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매출↓ ‘임대수수료’ 어쩌나

코로나19 확진자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현대아울렛) 방문으로 입점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지만, 운영사인 현대백화점측은 대책 마련에 손을 놓고있다. 인근 쇼핑몰인 트리플스트리트가 2개월간 임대료를 20%까지 낮추겠다고 결정한 것과 대조적이다. 19일 현대아울렛 입점자들에 따르면 19번 확진자 방문 이후 매출이 급감해 임대수수료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브랜드 업체가 직원을 고용해 직접 운영하는 직영매장과 다르게, 중간 알선업체를 통해 현대아울렛에 들어온 개인 입점자들은 똑같이 일정한 비율의 임대수수료를 업체에 납부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번처럼 급격하게 매출이 줄어들더라도 임대수수료 비율은 달라지지 않으면서 매출 하락이 입점자 수입에 직격탄이 되는 구조다. 이곳 입점자 A씨는 이번에 전체 매출이 평소 임대수수료를 떼고 남는 순이익보다 더 적은 상황이라며 매출의 25% 가량을 임대수수료로 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건비나 물품 대금 등 다른 지출까지 포함해 계산하면 수입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어 생각할수록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현대아울렛 2층에서 의류매장을 운영 중인 B씨는 1주일 전과 비교해 오가는 손님이 1~2명씩 보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매장에 들어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이렇게 오랜기간 수익이 나지 않은 적이 없다보니 자연스레 임대수수료 걱정이 들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여파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이 휘청이고 있지만, 운영사인 현대백화점의 대책은 사실상 거의 없다. 송도점이 아닌, 전체 지점 중소 협력사에 대해 5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투입해 앞으로 벌어들일 매출을 담보로 무이자 대출을 준비 중인 정도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송도점의 경우 피해액이 크긴 하지만, 아직까지 이곳에만 별도의 지원책을 제공할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국에 있는 21개 지점이 평균 10% 가량 매출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에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했다. 한편, 현대아울렛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트리플스트리트는 입점자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2개월간 임대료를 20%까지 낮춘다. 조윤진기자

심재철 교섭단체 대표연설 “文정권 3년은 재앙의 시대 ‘핑크 혁명’으로 심판 해야”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안양 동안을)는 19일 지난 문재인 정권 3년은 그야말로 재앙의 시대였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4.15 총선은 거대한 민심의 분홍 물결이 문재인 정권의 헌정민생안보 3대 재앙을 심판하는 핑크 혁명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조국 사태는 불공정과 특권이 어떻게 위선적 정의에 의해 교묘히 포장됐는지 그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면서 통합당은 자사고특목고의 순기능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일반고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 위를 깎아서 아래로 끌어내리는 것이 아니라, 아래를 높여 함께 위로 올라가는 것이 우리 교육이 가야 할 길이다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 정권은 2018년 선거공작을 통해 울산시장 직을 강탈해갔다며 울산시장 선거공작 사건은 청와대가 사령부가 돼 민주당, 경찰, 행정부가 한통속으로 대통령의 30년 지기 송철호를 당선시키고자 벌였던 범죄이다. 자유당 정권을 몰락시킨 3.15 부정선거보다 더한 희대의 선거 범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아울러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 역시 청와대에서 벌어진 범죄이다. 우리들병원 대출 비리에서도 청와대가 등장하는 등 3대 정권 게이트의 악취가 온 천하에 진동한다면서 어느 정권이고 범죄를 은폐하려고 한 권력의 최후는 비참했다. 문재인 정권은 스스로 몰락의 각본을 써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부동산 정책 실패는 이 정권의 무능과 실정의 결정체이다. 서민은 물론 중산층도 내 집 마련 꿈마저 포기해야 할 지경이다며 우리 청년들과 신혼부부의 가슴은 미어진다. 아무리 해도 평생 내 집을 가질 수 없다는 비관에 빠질 수밖에 없고 이 정권의 이중성에 치를 떤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해서도 우한 폐렴 초기부터 우왕좌왕하던 이 정권은 초동 대처에 완벽히 실패했다. 감염자 검사 기준은 오락가락했고 중국 전역 및 제3국 방문자에 대한 검역 체계도 구멍이 뚫렸다고 비판했다. 김재민기자

