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유영록 김포갑 예비후보(전 김포시장)는 공공 한방병원, 치매전문병원 설립 등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공약을 25일 발표했다. 유 후보는 김포의 평균 연령이 39세로,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다 보니 어린이들의 의료 수요가 많이 존재한다. 어린이들의 질병 관련 연구소를 포함한 공공 어린이 전문병원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공공 치매전문병원 유치 ▲공공 요양실버타운(요양+주거+여가시설을 탑재한 복합복지시설) 건립 ▲어르신 주간보호센터 활성화 및 보완 ▲공공 간병인제도 도입을 약속했다. 유 후보는 김포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의료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민간의료 영역만으로는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김포지역에는 공공의료기관이 전무한 상황이어서 공공의료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김포갑 예비후보는 25일 해양레저 인프라가 좋은 관광도시 김포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규제개선을 통한 아라뱃길 해양레저단지 조성과 관광벨트 구축, 김포 대표축제 육성을 골자로, 강과 운하로 둘러싸여 있는 김포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킨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그는 아라뱃길은 서해와 한강을 잇는 뱃길로, 바다를 뜻하는 옛말이다. 서울과 김포, 인천을 걸쳐 흐르는 아라뱃길은 현재 하천법과 항만법개발제한구역법 등 9개의 관련 법률 규제로 개발이 쉽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포시는 해상교통 관광인프라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강~아라뱃길 연계 중대형 유람선 운항을 추진했으나 서울시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후보는 아라뱃길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지역 지정과 아라마리나 중심 해양레저 단지 구축, 아라뱃길과 전호산, 백마도로 이어지는 관광벨트 조성을 주장했다. 그는 김포는 서울과 인접해 있는 데다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해 있고 강과 운하로 둘러싸여 있어 관광도시로의 성장잠재력이 뛰어나다며 김포의 자산인 아라뱃길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아라뱃길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더라도 공공기관이 정부 수탁을 받아 관리하고 있어 난개발에 대한 우려가 낮다며 아라뱃길을 해양레저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중대형 유람선 운항과 보트, 요트, 선상 수영장 등 도심 복합 레저휴양단지를 조성해 관광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아라뱃길과 전호산, 백마도를 연결하는 관광벨트 조성과 아라마린인디뮤직페스티벌 등 김포 대표 축제 육성도 공약했다. 그는 군사보호구역인 백마도는 겨울철새 도래지로 사람의 출입이 통제돼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다며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진입로와 생태 재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백마도에 경기 인디뮤직페스티벌을 유치해 김포 대표 음악 축제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해양레저 관광도시로의 김포의 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관광인프라 구축과 김포의 지리적 이점이 결합된다면 해양레저의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며 숙박업과 요식업, 여행업 등 관련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간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성남시는 25일 미국에서 귀국한 시민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분당구 백현동 21세 여성으로 지난 18일 미국에서 귀국, 22일 후각 등 이상 증상으로 성남시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이 나왔다. 분당구 정자동에 사는 19세 남성은 지난 22일부터 몸살을 앓다가 24일 입국한 뒤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시의료원에선 성남시민 8명, 다른 지역 시민 3명 등 총 11명이 퇴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경기도 지역혁신프로젝트에 국비를 투입해 4년 연속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5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따르면 경기지청은 올해 경기도 지역혁신프로젝트에 국비 15억원을 투입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을 고려해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투입하는 광역자치단체 주도 일자리 사업이다. 