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임직원들이 6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햇골마을 저소득가정에 연탄을 기부하고,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박봉규 인천본부장과 20여명의 직원들은 이날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인천연탄은행과 함께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50여가구에 연탄 1만장을 전달했다. 박 본부장 등은 차량진입이 어려운 집에는 직접 지게를 이용해 연탄광까지 연탄을 배달했다. LH 인천본부는 올해 어려워진 경기 때문에 에너지빈곤층에게는 더욱 힘든 겨울일 것으로 보고, 이날 사랑의 연탄 기부 행사를 준비했다. 앞서 LH 인천본부는 옹진군 저소득층에 900만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 지원하고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김장 나눔 등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한 겨울을 맞이해야 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행사에 직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찼다”며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인천도시공사(iH)가 2022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종합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6일 인천도시공사(iH) 따르면 iH는 지난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AMC(자산관리회사) 겸영 인가를 승인 받아, 주택임대사업으로 제한한 업무 범위를 대폭 늘리는 풀뿌리 행정의 혁신 사례로 인정 받았다. iH는 그 동안 AMC 겸영 인가를 통해 격렬하게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공공개발 혹은 복합개발을 통해 토지매각 수입과 더불어 공공성 확보에 나섰다. 이승우 iH 사장은 “내년이면 20주년을 맞이하는 iH가 더 높은 단계의 부동산 플랫폼 회사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경기상승과 하락에 큰 영향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올해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을 통해 국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 및 도시공사를 선정해오고 있다. 김지혜기자
이수빈(화성 향남고)과 방효정(화성 발안중)이 제19회 한국중·고연맹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고부와 여중부 에페 개인전서 각각 시즌 4·2관왕에 올랐다. 국가대표 상비군 이수빈은 6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여고부 에페 개인전 결승서 이유빈(대전여고)을 15대6으로 완파하고 우승, 회장배 전국종별대회(3월)와 전국종별선수권(7월), 전국체전(9월)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강검을 자랑했다. 이수빈은 우승 후 본보와의 통화에서 “고교 마지막 대회라서 부담감 없이 경기에 나섰는데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면서 “이제 실업팀(화성시청)에 입단하게 되면 워낙 잘 하는 선수들이 더 많기 때문에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착실히 동계훈련을 쌓아 실업무대서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수빈은 8강서 허세은(대전여고)을 접전 끝에 11대10으로 꺾은 후 준결승전서 같은 팀 김가은을 15대1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역시 4강서 강지현(수원 창현고)을 15대14로 제친 이유빈과 만났다. 또 여중부 에페 개인전 결승서 올해 중·고연맹 회장배대회(5월) 우승자인 방효정은 이정원(춘천 봄내고)을 15대11로 물리치고 우승해 시즌 2관왕을 차지했으며, 같은 종목 남중부 고동연(화성 하길중)도 결승서 윤영도(서울체중)를 15대12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해 역시 회장배 전국종별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다. 이 밖에 남고부 에페 박재영(인천체고), 사브르 유태민(발안바이오과학고), 여중부 사브르 김서은(수원 구운중), 여고부 플뢰레 이나경(성남여고)은 모두 결승서 져 준우승했다. 황선학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인천공항 스타트업 육성사업인 ICN-LAB을 본격 추진한다. 6일 인천TP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공항에서 육성하는 스타트업 15곳에 대해 최대 3천500만원까지 사업 자금을 지원 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TP는 지난 9월 ‘ICN-LAB’공모를 통해 4개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인천TP는 이번 사업에 다양한 공항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Barrier Free(배리어프리) 공항 분야에 가제트코리아㈜와 리보㈜, 문화예술분야에서는 ㈜빛글림을 각각 선정했다. 교통약자 등 모든 여객이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는 공항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배리어프리공항 분야는 가제트코리아㈜와 리보㈜, 문화예술을 접목된 차별화된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한 문화예술 분야에선 ㈜빛글림을 각각 선정했다. 또 공항 운영 전반 시스템 혁신을 위한 스마트공항 분야에서 ㈜샤플앤컴퍼니, ㈜필메디, ㈜복용, ㈜바이오트코리아, ㈜로지체인 등 5곳이 함께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친환경공항 분야에서는 에너지테크와 ㈜유즈어스가 그린모빌리티 전환·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항공기 미세먼지·배출가스 저감 등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천TP는 지난해 ICN-LAB 우수 기업인 ㈜가온앤, ㈜무브, ㈜로드시스템, ㈜셀러노트, ㈜참약사 등 5곳은 후속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우수기업엔 인천스타트업파크 및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실증 자원을 활용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실증을 돋는 등 다양한 기업 성장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어 “4천만원의 상금이 걸린 기업설명회(IR)을 통해 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TP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ICN-LAB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매출 343억원, 일자리 창출 197명, 214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김지혜기자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RIPC)가 인천시와 특허청과 함께 6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홀리데이인 송도에서 ‘2022 인천 지식재산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RIPC는 ‘지식재산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지식재산권에 대한 다양한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 이남주 산업진흥과 과장과 이길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북부센터장, 유상운 인천IP경영인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의 지식재산 발전을 위한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 이날 RIPC는 지식재산법률토크 콘서트를 마련해 지식재산권과 저작권, 세무회계, 노무 분야에 대한 주제발표 후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지식재산권이나 저작권 침해 및 분쟁 사례를 제시하고, 대응방법 등을 공유했다. 