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관내 복지시설 473개소 및 취약계층 5천여 명에 KF94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마스크 물량 확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공급업체를 선정해 마스크 7만4천여 개를 구매 계약하고 매주 3천 장 이상을 납품받기로 했다. 계약된 마스크 물량은 복지시설 종사자와 이용자가 약 2주간 사용할 수 있는 물량으로 노인ㆍ장애인ㆍ아동 시설에 우선으로 보급하고, 국민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1인당 2매씩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차례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 19가 장기화함에 따라 노인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확보 및 보급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하남시는 하남시기독교연합회와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연합회장(새빛교회 조남주 목사)을 비롯한 16개 교회 목사와 장로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상호 시장은 관내 목사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그간 교회별 자체 소독 실시와 예배 자제를 통해 시가 확진자 발생이 없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감염병 확산의 기로인 현 시점부터 1~2주간에 모든 시민들의 사회활동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필요함을 강조하며 지역주민과의 밀접한 교회에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1시간 30분간 진행된 간담회는 구성구 보건소장의 코로나 대응상황에 대한 보고청취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장학봉 성안교회 목사는 코로나19 상황이 발생이후 한 달 여 동안 교회별 자체 소독대책, 발열체크를 하고, 예배 시 마스크 착용, 신도간 이격조치하고, 자가 증상 이상자 출입을 제한하는 등 평소의 1/5정도만 참석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부차원의 매뉴얼 보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동두천시는 11일 드림스타트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가정 내 청소 및 방역 서비스 관련 업체인 ㈜유니클(대표 박두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 깨끗한 우리 집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대상 아동의 가정 중 만성적으로 청소와 해충 방역이 시급한 가정을 우선적으로 선정, 청소방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박두용 대표는 취약계층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고 해당 가정이 청소서비스 제공 후 가정의 변화된 모습에 만족감을 느끼고 지속적으로 청결을 유지하는 등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천명 시 사회복지과장은 사례관리아동의 가정에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하여 함께 건강한 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구리소방서는 화재가 빈번한 봄철을 맞아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3개월 간 대형 화재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부주의 등으로 인한 산불ㆍ임야 화재 빈도가 높은 계절로 조사 결과, 구리지역의 경우 최근 5년(2015~2019년)간 연평균 194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 중 봄철(3~5월)에만 39건이 집중됐다. 주요 화인으로 부주의가 112건(57.7%)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43건(22.1%)으로 뒤를 이었고, 봄철 화재는 주거시설보다 임야가 31.9%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또 해빙기 축대 붕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방서는 한발 앞선 예방과 대응으로 대형 화재 근절과 인명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봄철 소방안전대책 주요 내용으로 ▲취약계층 화재예방대책 ▲주요 행사장 및 건축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비상구 폐쇄 등 불시 단속 강화 ▲소규모 숙박시설 인명피해 저감 ▲공동주택 소방안전관리 강화 등을 중점 진행한다. 김종성 구리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지속적인 화재 예방 홍보와 봄철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소방안전대책으로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의왕시는 코로나 19로 임시 휴관한 의왕시 도서관에 비대면 도서대출서비스 안심도서대출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심도서대출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조치한 의왕시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도서대출서비스인 안심도서대출서비스를 11일부터 휴관 종료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안심도서대출 서비스는 의왕시민(도서대출회원)에 한해 도서관별 전용 이메일로 사전신청한 뒤 대출안내 문자에 명시된 일시(화~토요일)에 방문해 도서를 수령하는 서비스로 이용자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기간 내 주 1회 신청이 가능하다. 안심도서대출서비스가 시행되는 도서관은 고천동 중앙도서관과 오전동 글로벌도서관, 내손동 내손도서관 등 3개 도서관이며 작은도서관은 제외된다. 홍석일 중앙도서관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안심도서 대출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도서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군포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응급조치로 감염병 확산방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시는 공적마스크 판매가 이뤄지는 지역 내 102개 약국을 시민들이 찾기 편하게 지난 9일부터 상호와 주소, 연락처 그리고 구매 방법을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블로그)을 통해 안내하는 동시에 구매 과정에 불편사항을 수시 점검 중이다. 