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헌장선포 제40주년 기념식 개최

자연보호경기도협의회는 지난 2일 오정대공원에서 경기도자연보호협의회와 부천시협의회 관계자,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보호헌장선포 제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자연보호부천시협회의회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서 부곡초 4학년 최수빈 양이 자연보호헌장을 낭독하고 1회용품 사용안하기 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을 통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정부정책에 발맞추어 자연보호 경기도협의회에서도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자연보호 활동에 공이 많은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도 수여했다. 자연보호 경기도협의회 김진오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자연보호운동을 실천 선도하는 봉사자로서 봉사는 높은 수준의 사회적 자본이며 자기희생의 산물‘이라면서 ”앞으로도 자연보호 경기도협의회는 자연보호헌장 제정의 숭고한 뜻을 알리고 범시민 자연보호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이춘구 도시환경국장은 축사에서 “앞으로 경기도는 녹색생활실천 운동 촉진 등 자연보호에 대한 관심을 갖고 녹색환경을 만들어 가는 사업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고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자연환경자산은 자연과 생태계의 균형 및 인간의 터전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자산으로 잠깐 빌리고 후손들에게 되돌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덕천 부천시장도 축사에서 “앞으로 부천시는 자연보호부천시협의회와 협력해 타 시군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창조적 재생정책을 통해 부천시를 녹색지대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동희 의장도 ”우리가 자연을 보호하고 가꾼다면 자연도 우리에게 안식과 평화를 주지만, 우리가 자연을 훼손한다면 그 대가로 재앙이 우리에게 되돌아올 수 있다.”면서 “자연보호운동은 특정 단체만, 또는 개인 혼자서 해서 되는 것이 아닌 모두가 동참해야 하는 국민운동으로의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자연호보협의회는 기념행사 종료 후 오정대공원 일대에서 자연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시민들에게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보호운동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켰다.부천=오세광기자

수원 윌스기념병원, 중학생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예방 교육' 실시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이 창현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예방 교육’을 지난 2일 실시했다. 척추측만증은 발견되는 시기에 따라 구분되는데 청소년기형 측만증이란 사춘기 시작 직전부터 골격 성장이 완료되기까지 사이(10~17세)에 나타나는 척추측만증으로 가장 흔한 특발성 측만증이다. 만곡의 증가와 관계가 있는 요소로 환자의 나이와 초경 여부, 이중 만곡 등에 따라 진행 속도가 빨라지며 여자에서 남자보다 10배 정도 급격하게 진행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척추측만증 예방 교육은 청소년 척추측만증의 검진 및 2차 진료 연계, 청소년 척추측만증 종류와 세부 설명, 척추 골격 등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법 등을 소개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수원윌스기념병원 재활운동센터 김미희 실장이 앉은 자세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척추측만증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법과 동작들을 직접 재연하며 교육을 이어갔다. 김미희 실장은 “청소년기에 발병하기 쉬운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통증이 없고 급작스럽게 드러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알아차리지 못하고 넘어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척추측만증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알리고 척추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척추측만증 예방’ 교육은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 내 수원시 근골격 건강센터와 함께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허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