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원이 사이동 행정복지센터의 그린벨트 내 불법 마을정원 조성에 대한 시 감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본보 6일자 6면)이 제기된 가운데 사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본오1동 주민들과 협의 없이 마을정원과 인접한 본오1동 일부 부지에 대한 편입도 요청한 사실이 밝혀졌다. 7일 시와 본오1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따르면 사이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는 지난 5월21일 시에 인접한 본오1동 628의8~665-57 일대 부지를 사이동으로 편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이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는 편입 요청 배경에 대해 사이동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센터와 인접한데다 현재 조성 중인 세계정원 경기가든의 쓰레기매립장 운영으로 피해를 겪은 주민들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해당 부지 편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사이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는 이 과정에서 본오1동 주민들과 사전에 아무런 협의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본오1동 주민들은 전통적인 명칭인 본오뜰에 대해 애착이 강하다. 그래서 본오뜰 일부 개편에 반대한다며 경계조정은 대상지 선정과 현지답사 및 타당성 분석, 기본계획 수립, 조례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사이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가 요청한 사안은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본오1동이 지역구인 윤태천 시의원은 사이동으로의 편입이 말이 되느냐, 주민들과 사전에 협의도 없이 편입을 요구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다며 절대농지로 묶인 부지를 무슨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요구했는 지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사이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해당 부지는 사이동 주민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센터와 인접해 있는데 관할은 본오1동이기 때문에 방치돼 악취가 발생하는 등 민원이 많은 곳이라며 사이동으로 편입해 제대로 관리하자는 차원에서 건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꼴찌 용인 빠따형이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선두 파주 챌린저스의 발목을 잡았다. 용인 빠따형은 7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계속된 41라운드에서 9안타, 10사사구를 묶어 선두 챌린저스에 6대5로 승리하며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챌린저스가 1회초 빠따형 선발 김문기의 난조를 틈타 1사 만루 상황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빠따형은 3회말 공격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유재훈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연속 5안타를 집중시켜 단숨에 4대1로 전세를 뒤집었다. 5회 챌린저스도 반격을 가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무사 만루서 석지훈의 우전 적시타와 이준호의 주자일소 3루타가 터지면서 4점을 보태 5대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또다시 패배 위기에 몰린 빠따형은 그러나 5회말 공격서 안타 없이 볼넷 4개로 5대5 동점을 만든 후, 6회말 역시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아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2위 연천 미라클은 4연승을 달리던 고양 위너스에 7대3 승리를 거두고 위너스와의 격차를 벌렸다. 미라클은 1회말 문지환의 중월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잡은 뒤, 4회초 위너스에 1점을 빼앗겨 쫓기는 신세가 됐다. 그러나 4회말 김대훈, 이희준의 적시타가 터져 4대1로 달아났다. 이어 미라클은 5회말 문지환의 투럼 홈런과 김대훈의 적시타로 3점을 더 보태 8회초 2점을 만회한 위너스를 4점 차로 제쳤다. 문지환은 4타점을 기록했다. 황선학기자
부천우체국이 인도에 불법으로 컨테이너와 소형우체통 등 20여곳을 설치하고 우편물 중간보관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천시는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행정조치를 내리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다. 7일 부천우체국과 부천시 등에 따르면 부천우체국은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5곳에 택배물품을 보관하는 컨테이너와 인도 등 22곳에 우편물을 수집하는 소형 우체통 등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성곡동과 범박동 등 2곳은 시의 점용허가를 받았지만 나머지 25곳은 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소 5년에서 10년 이상 인도를 무단 점용해 사용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도당동 43의3 앞 인도에 설치된 컨테이너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시민들의 