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용현동의 한 여인숙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인천 남부경찰서와 숭의지구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사람이 흉기에 찔려 숨져 있다”는 112신고 전화가 접수됐다.경찰은 여인숙 현장에서 숨져 있는 남성 A씨(44)와 인근에서 A씨를 찌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발견했다.A씨는 여인숙 장기 투숙객으로 흉기에 한차례 찔린 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여인숙 장기 투숙객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주변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최성원기자
중소기업 절반가량은 북한 진출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중소기업 321개사를 대상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북한 경제개발구에 대한 인식과 투자요인’을 조사해 4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중소기업 48.2%는 북한 진출 기회가 제공될 시 진출을 모색하겠다고 응답했다.특히 남북경협 경험이 있는 기업(76.9%)과 종업원 300명 이상 기업(80.9%)의 북한 진출 의지가 높았다. 남북경협 참여 이유에 대해 기업들은 북한의 저렴한 생산비(61.5%ㆍ복수응답)와 국내 생산환경 악화(48.7%), 정부의 권유 및 지원(28.2%) 등을 들었다. 다만 경협에 있어 남북한 정치ㆍ군사적 갈등(84.6%ㆍ복수응답), 북한인력 수급(76.9%), 인프라시설(74.4%)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중소기업들은 북한 진출을 위해서는 정치ㆍ군사적 긴장완화(92.3%ㆍ복수응답)와 북한 인력수급 및 임금에 대한 지원(89.7%)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국내 경제 침체 등으로 인해 경영애로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에게 북한은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북한 진출을 통해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대북진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수원세관(세관장 이상운)은 지난 3일 장안대학교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FTA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강의를 펼쳤다고 4일 밝혔다.장안대학교 물류경영과 학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강의는 FTA 개요, 활용요건 등 실무 중심으로 운영돼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원세관은 지속적인 관학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FTA 활용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대학생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등 청년실업난 해소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이상운 수원세관장은 “FTA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내 대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내 무역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양평군이 내년 1월 1일 ‘미래특화를 위한 행복도시 양평건설’을 기준으로 대규모 조직혁신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4일 군에 따르면 2016년 1월 1일 행복도시 양평건설을 위한 조직개편안으로 1단 2과 8팀으로 미래특화사업단 등 미래 전략기틀 제시했다. 경기도 한시기구 4급 승인사항과 세월호 사고 및 국민안전처 신설과 연계해 정부의 지자체 재난조직 보강지시 내용도 담았다. 환경기초시설 관리업무 양평공사 시설관리 이관에 따른 관리인력 조정 활용 내용을 기본으로 담았다. 주요 개편내용으로 한시적 행정수요의 대처와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미래특화사업단을 신설한다. 이 사업단은 산림헬스케어밸리조성·도시개발사업·군부대 이전사업·종합운동장 건립 등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국·도정과 군정 성과를 연계해 핵심 현안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법무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홍보감사담당관실의 성과법무팀을 성과평가팀과 법무팀으로 분리한다. 군민의 안전을 위한 재난안전 전담조직 보강을 위해 방재안전직 정원을 2명 증원하고 자치행정담당관 소관 비상대비 업무 등을 안전총괄과로 이관하는 등 정부의 재난조직 보강권고사항도 반영된다. 조직개편은 군민들과 공무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12월 초에 열리는 양평군의회 정례회에서 상정·심의해 의결될 경우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그동안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던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을 하나로 모아 모든 역량을 결집하는 등 미래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날로 급변하는 행정조직에 대한 변화에 적극 대응해 군민이 보다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조직으로 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정성호 국회의원(양주·동두천)이 교외선 재개통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3일 교외선 재개통을 위한 정책 및 입법과제란 주제로 개최한 입법 정책 토론회에 국토교통부, 경기도, 경기연구원 등 관련부처 전문가와 양주시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양주ㆍ의정부·고양시 등 교외선이 통과하는 지자체의 담당 공무원을 비롯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 교외선 재개통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보여줬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기북부 철도망 계획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는 경기연구원 조응래 선임연구원 비롯 국토교통부 주종완 철도운영과장, 철도기술연구원 곽재호 팀장, 도로교통공단 명묘희 책임연구원, 경기도 백충현 광역도시철도과장, 국회 입법조사처 박준환 조사관, 장흥발전협의회 장재훈 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교외선과 관련된 입법 정책과제를 도출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발제에 나선 조응래 연구원은 “과거 교외선을 관광열차로 운행했던 방식 및 지역관광 상품과 연계한 활성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토부의 총괄조정 역할과 함께 최적의 운행체계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주종완 과장은 “면허승인기준 마련 등 입법적 미비점을 보완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의견을, 곽재호 연구원은 ‘교외선 트램이 장흥의 관광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주변 관광상품과의 연계 추진’ 의견을 제시했다. 백충현 과장은 ‘교외선 재개통 조기 추진을 위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의 방안 모색’을 밝혔고, 명묘희 연구원과 박준환 조사관은 “차량이나 차량제작자에 대한 승인 기준 마련 등 기술적인 노력과 함께 철도 평가체제 개편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재훈 회장은 “교외선 재개통 타당성 평가시 경제성 외에도 지역발전 가능성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중앙부처와 전문가, 지역주민이 머리를 맞대고 교외선 재개통을 위한 현실 가능한 방안을 찾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교외선 추진 총괄조정협의체 구성, 도시철도법 등 입법과제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디스패치 강용석.연예 전문매체인 디스패치가 방송인 강용석 변호사에 대해 후속 보도한 가운데, 강 변호사가 과거 방송을 통해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디스패치는 4일 ‘강용석, 日 영수증의 진실…도도맘이 남긴 흔적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일본에서 만났으나 시간이 맞지 않아 식사조차 할 수 없었다”는 강용석 등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과거에 방송된 JTBC ‘유자식상팔자’에 나와 “사춘기 자녀와 갱년기 아내 가운데 나는 아이들의 엄마가 더 무섭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당시 방송을 통해 “그런데도 애들 엄마는 자기가 갱년기가 아니라고 한다. 갱년기를 부정하는 것 자체가 갱년기다. 우리 집 사람들이 착해 가지고 엄마가 갱년기가 시작된다는 걸 알고 모두 신경 써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현경이 “바쁜데 어떻게 신경써 주느냐”고 묻자, 그는 “돈만 들여보내고 내가 잘 안 들어가고 있다. 애들 신경 쓰기도 바쁜데 눈앞에 알짱거리면 힘들어해서”라고 대답했다.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