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의 눈물이 고민 주인공 아빠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16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제작진이 한 여고생의 사연을 들은 이영자가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이날 고민을 털어놓은 한 여고생의 ‘나를 찾지마’ 사연 속 아버지의 강압적이며 폭력적인 행동은 출연진들은 물론 방청객들도 충격에 빠뜨리며 공분을 일으켰다.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이영자는 눈물을 흘리며 사연의 주인공 아버지에게 말을 하고 있다. 그녀를 지켜보던 이날의 게스트 김지민 역시 감정을 이기지 못해 흘러내리는 눈물을 손으로 훔쳐내고 있고, 신동엽, 정찬우, 김태균은 할 말을 잃은 듯 무거운 표정으로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눈물을 참기 위해 눈을 감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이영자 옆에 앉아 있는 이날의 고민 주인공 여고생의 눈시울도 붉어져 있다.천연덕스러운 입담과 유쾌한 웃음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왔던 이영자이기에 그녀의 눈물은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는 동시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고민의 주인공은 화가 나면 큰소리를 내며 물건을 집어 던지고 딸의 생활을 일일이 간섭하는 아버지의 변화를 위해 사연을 보냈다. 하지만 딸의 진지한 고민 토로와 MC들의 심각한 문제점 지적에도 불구하고, 여고생의 아버지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이를 합리화 시키려고만 했다. 이런 상황을 모두 지켜본 이영자는 눈물을 보이며 진심을 담은 조언을 해주었다.이영자의 눈물과 진심이 고민 주인공 아버지에게 전해져 변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무엇이 그녀를 그토록 가슴 아프게 한 것인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외에도 오늘 방송에는 ‘관심 없는 남자’와 ‘남편의 이상한 욕구’까지 도저히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못 말리는 역대급 아빠들로 인한 고민들이 소개될 예정이다.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16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1조 원이 줄면 연평균 2만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에 따르면 건설업 취업자 중 약 70%인 120만 명이 건설 기능인력과 단순 노무자 등 일용직으로 집계됐다. 연구원은 정부의 SOC 예산 감소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총 8만 3천692명, 연평균 2만 923명의 고용 감소가 우려된다는 의견이다. 이런 가운데 새 정부의 SOC 지출 축소 방침으로 SOC 총 투자예산은 오는 2019년 이후부터 국내총생산(GDP)의 2.0% 미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연구원은 SOC 예산이 4조 4천억 원 감소하면 생산유발계수를 고려할 때 산업생산액이 총 9조 8천억 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즉, 건설 부문에서 4조 4천억 원, 금속제품업과 비금속 광물 제품 및 화학제품 등 건설 이외의 산업에서 5조 4천억 원이 추가로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원장은 “우리 경제가 앞으로 5년간 3%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주요 경제정책 목표를 달성하려면 현재 SOC 예산보다 추가로 매년 10조 원씩, 총 50조 원의 SOC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 같은 적정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려면 국가 SOC 투자비전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SOC 투자를 급격히 줄이면서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 지역균형발전 및 소득불균형 개선 등과 같은 주요 경제정책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것은 정책적 모순”이라며 “노후 SOC의 체계적 진단을 통한 선제적 유지관리와 재투자, 적정공사비 책정 등이 실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오탁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청년들이 취업할만한 중소기업 1만여 개 명단을 담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심각한 실업난에도 중소기업 취업을 외면하는 청년 구직자에게 올바른 중소기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청년 실업률도 낮추고 중소기업의 구인난도 해결하기 위해서다. 16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청년 구직자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중소기업 기준인 ‘건강한 일자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기준에 맞는 중소기업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신임 부위원장과 만나 “젊은이들이 정보가 없어서 중소기업에 못 간다는 이야기를 안 듣도록 하겠다”면서 이런 계획을 소개했다. 