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남영 전 한국갤럽 책임연구원은 10일 미래한국당 비례대표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에서 15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심재철(안양 동안을)윤종필 의원(비례) 보좌관 등 10년을 근무한 배 전 연구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다. 꼴도 보기 싫다고 한다. 정치가 망가졌다고 이야기 한다면서 이제는 정치를 바꿀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세 가지 일을 반드시 해 내겠다며 ▲국회의원 업무를 과감하게 구조 조정 ▲제왕적 대통령제 반드시 해소 ▲선거법을 국회의원과 일반인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이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법안을 만들고 통과시키기 위해 국회의원이 직접 발로 뛰는 서비스 정치가 필요하다면서 우리나라 정치에 기업체의 마케팅과 영업, 서비스 정신을 과감하게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배 전 연구원은 변화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정치자금으로 차량을 운행하지 않고 운전하는 수행비서를 정책비서로 채용하고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제 차량을 이용하겠다며 국회의원에게 제공되는 정책개발비도 전액 반납하고 최소한의 금액으로 전문가를 모시고 국민에게 필요한 법안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국가와 국민들이 원하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들 수 있는 법과 제도,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치가 바뀌고 정치가 신뢰받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김재민기자
충남 코로나19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미추홀구 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시에 따르면 충남 서산에 있는 연구소의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A씨(30)가 전날 한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미 코막힘, 잔기침, 두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10일 직장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자 A씨도 인천 드라이브스루(DT) 선별진료센터에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인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승욱기자
의왕시 오전동에 있는 사업장 폐기물업체 합자회사 그린환경(대표 신진호)은 11일 코로나19 취약계층에 전달해달라며 마스크 1천 장을 의왕시에 기부했다. 신진호 대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기부받은 마스크를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인천 보건고등학교(교장 전미선)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지역에 도움이 되고자 보건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건고는 인천시교육청과 협의해 실습교육에 사용하는 마스크 20박스와 멸균 장갑 12박스, 수술용 모자 200장, 수술실용 발싸개 2천900장 등 의료진에 필요한 의료 물품을 전달했다. 또 실습교육을 최대한 늦추고 비닐장갑 30박스와 각 티슈 60개 등 수업에 사용하는 물품을 경북지역에 전달했다. 전미선 교장은 미래보건 전문인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어려운 지역에 의료물품을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보건고 학생들도 이같은 행사에 뿌듯함을 느끼고 자랑스러운 보건 전문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고는 지역 내 유일한 간호조무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지난 2018년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100% 합격, 2019년 104명이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이민우기자
