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協, 이천시 주민대표 황인천씨 공동위원장 선출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는 지난 1일자로 제5기 주민대표단이 새롭게 구성된 가운데 지난 10일 특수협 주민대표 회의에서 황인천(60) 이천시 주민대표가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로 인해 황 위원장은 김지훈 남양주시 주민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황 공동위?장 선출자는 특수협 운영본부장을 겸임하게 됐다. 이천시, 하남시, 남양주시, 여주시, 광주시, 용인시, 양평군 등 7개 시군 시장군수가 지명한 5기 특수협 주민대표들 가운데 공동위원장을 선출했다. 황인천 공동위원장은 현재 이천시 이통장단 연합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 사무국장, 특수협 이천시 주민 실무위원을 역임하면서 팔당수계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황인천 운영본부장은 앞으로 환경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팔당수계의 현안 해결을 위한 제5기 주민대표들과 함께 적극 노력해 특별대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위원장은 환경부에 정책협의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 기자

평온한 주말 남한산성 찾은 시민들

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장 민주당 탈당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이동현 부천시의회 의장이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 의장은 지난 10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352호 법정에서 열린 알선뇌물약속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절도 혐의가 새로 추가된 사실이 드러나자 다음 날인 11일 오전 곧바로 탈당계를 제출하고 탈당했다. 이 의장은 현재 불거진 논란에 대해 개인적으로 억울한 측면이 있지만 십 수년간 몸담아왔던 민주당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쳐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에 따라 7월 11일부로 더불어민주당을 떠나겠다고 탈당이유를 밝혔다. 이 의장은 논란의 중심이 되어 부천시민과 민주당에 걱정을 끼치게 된 점을 부덕의 소치라 생각하며 머리숙여 사죄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당을 탈당하여 제 문제에 대해 법적, 도덕적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여 논란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지난 3월 24일 부천시 상동 소재 모 현금인출기에서 다른 이용자가 인출 후 잊어버리고 간 현금 70만원을 가져간 혐의(절도)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금인출기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의장이 돈을 가져간 것을 확인하고 절도혐의로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 이 의장은 당시 돈이 필요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집 근처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했다면서 나중에 경찰서에서 불러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내 카드로 찾았다고 생각했던 돈이 다른 사람의 돈인 것을 알게됐다고 해명했다. 부천=오세광기자

하남시, 교산신도시 일자리창출 자족기능 강화 간담회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된 하남 교산신도시에 AIㆍIT 융복합 산업과 의료기기, 바이오 R&D중심의 바이오 헬스케어 등을 유치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권장 유치업종으로는 스마트모빌리티와 스마트로지스틱스다. 11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같은 구체적 안은 시가 지난 9일 주최한 하남교산지구 일자리창출ㆍ자족기능강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나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 등 관계자 20여 명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 자족기능 강화 연구용역 중인 조경훈 ㈜오씨에스도시건축사무소장도 참석해 인공지능 기반 융복합산업이 신도시 적합 업종이라고 제안했다. 또, 자족기능 강화 방안 연구용역의 총괄을 맡고 있는 허재완 MP위원장, 한균희 교수(연세대학교), 김동수 실장(산업연구원) 등은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현재의 대기업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대기업이 될 만한 IT, BT분야의 기업 발굴 △교육에 있어서도 공공케어의 개념을 도입해 커뮤니티가 아이를 키우는 주거의 스토리텔링을 교산신도시에 반영해 정주여건을 높일 것 등을 제안했다. 이 밖에 전문가 그룹의 확보를 위한 산업진흥원 설립의 필요성과 장소마케팅, 적극적인 홍보로 기업이 감동 받을 수 있는 전략수립 등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 김 시장은 지난 5월 경기도에서 발표한 도내 GRDP(지역내 총생산)에서 하남시가 도내 22위로 나타났다며 이는 하남시의 자족성을 통계로 보여주는 대목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시는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하남에 맞는 자족성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면서 교산신도시라는 충분조건에 H2, 캠프콜번 등의 배후 개발지와의 연계 추진는 물론 지구 내 공장과 창고의 기업이전 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 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자족기능 강화 연구용역은 오는 11월 완료예정이며, 시는 간담회에서 논의한 다양한 의견을 연구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자동차 수입업체 수리차량 신차로 판매 의혹

