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오는 22일 난청과 이명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소음의 증가, 고령화 사회, 약물의 남용, 스트레스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난청이나 이명을 호소하는 환자가 예전보다 늘고 있다. 난청은 청각 경로에 문제가 발생해 듣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질환으로 중이염이나 다른 귀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나이가 들면서 달팽이관의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거나 뇌기능의 저하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이명은 외부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귀 혹은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현상으로, 젊은 층이 겪는 난청이나 노인들에게 나타나는 노인성 난청 증상은 이명 증상을 시작으로 서서히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정준희 교수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못 느끼거나 단순한 체력 저하로 오인해 이명 증상을 방치하면 영구 난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난청이나 이명이 나타날 때는 미루지 말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그에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준희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강좌에서는 난청과 이명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한 소개로 평소 정확한 원인을 모르고 증상으로 고생했던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난청과 이명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귀기관의 다양한 특징과 예방법 등 그간 알지 못했던 올바른 상식을 전해 건강한 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평택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광브랜드 정립을 위한 구상과 실천 방안 등을 담은 평택시 관광진흥 로드맵이 나왔다. 평택시는 지난 18일 시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시의원, 실국소장, 관광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관광진흥 종합계획 및 송탄관광특구 진흥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지난 2월에 착수해 10개 월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50만의 여가도시 평택의 관광 비전 제시와 연결, 인상, 전환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관광자원 연결 ▲이색적인 인상 부여 ▲여가도시로의 인식 전환 등 3대 추진 전략 등을 담았다. 관광진흥 종합계획 용역은 관광비전 등을 구체화 하기 위해 중심 장소, 인적자원, 콘텐츠, 인프라로 구분해 28개 과제를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세부수행과제로는 경기 서남권 관광벤터 육성, 평택 관광 거버넌스 구축, 한 시간 만에 만나는 진짜 미국-이국적인 테마관광 명소화, 전통 풍류(風流) 여행 활성화, 평택 五夜-노을 너머가 아름다운 평택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주한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가 소재한 팽성읍 안정리 주변의 상권과 관광활서화를 위해 (가칭) 안정리 관광특구 지정의 필요성을 제기해 귀추가 주목된다. 사업의 필요성으로 주한미군기지 이전 등에 대비해 시가 안정리 일대 로데오 거리를 조성하고 음식점, 쇼핑점 등 다수의 상점이 입지하고 있으나 부대 안에 문화 인프라 시설이 조성돼 직접적 경제 혜택이 없음 등을 꼽았다. 정장선 시장은 주민 여론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시한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과제는 평택시 관광진흥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으로 발전시키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을 닦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사진=평택시 제공
'GS25 하나더데이'가 토스 행운퀴즈에서 문제로 나오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토스 행운 퀴즈에서는 "GS25 반값택배는 1년 365일 언제든지, GS25에서 GS25로 □□ □□□을 통해서 배송되는 택배입니다. □□ □□□을 이용하기 때문에 배송기간이 좀 더 소요되지만 그만큼 낮은 가격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이라는 문제가 나왔다. 정답은 '물류시스템'이다. 한편, 토스 행운퀴즈는 토스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돈을 상금으로 걸고 퀴즈를 만들어 정답과 맞춘 사람들에게 당첨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행운 상자를 제공한다. 장건 기자
올해 8월 취임한 조무영 제4대 수원시 제2부시장이 19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조 제2부시장은 사람중심의 행정을 각 분야에서 구체화하는 것이 나와 같은 행정가들이 할 일이라며 수원시의 시정 모토인 사람중심 행정을 강조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 공직생활과 비교해 수원시에서 보낸 100일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공직은 국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한 자리이므로 중앙정부에서의 공직생활이나 지자체에서의 그것이나 근본적인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중앙에서는 주로 정책수립을 담당했는데, 수원에서는 정책 집행적 성격의 업무가 많다는 것이 눈에 띄는 차이다. 우선, 국토교통부에서의 지난 27년여 공직생활에서는 주변에 가르쳐주는 선배들도 있고 논의할 수 있는 동료들도 많았다. 여기에서는 2부시장으로서 제가 직원들을 가르치고 리드해야 할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 두 번째로, 국토부에서 근무할 땐 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업무가 비교적 많았다. 시에는 그러한 업무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다. 중앙에 있을 때에 비해 노력에 대한 성과가 단기간에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업무가 많다는 의미다. 셋째, 중앙에서는 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에서는 특정한 분야가 아닌 종합행정적인 성격의 업무가 많다는 점이다. 종합행정이다 보니, 시야가 넓어지는 긍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에 종합적인 고려가 없을 경우에는 정책의 성과가 높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 것 같다. ■내년부터 긴축재정에 돌입한다. 특히 제2부시장 산하에 개발과 관련된 사업이 많은데 극복 방안은. -관내 기업들이 많은 영업이익을 실현할수록 시에 납부하는 세금도 많아지는데, 반도체를 비롯한 관내 기업의 내년도 경기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 경기침체의 여파 때문에 내년도 시의 세금수입도 2천억 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살림살이, 즉 재정도 일반 가정의 살림살이와 똑같다. 