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허위사실 유포혐의’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수사 착수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에 대한 수사가 착수됐다. 자유한국당은 13일 용인동부경찰서로부터 백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혐의 고발건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당은 관련 자료를 준비해 수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1일 백 후보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부정선거운동과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백 후보가 고발된 것은 지난달 23일자 보도자료에 “김 장관에게 모현·원삼IC 설치를 건의했고, 김 장관은 백 후보가 건의한대로 꼭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며 조속한 시일내 결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이 원인이다. 백 후보는 또한 “국지도57호선 용인~포곡구간을 국지도5개년계획에 포함시키는 문제에 대해서도 김 장관이 그 자리에서 바로 담당국장에게 지시하는 등 용인시 도로 관련 주요 현안사업들이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고 밝힌 부분도 문제가 됐다. 한편 백 후보는 이와 관련 지난 8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시 보도자료 내용 중 ‘급물살’이나 ‘청신호’, ‘조속한 시일내 결정’, ‘담당 국장에게 지시’ 등 일부 표현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정되거나 발표되기 전 유권자들에게 일부 오해를 불러올 소지가 있도록 보도가 됐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이어 “이를 바로 잡고, 유권자들이 보도된 내용보다는 각 후보의 공약과 능력, 실현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 투표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김재민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태환 첫 등장…공항 입국 포착

'김비서가 왜 그럴까' 3화에 이태환이 첫 등장한다.13일 방송될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 3화에서는 이영준의 형이자 마성의 베스트셀러 작가 이성연(이태환)이 첫 등장한다.'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과 얼굴은 물론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의 퇴사밀당로맨스로, 첫 방송 이후 화제성 점유율에서 타 드라마보다 월등하게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박서준과 박민영 역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도 1위와 2위에 오르는 등 '김비서가 왜 그럴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드라마 화제성 지수 기준)이태환이 맡은 이성연은 '모르페우스'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인기 소설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이성연이 열성 팬들을 뒤로 하고 유유히 공항 입국장을 빠져 나오는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이성연은 훤칠한 키와 비율을 자랑하는 듯 롱 트렌치코트를 휘날리며 입국장을 빠져 나오고 있다. 주머니에 손을 꼽고 입 꼬리를 살짝 올려 미소 짓는 그의 모습에서 여유로움을 물씬 느껴진다.특히 마성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모르페우스' 팬들로 북적거리는 입국장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들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모르페우스' 이성연을 옆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한 듯한 모습. 이어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입국장을 빠져 나오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 이성연의 비밀스런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작진 측은 "오늘 방송부터 이태환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그가 맡은 이성연의 등장은 극중 이영준과 김미소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라며 "특히 이영준과 이성연 형제의 갈등, 김미소와 이성연의 관계 등 흥미로운 떡밥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3회는 오늘(1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장건 기자

이영표 예언 "충분히 이변 가능…스웨덴전 2:1 예상"

이영표 해설위원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가능성을 예측했다.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2 '1대100'에서는 '월드컵 특집'으로 꾸며져 이영표 해설위원과 이광용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이영표는 남다른 분석력을 자랑하며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을 예언했다. 이영표는 "스웨덴은 4-4-2에 완전 정착한 팀이라 전략 노출이 많이 됐다"며 "우리나라가 첫 경기에서는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는 2:1 승리를 예상한다"고 말했다.멕시코와의 경기에 대해선 "조심해야 하는 팀"이라고 주의를 당부하면서 "멀티플레이가 되는 선수가 많다. 만약 스웨덴을 이기고 멕시코와 1:1로 비긴다면 엄청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또 이영표는 F조 최강 팀으로 손꼽히는 독일과 관련해 "(독일은) 우리가 아무리 잘해도 우리를 이길 수 있는 팀"이라면서 "0:0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앞선 월드컵에서 우리는 모두 강한 상대를 만났지만 좋은 경기를 했었다. 이번에도 충분히 이변이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본다"며 "우리 선수들에게 강해도 이길 수 있지만 약해도 이길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격려했다.장영준 기자

수원문인협회, ‘나혜석문학상 작품집’과 ‘수원문학 44호 여름호’ 발간

수원문인협회가 나혜석문학상 작품집과 수원문학 44호 여름호를 발간했다. 올해 제3회를 맞은 ‘나혜석문학상’은 수원문인협회와 나혜석문학상운영위원회가 정월 나혜석의 문학정신과 뜻을 기리고자 2016년 제정했다. 올해는 이윤훈 시인의 ‘소금쟁이의 노래’가 대상을 차지했고, 권오영 시인 ‘식탁의 형식’, 김윤환 시인 ‘구겨진 집’, 진순분 시조시인 ‘워낭 저물 무렵’, 표문순 시인 ‘공복의 구성’ 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나혜석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에서 “이윤훈 시인은 참신한 시문을 보여주었다. 참신하다는 것은 그의 시문이 살아 움직인다는 뜻”이라면서 “평범한 일상의 소재 속에서 삶의 철학적 진실을 탐구하는데 탁월한 인식과 감성을 가지고 있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윤호 시인은 “불혹의 나이를 넘어 늦게 접어든 문학의 숲, 이 길에서 시를 쓰며 모든 것들이 앞서간 시인들의 덕택임을 깨닫는다”면서 “나혜석문학상에 어긋나지 않는 발자취를 남기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올곧은 시인으로 거듭나 것을 다짐한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작품집에는 대상과 우수상 수상작 등 총 24편이 실려있다. 수원문학 44호에서는 수원문학인의 집 개관 4주년 및 수원문학 창립 52주년을 맞아 준비한 기획특집과 함께 수원문학인상 수상자특집 등 다채로운 글을 담았다. 이중 기획특집은 ‘수원문학관 건립 시급하다’을 주제로 수원 문인들의 여러 의견을 다뤘다. 문인들은 ‘弘齋정신이 담긴 수원문학관’, ‘지역문학관과 수원문학인의 집’, ‘제1회 수원문학의 날을 맞이하여 ’ ‘수원문학인의 집 개관 4주년’ ‘인문학 도시 수원문학관으로 완성하자’ ‘계간 수원문학 최우수문학지 2년 연속 쾌거’ 등을 통해 수원문학관 건립에 대한 명분과 타당성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시, 시조, 수필, 단편소설, 시나리오, 아동문학 등 수원 문인들의 다양한 글을 만날 수 있다. 송시연기자

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 2015년 이전 회계 적정성 검토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2015년 이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적정성도 검토한다. 금융위는 지난 7일과 12일 두 차례 회의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조치안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보고 및 회사와 감사인의 소명을 청취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두 차례 회의에서 피투자회사(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판단과 관련해 금감원이 마련한 조치안에는 2015년도 회계변경 문제만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이전 기간 회계처리 적정성 여부도 함께 검토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증선위 논의과정에서 제기됐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또 미국 합작사(바이오젠)가 보유한 콜옵션 관련 공시문제도 이전 기간 회계처리 타당성에 대한 증선위 판단이 정해져야 조치 수준을 결정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증선위는 오는 20일 예정된 정례회의에서 회사 등에 대한 대심 질의응답을 통해 쟁점별 사실관계 파악과 증거 확인을 일단락 지을 계획이다. 아울러 앞서 두 차례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해 그 결과를 증선위의 판단에 적절히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