올해는 국비 15억원에 경기도가 지방비 6억4천만원을 매칭한 21억4천만원의 비용으로 지역 산업발전을 통한 일자리창출, 주력산업 신성장 미래일자리 창출 등 2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들은 고용침체지역 청년층 일자리 엮어주기, 시스템반도체 인력 인프라 개선 등 11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졌다. 지역 산업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는 고용이 침체되거나 기반이 낙후된 지역(경기북부, 경기중서부 산업단지 등)을 대상으로, 지역ㆍ산업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모델 발굴을 목표한다. 주력산업 신성장 미래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는 경기지역 산업별 일자리 네트워크에서 선정한 주요업종(반도체, 자동차부품)의 취업 연계, 기술인력 양성, 마케팅 판로개척 등 신성장 미래일자리 창출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경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경기섬유산업연합회, 경기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경기경영자총협회,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 각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12개 수행기관이 참여한다. 황종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올해 지역혁신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고용안정,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 협의해 지역 주도의 일자리 안정, 사업장 감염 차단 등을 위한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지청은 지난해 경기도 지역혁신프로젝트에 국비 16억원을 투입해 464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정민훈기자
1991 /마이클 돕스ㆍ허승철 著 / 모던 아카이브 刊 공산주의라는 역사상 가장 거대한 실험은 왜 어떻게 실패했을까? 역사상 가장 맷집이 좋았던 독재체제에 치명타를 날린 인물은 누구일까? 내년이면 30주기가 되는 1991년 12월25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해체 선언으로 한때 미국과 함께 세계의 운명을 좌우한 소련 제국이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이 주제를 장기간 취재한 독보적 언론인 출신 작가 마이클 돕스는 근현대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할만한 공산주의 붕괴와 소련 해체가 진행된 12년을 672쪽 분량의 이번 신간에 담았다. 아울러 구소련 전문가이자 전(前) 우크라이나 대사로 일한 허승철 고려대학교 교수가 번역하고 사건 관련 고화질 사진과 이미지 27장을 삽입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값 3만5천원. 나로 살기 위해 오늘도 일하다 / 오타키 준코 著 / 탐나는 책 刊 여성에 대한 차별이 여전한 사회에서 건강하게 자신을 지키며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임신과 출산으로 일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지만, 진짜 나로 살기 위해 다시 일을 시작했고 결국 사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오늘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잡지 못해 힘들어하는 여성들에게 저자는 30여 년간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오히려 여성이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알려준다. 저자는 30여 년 동안의 직장 생활에서 여러 차례 벽에 부딪히는데, 그 이유는 단 하나 여자라는 것이었다. 남성 중심 사회는 여성의 약점만 부풀리며 여성을 차별하지만, 저자는 여성의 강점을 일하는 방식과 결합하여 성공을 이루어낸다. 이 책에는 저자가 경험을 통해 체득한 여성으로서 행복하게 오래 일하는 법이 담겨 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당당하고 지혜롭게 일하는 기술을 전한다. 값 1만5천원. 스웨덴 국세청 성공스토리 /레나르트 위트베이, 안더스 스트리드 著 /세상 刊 이번 신간은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로 손꼽히는 스웨덴에서도 가장 바뀌기 어려울 것 같은 국세청이라는 국가기관이 어떻게 성공적으로 혁신을 이루었는지 변화의 과정을 경험과 관점에 기초해 풀어낸 이야기다. 특히 조직문화의 변화, 고객에 대한 친절한 응대의 중요성, 그리고 높은 수준의 신뢰에 대해 서술하며 국가기관의 가장 중대하고 막강한 자산은 바로 신뢰라고 확신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스웨덴 최고 권력기관이 어떻게 신뢰를 올리게 되었는지에 주목한다. 스웨덴 국세청의 성공스토리를 통해 국가기관에 종사하는 독자들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조직의 발전과 혁신을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영감을 줄 전망이다. 값 1만6천원.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라는 말처럼 역사 속 특정 사실은 누가 쓰고, 누가 바라보느냐에 따라 후대에 다른 방향으로 전달된다. 