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에페 기대주 이수빈·방효정, 중고종별펜싱서 시즌 V4·V2

이수빈(화성 향남고)과 방효정(화성 발안중)이 제19회 한국중·고연맹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고부와 여중부 에페 개인전서 각각 시즌 4·2관왕에 올랐다. 국가대표 상비군 이수빈은 6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여고부 에페 개인전 결승서 이유빈(대전여고)을 15대6으로 완파하고 우승, 회장배 전국종별대회(3월)와 전국종별선수권(7월), 전국체전(9월)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강검을 자랑했다. 이수빈은 우승 후 본보와의 통화에서 “고교 마지막 대회라서 부담감 없이 경기에 나섰는데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면서 “이제 실업팀(화성시청)에 입단하게 되면 워낙 잘 하는 선수들이 더 많기 때문에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착실히 동계훈련을 쌓아 실업무대서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수빈은 8강서 허세은(대전여고)을 접전 끝에 11대10으로 꺾은 후 준결승전서 같은 팀 김가은을 15대1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역시 4강서 강지현(수원 창현고)을 15대14로 제친 이유빈과 만났다. 또 여중부 에페 개인전 결승서 올해 중·고연맹 회장배대회(5월) 우승자인 방효정은 이정원(춘천 봄내고)을 15대11로 물리치고 우승해 시즌 2관왕을 차지했으며, 같은 종목 남중부 고동연(화성 하길중)도 결승서 윤영도(서울체중)를 15대12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해 역시 회장배 전국종별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다. 이 밖에 남고부 에페 박재영(인천체고), 사브르 유태민(발안바이오과학고), 여중부 사브르 김서은(수원 구운중), 여고부 플뢰레 이나경(성남여고)은 모두 결승서 져 준우승했다. 황선학기자

인천TP,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스타트업 육성사업 'ICN-LAB' 본 궤도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인천공항 스타트업 육성사업인 ICN-LAB을 본격 추진한다. 6일 인천TP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공항에서 육성하는 스타트업 15곳에 대해 최대 3천500만원까지 사업 자금을 지원 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TP는 지난 9월 ‘ICN-LAB’공모를 통해 4개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인천TP는 이번 사업에 다양한 공항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Barrier Free(배리어프리) 공항 분야에 가제트코리아㈜와 리보㈜, 문화예술분야에서는 ㈜빛글림을 각각 선정했다. 교통약자 등 모든 여객이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는 공항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배리어프리공항 분야는 가제트코리아㈜와 리보㈜, 문화예술을 접목된 차별화된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한 문화예술 분야에선 ㈜빛글림을 각각 선정했다. 또 공항 운영 전반 시스템 혁신을 위한 스마트공항 분야에서 ㈜샤플앤컴퍼니, ㈜필메디, ㈜복용, ㈜바이오트코리아, ㈜로지체인 등 5곳이 함께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친환경공항 분야에서는 에너지테크와 ㈜유즈어스가 그린모빌리티 전환·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항공기 미세먼지·배출가스 저감 등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천TP는 지난해 ICN-LAB 우수 기업인 ㈜가온앤, ㈜무브, ㈜로드시스템, ㈜셀러노트, ㈜참약사 등 5곳은 후속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우수기업엔 인천스타트업파크 및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실증 자원을 활용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실증을 돋는 등 다양한 기업 성장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어 “4천만원의 상금이 걸린 기업설명회(IR)을 통해 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TP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ICN-LAB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매출 343억원, 일자리 창출 197명, 214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김지혜기자

인천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성과공유회 열어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RIPC)가 인천시와 특허청과 함께 6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홀리데이인 송도에서 ‘2022 인천 지식재산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RIPC는 ‘지식재산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지식재산권에 대한 다양한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 이남주 산업진흥과 과장과 이길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북부센터장, 유상운 인천IP경영인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의 지식재산 발전을 위한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 이날 RIPC는 지식재산법률토크 콘서트를 마련해 지식재산권과 저작권, 세무회계, 노무 분야에 대한 주제발표 후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지식재산권이나 저작권 침해 및 분쟁 사례를 제시하고, 대응방법 등을 공유했다. 특히 RIPC는 각 분야별로 주요행사를 구성하기도 했다. IP창업분야에는 ‘오픈 IP데모데이’를 소상공인 IP분야에는 ‘소상공인 IP역량강화 전문강의'를 구성했다. 또 IP 창출분야에는 ‘사업별 우수사례 및 기업 성장 발표’와 IP 청년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 직장생활을 위한 전문강의’를 준비하기도 했다. 김면복 RIPC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식재산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다양한 소통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RIPC도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양평 초등생 절반 이상 “수돗물 생수보다 맛있다”

양평지역 초등학생 두 명 중 한 명이 양평군 수돗물이 생수보다 맛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월 1회)에 걸쳐 진행한 ‘양평통합정수장 시설견학’에 참여한 초등학교 6곳, 8개 학급 184여 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참여 학생 51.2%(84명)가 수돗물이 더 맛있다고 대답했다. 시판 생수가 맛있다는 응답은 32%(53명), 정수기 물이 맛있다는 응답은 17%(27명) 등이었다. 테스트는 초등학생에게 수도사업소가 생산한 물, 정수기 물, 시판 생수 순으로 시음하게 한 뒤 가장 선호하는 물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블라인드 테스트는 깨끗하고 안전한 양평 수돗물의 안전성 우수성을 홍보하고 물에 대한 불신감 해소와 음용률 향상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시설 견학에 학생들을 인솔했던 곡수초등학교 박명호 교사는 “수돗물이 만들어지는 과정, 정수장 등 수도시설에 대한 현장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학생들이 양평군이 생산한 수돗물 맛이 좋다고 응답해 의미가 깊었다”고 말했다. 진오석 양평군 수도사업소장은 “시설안내와 홍보 등을 통해 군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대상 견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황선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