특히 RIPC는 각 분야별로 주요행사를 구성하기도 했다. IP창업분야에는 ‘오픈 IP데모데이’를 소상공인 IP분야에는 ‘소상공인 IP역량강화 전문강의'를 구성했다. 또 IP 창출분야에는 ‘사업별 우수사례 및 기업 성장 발표’와 IP 청년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 직장생활을 위한 전문강의’를 준비하기도 했다. 김면복 RIPC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식재산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다양한 소통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RIPC도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온라인을 통해 수출입 물류비용 견적 의뢰와 가격 비교가 가능한 ‘인천항 해상물류비용 견적 조회 플랫폼’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IPA는 수출입 화주의 물류비용 절감을 돕기 위해 지난 7월 이 플랫폼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 개발 후 화주·포워더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테스트를 했다. 이를 통해 화주 기업은 플랫폼에 출발·도착지, 수출입 규모, 무역 거래조건(Incoterms) 등의 정보가 담긴 견적의뢰서를 등록할 수 있으며, 포워더 기업은 화주 기업의 견적의뢰서를 확인한 후 요청 기간 내에 물류비 견적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IPA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종길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플랫폼에서 인천항을 통한 물류비 절감과 최적의 운송경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수출입기업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플랫폼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허위 견적서 제출, 화주 기업 개별 접촉 등 불공정 행위 등을 하면 서비스 이용을 제한한다. 이승훈기자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신동관)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통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겨울에 따스함을 보탰다.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는 관내 버드내노인복지관에서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해 김장김치를 담그는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대신 물품을 구매, 이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매한 물품은 버드내노인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7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 담당자는 “겨울철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약계층에는 더 어려운 상황이 된 것 같다”며 “이번 행사로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인지역본부 등 관내 19개 지사는 올 한 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5천700여만원을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복지시설에 후원했다. 양휘모기자·이다빈수습기자
한국교통공단 경기북부본부(본부장 정관목)가 경기북부 운수회사 가운데 과속빈도가 가장 적은 ‘제한속도 준수 우수 회사' 포상을 실시했다. 공단은 지난 10월16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약 2주간의 운행기록을 분석해 운행거리 대비 과속빈도가 가장 적은 상위 2개사를 업종별로 선정해 포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경기북부 관내 제한속도 30km/h 도로에 대한 제한속도 준수율을 높이는 생활권 안심도로 사업과 연계돼 시행됐으며, 디지털 운행기록계(DTG)를 사전 제출한 경기북부 운수회사(시내·농어촌·마을버스, 법인택시) 89개사 중에서 우수 회사를 선정했다. 시내·농어촌·마을버스 업종에서는 우리교통과 고양도시관리공사 누리버스가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법인택시 업종에서는 ㈜동일교통, ㈜범한상운 운수회사가 각각 1,2위로 선정됐다. 정관목 본부장은 “어린이 보호구역·마을주민 보호구역 등 생활권 안심 도로의 주행이 잦은 사업용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한 속도준수 캠페인은 보행자 안전 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서강준수습기자
양평지역 초등학생 두 명 중 한 명이 양평군 수돗물이 생수보다 맛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월 1회)에 걸쳐 진행한 ‘양평통합정수장 시설견학’에 참여한 초등학교 6곳, 8개 학급 184여 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참여 학생 51.2%(84명)가 수돗물이 더 맛있다고 대답했다. 시판 생수가 맛있다는 응답은 32%(53명), 정수기 물이 맛있다는 응답은 17%(27명) 등이었다. 테스트는 초등학생에게 수도사업소가 생산한 물, 정수기 물, 시판 생수 순으로 시음하게 한 뒤 가장 선호하는 물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블라인드 테스트는 깨끗하고 안전한 양평 수돗물의 안전성 우수성을 홍보하고 물에 대한 불신감 해소와 음용률 향상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시설 견학에 학생들을 인솔했던 곡수초등학교 박명호 교사는 “수돗물이 만들어지는 과정, 정수장 등 수도시설에 대한 현장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학생들이 양평군이 생산한 수돗물 맛이 좋다고 응답해 의미가 깊었다”고 말했다. 진오석 양평군 수도사업소장은 “시설안내와 홍보 등을 통해 군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대상 견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황선주기자
안양 소재 사업장 근로감독 결과 381곳이 노동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고용노동부 안양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관내 사업장 502곳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381곳에서 1천300건이 넘는 법 위반 건수가 발생했다. 위반 사항으로는 근로계약 관련 255건, 금품 체불 217건, 최저임금 주지의무 관련 213건, 성희롱 예방교육 관련 182건, 임금명세서 관련 166건, 기타 307건 등이다. 주요 위반 내용을 살펴보면 근로계약을 체결할 때 임금과 근로시간 등 주요 근로조건을 명시하지 않고 근로계약서와 임금명세서를 근로자에게 교부하지 않은 사업장이 다수 있었다. 이외에도 사업주가 근로자 1천984명에게 지급하지 않은 임금 54억8천만원을 지급토록 조치했다. 나예순 고용노동부 안양고용노동지청장은 “내년에도 사업주를 대상으로 기본적 노동법령 홍보·교육 등을 실시하고 적극적으로 지도·감독하겠다”고 밝혔다. 안양=박용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