평택항을 통해 수입되는 벤츠,BMW등 차량 수입업체들이 운반중 발생한 승용자동차 등을 수리한뒤 수리 이력을 소비자들에게는 알리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7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평택시 포승읍 소재 PDI에 5개의 차량수입업체들이 자동차를 정비할수있는 자동차종합정비업및 소형자동차정비업을 허가,현재 운영중에 있다. PDI는 수입된 차량들을 최종 검수하는 곳이다. 이를놓고 수입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신차를 수입해 판매하는 업체들이 통관도 안된 수입차량들을 정비하는 정비업 허가를 받아 운영 하는것은 수리한 차량을 신차로 판매할수도 있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소비자들은 수입시 운반과정 등에서 파손돼 수리한 부위는 소비자들에게 고지해야하나 이같은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았다며만약 정비한 곳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판매 했다면 문제가 있다고 덧 붙였다. 이에대해 수입업체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정비업을 허가받아 운영하는 것은 운반중 발생한 경미한 부분을 수리하기 위해서다며수리는 대부분 이물질 제거 및 유리보수 등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수입업체들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4월까지 세관에 신고한 관세법에따른 보수작업 현황을 보면 3년여 동안 1만5천여건에 달하고 있다. 또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보수작업도 같은기간 4만5천여건에 달하고 있다. 최근 베츠를 구입한 김모씨(64ㆍ평택)는 보수한 차량이 문제가 없다면 이력을 공개해야 하는것이 맞다며신차를 수입하는 업체에서 수입차만 수리하는 자동차정비업을 운영하면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입업체들은 보수한 부분들이 포장재 등 경미한 부분이여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해 평택항을 통해 5개사가 수입한 수입차는 총 25만3천203대이며 이중 BMW가 3만9천779대,벤츠 7만6천940대,아우디 1만5천634대,폭스바겐 1만2천178대,기타 10만8천672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최해영 기자

신풍제지 이전보다 폐업으로 가닥 전망

평택고덕국제신도시에 편입돼 이전을 추진하던 신풍제지(주)가 사실상 폐업으로 가닥을 잡고 있은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신풍제지가 그동안 이전을 추진하던 전북 군산시 소재 산업단지 부지 6만7천여㎡를 지난 2019년 매각 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평택공장에 근무하던 기술직 및 임ㆍ직원 등에 대한 퇴사도 마무리 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또 이전시 사용을 하겠다며 임시 보관소로 기계들을 옮겨 놓은 상태지만 공장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수년후 이전을 한다해도 사실상 사용이 불가한 상태이다. 이는 철 성분인 기계들이기 때문에 언제가 될지도 모르는 이전시까지 보관할 경우 사용이 가능하지 않은 고철이 될수밖에 없다는 기계 전문가들의 분석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분석은 신풍제지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의 입에서도 흘러 나오고 있다. 한 직원은 신풍제지가 이전을 하려면 토지가 있어야 하는데 그나마 있던 부지도 매각을 한 상태이고 이전시 필요한 예산 마져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으로 알고있다며 현재 상황에서 이전은 불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이전을 하려면 기술인력 확보는 필수인데 현재 기술직 대부분이 퇴사를 한 상태다며혹시 이전을 한다해도 현재 창고로 옮겨놓은 기계들의 경우 부식 등으로 인해 사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신풍제지의 한 임원은 이전계획은 갖고 있지만 현재는 자금 사정 등으로 인해 어려운 상태다고 밝혔다. 한편 신풍제지는 지난 1960년 각종 지류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된 이후 지난 2019년 12월 기준 보통주식수는 3천495만여주이며 납입자본금은 174억여원에 최대주주인 정학헌 이사를 포함한 특수관계자의 지분율은 34.9%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평택=최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