코로나19와 관련해 보이스피싱 피해가 나오자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불안감을 악용한 마스크손소독제 긴급구매 등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발생해 11일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마스크 결제 문자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알아낸 후 자금을 가로챘다. 이들은 고객님, ○○만원 승인되었습니다. △△KF94마스크 출고예정 이라는 문자메시지를 피해자에게 발송했다. 피해자의 전화를 받은 사기범은 ▽▽mall 이라고 사칭하고 결제를 하지 않았으면 경찰을 소개해주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경찰 사칭 전화로 고객 스마트폰에 원격조정 앱을 설치하고, 고객에게 계좌번호OTP번호 등 금융정보를 입력하도록 요구했다. 이를 통해 사기범은 피해자 명의 예금을 가로챈 것이다. 또 사기범은 메신저 ID를 도용해 지인을 사칭하며 카카오톡, 네이트온 등 대화창을 통해 돈을 요구하고 편취했다. 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카카오톡을 통해 친언니라고 사칭한 후 동생, 마스크하고 손소독제를 싸게 대량으로 살 수 있는데, 내가 지금 돈이 없어서... 지금 알려주는 계좌로 90만 원 정도 보내줄 수 있니? 라고 피해자를 속여 90만 원을 가로챘다. 이 사기범은 이체 요청금액을 100만 원 이하 금액을 요구해 피해자의 부담을 줄이는가 하면, 실제로 물품을 구매하는 것처럼 보이려고 개인명의 대신 법인계좌로 이체토록 유도했다. 금감원은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수령시 바로 삭제(앱 설치 요구하면 바로 전화 끊기) ▲가족 및 지인을 사칭해 메신저로 돈을 요구하면 전화로 본인 여부를 반드시 확인 등을 당부했다. 또 ▲앱 설치시 즉시 앱을 삭제, 비밀번호 등 금융관련 개인정보 입력하지 않기 ▲송금이체시, 전화로 은행(고객센터), 경찰(☎112, 182), 금감원(☎1332)에 송금이체한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를 요청 등을 안내했다. 민현배기자
오마이걸(OH MY GIRL) 아린이 데뷔 후 연기에 첫 도전한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마이걸의 막내 아린이 tvN D '소녀의 세계'의 여주인공 오나리 역에 캐스팅 됐다"고 전했다. 아린이 맡은 오나리는 폭풍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고등학교에 입학해 여러 사건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고 진정한 우정에 대해 알아가게 되는 캐릭터다. tvN D '소녀의 세계'는 네이버 월요일 웹툰 시리즈 어플 다운로드 수 700만 건을 기록한 화제의 웹툰을 원작으로, 고등학교 친구들의 우정과 성장 스토리를 통해 오직 친구가 '내 세계'의 전부였던 학창 시절의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담는다. 앞서 오마이걸의 막내 아린은 데뷔 초부터 독보적으로 청순한 비주얼과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연기 도전을 시작으로 향후 행보에도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아린이 출연하는 '소녀의 세계'는 오는 4월 첫 공개되며 네이버 V LIVE를 통해 선공개된다. 장영준 기자
△장명기(경기도시공사 주거복지센터운영팀 부장)씨 모친상=10일, 수원연화장 장례식장 진달래실, 발인 12일, 장지 활초리 공원묘지. 010-8494-7026
테러, AI, 바이러스. 인류를 위협할 여러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인간이 만들어낸 위협들이다. 이 중 우리가 당면한 가장 큰 위협을 경고하는 책 빙하의 반격(유아이북스刊)이 출판됐다. 눈이 좀 덜 온다고, 얼음이 줄어든다는 게 대체 큰 재앙을 안고 오는 걸까. 우리는 왜 빙하를 지켜야 할까. 1년 절반이 겨울인 나라, 북극권의 국가인 노르웨이의 저널리스트로 과학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쉽게 풀어쓰는 저자 비에른 로아르 바스네스는 빙하가 녹으면서 발생하는 진정한 위험성을 방대한 지식으로 독자에게 알린다. 눈과 빙하로 둘러싸인 국가의 사람에게도, 평생 눈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빙권은 인류 생존의 문제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는 더욱 잦아진 이상기후 현상에 인류 생존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경고한다. 극지방뿐만 아니라 북반구의 거대한 육지에 존재하는 영구동토층이 녹으면 대규모의 산사태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이곳을 살아가는 미생물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이 미생물은 지구의 기후에 영향을 주는 탄소 농도를 조절하고 있다. 영구동토 밑에 숨어 있는 탄저균 등 치명적인 세균들도 녹아버린 빙하 층 사이로 언제 고개를 내밀지만 기다리고 있다는 것. 책은 이러한 인류 재앙의 위협 요소뿐만 아니라 극지방과 그 이외의 지역에 분포하는 빙하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풀어내며 생소했던 자연의 다양한 광경을 풀어낸다. 국내 독자에게 생소한 빙권과 용어, 1800년대 빙권 활동가들의 수기도 낯설지 않고 생생하게 들린다. 책의 번역은 노르웨이 현지의 각종 언론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데 활약 중인 심진하 전문 번역가가 맡았다. 심 번역가는 한국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이후 노르웨이로 건너가 오슬로대학교에서 동아시아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동 대학에서 노르웨이어와 노르웨이 문학 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해 두 권의 책을 번역해 노르웨이문학번역원에 번역가로 정식 등록했다. 