과거부터 역사를 기록한 이들의 대다수는 남성이었고 역사 속에서도 동양의 측천무후, 서양의 엘리자베스, 예카테리나 황제 등을 제외하면 여성이 조명된 역사는 극히 짧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여성의 삶과 이를 바꾼 모든 것을 조명한 100가지 물건으로 다시 쓰는 여성 세계사(웅진 지식하우스刊)가 출간됐다. 저자인 매기 앤드루스와 재니스 로마스는 영국의 여성학자로 이들은 이번 신간을 통해 남다른 시선으로 세심하게 골라낸 여성사의 100가지 상징들을 조명한다. 이들은 100가지 상징을 매개로 여성의 몸, 사회적 역할의 변화, 기술의 진보, 미의식과 소통, 노동과 문화, 정치 등 총 여덟 가지 분야에 걸쳐 광범위한 여성사를 설명한다. 챕터는 총 8개로 ▲몸과 모성, 섹슈얼리티_여성의 경험을 미리 결정지어온 것들 ▲아내와 가정주부_사회의 기대와 변화의 순간들 ▲과학과 기술_가사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해방 ▲패션과 의상_여성이 스스로를 표현하는 방식 ▲소통과 이동, 여행_참여 혹은 탈출의 수단 ▲노동과 고용_정체성의 발견 ▲창작과 문화_관념에 도전하는 법 ▲여성의 정치_그리고 살아남다 등으로 구성됐다. 책은 인류의 할머니, 최초의 인류라 불리는 루시의 뼈라는 유물을 소개한다. 저자들은 최초의 인류로 발견된 루시가 여성인 점에 포커스를 맞추며 그 후 여성의 역사가 진화해왔지만 그 발자취를 찾기 힘들다는 점에 유감을 표했다. 이에 오브제를 통해 여성 역사를 조명한다. 이를테면 16세기 스코틀랜드의 잔소리꾼 굴레를 주제로 당시 가부장적인 규범에서 벗어나 불손하거나 제멋대로 말하는 여성의 입에 채운 기구를 설명하며 여성 억압의 역사를 드러낸다. 19세기 자전거를 주제로 한 잡지가 자전거에는 여성의 최고 매력인 유혹적인 자세가 전혀 없다라고 논평한 점도 마찬가지다. 이번 신간을 통해 여성 억압, 극복, 현대의 새로운 쟁점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값 1만9천800원 권오탁기자
샤르댕 말년의 대표작인 정물화 물컵과 커피포트 옆에 4줄의 평이 쓰여있다. 흔해빠진 것들은 고귀하다./사람의 현실과 꿈도,/생활과 구원도/여기에서 출발할 것이다. 오래전의 명화와 오늘날의 삶을 연결한 저자의 관록과 미학은 복잡한 마음에 잠시나마 평온을 가져다 준다. 예술을 통해 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말하는 미학 에세이 예술과 나날의 마음(한길사 刊)이 출간됐다. 충북대 독문학과 교수인 저자 문광훈은 자신이 오랫동안 미학을 연구하며 아껴온 미술ㆍ음악문학작품을 소개한다. 고야나 렘브란트, 카라바조나 페르메이르의 그림에 대한 해설이 있는가 하면 형상이나 바로크, 숭고 같은 미학의 주요 개념에 대한 논의도 있다. 책은 그림을 통해 시와 철학의 관계를 성찰하고, 문학을 통해 삶을 사랑하는 방식을 말하기도 한다. 제1장 문화와 야만 사이에서는 고야의 작품을 통해 잔혹하고 비참한 현실 속에서 예술가들은 무엇으로 삶을 지속하고, 어떤 선택을 했는지를 말한다. 제2장 평범한 것들의 고귀함에서는 샤르댕, 호퍼 등의 작품을 소환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삶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연을 관조하는 기쁨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제3장 시와 미와 철학에서는 미학에 자주 등장하는 형상, 알레고리, 변용, 승화 등의 개념에 대해 깊이 성찰한다. 저자는 놀라운 규칙성과 변형, 기하학적 질서가 담긴 독일의 사진가 블로스펠트의 작품을 소개하며 자연가 예술은 삶의 숨은 질서를 드러내는 두 원천이라고 강조한다. 제4장 사라진 낙원을 그리다에서는 푸생, 코로 등의 작품이 등장한다. 좀 더 나은 사회에 대한 꿈과 시각 비전이 인류를 어떻게 움직여 왔는지 생각하게 한다. 정자연기자
미래통합당 석호현 화성병 예비후보가 코로나 19로 타격을 입는 취약계층에 대한 3단계 극복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석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루 빨리 중국 우한 폐렴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기를 간절히 희망하지만, 정부의 우한 폐렴 초기 대응 실패로 인해 대한민국 경제 전반은 이미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3단계 경제 불황 극복 방안을 제시한다며 우선 경제 침체로 생업이 불가능해진 계층과 강제 폐업된 소상공인들의 긴급 생계지원을 위해 1억원 한도의 긴급자금 공적지원과 신용보증기금 재원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2단계로 중소상공인들의 부가세를 한시적으로 연기하고 현 부가세 요율을 10%에서 8%로 내려야 한다면서 7등급 이하 저 신용 자영업자에 대한 정부 보증의 한시적 대출 지원 확대도 요구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3단계로 우한 폐렴 확산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4~5월께는 한국은행이 소상공인을 직접 지원해야 한다며 회사채를 직접 매입해 유동성 공급확대를 추진하고 정부 보증의 적극적인 재정확충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화성=박수철기자