[파주시 ‘도약의 해’ 부푼꿈] 6대 정책 속속 결실… ‘파주 르네상스’ 원년

파주시가 올해를 시민과 시정이 따로 아닌 하나로 함께시정을 천명한 가운데 파종기 및 생육기에 접어든 파주형 마을살리기,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등 6대 주요 정책 수확의 해로 잡고 총력에 나선다. 정체성 확립부터 교통혁명 실현, 남북교류협력 등 파주를 결집하고, 획기적으로 변모시키는 이런 정책들이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들면 파주는 국내외적으로 각광받는 황금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 된다. 시 관계자는 6대 주요 정책은 파종기부터 파주의 근간을 새로 세우는 정책들이었다며 현재 막바지 생육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쯤 알찬 수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북평화공존에 입각한 2020 남북평화협력사업 추진한다 파주시는 남북관계회복에 대비, 남북협력사업의 차분한 준비에 나섰다. 역학관계에 따라 부침이 많은 남북관계때문이다. 먼저 실현가능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파주~개성간 농협협력사업, 파주~해주간 율곡이이선생 유적 문화교류, 북측학술전문가를 초청한 임진강거북선, 개성인삼 등 남북공동학술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남북협력기반 구축을 위해 공무원남북교류연구동아리운영과 전국 지자체 최초로 통일부에 신청한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에 주력할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평화공존분위기 확산을 위해 평화통일교육을 추진하고 시민참여형 남북교류협력사업공모에 나서는 한편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서병권 시 남북협력팀장은 지진파처럼 남북관계는 예측이 어려우나 정부의 강한 북개별관광추진의지 등으로 경색기조가 갑자기 변할 수 있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주도의 도농상생 파주형 마을살리기 원도심과 신도시간 지역 간 격차해소를 위해 마을들이 협동조합결성 등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파주형 마을살리기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시는 조직개편까지 단행, 읍ㆍ면ㆍ동에 마을살리기팀을 신설 했다. 도농복합도시라는 숙명을 안고 있는 파주는 마을살리기를 통해 도시~농촌이 상생하는 마을, 평화생태마을 등 마을 모델로 자치자립이 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하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올 초부터 본격화한 마을살리기 사례를 보면 법원읍의 경우 눈내리는 초리골축제를 마을살리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파주읍은 접경지역 빈집활용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문발동은 마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갖는 등 공동체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파주형마을살리기 공모사업을 추진, 읍ㆍ면ㆍ동이 정주여건개선, 마을자원활용한 일자리창출, 역사보전통한 마을사업, 마을살리기위한 학습ㆍ교육관련 사업을 유도하기로 했다. 조길현 시 희망마을만들기팀장은 읍면동 주민들이 주체가 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색깔있는 주민주도형 사업들이 발굴되고 생육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파주학연구로 정체성을 확립한다 파주지역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융합학문인 파주학은 파주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종합적 학문성격을 갖고 있다. 역사, 인물, 지리, 사회문화, 생활, 자연환경 등 연구를 수행하는데 이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율곡이이, 구봉 송익필, 우계 성혼 등 기호학파의 종가인 파주는 그동안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뿌리를 찾고 정체성 확립을 위해 파주학 연구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올해에는 그 일환으로 파주학 연구방향 및 기본계획수립용역과 파주학포럼, 파주장단 출신 실학자인 서유구의 조선최고 백과사전이었던 임원경제지 학술대회 및 교육프로그램에 나선다. 남진호 시 문화종무팀장은 급격한 도시화로 뿌리가 상실되어 가는 파주는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이 산재, 이를 꿰어 가치를 창출하고 재창조함으로 파주발전에 기여하고 특히 파주가 문향의 정체성을 정립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공릉천 등 일대를 시민이 만족하는 친수공간으로 운정호수, 소리천, 공릉천 일대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쾌적한 친수 공간으로 조성된다.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고 물을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물길 연결로 지역 간 연결성을 증대시키고 파주시의 랜드마크가 되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시민자문단과 전문가 자문단, 온라인설문조사를 기본계획수립에 반영하고 있다. 박지영 시 친수공간시설팀장은 시민들이 오는 2022년 상반기쯤에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전혀 새로운 공릉천 등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평화곤돌라 개통 등 문화ㆍ관광 도시로 탈바꿈 파주시는 DMZ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체험과 볼거리 확충위해 다음달 13일부터 임진각 평화곤돌라 운행에 들어간다. 민통선 구간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곤돌라 시설이다. 그간 보기어려웠던 민통선 지역과 임진강을 임진각관광지에서 캠프그리브스간 850m를 캐빈 26대에 나누어 타면서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DMZ 대표 문화 랜드마크가 될 국립 DMZ 기억의 박물관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약 1천억원을 들여 66년간의 DMZ의 역사를 기록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파주에는 판문점, 개성공단 등 분단의 아픔과 노력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서울과 인천공항에서 1시간 이내면 접근이 가능하다. DMZ에 관한 상징성, 접근성, 인프라를 모두 갖춘 점을 부각시켜 이를 유치할 계획이다. 조선 태종때 최초 임진강거북선을 복원하는 작업도 순항이다. 전시관건립과 함께 임진각 AR 콘텐츠개발 콘셉트로 DMZ평화관광이 핵심이 된다. 정해오 시 곤돌라사업TF팀장은 임진각평화곤돌라개통으로 DMZ 평화관광이 전환기를 맞게 됐다며 이제 임진각은 전국 최고의 평화테마파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의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사업, 적극 동참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토부가 직접 사업 재기획용역을 발주한 지하철 3호선 운정연장(대화~운정 7.6㎞)은 현재 과업 수행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적의 노선과 방안을 찾아 경제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재기획방식으로 예타를 통과한 사례는 GTX BㆍC노선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사업 등이 있다. 국토부는 오는 11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내년 상반기쯤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이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파주= 김요섭기자 [인터뷰] 최종환 파주시장 정책 열정적 추진 시민 행복시대 활짝 취임초부터 파종 했던 정책들이 생육과정을 거쳐 올해 대거 추수에 나서면 탄탄한 파주로 거듭 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19일 최종환 파주시장은 올해 집중추진할 역점 6개 정책사업이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수확기에 접어들었다며 파주부흥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최 시장은 우선 파주의 도심가속화로 외지인들이 급격이 유입함에 따라 시 정체성 확립이 시급하다면서 파주학연구로 성리학의 종가였던 파주의 뿌리찾기에 나서 문향의 도시를 회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율곡이이,구봉 송익필,유계 성혼등 조선중기 당대 파주학(파산학) 대가의 가치를 발견, 파주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임진각을 DMZ평화관광의 허브로 삼겠다고도 했다. 최 시장은 다음달 개통하는 임진각 평화곤돌라와 함께 DMZ기억의 박물관유치, 아시시박물관설립, 조선최초 임진강거북선 복원 및 전시관건립 등 빅4 컨텐츠로 임진각은 평화관광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이 찾는 대한민국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구상을 말했다. 특히 인구소멸위험이 높은 파평면 등 북부 파주 10개 지역에 대한 인구절벽해소방안으로 바톰업방식인 주민주도형 마을살리기로 타개 해 나가겠다며 각 지역 특색에 적합한 사업에 대한 공모를 실시, 주민들의 참여를 극대화해 반드시 마을을 살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최종환 시장은 정부의 남북교류협력을 차분히 준비하면서 남북협력으로 파주가 잘 사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남북경색이 풀리는 날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 놓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남양주 스포츠 클럽 한주영 군 “경기도 빛낼… 수영 국가대표 꿈꿔요”

