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휴관중인 공공도서관·청년발전소 운영 재개

의왕시 중앙도서관 등 휴관 중인 공공도서관ㆍ청년발전소 등에 대한 운영을 재개했다. 이번에 문을 연 공공시설은 중앙ㆍ글로벌ㆍ내손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 5곳, 이동도서관 모두 등이다. 의왕청년발전소 고천센터는 지난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의왕시는 수도권 방역강화조치 조정방안과 관련, 강화된 방역조치를 일부 완화해 공공분야 시설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공공도서관과 청년발전소의 운영을 일부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서관은 22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나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의왕 시민만을 대상으로 열람실과 자료실을 운영하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과 발열체크ㆍ명부작성ㆍQR코드 인증을 해야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운영 재개에 따라 자료대출과 반납 서비스 이용은 가능하지만, 자료실 내 열람과 체류는 불가하다. 또한, 2m 거리두기의 하나로 열람실의 일부 좌석만 이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정보실과 식당(매점), 휴게실 등은 운영하지 않는다. 열람실은 직접 방문한 시민에게만 열람실 좌석을 배정할 계획이다. 열람실 좌석 배정 현황은 도서관 홈페이지와 모바일(리브로피아) 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개관시간과 휴관일 등 각 도서관의 자세한 운영사항은 의왕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의왕청년발전소 고천센터는 지난 20일부터 운영을 재개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6명 미만으로 이용이 제한돼 사용 시 청년발전소에 사전 예약해야 한다. 한편 의왕청년발전소 고천센터는 지난 10일부터 청년을 대상으로 캠핑용품과 공구 등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공유물품서비스와 전문 상담사와 상담할 수 있는 심리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 8일 신길자 밸류업컨설팅 대표의 뽑히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고양시, 코로나 검사의뢰 시스템 ‘고양 안심넷’ 운영

고양시가 코로나19 지역감염 조기 대응을 위해 고양시 의약협회 4곳과 선별진료소간 코로나19 고양 안심넷(Net)을 구축,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고양 안심넷(Net)은 선별진료소와 의약업소간 코로나19 검사의뢰시스템이다.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고양지역 내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약국 등을 방문하면 검사의뢰서를 교부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토록 하고,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보건소가 직접 모니터링,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고양시는 앞서 코로나19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민관 의료협력체를 구성하고 6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회의를 통해 감염관리 전문가와 병원장들의 자문과 협의 등을 통해 고양 안심카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와 1차 의료기관 간 검사의뢰시스템을 시범 운영했다. 김안현 덕양구보건소장은 고양 안심넷(Net)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을 조기에 발견, 긴밀하고 촘촘한 방역체계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지역 의약단체인 고양시의사회, 고양시치과의사회, 고양시한의사회, 고양시약사회 등은 의약업소 1천553곳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S-BRT 실증사업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전국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S-BRT(Super BRT) 우선 신호기술 및 안전관리 기술 개발사업 실증 대상지 공모를 오는 9월4일까지 진행한다. S-BRT는 정시성 확보 등 도시철도 시스템의 장점을 버스에 도입한 시스템이다. 빠른 속도와 편리성으로 지하철 수준의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다. 지하철처럼 다음 정류장까지 멈추지 않고 달리는 버스시스템으로 전용도로와 스마트 정류장 등 전용시설과 우선 신호 운영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교통진흥원)의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4월부터 연구성과를 반영, 국내 최초로 S-BRT 주요 기술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S-BRT 사업 실증대상에 선정된 지자체는 R&D 연구단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12월까지 실증 대상지에 S-BRT 시범 시스템을 구축한 후 1년 동안 운영한다. S-BRT 통합운영전략과 우선 신호기술, 인프라 설계 기술 등을 개발하고 실증 지역에서 해당 기술을 테스트해 S-BRT 기술의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교차로 구간 미정차로 S-BRT 평균 운행속도를 도시철도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기상 상황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승객을 보호하는 스마트 정류장과 승하차 동시 처리가 가능한 굴절버스 등을 실제 시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국내 최초 S-BRT 실증 현장 구축으로 스마트 교통도시를 실현하고 S-BRT 전용도로 및 정류장을 활용한 다양한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 및 신 노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철도연은 오송역 철도지원센터가 전국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대광위와 교통진흥원, 참여 연구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증사업 공모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공공성 등을 담보할 수 있는 지자체장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마감 이후 R&D 주관 연구기관 등이 구성하는 선정평가위가 발표 및 현장실사 등 1~2차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한다. 이준 철도연 철도정책연구팀장은 S-BRT 시스템 도입에 대한 추진 의지가 높고 도로 인프라 등 적합한 교통 여건을 갖춘 지자체를 중심으로 실증 대상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S-BRT 실증사업은 지하철 같은 버스 기술이 적용되는 고급형 간선 급행버스 시범사례를 국내 최초로 구축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도시 대중교통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향후 여건을 갖춘 많은 지자체에 S-BRT 기술을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고양교육지원청' GO! 참소리방송' 통한 주민참여예산제 개최