이 중 하나가 빙하의 반격이다. 책은 한국 독자에게 생소한 한국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개념을 소개해야 하는 탓에 용어 선정과 수기 원문 번역에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다. 심 번역가는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 잠자고 있던 탄저균, 캘리포니아의 암석 빙하, 온난화 가속을 제어하는 눈과 얼음의 순기능, 노르웨이 산악사미족의 눈에 대한 어휘, 빙권 활동가 등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많이 있어 번역하면서도 한국인에게 가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1800년대의 옛 노르웨이어로 남긴 수기의 원문을 번역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한국 독자들에게 한 번도 소개되지 않았던 극지방 탐험 영웅들의 생생한 수기가 전해지고 자료로도 의미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값 1만5천원. 정자연기자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판매처 위치와 판매 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과 웹 서비스가 11일 시작된 가운데, 사용자가 몰려들면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앱 개발사들에 따르면 굿닥과 웨어마스크, 마이마스크 콜록콜록 마스크 등 개발사 10여 곳이 이날 오전 8시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 현황 등을 알리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콜록콜록마스크와 웨어마스크 등 일부 서비스는 접속자 폭주로 인해 접속이 안되거나 최신 정보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에 웨어 마스크는 접속자 폭주로 인해, 정부의 마스크 API가 많이 불안정한 상태라며 3월 15일가지는 시범 기간으로 데이터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굿닥도 3월 14일까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베타서비스 기간으로 현장 재고량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는 데이터 처리 및 전송으로 인해 실제 현황과 ~10분 정도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 개발사는 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를 색깔과 함께 4단계로 나누어 제공되며, 약국별 마스크 보유 현황을 재고 없음(회색) 30개 미만(빨간색) 100개 미만(노란색) 100개 이상(녹색) 등으로 표시한다. 장건 기자
(출판/써드)[가]음악연주자의 심리적 특성 고찰을 넘어서 지시적 음악심상법의 이용법을 연구했어요설민희 석사 논문 지시적 음악 심상법이 음악연주자들의 긴장 이완과 기분상태 변화에 끼치는 영향 음악연주자의 연주 중 심리를 분석한 결과 지시적 음악심상법이 긴장 이완과 심리적 안정을 야기해 음악치료의 효과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시적 음악심상법은 지시적 심상문과 음악이 결합된 것으로 음악을 틀어놓은 상태에서 대상자가 긍정적인 심상을 떠올릴 수 있도록 연구자가 구조화된 스크립트를 통해 정서적 반응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 임상음악치료전공 석사학위 논문 지시적 음악 심상법이 음악연주자들의 긴장 이완과 기분상태 변화에 끼치는 영향가 11일 발표됐다. 저자인 설민희씨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지난해 7월1일부터 8월12일까지 학부에서 음악을 전공한 만 20세 이상 성인 음악 연주자 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시적 음악심상법인 음악 중재를 실시하는 실험집단은 21명, 언어 중재만 실시한 통제집단은 20명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모든 대상자들에게 총 8차례 중재를 실시했다. 음악 중재를 실시하는 21명에게는 실시 당일 문자로 6~10분짜리 음원을 전달 했다. 저자는 실험 종료 후 사전-사후 긴장 이완 및 기분상태 변화를 측정하고자 긴장 이완 척도(SRSIㆍ18문항)와 국내판 기분상태 척도(K-POMS-Bㆍ30문항)를 사용했다. 실험 결과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 평균점수 차이는 13.48점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냈으며 느리고 안정적인 템포와 자극적이지 않은 음색 등 부드러운 무드를 가져오는 곡을 선곡하면 더욱 긍정적 정서로 변함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음악 중재 없이 언어 중재만 이뤄질 경우 단순 자극이 집중력을 저하시키고 지루함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오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