또 1인이 운영하는 8개 약국이 인원 부족으로 공적마스크 판매에 지장이 없도록 군 인력지원 사업에 도움을 요청한 상태다. 여기에 시는 집단감염 우려가 제기되는 요양병원 등 7개소에 마스크 1천여개를 9일 오전 긴급배부했다. 건강이 취약한 노인 계층과 종사자들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또 시는 11일부터 시청 공무원 등 900여명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급식을 중단해 인근 식당을 이용토록하는 소비 지원도 실시한다. 야외 활동을 줄인 시민들로 인해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으로 지난달 초부터 매주 1회 중단에서 2회 중단으로 확대한 것이다. 한대희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개개인이 겪는 어려움이 다르기에 시 대책도 맞춤형으로 시행 중이라며 군포에서 더는 감염병으로 고생하는 시민이 없게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 구제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 대응 야간 당직근무자 증원, 장애인노인 시설 1일 1회 모니터링, 감염병 확진자 이용 식당 등 30개 업체의 상태를 꾸준히 점검관리하고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고양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기업들의 경영환경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지원 사업을 당초 9억 원에서 20억 원을 추가 편성해 올 한해 총 29억 원의 이자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이 금융권의 융자 제도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은행 대출 금리 1~3%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ㆍ지식기반산업ㆍ문화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으로, 향후 5년간 이자가 지원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양시청 홈페이지 기업지원 게시판에서 공고 확인 후, 신청서 등 해당 서류를 시 기업지원과와 협약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고양시는 중소기업 특례보증 대상을 기존 제조업 분야에서 비제조업 분야로 확대해 무보증으로 융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올해는 보증 여유액을 100억여 원 확보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이자 지원 사업은 기업들의 관심도가 높아 지원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자지원과 더불어 특례보증 확대는 가뜩이나 어려운 기업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요즘같이 중소기업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해당 지원 사업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가적 비상 상황인 만큼 고양시는 기업들의 경영환경을 개선하는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부천시가 11일부터 20일까지 도시농업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유치원어린이집 상자텃밭 조성사업에 참여할 대상 기관을 모집한다. 유치원어린이집 상자텃밭 조성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휴공간에 상자텃밭을 조성하여 어린이들이 직접 먹거리를 가꾸고 수확해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사업이다. 시는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생태학습 제공이 어린이의 인지발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선정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상자 텃밭 조성시 사용되는 텃밭 상자, 상토, 유기질 비료, 농작물 모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시농업 전문강사가 직접 농작물 재배법, 텃밭 관리법, 어린이 식습관 개선 교육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상자 텃밭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는 도심 속 자연 생태 교육 공간이라며 친환경 도시 농업은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바른 먹거리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도시농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오세광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1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고통분담과 위기극복을 위해 성금 1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집중 발생지역의 취약계층 지원과 환자 치료, 의료진을 위한 방호장비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혈액 수급 위기가 발생하자 지난 2월 정일문 사장과 박종배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긴급 릴레이 헌혈 행사를 펼쳤다. 민현배기자
동두천시 소요산 상가번영회(회장 최성진)는 지난 10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로 사는 노인들을 찾아 정성을 담은 밑반찬과 마스크 등을 선물하는 온정을 베풀었다. 소요산 상가번영회 소속 회원 20여 명은 이날 각각 준비해온 사랑을 담은 따뜻한 국과 밑반찬을 독거노인 10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위로와 용기를 주는 참봉사를 실천했다. 또 이들 회원은 빵, 사탕 등의 간식거리와 양말을 비롯한 코로나19 예방 마스크까지 선물하며 소외계층의 허전한 마음을 위로했다. 최성진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매월 두 차례 봉사에 참여해주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