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저가 고속철 도입…서울∼부산 3만원대로"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4·10 총선 교통공약으로 저비용 고속철 도입을 내놓았다. 저비용항공사(LCC) 같은 저가 고속철을 도입해 기존 KTX·SRT보다 40% 저렴한 요금으로 철도를 이용하자는 복안이다. 특히 고속철도 시장의 경쟁 활성화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에스알(SR)을 통합하고, 신규 민간 사업자에게 저가 고속철을 운영할 수 있는 면허를 발급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4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KTX와 SRT보다 40% 싼 LCC 고속철을 도입하겠다”며 “서울에서 부산까지 5만9천800원인 현재 KTX 가격을 LCC 고속철로 3만원대, 서울∼대구, 용산∼광주송정도 현재 4만원대에서 2만원대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주요 관광지 접근 비용을 줄여 내수 관광 규모를 키우면 지방 경제에 도움을 주고, 수도권과 지방의 인적 교류도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LCC 고속철은 좁은 좌석 배치, 특실·우등실 폐지, 등받이 조절 불가, 2층 열차 도입, 수하물 및 전기 콘센트 이용 유료화 등으로 운임을 낮춘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KTX·SRT보다 정차역 수가 2∼3개 정도 늘어나 서울∼부산 노선의 경우 10∼15분 운행 시간이 늘어난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고속철도 시장 개편 방향도 내놓았다. 이 대표는 “그간 저비용 고속철이 도입이 되지 않았던 건 KTX와 SRT가 경쟁을 표방하고 있지만, SR이 코레일의 자회사인 상황에서 경쟁다운 경쟁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질적 경쟁이 가능하도록 코레일과 SR을 통합하고, 신규 민간 사업자에게 저가형 고속철을 운영할 수 있는 면허를 발급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 탈당파 모여 '새로운미래' 창당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각자 창당 준비 중이던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뭉쳐 '새로운미래'를 창당한다. 미래대연합 박원석 공동창준위원장은 4일 브리핑을 갖고 이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이같이 합의,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공동 창당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미래대연합은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비명(비이재명)계 탈당파가 주축이다. 이들은 당초 통합 신당의 가칭 당명을 '개혁미래당'으로 정했으나, 당원 및 지지자 공모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새로운미래'로 결정했다고 박 위원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당 대표는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인 이 전 대표와 미래대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인 김종민 의원이 공동으로 맡기도 했다. 지도체제는 당 대표와 책임위원으로 구성되며, 책임위원 등 나머지 지도부 선출은 당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당의 상징색은 '힘을 함께 합쳐서 큰 바다로 간다'는 의미를 담은 '프러시안 블루'와 새싹, 나무, 뿌리 등 생명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라이트 그린'으로 정했다. 새로운미래의 당헌에는 ▲집단지도체제 및 소수자 보호 ▲중앙당 윤리심판원 독립성 및 사법기능 강화 ▲'레드팀' 당무 검증위원회 설치 ▲공직 후보자 도덕성 담보를 위한 구체적 공천 배제 요건 등을 담았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정신을 계승한다는 정강·정책은 6개 원칙으로 구성됐다. 국익과 실용을 중심에 둔 포용적·중도 개혁주의, 민주 정치 구현을 통한 미래 비전 등이다. 한편 새로운미래는 이날까지 경북, 부산, 광주, 전북, 경기, 충북, 강원, 인천, 서울 등 총 9개 시·도당 창당을 끝냈다.

