든 신도시에도 세비앙의 제품을 적용시켰다. 업체는 ‘샤워가 욕실을 바꾸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디자인 중심의 경영을 해나가고 있다. 샤워기를 욕실 공간의 주요 인테리어 요소로 변모시키기 위해 노력, 대한민국 디자인대상(디자인경영부문) 수상,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 생활 명품’ 선정, IF 디자인어워드 4회 수상, GD(GOOD DESIGN) 28회 수상 등의 쾌거를 이뤘다. 업체의 주력 제품은 아치 컬러핸드샤워기, Allin 4(올인-4) 등이다. 아치 컬러핸드샤워기는 파란색, 빨간색, 초록색, 회색 등 4가지 색이 있으며, 샤워기를 바꾸는 것만으로 욕실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또 향균, 무독성 실리콘 그립으로 미끄러움을 방지했다. 마이크로 필터가 장착, 수도배관으로 흘러나오는 철가루와 이물질을 거를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특히 컬러핸드샤워기는 신혼부부 집들이 선물 등으로 각광받고 있다. 제품을 이용한 소비자들은 ‘샤워기만 바꿨는데 욕실 분위기가 살아난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수압ㆍ세척 등 기능력까지 갖췄다 ’등 연일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스마트 일체형 샤워기 올인-4는 세면대, 샤워기, 거울, 수납 공간 등을 합쳐 공간 절약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공동주택 소형화 추세에 발맞춰 기존 욕실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출시한 제품이다. 욕실 내 필요 시설들을 압축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살린 것이 장점이다. 또 이동 동선 단축 등으로 사용자의 편의성까지 확보했다. 이와 함께 세비앙은 2008년 9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돼 GBC 해외마케팅대행사업, 2018년 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 광주 맞춤형 상용화 심층지원사업 등의 진행에 있어서 가산점 등의 혜택을 받았다. 류인식 대표는 “샤워기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이를 부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연구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세비앙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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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기자
2018-10-11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