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대한민국 식생활교육대상 ‘장관상’

부천시가 2019년 대한민국 식생활교육대상 시상식에서 자치단체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해 특별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대한민국 식생활교육대상은 한국식생활교육학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가 주최하며 식생활교육에 공헌한 개인, 단체 등을 발굴하고 포상격려해 식생활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제정됐다. 시는 식생활교육의 업적, 창조적 기여, 평판 및 기여도, 난이도 등 부문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 시는 2012년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하고 8년간 2만 7천여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식생활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맞춤형 공통 교안을 개발하여 교육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으며 특히 2019년부터는 찾아가는 식생활교육 대상을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전체 학생과 어린이집, 노인 등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전국적으로 식생활교육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부천시는 2020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임산부친환경꾸러미 사업에 식생활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부천시가 보유한 30여 명의 식생활 전문 강사단과 함께 임산부, 청소년, 노인 등 대상별 효과적인 교육방법을 연구해 식생활교육의 질을 더욱더 높일 계획이다.부천=오세광기자

한국도자재단 이달 말까지 '도자문화나눔 사회공헌활동' 진행

한국도자재단이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노사가 함께하는 도자문화나눔 사회공헌활동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통해 수급된 ㈜TS트릴리온, ㈜삼양식품 등 기업의 협찬물품을 공익적으로 사용하고, 지역 문화소외계층에게 치유(治癒) 효과가 높은 도자문화체험 나눔행사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13일 이천 성애원보육원을 시작으로, 14일 광주 남서울너싱홈요양원, 15일 이천 해오름터보육원 및 여주 빛고운보육원, 19일 여주 우리노인요양원까지 현재 5개소에서 진행됐다. 어르신 및 아이들과 함께 도자체험을 진행하고, 1천3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등을 직접 전달했다. 특히 도자체험에는 이천, 여주, 광주, 안성 등 지역 노약자 시설 어르신 100여 명과 아동 100여 명이 물레체험과 핸드페인팅, 흙 놀이 체험에 참여해 직접 흙을 만지며 촉감을 느꼈다. 노인들에게는 치매예방 및 불안감 해소, 아동들에게는 정서적 안정 및 지능 발달에 도움을 줬다는 평이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는 이번 도자문화나눔 행사는 돼지열병사태로 취소된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에 대한 아쉬움을 지역 소외계층과 나눔의 기쁨으로 함께 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 도자문화체험을 통해 많은 소외계층들과 함께 다양한 나눔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자연기자

다주택자 1년새 7만3천명 늘었다…증가폭은 감소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가 1년 새 7만3천명 늘어나 22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8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전국에 주택을 소유한 개인 1천401만명 가운데 주택 1채를 보유한 이들은 1천181만8천명(84.4%), 2채 이상 소유한 이들은 219만2천명(15.6%)이었다. 집을 2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는 1년 전과 비교해 7만3천명(3.4%) 증가했다. 증가폭은 3년 만에 가장 작다. 전체 주택소유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0.1%포인트 늘었다. 2012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다주택자는 전년 대비 기준으로 2013년 6만1천명(3.8%), 2014년 2만8천명(1.6%), 2015년 15만8천명(9.2%), 2016년 10만명(5.4%), 2017년 14만명(7.0%) 각각 늘었다. 지난해 증가율(3.4%)은 전년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정부가 2017년 82 부동산대책을 시행하는 등 주택 정책의 영향으로 다주택자 증가세가 약화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82 대책의 영향이 많이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의 913 대책도 조사 시점이 작년 11월 1일이라 곧바로 반영되기는 어려웠겠지만 일부 영향은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을 5채 이상 가진 대량 소유자는 전년보다 2천명 늘어난 11만7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4채를 가진 이들은 7만4천명, 3채 보유자는 28만명, 2채 보유자는 172만1천명이었다. 5채 이상 보유자 가운데 3만8천명은 서울 거주자였고, 2만7천명은 경기 거주자였다. 전국에서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거주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21.7%에 달했다. 이어 서귀포시(20.9%), 세종시(20.6%), 서울 서초구(20.5%), 충남 당진시(20.4%), 충남 아산시(20.4%) 순이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 보유자는 1천401만명으로, 2017년(1천367만명)보다 34만명(2.5%)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 주택보유자의 25.7%였다. 이어 40대 23.6%, 60대 18.8%, 30대 12.9%, 70대 11.1% 등의 순이었다. 40~50대가 전체 소유자의 절반(49.3%)을 차지했다. 전체 인구 대비 주택 보유율로는 60대가 46.0%로 가장 높고, 70대 45.4%, 50대 43.5% 순이었다. 거주지역별 1인당 평균 보유주택 수를 보면 부산(1.13호), 세종(1.11호), 강원(1.12호), 충북(1.11호), 충남(1.12호), 전북(1.12호), 제주(1.16호) 등은 전국 평균이상이었다. 서울, 세종, 전남은 전년보다 1인당 평균 보유주택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