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스포츠 클럽 한주영 군 “경기도 빛낼… 수영 국가대표 꿈꿔요”

2019 호주 맥도널드 퀸즈랜드 챔피언십 남자 12세부 접영 100m 우승 한주영 군 경기도를 빛낼 수영 국가대표가 되겠습니다 경기도를 빛낼 수영 국가대표가 되겠습니다. 남양주시에서 수영 국가대표 성장 스토리를 써가는 꿈나무가 있다. 남양주 스포츠클럽 소속 한주영군(14)이 그 주인공이다. 한군은 지난해 12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맥도널드 퀸즈랜드 챔피언십 남자 12세부 접영 100m 부문에 출전해 1분00초09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주영 군은 7세 때 남양주로 이사를 오면서 형과 어머니 지도로 수영을 처음 시작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구리ㆍ남양주 교육장배 지역 수영대회에 처음 출전해 자유형 50m, 배영 50m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이를 계기로 수영선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한군은 지난해 5월 열린 전국소년체전 접영 50m 부문에 출전해 28초 중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8월 MBC배 전국수영대회에도 출전해 27초 29를 기록하는 등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본인 기록을 단축하고 있다. 주위에서는 한군의 기록 단축 비결을 매일같이 새벽 5시 30분께 일어나 정해진 시간에 오전 자율 수영을 하고, 오후에도 2시간 이상 수영 수업을 받는 등 규칙적으로 수영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한주영군은 어느 대회를 나가든 누구를 이기려고 하는 것보다 저 자신 기록을 1초라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라며 담대하게 스타트라인에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완주한 후에는 0.5초라도 시간을 줄여가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러 인서울 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남양주 출신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서 입상하고 싶다며 제 스타일을 존중해주는 수영연맹 코치께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군은 남양주시는 지역에 9개 이상 수영장이 있어 운동하기 편리하다며 선수 입장에서는 스타트 시설이 없는 풀이 대부분이라 출발 연습을 위해 스타트대가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남양주=류창기기자

경기혈액원, 헌혈의집 용인 수지·화성 동탄센터 신규 개소… “헌혈문화 확산되길”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자가 줄어 혈액보유량이 감소 추세인 가운데, 경기도 내 헌혈의집 2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1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신규 개소한 헌혈의집 수지센터(용인)와 동탄센터(화성)는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아 신설이 확정, 각각 사업비 7억원(전액 국비)이 투입됐다. 이번 개소로 경기혈액원 산하 헌혈의집은 11개소에서 13개소로 늘어났다. 화성지역에선 처음으로 세워진 헌혈의집 동탄센터는 면적 166.6㎡ 규모로 연 1만500명 채혈을 목표로 운영한다. 또 용인지역에서 두번째로 개소한 헌혈의집 수지센터는 303.6㎡ 규모이며 채혈계획은 동탄센터와 같다. 경기혈액원은 두 지역에 헌혈의집을 신규 개소함으로써 지역 시민들의 헌혈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 또 지역 헌혈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경기혈액원 관계자는 최근 경기도가 부족한 혈액보유량을 확보하기 위해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직원 헌혈 참여 협조 요청 공문을 도내 기초지자체와 산하기관에 보내 헌혈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헌혈의집 개소식에서는 헌혈홍보위원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화성시를 거점으로 활동할 봉사원에 대한 회원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연우기자

KS벽지, 2020 신제품 실크벽지 컬렉션 더뷰 출시

친환경 벽지기업 KS벽지는 2020 신제품 실크벽지 컬렉션 더뷰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리미엄 실크벽지 컬렉션 더뷰(THE VIEW)는, 지난 1월 출시된 합지벽지 컬렉션 벨루체(VELUCE)에 이은 올해 KS벽지의 두 번째 벽지 컬렉션이다. HOME, MY HOME (나의 집에서 보내는 온전한 휴식)을 메인 콘셉트로 제작된 이번 컬렉션은 △자연의 에너지가 담긴 공간 (Urban oasis) △나만의 스토리가 담긴 공간 (Precious moments) △소통이 일어나는 공간 (Contemporary organic) △평온함이 깃든 모던한 공간 Life in monochrome 등 4가지의 세부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온전한 휴식이라는 콘셉트에 어울리는 뉴트럴 컬러(Neutral Color), 웜그레이(warm gray), 그린(Green) 등 컬러를 통해 트랜디 하면서도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을 연출하는 데 집중했다. 또 개성이 있으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패브릭, 스트라이프, 체크, 벽돌 등 텍스쳐를 활용해 더욱 자연스럽고 차분한 공간을 제안한다. KS벽지 관계자는 프리미엄 실크벽지 컬렉션 더뷰는 외부의 다양한 자극으로부터 나를 가장 안전하게 보호해주고 지친 심신을 치유하며 온전한 휴식을 주는 공간인 집을 가장 집답게 연출해준다며자연의 에너지가 담긴 공간, 평온함이 깃든 공간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에게 더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대구發 확산 막아라”… 도내 교통시설 방역 ‘사활’