인천메트로서비스 '임금 협상' 타결… 노조, 파업 철회

인천메트로서비스 노사가 임금 협상을 타결하면서 노조가 5일부터 돌입할 예정이던 파업 결정을 철회했다. 4일 민주노총 인천본부 공공운수노조 인천메트로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고, 2일 조합원 209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했다. 그 결과 찬성 90.61%(189명)로 임금 협약을 했다. 이들은 2022년 대비 인건비 3.1% 안에서 기본급과 급식비, 장기근속수당, 승무수당, 명절휴가비를 인상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복지포인트는 올해부터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노사는 지난해 11월부터 6차례 교섭을 진행했음에도 사측과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5일 오후 6시부터 오는 7일 오전 9시까지 파업에 나설 계획이었다. 임상은 지부장은 “임금 교섭은 끝났지만 노동 조건, 처우 개선, 차별 해소 등을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송 대표이사는 “노사상생의 정신으로 소통과 협력해 인천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메트로서비스는 인천교통공사의 자회사로 인천교통공사가 도급을 통해 관리하는 인천지하철1호선 박촌역, 임학역, 경인교대입구역 등 총 13개 역, 서울 지하철 7호선-인천, 부천구간 삼산체육관역, 굴포천역 등 총 5개 역, 월미바다열차 전체 역사와 인천터미널 매표, 청소 등 시설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경총 "기업 66% '설 상여금' 지급…작년과 비슷한 수준"

전국 5인 이상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은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진행한 ‘2024년 설 휴무 실태조사’에서 규모 5인 이상 715개 기업 중 66.2%가 “설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67.0%)보다 0.8%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규모별로 보면 ‘300인 미만’ 기업(64.8%)보다 ‘300인 이상’ 기업(75.9%)에서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더 높았다. 지급 방식은 ‘정기 상여금’ 지급이 64.3%로 가장 많았고, ‘별도 상여금’(사업주 재량에 따라 별도 지급하는 상여금) 지급이 31.2%, ‘정기 및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 등이 4.5%였다. 별도 상여금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급한다는 응답이 88.3%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보다 많이 준다는 기업은 7.4%, 적게 준다는 기업은 4.3%로 각각 집계됐다. 또 응답 기업의 85.7%는 설 연휴(9~11일)와 대체공휴일(12일) 나흘간 쉴 예정이라고 답했다. 응답 기업의 절반(50%)은 올해 설 경기 상황이 전년보다 ‘악화’했다고 봤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5.8%에 불과했고, 전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44.3%로 나타났다. 올해 영업실적에 가장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은 ▲경기 침체에 따른 제품·서비스 수요 부진(57.1%) ▲원자재 가격 상승(51.4%) ▲인건비 상승(50.6%) ▲높은 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상승(25.4%) 등이 꼽혔다.

용인특례시, SK하이닉스와 생산라인 조기 착공 업무협약

용인특례시는 SK하이닉스와 생산라인(팹·Fab) 조기 착공 추진 및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시청 접견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이 함께 팹 가동 시기를 앞당겨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의 투자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내년 상반기에 팹 착공이 추진된다. 오는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그뿐만 아니라 기숙사와 기술지원, 교육, 의료 시설이 들어서는 상생협력센터는 내년 초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원활한 건축 인허가 진행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한다. 건축허가 태스크포스(TF)를구성, 매달 정기회의를 열어 애로사항 등 직면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고 소방서와 경찰서 등 외부 협의기관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할 방침을 세웠다. SK하이닉스도 생산라인 착공 후 대규모 건설 인력 및 자재·장비 투입 시 지역업체를 활용해 공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생산 라인 조기 착공은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 속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키워 가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첫 번째 팹이 빠르게 가동될 수 있도록 TF를 구성해 지원하고 유관기관과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설맞이 오색시장 보증 홍보·장보기 행사 나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도내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새해 복이 가득한 지역경제 조성을 위해 앞장섰다. 경기신보는 지난 2일 오산시에 소재한 오색시장을 방문해 설맞이 우리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다각적인 현장밀착 정책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현장소통 행보와 같은 맥락에서 추진됐다. 