2019 호주 맥도널드 퀸즈랜드 챔피언십 남자 12세부 접영 100m 우승 한주영 군 경기도를 빛낼 수영 국가대표가 되겠습니다 경기도를 빛낼 수영 국가대표가 되겠습니다. 남양주시에서 수영 국가대표 성장 스토리를 써가는 꿈나무가 있다. 남양주 스포츠클럽 소속 한주영군(14)이 그 주인공이다. 한군은 지난해 12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맥도널드 퀸즈랜드 챔피언십 남자 12세부 접영 100m 부문에 출전해 1분00초09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주영 군은 7세 때 남양주로 이사를 오면서 형과 어머니 지도로 수영을 처음 시작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구리ㆍ남양주 교육장배 지역 수영대회에 처음 출전해 자유형 50m, 배영 50m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이를 계기로 수영선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한군은 지난해 5월 열린 전국소년체전 접영 50m 부문에 출전해 28초 중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8월 MBC배 전국수영대회에도 출전해 27초 29를 기록하는 등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본인 기록을 단축하고 있다. 주위에서는 한군의 기록 단축 비결을 매일같이 새벽 5시 30분께 일어나 정해진 시간에 오전 자율 수영을 하고, 오후에도 2시간 이상 수영 수업을 받는 등 규칙적으로 수영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한주영군은 어느 대회를 나가든 누구를 이기려고 하는 것보다 저 자신 기록을 1초라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라며 담대하게 스타트라인에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완주한 후에는 0.5초라도 시간을 줄여가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러 인서울 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남양주 출신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서 입상하고 싶다며 제 스타일을 존중해주는 수영연맹 코치께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군은 남양주시는 지역에 9개 이상 수영장이 있어 운동하기 편리하다며 선수 입장에서는 스타트 시설이 없는 풀이 대부분이라 출발 연습을 위해 스타트대가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남양주=류창기기자

