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너지그룹인 삼천리그룹의 임원부인회가 19일 의왕에 있는 한센인 거주시설 성 라자로 마을을 방문해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천리그룹 임원부인회 30여 명은 이날 본격적인 겨울철이 오기에 앞서 300여 포기의 김장을 직접 담가 성 라자로 마을에 전달했다. 성 라자로 마을은 무의탁 한센인들이 생활하는 공동체로, 삼천리그룹 임원부인회는 지난 2007년부터 10년 넘게 한 해도 빠짐없이 동절기를 앞두고 한센인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 양념을 버무리고 속을 채우며 김장을 하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올겨울 이곳에 계신 분들이 김장을 먹으며 넉넉하게 지낼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은 따뜻했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장충모)는 19일 수원시정신건강사업단과 LH 임대아파트 내 정신건강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H에서 오랜 기간 임대아파트 관리를 통해 접한 다양한 사례들을 정신건강사업단 프로그램과 접목, 임대주택(국민, 영구)에 효과적으로 연계 지원함으로써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주요협약 내용으로는 신(新) 건강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등 공동노력, 정신건강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ㆍ상담프로그램 제공 및 참여, 전문인력교류 및 시설물, 기자재의 상호 이용에 따른 편의 제공 등이다. 또한, 양 기관은 수원시 자살사고 건수 중 임대주택 거주자가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음에 따라 입주자 중 사회ㆍ경제적으로 고립된 이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하고 건강한 임대아파트 만들기 운동에 선도자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장충모 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 체감도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제공해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 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완식기자
평택시의회는 19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1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2월 19일까지 31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올해 집행부의 업무와 사업추진 현황을 파악해 잘못된 점을 시정하고 대안을 찾는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심사, 시정질문, 2020년도 본예산(안) 심사 등을 다룬다. 정례회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해금 의원이 혈세 낭비를 막아 냅시다라는 주제의 7분 자유발언, 2020년도 예산안 설명, 정장선 시장 시정연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등으로 진행됐다. 이후 주요 의사일정으로 20일에는 평택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6건의 안건을 상임위원회 별로 심사하고 21일부터 29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 제2차 본회의가 열리는 12월 2일에는 시정 현안에 대한 시정 질문을 실시한다. 12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상임위원회별로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0년도 예산안,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비심사하고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평택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연구 활동 결과보고의 건 등을 심사한다. 12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0년도 예산안, 2019년도 제3회 추경 예산안을 종합 심사한다. 권영화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중에는 잘된 부분은 칭찬과 격려를, 개선할 부분은 과감한 지적과 대안을 제시하고, 추경안과 예산안 심사를 할 때에는 선심성, 낭비성 예산은 없는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심사해 달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장병덕)는 부천우리병원(원장 한상훤)과 이주여성, 다문화가정, 탈북민에 대한 의료서비스지원 및 범죄피해발생 시 피해자보호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천오정경찰서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병덕 서장, 한상훤 부천우리병원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이주여성, 다문화가정, 탈북민 등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범죄피해 발생 시 보호 및 지원에 관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이주여성, 다문화가정, 탈북민의 입원, 외래진료 시 우대 △건강검진 및 건강강좌 등 각종 의료서비스 제공 △기타 범죄피해 발생 시 심리상담을 통한 피해자 보호지원 등이다. 이 밖에도 양기관간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부천오정경찰서 장병덕 서장은 우리사회 소외계층인 이주여성, 다문화가정, 탈북민에 대한 범죄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경찰서-지역병원 간 업무협약체결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지원 체계가 구축되어 사회안전망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우리병원 한상훤 원장은 지역사회 안전 확보를 위한 공동체 치안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부천=오세광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김광현(31)은 해외 진출 여부를 놓고 만난 첫 자리에서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김광현과 SK 손차훈 단장은 19일 오전 인천 문학주경기장 SK구단 사무실에서 약 한 시간 10분가량 대화를 나눈 뒤 다시 한번 만나기로 했다. SK 관계자는 이날 만남은 구단이 김광현의 말을 듣는 자리였다며 김광현의 의지를 확인했고,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내부 고민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추후 김광현에게 다시 연락해 대화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으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K 관계자는 포스팅시스템(비공개입찰제) 신청 기한이 12월 5일이기 때문에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빨리 결론을 지어야 하는 게 맞는다면서 양 측 모두 매우 신중한 입장이지만, 구단에서도 속도를 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을 하고 싶다며 공개적으로 구단에 허락을 요청했다. 김광현은 지난 2016년 4년 총액 85억원의 FA 계약을 맺어 해외 진출 대상자가 아니지만, SK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김광현을 풀어준다면 포스팅시스템(비공개입찰제)을 통해 미국 진출을 할 수 있다.연합뉴스
