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근 고양지방법원 승격 추진위원회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해 2020년 지방법원 승격을 위한 시행계획 수립 등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7월 착수한 고양지방법원 승격 타당성 및 추진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함게 진행됐으며 연구용역을 맡은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은 ▲고양지원의 법률서비스 실태 및 문제점 ▲타 법원의 승격사례 ▲고양지방법원 승격을 위한 추진전략 및 파급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이화여대 장영민 교수는 사건수와 인구수 등 객관적인 통계자료에 의한 설명과 이미 고양시에는 사법행정 인프라가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부지도 충분히 확보돼 있고, 다른 지원의 지방법원 승격 및 신설에 비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강력한 추진 배경으로 주장했다. 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경지역인 고양시에 남북관계 개선을 대비한 법적ㆍ경제적 분쟁을 해결할 법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추진위원회는 논의과제로 서명운동 활성화 방안과 승격을 위한 대응방안과 고양시에서 수립한 2020년 시행계획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방법원 승격을 위해서는 법률개정이 가장 필수적인 사안인 점을 들어, 내년 시행계획의 목표로 총선 후보자들의 공약화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도록 뜻을 모았다. 이현노 공동위원장은 지역주민이 지방법원 승격을 정말로 원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국회 등 관계기관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서명실적이 가장 중요하다며 일반시민뿐만 아니라 위원들이 속해 있는 법조계, 학계, 언론계 등 다방면에서 서명운동이 추진돼야 한다고 위원들의 역할과 노력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고양지방법원 승격의 국회의원 선거 공약화가 채택 돼 관련법 개정과 관련예산 확보 시 2022년 내에 승격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3단 육해공과 퐁싸 숯불닭구이가 '생생정보'를 통해 소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SNS 화제 맛집' 코너를 통해 3단 육해공과 퐁싸 숯불닭구이가 소개됐다.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3단 육해공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에 있는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80,000원부터 120,000원, 150,000원까지 크기 별로 다양하다. 퐁싸 숯불닭구이는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소재한 식당에서 닭 허벅지살 구이 14,000원, 치즈퐁뒤 8,000원에 판매 중이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윤경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군포1)이 민선 7기 두 번째 행정사무감사에 나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미흡한 부분을 섬세하면서도 빈틈없는 관찰력으로 파고들어 시선을 모았다. 정윤경 부위원장은 19일 경기콘텐츠진흥원에 대한 행감에서 콘진원이 제작한 기념품이 과도한 단가로 제작ㆍ제공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날 정 부위원장은 콘진원이 제작한 기념품 자료를 보면, 휴대용 공기청정기 4만 원대, 만연필 3만 원 대, AI 스피커 4만 원대 등이다. 모두 단가로 말하는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9개 산하기관 중 콘진원 기념품비 단가가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이날 정 부위원장이 콘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콘진원 기념품 중 만년필 제작비가 396만 원(개당 단가 3만 9천 원), AI 스피커 245만 원(4만 9천 원), 휴대용 공기청정기 495만 원(4만 9천500원), 코르크 스피커 575만 3천 원(3만 3천800원) 등이다. 이어 정 부위원장은 무엇 때문에 콘진원 손님들에게 비싸게 제작된 기념품을 주는 건가라며 이렇게까지 선심성 있는 물품이 또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콘진원 관계자는 지원기업 위주로 선정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그러지 않도록 하겠다고 개선을 약속했다. 최현호기자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한 제5회 올해의 SNS 대상 카카오톡 부문에서 수원시가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19일 수원시는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의 SNS 대상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 활용 성과를 매체별로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국내 SNS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수원시는 카카오톡 활용도, 카카오톡 이용자 참여도, 영향력 등을 계량화한 정량평가와 콘텐츠 질ㆍ스토리텔링ㆍ활동성ㆍ의사소통성 등 평가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 2016년 수원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개설했다. 현재 기준 수원시 카톡 친구는 44만9천671명으로 전국 광역ㆍ기초 지자체ㆍ정부 기관을 통틀어 가장 많다. 특히 개설 당시 시작한 카톡친구 통큰 이벤트가 카톡친구 수 증가에 큰 영향을 끼쳤다. 