경기신보는 장기간의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통해 도민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아울러 보증홍보 캠페인을 통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금융지원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오색시장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김주현 오색시장 상인회장, 김병도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장, 유종탁 국민은행 오산지점장, 유승민 농협은행 오산시지부장, 김승협 우리은행 오산금융센터장, 황어지니 하나은행 오산금융센터 지점장 등 소상공인 단체와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어려운 전통시장 돕기에 동참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는 제품들과 즐길거리가 가득한 오색시장 곳곳을 누비며 명절 제수용품, 선물용품 등을 구입하며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장 상인들은 여전히 높은 대출금리와 대출문턱을 비롯해 e커머스 산업 확대로 인한 지속적인 고객 감소 및 매출 하락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고충을 토로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상인들의 애로사항에 공감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경기신보만의 금융서비스 마련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시석중 이사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시장 상인과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정책자금인 ‘경기도 소상공인지원자금’과 연 7%이상 고금리 대출을 보유한 기업들의 금리부담 완화를 지원하는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대환자금’ 등 보증상품 홍보에 앞장섰다. 그리고 경기도 청년이면 금융문턱을 대폭 낮추어 한도거래대출을 지원하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며 추위와 경기침체로 가라앉았던 전통시장에 활력과 호응을 더 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전통시장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경기도 소상공인, 중소기업 여러분께서도 고금리 자금 대환이나 긴급자금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경기신보를 찾아주시기를 바라며 실질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도민 여러분에게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사업성공의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대환자금’의 지원대상은 대출금리 연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보유한 경기도 소상공인이며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대 5천만원이다.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금리는 은행금리에서 2%포인트 차감돼 적용되며, 대출기간은 최대 8년(최대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으로 확대됐다. 신청방법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3무(無) 보증서비스(무 방문, 무 서류, 무 대기시간)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이지원(Easy One)’ 또는 경기신보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기신보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또한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신청문의는 경기도 콜센터, 하나은행 기회사다리금융 전용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총선 나도 뛴다] 2월 4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 김철민 의원 안산 상록을 예비후보 등록 3선 도전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국회의원(안산상록을)이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힘 있는 3선 의원으로 ‘더 큰 안산’ 위한 사업들 끝까지 챙길 것”이라고 밝힌 김 의원은 “이번 총선은 민생을 외면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검찰정권의 폭주를 막고 국민의 삶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한 심판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김철민이 선두에서 시민들과 함께 민주당 당원 여러분과 함께 상록을에서 반드시 승리, 안산시 전체 더불어민주당 승리를 위해 더 듣고 더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신안산선, GTX-C, 수인선 성공적인 유치와 완료 ▲주차장 예산 57억 원 확보 ▲체육관 신설, 냉난방기 교체, 화장실 개선 등 교육환경개선 예산 143억 7천만원 확보 등 지역현안 해결에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안산시민의 숙원사업인 4호선 지하화도 곧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민주당이 총선 공약으로 도심구간 GTX·도시철도 지하화 추진을 발표했는데, 이는 4호선(상록수~한대~중앙~고잔~초지역)과 GTX-C 노선(상록수역)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 안산선이 지하화되면 소음, 분진, 교통체증 등 고질적 문제가 해결하고, 단절된 도시공간을 회복해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하남시 이용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서 필승 다짐 22대 총선 하남시 선거구 출마에 나선 국민의힘 이용 국회의원 선거캠프는 지난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지지자들과 함께 총선 승리를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CJ그룹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 국민의힘 박대출·송석준·김성원·최춘식·구자근·배현진·전주혜·우신구 국회의원와 조훈현 전 국회의원 등이 찾아 자리를 빛냈다. 