고양교육지원청은 예산편성과정에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학교현장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네이버 밴드 라이브방송을 통한 주민참여예산제 지역간담회 GO! 참소리 방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앞서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참여 및 소통의 민주적인 교육행정을 실현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예산편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간담회를 열고 있다.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사전에 각급 학교 의견 취합 및 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접수 등을 통해 다양한 사전 의견을 수렴했다. 이와 함께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주민참여예산 고양시 자문위원 이현오) ▲고양교육지원청 재정현황 및 고양 주요 추진사업(학교현장지원과장 김미선) 등을 안내했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제도 및 고양교육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이해를 도모하고, 교직원학부모학생이 라이브 방송에 직접 출연하여 의견을 제안하며 네이버 밴드 댓글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사전 제안된 의견은 ▲학교 시설 및 냉난방기 교체 등 환경 개선사업 ▲학생 재난안전 및 진로체험학습 사업 ▲돌봄교실 지원 등이다. 최승천 교육장은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주민들과 함께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나아가 제안된 의견들이 내년 경기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편성 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청년농부 한상철씨 "광주 퇴촌토마토 우수성 알리기 앞장"

흙은 거짓말을 안한다고 하잖아요. 모든 농작물들이 그렇겠지만 토마토가 그래요. 관심을 가진만큼만 싱싱하고 맛있습니다. 조금만 게으름을 펴도 금방 시들고 맛이 없어지는게 토마토에요. 우리나라 토마토 생산 집산지인 광주시 퇴촌에서 2대째 토마토 농사를 지으며 퇴촌토마토의 우수성 알리기에 전념하고 있는 청년농부 한상철(28세)씨의 말이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지만 지금은 농사를 짓고 있다. 대학 졸업 후 건축견적을 내는 일과 소목수(가구제작) 일을 접하기도 했지만 오래가지는 못했다. 천성이 활동적이라 자리에 앉아서 하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은 탓이다. 미래설계를 위한 시간을 갖기위해 자전거 전국일주를 계획했고, 백화점 알바 등을 통해 경비를 모았다. 그렇게 떠난 여행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3년 전의 일이다. 하루에 30~120㎞의 거리를 이동하기 위해 자전거패달을 밟았다. 경비를 아끼기위해 가급적 각 지역에 있는 지인들에게 신세를 졌다. 모텔과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했다. 퇴촌을 시작으로 완도를 거쳐 제주도로, 제주도에서 부산을 거쳐 강원도 그리고 광주로 돌아오기까지 25일이 걸렸다. 태어나서 가장길게 한 여행이다. 이기간 동안 생각이 정리됐고, 농삿일을 평생직업으로 선택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가업인 농사일을 하고 싶었다는 퇴촌 토박이 한 씨는 대학도 안나온 농삿꾼한테 어느 여자가 시집오겠냐는 어머니의 설득이 아니였다면 대학진학 없이 일찌감치 농삿꾼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한씨는 5천여㎡, 12개동의 하우스에서 토마토를 재배한다. 최대 목표는 농지를 1만여㎡로 늘리는 것이다. 토마토는 3월에 식재해 5월, 7월에 식재해 9월 등 1년에 2회 수확의 기쁨을 맛본다. 한씨가 농삿일을 시작하고 부터는 많은변화가 찾아왔다. 어머니 혼자서 판매와 배달을 병행하는 동안 생기는 공백이 사라지면서 단골도 늘어났다. 전화로 주문을 받으면 일일이 수기로 써서 보내던 택배 방식을 전산화했다. 현장판매와 택배판매에 머물지 않고 서울에서 열리는 그로우마켓 등에도 셀러로 참가해 퇴촌토마토를 홍보하며 판매하고 있다. 고객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다가가기 위한 것이다. 실제 이같은 노력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한 씨는 이미 퇴촌토마토의 우수성은 널리알려져 있지만 아직도 직접 찾아오기전에는 접하기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라며 시대가 변한만큼 하는게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로우마켓 참여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퇴촌토마토를 소개하고 광주를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청년 4H 광주시지회장을 맡아 광주시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만 16세에서 40세까지 농사를 짓는 광주지역 청년농삿꾼 35명과 수시로 만나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자전거일주를 하며 만난 사람들과 지금도 연락을 하고 지낸다는 한씨는 2층 집을 짖는게 꿈이다. 단순한 집이 아니다. 자신이 거주하는 공간을 제외하고 내ㆍ외국이 함께 머물다 갈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퇴촌토마토를 홍보하고 광주를 알려 나가겠다는 포부다. 광주=한상훈기자