경기혈액원, 헌혈의집 용인 수지·화성 동탄센터 신규 개소… “헌혈문화 확산되길”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자가 줄어 혈액보유량이 감소 추세인 가운데, 경기도 내 헌혈의집 2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1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신규 개소한 헌혈의집 수지센터(용인)와 동탄센터(화성)는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아 신설이 확정, 각각 사업비 7억원(전액 국비)이 투입됐다. 이번 개소로 경기혈액원 산하 헌혈의집은 11개소에서 13개소로 늘어났다. 화성지역에선 처음으로 세워진 헌혈의집 동탄센터는 면적 166.6㎡ 규모로 연 1만500명 채혈을 목표로 운영한다. 또 용인지역에서 두번째로 개소한 헌혈의집 수지센터는 303.6㎡ 규모이며 채혈계획은 동탄센터와 같다. 경기혈액원은 두 지역에 헌혈의집을 신규 개소함으로써 지역 시민들의 헌혈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 또 지역 헌혈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경기혈액원 관계자는 최근 경기도가 부족한 혈액보유량을 확보하기 위해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직원 헌혈 참여 협조 요청 공문을 도내 기초지자체와 산하기관에 보내 헌혈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헌혈의집 개소식에서는 헌혈홍보위원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화성시를 거점으로 활동할 봉사원에 대한 회원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연우기자

KS벽지, 2020 신제품 실크벽지 컬렉션 더뷰 출시

친환경 벽지기업 KS벽지는 2020 신제품 실크벽지 컬렉션 더뷰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리미엄 실크벽지 컬렉션 더뷰(THE VIEW)는, 지난 1월 출시된 합지벽지 컬렉션 벨루체(VELUCE)에 이은 올해 KS벽지의 두 번째 벽지 컬렉션이다. HOME, MY HOME (나의 집에서 보내는 온전한 휴식)을 메인 콘셉트로 제작된 이번 컬렉션은 △자연의 에너지가 담긴 공간 (Urban oasis) △나만의 스토리가 담긴 공간 (Precious moments) △소통이 일어나는 공간 (Contemporary organic) △평온함이 깃든 모던한 공간 Life in monochrome 등 4가지의 세부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온전한 휴식이라는 콘셉트에 어울리는 뉴트럴 컬러(Neutral Color), 웜그레이(warm gray), 그린(Green) 등 컬러를 통해 트랜디 하면서도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을 연출하는 데 집중했다. 또 개성이 있으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패브릭, 스트라이프, 체크, 벽돌 등 텍스쳐를 활용해 더욱 자연스럽고 차분한 공간을 제안한다. KS벽지 관계자는 프리미엄 실크벽지 컬렉션 더뷰는 외부의 다양한 자극으로부터 나를 가장 안전하게 보호해주고 지친 심신을 치유하며 온전한 휴식을 주는 공간인 집을 가장 집답게 연출해준다며자연의 에너지가 담긴 공간, 평온함이 깃든 공간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에게 더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대구發 확산 막아라”… 도내 교통시설 방역 ‘사활’