수입이 줄어들면 씀씀이를 줄일 수밖에 없고, 도저히 씀씀이를 줄일 수 없다면 일정 부분 다른 곳에서 돈을 끌어들여야 된다. 시는 이미 예산을 절감하는 일, 즉 긴축재정작업에 들어갔다. 예산이 투입되는 모든 사업을 점검해 내년도 씀씀이를 줄이는 작업이 한창이다. 다만, 시민의 안전, 복지 등 반드시 예산투입이 필요한 분야가 있기 때문에 씀씀이를 줄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부족한 재원확보를 위해 예산절감 외에 지방채 458억 원을 발행키로 했고, 행정안전부로터 보통교부세를 받는 교부단체로 전환됐기 때문에 몇 백억 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영흥공원 개발과 같이 민간자본을 유치해 시의 필요사업을 진행하는 것처럼 예산절감과 필요사업 시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식도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 ■군공항 이전 등 단기간 안에 성과를 내기 힘든 과제들이 많아 보인다. 업무 추진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힘든 과제가 많은 것이 사실이고 이런 업무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면 오히려 그것이 이상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27년여 중앙부처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업무가 쉽다고 느꼈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준농림지역 관리, 버스ㆍ택시ㆍ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인천공항 개항 및 확장계획 수립과 같은 대형 국책사업, 미군기지 평택이전사업과 같은 갈등관리, 전문지식이 필요한 철도 및 자동차 업무를 차례로 담당했는데 쉬운 업무는 하나도 없었다. 제2부시장으로서 추진하거나 해결해야 할 업무는 하나같이 만만치가 않다. 수원군공항 이전,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 관철, 신수원선(인덕원-동탄 간 철도) 조기 착수, 광교 교통문제, 미세먼지ㆍ온실가스 등 환경문제 등 하나같이 가볍게 다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 하지만 이들 업무 모두 시의 숙원사업이고, 시민에게도 의미가 상당한 사업이므로 저로서는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시민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소명의식과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매진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원시의 마스코트이면서 양서류 최초의 1급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수원청개구리의 복원 작업 성과는. -시는 멸종위기종 1급인 수원청개구리에 대해 서식지 찾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아울러 시민단체와 함께 토론회, 시민교육을 실시하는 등 이들의 보존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평리들(권선구)에서는 현재도 수원청개구리가 발견되고 있다. 수원청개구리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올해 수원청개구리 보전ㆍ증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대책은 크게 ▲정책기반강화 ▲서식지 보전 ▲시민 인식증진 ▲민ㆍ관 및 대외협력의 4개 대과제로 구분되고 이의 실현을 위한 10개의 중점사업이 있다. 중ㆍ장기적으로는 우선, 유관기관과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그 다음으로는 서식지 활용ㆍ기반을 구축한 후, 마지막으로 서식지 개체의 증진을 추진하는 3단계로 구분해 추진하는 것으로 했다. 올해 성과로는 수원시, 파주시, 수원환경운동센터, 파주환경운동연합과 4자 협약을 체결한 것 외에 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2단계, 3단계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한 것을 들 수 있다.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서식지 보전 및 수원청개구리 복원에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어떤 부분에 행정이 집중될 필요성을 느끼시는지. -취임한지 100일밖에 지나지 않았고, 아직도 파악해야 할 것이 많다. 시 행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군공항 이전,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광교 교통문제 등의 현안에 대해서는 당연히 시간과 노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이 외에도 일상적인 업무중에서 강조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 시정의 모토인 사람중심 행정은 모든 국가나 지자체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중심 행정을 각 분야에서 구체화시키는 것이 저와 같은 행정가들이 해야 할 일이다.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 온실가스를 유발하는 쓰레기 줄이기, 수질환경 개선 등에 보다 좀 더 행정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교통과 관련해서는 시의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 개발시대를 거치면서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했고, 전반적으로 수도권 인구가 늘면서 화성, 용인, 오산 등 인근 지역에서 시를 통과해 서울 등 타지역으로 오가는 교통량도 점차 많아지고 있어서 이에 대한 대책이 조속히 강구돼야 한다. 수원시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에 한계가 있겠지만, 철도, 도로 등 교통시설 확충을 위해 경기도 및 중앙부처와의 업무협조를 강화함과 아울러 교통수요관리 등 시의 자체적인 노력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민훈기자
'생생정보'에서 소개된 코다리조림과 곤드레밥, 피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9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장사의 신' 코너를 통해 연 매출 14억 원을 올린 코다리조림과 곤드레밥, 피자 정식이 소개됐다.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코다리조림과 곤드레밥, 피자 정식은 서울특별시 중랑구 신내동에 있는 식당에서 1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매운 족발과 튀김 족발, 마늘 족발이 '생방송 투데이'를 통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먹킷리스트' 코너를 통해 다양한 족발이 소개됐다. '생방송 투데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매운 족발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동에 있는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튀김 족발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동에서, 마늘 족발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판매 중이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방송 투데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생방송 투데이'에서 소개된 한우숯불구이와 곰탕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9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자족식당' 코너를 통해 