또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 하남시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축사를 통해 봅슬레이·스켈레톤 총감독 시절부터 맺은 이용 의원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스포츠인으로서도 불모지를 닦은 사람인 만큼, 우리 정치에서도 성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 의원은 “스포츠인 시절에도 다른 사람이 가지 않은 길을 찾아 개척해 낸 만큼, 하남시가 그동안 가지 못했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면서 “하남의 산적한 문제들을 집권 여당의 젊고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돼서 꼭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 의원 선거 캠프 측은 이날 개소식에서 선거 운동복을 착용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총선 ‘필승 의지’를 다졌다. ■ 김정겸 의정부갑 예비후보 1차 문자 발송 지지호소 ‘국민의힘=의정부의 힘’ 슬로건으로 의정부갑 선거구에 출마한 김정겸 예비후보가 1차 문자를 발송, 지지를 호소했다. 김정겸 예비후보는 “30여년간 의정부에서 살아온 경험은 그만큼 지역과 함께 성장했음을 의미한다. 의정부에서의 생활은 지역주의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게 했다”며 “이러한 가치를 기반으로 더 나은 의정부를 위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국회에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가 추구하는 국회의원은 시민들에게 믿음과 정직을 안겨주는 존재로 지역의 다양한 요구와 필요에 부응, 의정부를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협력과 소통을 통해 의정부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의정부를 높은 수준의 도시로 발전시키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신뢰를 얻어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있게 행동할 것”이라며 “더 나은 의정부를 위한 힘을 발휘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더욱 번창하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영인 의원, 안산단원갑 재선 도전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국회의원(안산단원갑)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민생 회복, 안산 재도약’을 선거 기치로 내건 고 의원은 ▲필수‧지역‧공공의료 강화 법안 상임위 통과 주도 ▲사회적 안전망 강화 위한 아동수당법 발의 및 부모급여 법안 통과 ▲모든 노인 100% 기초연금 지급 및 연금액 인상 법안 발의와 공론화 활동을 21대 국회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이어 지역 공약 실천사항으로는 ▲GTX-C 안산 연장 성사 ▲반월시화 산단대개조사업 공모 선정 ▲신길동 유수지, 원곡동 부부로, 와동행정복지센터 등 국비 확보를 통한 주차장 건립사업 확정 등을 밝힌 바 있는 김 의원은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 위원을 맡아 활동하며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다. 후보등록을 마친 고 의원은 “현역 의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을 뵙게 될 생각을 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민주당 후보로서 유권자들이 요청하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주민 속으로 들어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안산 재도약을 이끌 방안을 알려드리겠다. 반드시 승리해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 국민의힘 하남시 현영석 예비후보, 공천 후보등록 분구 예정 하남시 선거구(미사·을)에 출격한 국민의힘 현영석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 후보신청을 접수하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공천 신청에 이어 미사동 소재 황산사거리 인근에 후원회 사무소 간판을 내 걸은 뒤 바닥 표심 등 지지세를 결집하고 있다. 그는 현재 여권에서 10여명 이상의 후보가 난립하고 있는 하남선거구 출마자 중 기업인 출신으로 당선 시, 세비 전액을 지역 내 장학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약속,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송석준)으로 부터 이번 총선에서 경기도당 전문 분야(기업인) 스피커 역할을 주문하며 대변인 임명장을 받기도 했다. 현영석 예비후보는 “기존의 구태한 정치의 틀을 혁파하면서 진정,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또 아픔을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경희대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현재 ㈜아이티로지스 대표직을 맡고 있는 그는 하남시경제발전위원장과 하남시 풋볼축구연맹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소비자원 “설 명절 항공권, 택배, 상품권 유의사항 꼼꼼히”