파주시 적성면에 거주하는 K씨(67ㆍ자장리)는 지난 17일 급작스런 복통 때문에 1시간 거리인 문산읍 소재 병원을 가기 위해 주저없이 콜택시를 불렀다. 자장리는 도심과 떨어진 자연마을이어서 웃돈을 줘도 택시기사들이 기피하는 교통 사각지대다. 하지만 천원택시를 불러 교통비도 줄이고 장염을 치료했다. K씨는 천원택시가 없었으면 병원가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만족해했다. 파주시가 지난해 4월 1일부터 적성면, 법원읍, 탄현면 등 대중교통수단이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수요응답형 공공형 택시(파주시 천원택시)의 주민 만족도가 95%에 이르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파주시 천원택시는 이용 주민이 사전에 등록한 전화번호로 콜센터에 전화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가 배차돼 1천 원(이용자 부담)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제도다. 앞서 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면적이 넓고 농촌지역은 인구가 산발적으로 분포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점을 착안, 지역 자원인 브랜드콜과 연계해 천원택시 운영 전용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운행 방식도 운행지역 마을 주민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365일 연중무휴로 하루 2회,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 전체 771대(개인 526대ㆍ법인 245대)의 택시가 천원택시 운행에 참여하고 있다. 천원택시 시행 1년을 맞아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작년 말 기준 적성면 등 30개 마을, 2만 7천400여 명의 주민이 하루 33.3명에서 많게는 191.3명이 이용했다. 콜 건수도 총 2만 8천430건 중 2만 7천392건이 배차돼 96.3%라는 높은 배차 성공률을 보였다. 천원택시 이용 목적으로는 병원 진료(44%)가 가장 많았으며 장보기(22%), 환승(15%), 모임 참석(11%), 행정복지센터 방문(8%) 순으로 나타났다. 또 천원택시 이용으로 달라진 점은 정기적인 병원 진료 가능(41%), 생활 편리(32%), 복지ㆍ문화혜택(15%), 환승 용이(20%) 순으로 조사됐다. 천원택시 운행으로 주민의 일상이 달라지는 등 좋은 반응을 얻자 시는 다음 달 천원택시 희망마을 1차 평가를 실시하고, 5월 중 천원택시 운영위원회를 열어 추가 운행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천원택시가 교통불편 해소를 넘어 지역주민의 건강, 생활, 복지, 문화 혜택 등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시행 2년차를 맞아 이용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5일 을지로 센터원 빌딩(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선임, 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등을 확정했다.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부회장, 김상태 사장을 재선임했으며, 조윤제 서강대 교수, 이젬마 경희대 교수, 김성곤 효종연구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기존 조성일 사외이사와 정용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새로운 이사회는 전체 이사진 8명 가운데 5명이 사외이사로 채워졌으며, 사외이사 비율은 기존 57.1%에서 62.5%로 확대됐다. 이처럼 사외이사의 비율이 높아진 것은 이사회 구성원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외부 전문가의 비중을 늘려 경영 투명성 강화와 주주가치를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미래에셋대우는 설명했다. 감사위원으로는 정용선 사외이사를 선임했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조성일, 조윤제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사외이사로 선임된 조윤제 서강대 교수는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경제분석관 및 주 영국과 미국 대사를 역임한 글로벌 및 경제 전문가이다. 이젬마 교수는 재무학 박사로 현재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재무, 회계 전문가다. 김성곤 소장은 다수의 신약 개발 경력이 있는 유기화학 박사이며, 현재 (주)종근당 신약연구소인 효종 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신성장 전문가로 기존의 조성일, 정용선 사외이사와 함께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은 물론 회사의 사업역량 강화와 투명경영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래에셋대우는 2019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260원과 우선주 286원 등 총 1천821억 원(배당성향 27.4%)을 배당하기로 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출범 이후 2017년 1천247억 원, 2018년 1천539억 원, 2019년 1천821억 원으로 지속해서 배당 총액을 늘려나가며 주주 친화 배당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고객동맹을 바탕으로 주주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면서 그동안 차별화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수익구조 다변화와 보수적 리스크 관리, 투명한 경영을 통해 성장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해 온 만큼 지금의 상황에 잘 대응해 고객과 투자자분들께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