통행 불편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민 A씨(52ㆍ여)는 시민들이 인도나 도로 등 컨테이너를 설치하면 당장 철거하거나 행정조치하면서도 우체국의 불법은 알면서도 묵인하는 건 비난받을 일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수년간 불법 점용되고 있는 건 알았지만 공공성 때문에 방치한 건 사실이라며 시민 불편이 있는만큼 공문을 통해 즉시 철거를 요청하고 이행치 않으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천우체국 우편물류과 관계자는 집배원 편의를 위해 일부 지역에 컨테이너를 설치, 우편물 중간보관소로 사용한 건 사실이라며 전체적인 현황을 파악, 허가를 공식적으로 받거나 컨테이너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포천시 청소대행업체를 둘러싼 양대 노총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7일 시청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천시 청소대행업체의 가짜 직원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포천시 청소대행업체 노조는 대부분 한국노총 소속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포천시 청소대행업체인 A사는 대표이사를 포함해 37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보험공단에는 40명 근무한 것으로 등재, 회사가 보험료를 납부하고 급여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표이사를 업무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출처에 대해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비례대표)에 제출한 자료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사는 악의적이고 편파적인 주장으로 회사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켰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A사 관계자는 대행사업비가 환경미화원 27명과 차량 9대가 기준인데 원가산정 기준보다 많은 40명에게 임금을 지급하고 보험료를 지급하면 누가 손해겠느냐며 가짜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3명도 회사정관이 정한 사내이사로 정관에 정한 바에 따라 급여를 지급,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성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회사 신상정보가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A사의 신상정보는 지난 6월 포천시에 대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박혜옥 시의원이 요구해 자료 유출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시가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자료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자료를 유출한 적은 없다고 밝혀 행정사무감사 자료 유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 고위 관계자는 민주노총의 주장은 결국 청소대행업체를 흠집 내 직영화로 돌리려는 것 아니냐며 양대 노총이 밥그릇 챙기는데 시가 희생당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우리나라 최고의 페스티벌 중 하나인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는 자체도 영광인데 대상까지 받아 그 떨림이 멈추지 않습니다 7일 펜타 유스 스타 파이널 무대에서 대상을 받은 신입밴드 잭킹콩(Jackingcong) 리더 장세훈씨(25드러머)는 이 같은 소감을 전하며 한껏 오른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장씨를 포함한 5명의 밴드는 이번 파이널 무대에서 가장 강렬한 곡인 드레스코드(Dress Code)를 연주하며 한동안 움츠렸던 끼를 모두 배출했다. 장씨는 코로나19 여파에 한동안 오르지 못했던 무대가 진심으로 반가워 자신들의 흥에 취했었다고 회상했다. 이 같은 잭킹콩의 무대는 심사 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높은 점수를 받기 충분했다. 앞서 잭킹콩은 지난 2018년 9월 에반스라운지에서 첫 공연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섰으며 지난해 1월 문댄스(Moondance)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서울 롤링홀에서 자신들의 단독공연도 했다. 잭킹콩은 오는 17일 2020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본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음악색을 어필하기 위해 1주일에 3~4번씩 모여 연습하고 있다. 또 잭킹콩은 이날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연 이후 2번째 단독 공연도 열어 팬들에게 진중한 음악세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루키(신인) 밴드로서 대중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꿈을 전달한다는 포부다. 장씨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본 무대에선 잭킹콩 밴드만의 짙은 알앤비소울 장르를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특히 보컬이면서 트럼펫을 연주하는 팀원(심강훈)의 퍼포먼스 등도 연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잭킹콩은 항상 무대에 오르면 긴장보다 신나게 논다는 느낌이며 이번 무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했다. 이승훈기자 ★사진은 인천 사진부에서 출고했습니다....