중기중앙회는 연봉 등 근로조건과 복지조건, 회사 재무상황 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건강한 일자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 연봉은 대졸 신입사원 초봉 기준으로 고용노동부와 중기중앙회가 선정해 발표하는 ‘청년친화 강소기업’의 연봉 중간치인 2천500만∼3천만 원을 기준으로 삼을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중앙회는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오는 6월 이 기준에 맞는 중소기업을 선정ㆍ공개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고용부와 함께 발표하는 청년친화 강소기업이 1천100개가량 된다”면서 “이 기업을 포함해 청년들이 갈만한 중소기업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한 일자리 가이드라인’에 맞는 중소기업 명단을 1만∼1만 5천 개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면서 “이 사업으로 청년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과 막연한 부정적 인식을 타파해 청년 실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우리 담배의 올해 1분기 수출실적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죄악세’ 부과로 하락세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우리나라의 담배 수출 1위 시장인 UAE가 지난해 10월부터 담배에 죄악세 명목으로 100%의 세금(특별소비세)을 부과한 것이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3월 담배 총 수출액은 2억 1천6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3% 감소했다. 담배는 주 원료인 연초가 농산물로 분류돼 농식품 중 가공식품에 포함된다. UAE 등 중동과 동남아시아에 주로 수출되며, 개별 농식품 중 수출액이 가장 많다. 지난해 담배 총수출액은 11억 2천560만 달러로 전체 농식품 수출액(신선농산물ㆍ가공식품, 68억 2천650만 달러)의 16.5%를 차지했다. 개별 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물론, 신선농산물 전체 수출액(10억 9천530만 달러)보다도 많았다. 하지만, 한국의 담배 1위 수출국인 UAE가 담배에 ‘세금’을 100% 부과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UAE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담배에 100% 세율을 적용한 데 이어 올해 1월 1일부터는 5%의 부가가치세까지 추가로 부과하기 시작했다. 그 여파로 현지에서의 한국산 담배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인상돼 수출이 급감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UAE보다 앞서 죄악세 성격의 세금을 담배에 부과했고 걸프협력회의(GCC) 다른 회원국들도 올해 담배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져 담배 수출 감소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담배 수출 급감은 올해 1분기 전체 농식품 수출실적의 발목도 잡았다. UAE 등 GCC 지역으로의 농식품 수출실적은 4천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2% 급감했다. 아울러 주요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실적도 지난해 1분기보다 15.1% 감소한 2억 4천180만 달러에 그쳤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죄악세 부과뿐만 아니라 한국 식품 매장의 대거 철수와 금한령에 의한 미디어 홍보 불가능 등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비관세장벽이 수출선도 기업의 혁신을 끌어내고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초 철강관세 등 수출기업에 관한 이슈가 많았기 때문에 이 같은 전망이 기업들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는 평이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BOK 경제연구 ‘관세 및 표준이 제품의 품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지속해서 이뤄진 관세 인하와 무역표준 확산은 높은 기술 수준을 보유한 기업의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 향상 노력을 유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지난 1995년 출범하면서 글로벌 자유무역을 표방한 결과 각국은 수입 관세를 지속해서 낮췄다. 그러나 자국민의 안전, 보건, 환경 보호를 위해 식료품 등 일부 산업에선 국제 무역표준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비관세장벽을 높여 왔다. 무역표준은 수입 제품의 안전성, 생산 방법을 포괄하는 규칙ㆍ지침을 의미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수입을 제한할 수 있다. 식료품 부문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수입 관세 인하, 표준 제정은 수출기업 기술 수준에 따라 다른 효과를 냈다. 기술 수준이 높은 수출 선도기업들은 수입 관세가 10% 인하할 때 품질 향상 노력이 2.7% 늘었다. 후발주자들은 반대로 품질 향상 노력이 18.3% 줄었다. 무역표준이 1장 늘어날 때 수출 선도기업은 품질 향상 노력이 19.3% 늘었지만, 수출 후진기업들은 23.2%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무역표준 장수 증가는 무역표준이 엄격해진다는 의미로, 무역표준에 대한 비관세장벽을 측정하기 위해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방법이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선도 기업들은 기술 수준이 높으므로 관세가 인하하면 그만큼 경쟁이 증가하니 경쟁을 뚫으려고 혁신을 이뤄내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 후진기업들은 관세 인하로 경쟁이 치열해지면 낙담해 추가적인 혁신을 이루지 않는다”며 “국내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분석의 편의를 위해 보고서는 식료품을 대상으로 했지만, 제조업 등 다른 산업에서도 비관세장벽은 비슷한 효과를 낼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를 작성한 음지현 한은 부연구위원은 “엄격한 무역표준 도입 등과 같은 비관세장벽이 높아지는 산업에서는 기업들이 수출시장 내 선도 지위를 확보하려면 지속해서 연구ㆍ개발(R&D)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권오탁기자