#1. A씨는 최근 한 여행사를 통해 인천-도쿄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고 46만3천원을 결제했다. 5일 뒤 여행 일정이 변경돼 취소를 요청했으나, 여행사는 취소수수료가 12만원 부과된다고 했고 A씨는 “너무 과도한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2. 지난 2022년 10월 전자상거래로 1만원짜리 모바일상품권 10매를 구입한 B씨는 유효기간인 2023년 10월28일까지 이를 사용하지 못했다며 90% 환급을 요구했다. 그러나 해당 사업자는 “환급이 불가한 상품권”이라며 거부했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권, 택배, 상품권에 대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4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설 연휴를 전후한 1~2월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은 항공권 467건, 택배 160건, 상품권 26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피해구제 건수의 14.1%(항공권), 17.5%(택배), 19.4%(상품권)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대표적인 소비자피해 사례는 ▲항공권: 구매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 부과, 위탁수하물 파손, 항공편 지연·결항 등 계약불이행 ▲택배: 물품 파손·훼손, 배송 지연·오배송 ▲상품권: 유효기간 경과로 인한 사용·환급 거부 등으로 나타났다. 이때 상품권의 경우 상사채권 소멸시효(5년) 이내임에도 사업자가 정한 유효기간이 경과했다는 이유로 90% 환급이나 사용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다.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설 연휴 동안 항공권, 택배, 상품권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피해주의보에 담긴 피해사례와 유의사항을 숙지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예를 들어 항공권은 해외여행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에 여행지의 천재지변 가능성, 사회 이슈 등을 알아보고 각 항공사·여행사의 취소수수료 등 환급 규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 택배는 명절 전후로 수요가 몰려 물품 파손·분실, 배송 지연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이용해야 한다. 상품권은 대량으로 구매하거나 현금으로 구매 시 사기 피해에 주의해야 하고, 기업 간 거래(B2B)로 발행된 모바일 상품권은 유효기간이 짧고 환불이 어려우므로 기간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소비자24’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 그리고 ‘1372소비자상담센터’ 전화 등을 통해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춰 상담 또는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동훈 "김포 서울 편입, 경기분도"에 이준석, "무책임하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김포 방문 시 발언에 대해 '무책임하다'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3일 오후 김포시 라베니체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다”라면서 “서울 편입도 경기 분도도 주민의 뜻을 존재 모두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4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여당의 정책이 당내, 그리고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조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남발되는 것을 무책임하다"면서 “메가서울은 절차적으로 총선전 주민투표 시행이 무산되었기 때문에 불가능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위원장이 서울 편입을 다시 꺼내려면, 우선 약속했던 '당론 채택'부터 해야 한다”면서 “반대입장을 표명했던 오세훈, 유정복, 홍준표 등 당내 주요 광역단체장들의 의견부터 모아야 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의 ‘경기 분도 동시 추진’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경기분도'는 국민의힘 김성원, 최춘식 의원이 관련법안을 대표발의하고, 민주당이 발의한 비슷한 법안에도 공동발의 해 준 사항”이라며 “경기도의회에서도 마찬가지이고 여야 할것 없이 대부분의 의원들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위' 설치에 한목소리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모든 것이 어그러진 이유는 메가서울을 추진하면서 경기북도 분도에 대해 ‘행정편의주의’, ‘갈라치기’라며 공격해 왔던 여당의 급발진이었다”면서 “한 위원장은 그 전까지의 경과를 잘 모르고 통큰 척 하기보다 그 절차적 혼란에 대해서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메가서울과 경기북도 분도의 동시 추진은 누가 봐도 뜬금포”라며 “경기북도에서 김포, 구리, 고양, 의정부를 떼어내면 절반 가까이가 사라지는 것인데 경기북도에 해당하는 지역의 주민들도 과연 이런 형태의 분도를 원할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한 위원장을 향해 “'싫으면 시집가라'는 식의 대응보다 진지하게 이런 정책적 모순에 대해 답하고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포소방서, 관내 노유자시설 관서장 현장 지도방문

김포소방서는 한선 서장이 최근 통진읍 노유자시설인 VIP요양원을 방문, 관서장 현장 행정지도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요양원의 경우 고령 환자가 많아 자력 대피가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공휴일이나 야간 등 취약 시간대에는 시설종사 인원이 적어 초기 대응이 어려움에 따라 철저한 소방시설 점검과 평상시 안전교육 및 훈련이 중요하다. 이번 행정지도는 피난 문제에 중점을 둔 컨설팅으로 와상환자 피난을 위해 간이 들것이나 침대매트리스를 활용한 피난훈련 실시, 근무자들 간 비상연락체계 구축, 재실자들의 거동상태를 알 수 있도록 축광식 알림판 비치 등을 권고했다. 또 요양원의 화재는 대부분 전기와 부주의가 원인으로 10년 이상된 전기제품의 경우 전선 피복이 경화돼 갈라지는 현상이 있는데, 이 경우 습기와 먼지가 쌓여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다수 있어 노후한 전기제품 관리 및 점검을 철저히 하고 요양원 주변에서 쓰레기를 소각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한선 서장은 피난 시 사용 가능한 ‘구조용 숨수건’과 ‘투척용 소화기’ 전달을 마지막으로 행정지도를 마무리했다. 한 서장은 “현장을 미리 알고 준비가 돼 있어야만 유사시 조건반사적으로 즉각 대응할 수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소방교육 및 소방훈련을 실시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