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SNS에 올린 군정계획에 응원·댓글 잇따라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27일 SNS에 올린 올해 군정계획에 응원과 댓글 등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전 군수는 이날 ‘군정계획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5대 시정계획을 영상과 함께 SNS에 올렸는데 100개가 넘는 응원과 20개 가까운 댓글 등이 올라왔다. 영상은 ▲군민이 만족하는 생활행정(생활행정, 체육, 예술) ▲돌봄과 배려의 보건복지(어르신, 보육, 교육, 청소년, 청년, 보건, 의료) ▲균형과 채움의 지역균형발전(상하수도, 도시가스, 교통, 도시계획) ▲활기찬 일자리와 생태자원활용 관광(관광, 일자리, 농업•축산) ▲소통하는 민원 플랫폼(행정) 등 5가지 군정방향에 대한 구제적인 목표를 소개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시정계획 소개와 함께 “1천400여 공직자와 함께 친절하고 책임지는 행정을 펼쳐 군민의 고견에 귀 기울겠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행복한 양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문면 주민 한모씨(60)는 댓글에서 “군수께서 추진하는 군정목표를 모두 이루길 응원하겠다”고 적었다. 강상면 주민 박모씨도 “계획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대한다. 강상면 도시가스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며 지역 현안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기대했다.

독립야구단 수원 파인 이그스, 스포츠아일랜드와 맞손

수원특례시 첫 독립야구단인 수원 파인이그스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인 스포츠아일랜드와 업무 협약식(MOU)를 갖고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과 백성욱 스포츠아일랜드 대표이사, 조범현 파인 이그스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맺고 향후 파인 이그스에 용품과 스포츠 시설 이용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조범현 감독은 “파인 이그스가 창단돼 어린 선수들과 재도전을 꿈꾸는 선수들이 땀을 흘릴 시간이 왔다. 파인 이그스는 선수 배출 뿐만 아니라 지도자 양성, 아마추어 선수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할 계획이다. 이 여정에 스포츠아일랜드가 협조해 줘 좋은 환경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곽영붕 회장은 “스포츠아일랜드 소속 선수들과 매년 교류전을 통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협회 활동에 매번 발 벗고 나서줘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독립야구단 파인 이그스가 스포츠아일랜드의 협력 아래 수원을 알리고 나아가 좋은 선수를 배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성욱 스포츠아일랜드 대표는 “수원 첫 독립야구단인 파인 이그스의 출범에 스포츠아일랜드가 함께하게 돼 오히려 영광이다. 곽 회장님께서도 센터 소속 어린 선수들에 그동안 깊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과 꿈을 쫓는 선수들이 재도약을 하는데 일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포츠아일랜드는 골프, 수영, 피트니스, 필라테스, 스쿼시, GX 등 다양한 종목의 시설을 갖춘 경기도 최대 규모의 종합스포츠센터다.

[국회 상임위원장 신년 인터뷰] 백혜련 정무위원장 “국가 회복력 높이는 데 집중”

“올해는 국가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수원을)은 30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신년 각오를 밝혔다. 백혜련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지난해 상반기 정무위가 처리한 법안이 ‘0’건이었기 때문이다. 백 위원장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상반기에 있었다고는 하나 그것은 변명일 뿐이다”라면서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하반기엔 여야 의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법안들을 다수 처리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도입해 국민의 개인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근절과 피해자 보호를 내용으로 하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안 등이 하반기에 처리됐다. 올해 초엔 하도급거래에서 ‘납품단가연동제’를 도입하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법안소위에서 통과돼 전체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백 위원장은 정무위의 올해 목표로 물가와 민생 안정을 들었다. 정부가 선제적인 조치를 하도록 요구하고 민생을 뒷받침할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여러 디지털자산 기본법안과 온라인 플랫폼 법안이 정무위에 계류된 상태다. 국민의 삶과 밀접한 법안들인 만큼 심도 있고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할 것이란 게 백 위원장의 설명이다. 백 위원장은 수원의 최대 현안으로 교통을 꼽았다. 그는 “교통권은 시민권이다. 교통은 복지의 필수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제20대 초선부터 주민의 바람을 담아 서수원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쏟아 왔고,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이 그 결과물이다”라고 전했다.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은 지난해 12월 업체 선정이 완료됐고, 올해 말까지 실시계획 설계가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이 들어갈 예정이다. 백 위원장은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무사히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수원 군공항 이전도 지역의 이슈다. 백 위원장이 군공항 이전을 위해 ‘경기남부민간공항건설’사전타당성 검토용역비를 확보하면서 공항건설 추진 절차에서 첫걸음을 뗐다. 백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더욱 소통해가며 현안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여자친구의 옛 애인 폭행해 숨지게 한 인천 40대 남성 ‘실형’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여자친구의 전 애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재판에 넘겨진 A씨(46)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가한 상해 행위 외에 B씨의 직접사인인 경막하 출혈을 일으킬 만한 다른 사정을 찾아볼 수 없다”며 “피고인이 가한 상해가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의 주된 원인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내용, 결과 등을 볼 때 죄책이 무겁고, 피해자 유족과 합의하지 않았다”며 “피고인이 계획적으로 가해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벌금형 2회 선고받은 것 외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7월22일 오전 10시 13분께 인천의 한 오피스텔 복도에서 여자친구의 전 애인인 B씨(38)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자신의 여자친구 집에 찾아와 초인종을 누른 B씨와 몸싸움을 하다 비상계단에서 B씨를 밀었고, B씨는 계단 아래쪽으로 떨어져 머리를 다쳤다. B씨는 2시간 뒤 부평구 동암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쓰러졌고,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사건 발생 10시간 만에 사망했다.

안양 관악역 시설개선사업 공모 제외… 출구 신설 입장 엇갈려

수도권 전철 1호선 관악역 시설개선사업에 대한 공모가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안양시는 한국철도공사(이하 공사)에 주민 편의를 위해서라도 관악역 3·4번 출구를 역사 남쪽에 신설을 요구했지만, 양 기관간 입장이 엇갈리면서 설계공모에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안양시에 따르면 만안구 석수동 110-21번지 일원에 위치한 수도권 전철 1호선 관악역은 1974년 준공됐다. 현재 지어진지 50년 가까이 세월이 흐르면서 노후화가 심화돼 역사 내 하자와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공사는 지난해 8월 관악역을 포함한 금정역, 고잔역 등 경기도내 전철역 3곳에 대한 시설개선사업을 위한 설계업체 선정 설계공모를 실시했다. 이후 같은해 11월 당선작을 발표한 결과 금정역과 고잔역 등은 포함됐지만 관악역은 제외됐다. 제외된 이유는 시와 공사 간 양 기관 입장차가 있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공사는 기존 관악역 1·2번 출구가 역사 남쪽 끝에 위치하고 있고 가용부지 여부 등을 고려해 서울 방면으로 신설출구계획을 세웠다. 시는 관악역 주변 인구밀집도와 안양 주요 관광지인 안양예술공원으로의 접근성을 고려했을 때 관악역 남쪽인 수원방면으로 승강장을 이전해 3, 4번출구를 신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었다. 하지만 3, 4번 출구를 새롭게 만들려면 역사 플랫폼 증설 등이 필요했다. 이에 양 기관의 신설출구문제에 대한 입장이 서로 엇갈리면서 관악역이 제외됐고 시는 현재 관악역 3, 4번 출구를 신설하는 방안을 토대로 용역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편의를 위해서라도 관악역 3, 4번 출구를 남쪽 방향으로 신설하는 방안을 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진행하려고 한다”며 “결과가 나오면 공사 측에 요청해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