한우숯불구이와 곰탕이 소개됐다. '생방송 투데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우숯불구이와 곰탕은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에 있는 식당에서 판매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방송 투데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먹킷리스트'를 통해 다양한 족발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자유한국당인천 미추홀구을)이 19일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이 선정한 20대국회 의정평가 대상을 받았다. WFPL 국회의원 의정평가는 (사)세계언론협회(WPA)와 국제정책연구원(IPI)이 주관하고, (사)대한인터넷신문협회세계연맹기자단NGO모니터단한국요양보호사 중앙회 등 여러 언론단체와 민간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사)세계언론협회와 국제정책연구원은 우리나라 정치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국회의원을 발굴하기 위해 20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평가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법안 발의, 국민의 삶과 연계된 민생법안 발의, 국회의원으로서 대국민 성실도 및 공약이행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통해 윤 의원을 WFPL 20대국회 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윤 의원은 20대 국회를 통해 납세자 알권리 충족을 위한 부동산 공시가격 법률 개정안과 대기환경보전 강화 법령, 기업R&D지원 강화를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비롯해 어린이집 급식비 현실화와 주택시장거래 안정화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안, 통합차량 안전점검 강화 개정안 등 국가경쟁력 강화 및 민생법안 28건을 대표발의했다. 또 중소기업 기술보호 법률안과 혁신도시 조성발전을 위한 법률안,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법률 개정안 등 모두 244건의 국가경쟁력 강화와 민생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공동발의하는 등 입법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윤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의 직무 수행평가에서도 콘퍼런스와 토론회 및 세미나, 간담회 등을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책과 동북아의 공동번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의원은 국익과 국민들의 안위를 위해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했다며 20대 국회 회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민을 위한 민생 개선에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ㆍ수원11)은 19일 열린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경기도 수목원을 찾는 발길이 급격히 감소한 이유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기후변화 및 환경, 교통 불편에 따른 원인도 있지만 무엇보다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콘텐츠 부족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안혜영 부의장은 수목원이 기존 산책과 여가의 기능에서 현재는 교육을 비롯한 체험건강힐링 등에 대한 도민의 다양한 욕구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도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ㆍ확대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세부적으로는 가족단위 대상 방문객을 겨냥한 미취학ㆍ취학 아동 중심의 흥미롭고 산림 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테마별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안 부의장은 도교육청과 연계해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며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안 부의장은 무엇보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서 제2, 제3의 도심 속의 수목원에 대한 수요가 절실하다며 수원 수목원 예산 삭감과 관련 단순히 재정지원의 문제를 넘어 도내 도시공원들을 연계해 광역적인 도심 속의 거점 수목원 모델을 만드는 선례로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안 부의장은 지난 14일 축산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수원 수목원 조성사업에 대한 도 차원의 재정지원 약속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촉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안 부의장은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소관 사무에 대한 질의에서 수산해양 분야 바다의 환경오염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경기도의 풍족한 바다자원을 미래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기존의 관례적인 방식을 벗어나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해 양식업을 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부의장은 이를 위해 조례 등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 집행부도 단속ㆍ관리 등에 행정조치를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현호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모씨(52)가 조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웅동중학교 교사 채용 비리 의혹 보도가 나오자 지인을 시켜 거짓 내용의 사실확인서를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검찰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조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웅동학원 사무국장인 조씨는 초등학교 후배 A씨와 그의 지인 B씨를 통해 의혹 보도의 확산을 막고자 노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는 지난 8월22일 조국 동생, 웅동中교사 2명 1억씩 받고 채용이라는 제목의 한 매체 보도 이후 조 전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들로부터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다. 검찰은 조씨가 이 보도 내용을 반박하고, 향후 형사고발이나 수사에 대비하기 위해 B씨에게 언론 플레이를 해서 사건을 무마하려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작성된 A씨 명의의 사실확인서를 받아오라고 지시한 것으로 봤다. 당시 조씨는 사실확인서에 들어갈 구체적인 내용을 B씨에게 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조씨 측은 당시에 그런 사실확인서가 만들어진 것은 맞는데 조씨가 먼저 작성을 지시한 것은 아니다라며 논의과정에서 B씨가 먼저 사실확인서를 만들어오겠다고 한 것이기 때문에 주도적으로 서류를 만들었는지는 법원에서 다투겠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