통큰 이벤트는 수원시와 카톡 친구를 맺으면 수원시 주요 관광지와 체험 시설을 무료ㆍ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다. 시는 시민들에게 정보를 전하거나 주요 행사를 안내할 때 카카오톡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재난ㆍ재해 등 긴급 상황을 시민들에게 전파할 때도 카카오톡을 이용한다. 수원시는 그동안 ▲2014년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공공 부문 대상 ▲2016년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공공 부문 종합대상 ▲2017년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사회진흥 부문 대상 ▲2019년 대한민국PR대상 우수상 ▲2019 대한민국 SNS 대상 등을 받으며 SNS 활용 우수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 카카오톡은 효과적인 소통 수단이자 시민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수원시 SNS의 자랑이라며 수원시 카카오톡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메신저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올해 스무살 약관의 나이로 실업 무대에 데뷔한 허선행(양평군청)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위더스제약 2019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생애 첫 태백장사 꽃가마에 올랐다. 허선행은 19일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 베테랑 문준석(수원시청)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림대를 중퇴하고 올해 실업무대에 뛰어든 허선행은 생애 첫 태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는 이변을 연출했다. 허선행은 단오장사 박정우(의성군청)와 오흥민(부산갈매기씨름단)을 각각 8강과 준결승전에서 차례로 뉘고 결승에 올라 네 차례 태백장사에 오른 문준석과 황소트로피를 놓고 맞대결을 펼쳤다. 첫째 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허선행은 둘째 판서 힘을 앞세운 배지기로 1대1 동점을 만들었지만, 셋째 판에서 밭다리를 시도하다 되치기 당하며 사기가 한풀 꺾였다. 그러나 넷째 판에서 문준석을 뽑아 든 뒤 밀어치기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허선행은 마지막 판에서 시원한 들배지기로 마무리하며 모래판에 포효했다. 허선행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한림대 1학년을 중퇴하고 돈을 벌기 위해 실업 무대에 뛰어들었다면서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기세를 살려 내년에는 5승을 따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광희기자
경기도 실업 펜싱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화성시청 펜싱부(감독 양달식)가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인 화성시 직장운동부와 함께하는 유소년 펜싱교실을 열었다. 펜싱 인구의 저변 확대와 어린이들에게 펜싱을 통해 건전한 취미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3ㆍ4월에 이어 지난 10월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을 이용해 6주간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화성시펜싱전용경기장에서 개최하고 있는 펜싱교실에는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펜싱교실에는 비장애 초등학생과 장애 학생(자폐ㆍ지적장애)이 함께 참여해 펜싱을 배우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이 마련돼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재능기부 펜싱교실에는 양달식 감독과 송수남ㆍ이성호 코치,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정진선을 비롯, 김준호ㆍ이공현, 황병열 등 국가대표 선수를 포함한 화성시청 선수들이 모두 참여해 이론 강의에 이어 펜싱 기본기 교육과 실전 연습경기를 진행해 참가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참가 어린이는 평소 해볼 수 없었던 펜싱을 배우게돼 기쁘고 재미가 있다라며 국가대표 형들로부터 펜싱을 배우면서 나도 펜싱선수가 되고싶은 생각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양달식 화성시청 펜싱 감독은 이번 펜싱교실이 참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유소년들의 생활체육으로 펜싱이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시와 함께 이 같은 재능기부 행사를 자주 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고, 나아가 더불어 사는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 송석준 의원(이천)은 19일 국가균형발전 대토론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국가 성장 동력을 얽어매고 지방과 수도권의 상생발전 기회를 앗아가고 있는 규제현실을 재검토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균형 발전의 상징성인 수도권 규제는 제정된 지 40년이 다 되어가며 한계를 보인다면서잘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뒤돌아보고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3050클럽(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천만 명 이상인 나라)에 가입하며 자부심을 느끼게 했는데 현실은 거꾸로 가는 것 같다며 지도자의 전략적 선택과 규제를 풀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균형 발전 정책으로 지방에 산업도시를 만들며 고도성장을 이룬 