자연인 윤택, 소프라노 고현주가 장흥유원지에 떴다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ㆍ군을 돌며 경기지역화폐 사용 시연을 하는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데이트 시즌2가 지난 17일 양주시 장흥유원지 계곡을 찾았다. 자연인 윤택과 소프라노 고현주가 함께한 이번 양주시 편 유튜브 실시간 방송은 수백명의 시청자들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에 방문한 장흥유원지의 경우 주변 식당들의 계곡 불법점거가 심각했던 지역이었지만 현재 모든 불법시설물이 철거됐다. 이날 오후 양주시에 위치한 장흥유원지에서 만난 윤택과 고현주는 더운 날씨에 바로 계곡물에 발을 담갔다. 뜨거운 날씨 속 시원한 시간을 보낸 둘은 양주시 지역화폐인 양주사랑카드를 들고 장흥마당바위로 이동해 여름 몸보신을 위한 백숙을 주문ㆍ결제했다. 계곡 근처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식당 주인은 근래 경기지역화폐 양주사랑카드를 들고 방문해주는 손님들이 많아졌다고 밝히며 해당 가게는 양주사랑카드로 결제 시 1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여름 휴가철 양주 계곡에 많은 방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식사를 마친 윤택과 고현주는 이어 인근 작은 슈퍼에 방문, 다양한 간식을 골라 양주사랑카드로 결제해 두둑한 두 손과 함께 기분 좋은 하루를 마무리했다. 경기지역화폐는 각 시ㆍ군에서 발행하는 지역화폐로서 그 해당 시ㆍ군 단위 내 연매출 10억 미만의 상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는 효과가 있으며 소비자들은 6~10% 할인 효과를 받을 수 있으며 소득공제 또한 받을 수 있다. 특히 해당 지역 거주자 혹은 경기도민이 아니더라도 경기지역화폐 어플리케이션에서 방문지역 카드를 신청하면 카드를 발급받아 동일한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수백여명의 많은 시청자가 함께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의 댓글 반응도 뜨거웠다.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데이트 시즌2 방송을 실시간으로 함께한 시청자들은 이번 양주시 편에서 나도 휴가지에서 사용할 그 지역 지역화폐를 발급받아 사용해야겠다, 지역화폐를 계속 충전해서 사용할 예정이다, 역시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이라고 하며 여름휴가에 대한 기대를 이어갔다. 여승구기자

양지 물류센터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