수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운수 관련 시설을 기점으로 감염병이 확산될 경우 걷잡을 수 없기 때문에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구ㆍ경북지역에서 불과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구에서 오는 확산 여파를 막고자 경기도 내 운수 관련 시설에 방역 초비상이 걸렸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총 51명으로 늘었다. 이날 발생한 20명의 확진자 중 18명은 대구ㆍ경북지역 시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기~대구를 왕복하는 교통수단을 운영하는 운수 관련 시설들도 혹여나 있을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고자 방역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대구ㆍ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대구역을 왕복하는 KTX가 있는 광명역 역시 방역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광명역은 대구역으로 가는 직통열차는 없으나 환승을 통해 대구에 도착하는 KTX가 출발한다. 광명~대구를 운행하는 열차는 왕복 기준 하루 160~200건에 달하며, 광명역 하루 이용객 수는 약 3만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광명역은 기존에 하루 1회 약 3시간을 들여 진행하던 정기적인 역사 방역 외에도 틈이 날 때마다 자체적으로 수시 방역에 나서고 있다. 광명역의 경우 방역당국이 아닌 탓에 전문 장비는 없지만, 등에 걸칠 수 있는 소독장비와 분무기 등을 활용해 사람이 많이 모이거나 밀폐된 장소를 중심으로 수시 방역을 하고 있다. 광명역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 차원에서 지침이 내려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방역작업을 강화했다며 수시 방역뿐 아니라 역사 출입구 등에 열 감지기를 배치, 이용객들의 체온도 수시로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에서 경기지역으로 고속버스를 운행하는 버스업체 A사도 안산차고지에서 차량 소독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A사는 하루 동안 수원 4회, 안산 5회 등 총 9회에 걸쳐 동대구에서 출발하는 왕복 고속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대구ㆍ경북지역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직원들도 우려를 내비치고 있어 회사 차원에서 마스크와 장갑 등을 지급했다며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전문 방역업체의 주기적인 소독에 이어 자체적인 소독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채태병기자

유치원 교육실무원들 “유치원 느는데 신규채용 없어…강제순환배치 중단해야”

인천지역 유치원 교육실무원들이 시교육청의 강제 순환 배치로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19일 오전11시30분 인천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실무원의 노동강도를 개선하라고 주장했다. 교육실무원은 1년 중 교육일수 180일간 일 5시간씩 유치원 교사를 보조하는 방중 비근무자다. 기자회견에 나선 교육실무원 방애경씨(47)는 2018년부터 교육실무원 수는 그대로지만 학급당 원아 수만 늘면서 업무량이 1.5배로 늘었다며 자연스럽게 5시간 근무는 지켜지지 않고 무보수로 3시간씩 일을 더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원칙대로 5시간 근무만 하도록 업무량을 조정하거나 근무시간을 아예 8시간으로 정해 일한 만큼의 보수라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또다른 교육실무원 이미혜(52)씨는 방학중에 근무를 해도 방중비근무라 급여가 없어 1달에 7천900원 수준의 수당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시교육청에서는 교육실무원 인력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태스크포스(TF) 개설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교육실무원 재배치 문제 등을 단독으로 논의할 수 있는 협의 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이번 재배치단계부터 업무가 한 집단에 쏠리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경희기자

인천공항 검역 국방부 직원 ‘교직원수련원’ 묵는다

인천시교육청은 중구 을왕동에 있는 교직원수련원을 인천공항 검역인원들의 숙소로 제공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최근 보건당국에서 교직원들의 여가를 위해 마련한 수련원을 검역업무 지원인력이 머물 숙소로 쓸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 18일부터 교직원들의 예약을 모두 취소하고, 수련원을 국방부 소속 검역업무 직원 60여명의 숙소로 쓰고 있다. 이들은 모두 인천공항에서 입국자를 대상으로한 검역 업무에 종사하는 인원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검역인원이 많아지고, 매일 출퇴근을 하기 어려워져 합숙을 결정한 것이다. 60여명의 인력은 3교대로 인천공항에 출근, 검역업무를 한다. 업무를 마치면 옷을 갈아입은 후 1차 소독을 하고 수련원으로 이동한다. 이후 수련원에 들어서기 전 2차 소독을 한 후 객실로 들어가는 등 방역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수련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있는 만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셈이다. 수련원 관계자는 숙소 활용을 코로나19 상황 종료시까지기 때문에 언제까지 수련원을 통제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들의 여가를 위한 공간인 만큼 일부 불편함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비상시국이다보니 편의제공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경희기자

민주당 경기지역 선대위원장, 김진표가 맡는다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역 선거대책위원장에 4선 중진 김진표 의원(수원무)이 임명됐다. 민주당 총선 성적표가 문재인 정부의 원활한 후반기 국정 운영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김 의원의 어깨가 무겁게 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19일 경기도는 의석 수가 60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면서 415 총선의 최대 승부처라는 점에서 정치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김진표 의원이 선대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총선 기간 경기지역 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 전략 및 지역별 유세전을 진두지휘한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 경제부총리교육부총리를 지냈고,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맡아 국정운영 로드맵을 그렸다. 또한 지난해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소재부품 산업에 대한 타격이 예상되자 당과 경기지역 반도체 사업장 입지 지자체장 간담회를 주선하는 등 여러 위기 국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김 의원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제21대 총선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청와대에 전달하며 총리직을 고사했다. 김 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총선 승패가 경기도 선거 결과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경기지역 후보들이 똘똘 뭉쳐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 수 있도록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앞장서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20일 대한민국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한다.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경기지역에서는 박광온(수원정)설훈 최고위원(부천 원미을)이 각각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송우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