초기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반추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균형발전에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전략적 사고와 새로운 산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우수한 청년들에게 국가적이고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우수한 인재와 미래 세대들이 지방에서도 창업의 꿈을 키우고 우수한 기업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과 희망을 주도록 국가적, 제도적, 재정적 뒷받침해야 하는 것이 정부와 국회의 책임이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이를 위해 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대흐름에 부합하는 외교정책과 현실에 맞는 안보정책으로 불확실성과 위험성을 제거하는데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LH 변창흠 사장, 이재혁 지역균형본부장, 황희연 토지주택연구원장, 정창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송미령 농촌경제연구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재민기자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서울경기남부지부 종교연합사무실에서는 제1차 종교인 대화의 광장 토론회를 수원 소재 광장 사무실에서 지난 18일에 성료했다. 이날 행사의 발제 주제는 양식에 대하여로 썩는 양식과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의 의미는 무엇인가?와 때를 따라 주는 양식은 무엇이며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은 누구인지?와 관련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 패널로는 김라익 장로교 목사와 이기원 신천지 예수교 강사가 발제자로 나섰으며 좌정으로는 김인환 HWPL 서울경기남부지부 수원지회 목사가 맡았다. 김 목사는 썩는 양식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가 썩는 양식이며 인간이 해결할 수 없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은 주기도문 중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하신 일용할 양식이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강사는 썩는 양식은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마리 즉 오병이어의 이적을 통해 육의 양식을 해결해 준 것으로 우리의 영을 살리는 하나님 말씀이라며 하나님의 예언은 목자를 통해 증거하시게 되며 2천년전 예수님 때는 구약의 예언이 성취된 실상을 증거하는 말씀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오늘날 우리가 먹어야 할 때를 따라 주는 양식은 신약의 예언이 성취된 실상을 증거하는 말씀이라며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은 예수님께서 신약에 약속한 약속의 목자이며 이 목자는 신약의 예언이 성취된 실상을 증거하는 신약성경에 약속된 인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개최한 HWPL은 지구촌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실현을 목표로 세계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평화 NGO단체다. UN ECOSOC 특별 협의 지위를 가진 국제 NGO이며 정치, 종교, 국가, 인종을 초월해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이 HWPL의 평화활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전쟁 없는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시민사회가 주축이 되어 일을 하고 있다. 한반도와 세계 평화의 해법으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10조 38항을 지난해 제정 공표한 후, 유엔에 국제법으로 상정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원재기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19일 과천외고를 방문해 특강을 진행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많은 청소년 앞에서 1시간가량 글로벌 시대에 갖추어야 할 세계시민역량을 주제로 강연했다. 특강에서 반 전 총장은 재임 시절 세계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유엔사무총장으로서 UN과 세계 각국을 무대로 활동했던 경험과 과업을 소개했다. 특히,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역량으로 첫째, 노자의 상선약수(上善若水)를 통해 제시한 물처럼 행동하라, 둘째 미래를 지향하라, 셋째 통합적인 사고방식을 가져라, 넷째 소통능력을 키워라, 다섯째 열정을 지녀라라고 역설했다. 이어 대한민국만의 시민을 넘어서 세계의 시민이라는 인식을 가져달라며 학생들을 독려했다. 반 전 총장은 열정을 가져야 할 청춘이다. 남에 대한 배려가 빠진 자기 자신만을 위한 열정은 경계해야 한다며 크게 보고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를 넘어 세계인 모두가 화합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철도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단장 유경종)은 최근 지역사회 복지시설인 사랑의 동산을 방문해 노사합동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봉사활동을 벌였다고 19일 밝혔다. 사랑의 동산은 자폐와 지적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생활공동체로 유경종 단장과 최세환 고양고속차량지부장을 비롯한 직원 30여 명은 김장김치를 담그며 노사 화합의 의미도 함께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후원금도 전달했다. 최세환 지부장과 유경종 단장은 노사가 함께하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