내년 1월부터 직무를 하다 소송을 당하는 공무원은 소송에 필요한 변호사 선임비와 손해배상액을 보험으로 보장받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에 따라 각 부처는 공무원 책임보험에 가입해 공무원이 직무수행으로 수사받거나 민사 또는 형사상 소송을 당하는 경우 보험을 통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공무원이 공무 중 소송을 당한 경우 정부가 소송을 지원할 법적 근거가 없어 공무원 개인이 스스로 소송에 대응해야 했다. 공무원 책임보험에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국가기관 무기계약직기간제 근로자와 국가기관에서 파견근무 중인 지자체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도 가입할 수 있다. 그러나 공무원의 고의나 중과실로 인해 생긴 손해와 사건이 유죄로 확정된 경우에는 공무원 책임보험 보장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사처는 전 부처를 대상으로 2020년 공무원 책임보험 가입 희망자를 조사해 44개 부처 26만4천여명(공무원 24만6천명무기계약직 등 1만8천명)의 보험 가입 인원을 확정했다. 보험료는 보험사 선정과 동시에 결정되며 전체 보험료를 각 부처가 가입자 수만큼 나눠 보험사에 납부할 예정이다. 행안부도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공무원 책임보험을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현재 29개 지방자치단체와 10개 시도 교육청 소속 7만5천여명(지방 공무원 7만1천명, 무기계약직 등 4천여명)도 공무원 책임보험에 가입할 예정이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한 소송 과정에서 실질적 도움을 받을수 있는 장치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500여건의 요청자료에 대한 답변서를 검토하며 강도 높은 감사를 예고하고 있다. 시의회는 제196회 정례회 기간(11월20일~12월20일) 중인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행정사무감사 기간으로 정하고 시 본청을 비롯한 직속기관, 도시공사 등 산하기관, 읍?면?동의 각종 사업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시의회는 7대 김포시의회 들어 지난해 첫 행감에 이어 두 번째를 맞아 시의원들은 시 행정 전반을 면밀히 살펴 문제점을 짚어 대안을 명확히 찾겠다며 주말까지 반납하고 시의회 사무실로 출근해 검토를 이어가며 강도 높은 감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지난 9월에 마친 194회 임시회에서 미집행 사업내역 등 부서 공통사항 30건을 비롯해 각 국별 50여건 내외의 개별 사항에 대한 자료요구서를 집행기관에 송부한 바 있다. 한종우 행정복지위원장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에 대한 계획 및 실행여부, 시민 제기 문제점에 대해 행감에서 중점적으로 짚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배강민 도시환경위원장도 교통ㆍ환경문제에 대한 중점사항을 밝혀 최근 언론에서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용역에 대한 적정성 문제를 지적했다며 의원들 또한 소속 위원회 간담회를 통해 중점적으로 살펴야 할 사항에 대해 의견을 모아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자료 요구와 더불어 포퓰리즘 비판이 제기된 500인 원탁회의, 불분명한 한강 물길열기 행사 등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사무와 최근 마무리된 가축 전염병에 따른 매몰지 사후관리, 친환경 농업분야, 시의회가 행정사무조사까지 진행한 도시철도의 개통이후 운영상황 등 도시환경위원회 사항들이 다뤄지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도시공사 등 산하기관과 관련된 논란들이 다시 불거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신명순 의장은 행정서비스의 효율과 더 많은 시민의 수혜를 따지는 요즘 행정 추세에 행정의 과오와 잘못으로 시민 이익이 침해를 받는 일은 절대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며 행정으로 인한 시정조치발생시 의회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신 의장은 또,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앞서 행정사무감사를 먼저 진행하는 만큼 행감 결과가 내년도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정동균 양평군수가 19일 양평군청 구내식당에서 한돈으로 만든 돼지고기 볶음 반찬을 직접 배식을 한돈 안심하고 먹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정 군수는 배식에 앞서 조리실에 들러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날 반찬으로 나갈 돼지고기 볶음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한돈 소비가 위축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대한한돈협회 양평군지부(지부장 김기동)가 마련한 행사로 그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제와 차단을 위해 방역 현장을 지킨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의미에서 군청 구내식당에서 열렸다. 이종인 도의원도 이날 배식에 참여해 공무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바른폰 전국민중고폰'이가 토스 행운퀴즈에서 문제로 나오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토스 행운 퀴즈에서는 "새 폰을 살 때가 되면, 내 폰은 중고폰이 됩니다. 매장에서 내 폰을 보상가로 반납하지 말고 바른폰에서 내 폰 □□□□하면 내 폰의 제값을 확인할 수 있어요. 바른폰은 내폰 셀프감정, 내 폰 □□□□, 중고폰 구매/판매/개인간 거래가 모두 가능한 올인원 중고폰 거래 플랫폼입니다"이라는 문제가 나왔다. 정답은 '시세조회'이다. 한편, 토스 행운퀴즈는 토스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돈을 상금으로 걸고 퀴즈를 만들어 정답과 맞춘 사람들에게 당첨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행운 상자를 제공한다. 장건 기자
경기도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이원성(60ㆍTBBC 회장) (사)남북체육교류협회 중앙회장이 내년 1월로 예정된 민선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 회장은 19일 열린 남북체육교류협회 중앙회장 취임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체육의 100년 대계를 위해 학교체육, 전문체육, 생활체육의 상생발전의 제도적 기틀을 다질 민선 초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중앙체육은 물론 지방체육 행정은 체육인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면서 이에 중앙경기단체장과 경기도생활체육회장, 도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여러 체육단체를 이끌었던 경험을 살려 지방체육의 주권회복에 앞장서려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전 부회장은 종목단체 재정자립과 근무자 처우개선 대책을 만들어 종목별 엘리트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쓰겠다면서 도와 시군 체육회가 상하 관계가 아닌 상시 소통하고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 각종 대회 유치와 개최를 공정하면서도 실효성 있게 진행할 수 있는 여건 마련과 시ㆍ군 직장운동부에 대한 재정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장은 조만간 선거 캠프를 꾸리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