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며 달리면 우리의 삶은 물론 후손들의 삶도 즐거워집니다.아름다운 우리의 자연을 지키는 파수꾼을 자임하며 달린 제10회 안산단원 환경하프마라톤대회가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일 오전 9시 안산 와스타디움을 출발, 시가지 일원에서 펼쳐져 시민들의 건강을 다지고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켰다.경기일보사와 안산시생활체육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육상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와스타디움을 출발해 습지공원과 호수공원 등 시가지를 순환하는 5㎞, 10㎞, 하프코스로 나뉘어 열렸다.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이날 레이스에는 걸음마를 막 시작한 어린이부터 백발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 노소와 동호인클럽, 가족단위 마라토너들이 대거 참가해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달리는 정겨운 모습을 연출했다.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김철민 안산시장과 김기완 안산시의회 의장, 이승규 경기일보 전무이사, 김호석 안산시생활체육협의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 레이스를 펼치는 참가자들을 격려했다.이번 대회 남녀 하프코스에서는 황인철씨(43부천 송내동)와 윤기난씨(49안산에이스클럽)가 각 1시간12분15초, 1시간30분27초로 나란히 우승했고, 남녀 10㎞에서는 강홍운씨(42안산에이스클럽)와 김은정씨(42안산마라톤클럽)가 각 31분48초, 36분29초로 정상에 동행했다.남자 5㎞에서 이순관씨(39안산에이스클럽)가 14분18초로 1위에 올랐으며, 여자 5㎞에서는 외국인 참가자인 문군토야씨(23몽골)가 17분46초의 호기록으로 대회 사상 첫 외국인이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특별 취재반■ 안산단원 환경하프마라톤 특별 취재반▲취재=구재원 차장(지역사회부 안산주재), 이명관(안양주재), 최원재, 박민수, 홍병의, 성보경(이상 사회부), 박성훈기자(경제부) ▲사진부=장용준, 하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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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10-10-10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