황대호 경기도의원.경기일보 DB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수원4)이 경기체고 4개월째 부실 조식 급식(경기일보 7일자 6면)과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한다. 황 의원은 7일 전문 선수를 육성하는 경기체고에서 조리원 부족으로 인해 학생 선수들에게 부실한 조식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면서 경기도교육청 관련부서 관계자와 경기체고의 학교장ㆍ지도자, 학부모, 학생대표 등이 참석하는 교육환경 지원을 위한 정담회를 오는 13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경기체고 운동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진행될 정담회에는 도교육청 학생건강과는 물론, 급식조리원 부족 문제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사협력과와 학교급식협력과 총무과, 정책기획관대외협력과 등 유관부서 관계자들도 참석해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나설 예정이라고 황 의원은 설명했다. 경기체고는 이날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운영위원들에게 전하고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경기체고는 지난 6월 늦은 개학 이후 급식 조리원의 부족으로 인해 4개월째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 대신 도시락과 빵, 씨리얼 등 간편식을 제공하면서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는 6개월 단기 계약에 따른 고용 불안으로 인해 9명의 조리원 중 4명이 그만두면서 결원을 충원하지 못하면서 빚어진 데 따른 것이다. 김경수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백신을 전 세계로 완벽하고 안전하게 수송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 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백신은 2~8℃에서 운송 및 보관해야 하며, 종류에 따라서는 영하 70℃ 이하를 유지해야 해 항공사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현재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내 화물터미널에 약 100t의 온도조절 화물을 수용할 수 있는 1천292㎡규모의 냉장냉동 시설을 보유 중이다. 대한항공은 내년 중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1천872㎡ 규모의 신선화물 보관시설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함께 항공 운송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전 세계에 필요한 백신 수송을 위해서는 8천여대의 보잉747 화물기가 필요할 것으로 최근 예측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최근 화물사업본부 내에 백신 수송 업무 전반에 걸쳐 필요한 사항들을 준비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린 상태다. 백신 종류에 따른 보관 온도 확인과 각종 장비시설 확보, 백신 출발도착경유 지점의 공간 확보, 안전보안 절차 재정비, 직원 교육 등 백신의 수송 전반에 걸쳐 필요한 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그동안 특수 화물 운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급증한 전세계 의료용품 및 방호물자 운송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 미국 메릴랜드주에 50만명 분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국내 항공사에게 생소한 볼티모어 마셜 공항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수송하는 등 노하우도 쌓아가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연간 총 수송 화물 물량의 10%를 의약품 및 신선식품류가 차지할 정도로 풍부한 운송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함께 급증할 항공 운송 수요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단장 강선경)은 IoT의 기초, 아두이노 주제로 메이커스페이스 체험 교육을 시행했다. 강동대는 지역 내 학생, 귀농ㆍ귀촌 인구, 고령자 및 은퇴자, 다문화 가정, 산업체 종사자 등 지역주민 대상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을 구축해 전문가의 지속적인 전문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지역 사회의 메이커 발굴을 위한 맞춤형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대소중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아두이노 보드(다양한 센서나 부품을 연결할 수 있는 기판)에 회로도를 직접 설계하고 배선작업을 해보며 IDE 프로그램으로 코드를 작성해보는 아두이노의 기초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강선경 단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IoT 기술과 코딩에 대한 관심을 두고 유연한 알고리즘 구조의 사고와 시대 변화에 대한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재호)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생명나눔 헌혈 릴레이에 동참했다. 생명나눔 헌혈 릴레이는 매년 반복되는 혈액수급 취약시기(9~10월) 헌혈자 확보를 위해 혈액사업 지원과 파트너십 관계를 맺은 정부, 공공기관, 기업(단체), 학교, 협회 등 헌혈 약정단체가 해당 캠페인 기간에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공단 임직원들은 올해에만 총 4회에 걸쳐 185명이 헌혈에 참여하고 135매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이재호 이사장은 지난해 133명, 2018년 93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해 줬다면서 앞으로도 헌혈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농협은행 의왕시지부(지부장 황성용)가 농협 창립 59주년을 기념해 농업 및 농협 발전 유공 정기표창으로 총화상을 수상했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의 범 농협 사무소를 대상으로 친절봉사, 인화단결, 지역사회 공헌, 업무추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사무소에 주는 농협 최고의 권위 있는 상이다. 농협은행 의왕시지부는 2018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3년 연속 종합업적평가 1위를 달성했으며 사랑의 쌀 전달, 코로나 19 방역지원, 농촌 일손돕기 지원 등 각종 기부활동과 농정지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공헌에도 기여하고 있다. 황성용 시지부장은 농협 최고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고 있는 농업인과 지역사회에 더 큰 역할을 하라는 메시지라고 생각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왕시지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