평택경찰서는 16일 새벽 편의점에서 강도질을 한 혐의(강도상해)로 장모(3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장씨는 이날 오전 5시께 평택시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 A(36)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금고를 여는 데 실패한 뒤 자신의 집으로 달아났다가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20분 만에 붙잡혔다. A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경찰에서 "살기가 어려워서 범행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장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경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황창규 KT 회장 17일 소환(속보) 온라인뉴스팀
월요일인 15일 오전까지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와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 강원 영서, 충북, 전북, 영남권의 미세먼지 온도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5.3도, 인천 6.4도, 수원 3.6도, 춘천 2.5도, 강릉 7.4도, 청주 5.1도, 대전 3.8도, 전주 3.9도, 광주 5.2도, 제주 8.9도, 대구 7.3도, 부산 9.2도, 울산 8.1도, 창원 8.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이 이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전날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내륙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 곳곳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분간 천문조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0.5∼2.5m, 동해 1.0∼2.0m다. 연합뉴스
한국 골프 기대주 김시우(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천8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이날 하루 5타를 줄인 고다이라 사토시(29·일본)와 동타를 이루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김시우는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두 번째 홀에서 파로 비긴 뒤 17번 홀(파3)에서 열린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버디에 실패해 먼저 6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집어넣은 고다이라에게 우승을 내줬다. 이로써 올 시즌 자신의 첫 우승이자, 지난해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노렸던 자신의 3번째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김시우는 2016년 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후 그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고, 작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스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아쉬운 마지막 날이었다. 루크 리스트(미국)와 함께 이언 폴터(잉글랜드)에 1타 뒤진 12언더파로 출발한 김시우는 2번 홀(파5)에 첫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어 쉽지 않은 3번 홀(파4)을 파 세이브하며 1타씩을 잃은 폴터, 리스트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5번 홀(파5)에서는 폴터와 리스트가 먼저 버디를 잡자 기죽지 않고 세 번째 샷을 홀 1m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낚았다. 그리고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플레이를 주도해 나갔다. 9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났지만, 러프에서 퍼트를 잡고 4m 남짓 되는 버디 퍼팅을 집어넣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폴터와 리스트가 10번 홀(파4)와 11번 홀(파4)에서 각각 보기를 하면서 두 타차로 달아났다. 우승이 눈앞에 다가오는 듯했다. 그러나 바람이 불고 긴장한 탓인지 후반 들어서면서 샷과 퍼팅이 조금씩 흔들렸다. 12번 홀(파4)에서는 티샷 실수로 첫 보기를 하며 2위권과 1타차로 줄어들었다. 그러는 사이 7언더파 공동 12위로 출발했던 고다이라가 15번 홀까지 6타를 줄이며 13언더파로 공동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3)에서는 파를 지켜 각각 보기를 한 폴터, 리스트와 두 타차로 벌렸다. 17번 홀(파3)에서 1타를 잃은 고다이라와도 2타차가 됐다. 김시우는 15번 홀(파5)에서 아쉽게 1타를 잃으며 버디를 낚은 리스트에 다시 1타차로 쫓겼다. 고다이라는 이미 1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16번 홀(파4)에서는 1.5m가량의 버디 퍼팅을 아쉽게 놓쳤고, 17번 홀(파3)에서는 2m가 채 되지 않는 파 퍼팅을 놓치며 고다이라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김시우는 마지막 홀 18번 홀(파4)에서 버디 퍼팅의 기회를 잡았다. 두 번째 샷을 홀 앞 1.5m가량에 붙였다. 그러나 퍼팅한 공이 홀을 맞고 지나가면서 고다이라에게 연장을 허용했다. 안병훈(27)은 이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적어내며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혼다 클래식에 이은 이번 시즌 두 번째 '톱 10'이다. 김민휘(26)는 이날 하루 5타를 잃어 공동 50위(1언더파 283타)로 떨어졌고, 최경주는 이븐파 284타 공동 5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일본프로골프 투어 통산 7승의 고다이라는 연장 세 번째 홀에서 극적인 버디 퍼팅을 성공하며 PGA 투어 6개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3라운드까지 선두 폴터에 6타를 뒤졌으나, 이를 극복하고 우승을 따냈다. 톱 랭커들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전날보다 순위를 25계단 끌어올리며 공동 16위(7언더파 277타)를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