수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운수 관련 시설을 기점으로 감염병이 확산될 경우 걷잡을 수 없기 때문에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구ㆍ경북지역에서 불과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구에서 오는 확산 여파를 막고자 경기도 내 운수 관련 시설에 방역 초비상이 걸렸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총 51명으로 늘었다. 이날 발생한 20명의 확진자 중 18명은 대구ㆍ경북지역 시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기~대구를 왕복하는 교통수단을 운영하는 운수 관련 시설들도 혹여나 있을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고자 방역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대구ㆍ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대구역을 왕복하는 KTX가 있는 광명역 역시 방역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광명역은 대구역으로 가는 직통열차는 없으나 환승을 통해 대구에 도착하는 KTX가 출발한다. 광명~대구를 운행하는 열차는 왕복 기준 하루 160~200건에 달하며, 광명역 하루 이용객 수는 약 3만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광명역은 기존에 하루 1회 약 3시간을 들여 진행하던 정기적인 역사 방역 외에도 틈이 날 때마다 자체적으로 수시 방역에 나서고 있다. 광명역의 경우 방역당국이 아닌 탓에 전문 장비는 없지만, 등에 걸칠 수 있는 소독장비와 분무기 등을 활용해 사람이 많이 모이거나 밀폐된 장소를 중심으로 수시 방역을 하고 있다. 광명역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 차원에서 지침이 내려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방역작업을 강화했다며 수시 방역뿐 아니라 역사 출입구 등에 열 감지기를 배치, 이용객들의 체온도 수시로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에서 경기지역으로 고속버스를 운행하는 버스업체 A사도 안산차고지에서 차량 소독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A사는 하루 동안 수원 4회, 안산 5회 등 총 9회에 걸쳐 동대구에서 출발하는 왕복 고속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대구ㆍ경북지역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직원들도 우려를 내비치고 있어 회사 차원에서 마스크와 장갑 등을 지급했다며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전문 방역업체의 주기적인 소독에 이어 자체적인 소독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채태병기자

유치원 교육실무원들 “유치원 느는데 신규채용 없어…강제순환배치 중단해야”

인천지역 유치원 교육실무원들이 시교육청의 강제 순환 배치로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19일 오전11시30분 인천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실무원의 노동강도를 개선하라고 주장했다. 교육실무원은 1년 중 교육일수 180일간 일 5시간씩 유치원 교사를 보조하는 방중 비근무자다. 기자회견에 나선 교육실무원 방애경씨(47)는 2018년부터 교육실무원 수는 그대로지만 학급당 원아 수만 늘면서 업무량이 1.5배로 늘었다며 자연스럽게 5시간 근무는 지켜지지 않고 무보수로 3시간씩 일을 더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원칙대로 5시간 근무만 하도록 업무량을 조정하거나 근무시간을 아예 8시간으로 정해 일한 만큼의 보수라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또다른 교육실무원 이미혜(52)씨는 방학중에 근무를 해도 방중비근무라 급여가 없어 1달에 7천900원 수준의 수당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시교육청에서는 교육실무원 인력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태스크포스(TF) 개설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교육실무원 재배치 문제 등을 단독으로 논의할 수 있는 협의 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이번 재배치단계부터 업무가 한 집단에 쏠리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경희기자

인천공항 검역 국방부 직원 ‘교직원수련원’ 묵는다

인천시교육청은 중구 을왕동에 있는 교직원수련원을 인천공항 검역인원들의 숙소로 제공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최근 보건당국에서 교직원들의 여가를 위해 마련한 수련원을 검역업무 지원인력이 머물 숙소로 쓸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 18일부터 교직원들의 예약을 모두 취소하고, 수련원을 국방부 소속 검역업무 직원 60여명의 숙소로 쓰고 있다. 이들은 모두 인천공항에서 입국자를 대상으로한 검역 업무에 종사하는 인원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검역인원이 많아지고, 매일 출퇴근을 하기 어려워져 합숙을 결정한 것이다. 60여명의 인력은 3교대로 인천공항에 출근, 검역업무를 한다. 업무를 마치면 옷을 갈아입은 후 1차 소독을 하고 수련원으로 이동한다. 이후 수련원에 들어서기 전 2차 소독을 한 후 객실로 들어가는 등 방역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수련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있는 만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셈이다. 수련원 관계자는 숙소 활용을 코로나19 상황 종료시까지기 때문에 언제까지 수련원을 통제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들의 여가를 위한 공간인 만큼 일부 불편함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비상시국이다보니 편의제공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