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4개 기업 유럽서 296만 달러 상담 실적 거둬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난달 벨기에 브뤼셀과 프랑스 파리에 관내 ITㆍSW 관련 4개 기업의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296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참가한 기업은 ㈜세이프하이텍, 아래노전자, ㈜인성테크, 알파디스플레이테크 등으로, 하드디스크 정보 삭제기, 세탁살균기와 족욕기, 애견세척기, 스마트폰 보호강화유리 등을 제조하고 있다. 알파디스플레이테크는 파리의 액정강화필름 관련 업체 2곳과 인터넷 마케팅 및 영업 파트너십 협약 2건을 체결했으며, 아래노전자는 벨기에 현지 기업과 오는 9월중 세탁 살균기와 족욕기 샘플 판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오는 9월까지 100만 달러 이상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진흥원은 이번 유럽시장개척단 파견을 위해 장소 임차비, 바이어 통역비, 시장조사비, 항공료 일부 등 총 3천만원을 지원했다. 진흥원은 이달 중 6개사 내외의 지역 기업을 모집해 오는 9월4일~7일에 싱가포르 시장개척단도 파견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진흥원 홈페이지(www.dipa.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031-323-4694)로 문의하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지난해에는 총 19개사를 지원해 1천776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137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며 “올해는 26개사에 1억1천8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분당서울대 흉부외과, 대동맥 심포지엄 성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에서 주최한 대동맥 심포지움이 지난 9일(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HIP, Healthcare Innovation Park)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분당대동맥심포지움(BASS, Bundang Aortic Surgery Symposium)은 대동맥 수술분야 권위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박계현 교수팀이 2008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고의 대동맥 수술 관련 심포지움이다. ‘대동맥 수술에 관한 최신 지견(Current standard in aortic surgery - evidence and controversy)’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동맥 수술 분야의 학술적 증거와 다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표준 진료지침을 확인하고 정립하는데 목적을 두고 새롭게 선보인 치료방법들을 평가하고 적절한 적응 방향을 고찰하는 다양한 강의들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움 중 가장 많은 10여 명의 해외연자를 초빙한 케이스로,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하는 지식 공유의 장이 됐으며 대동맥 진료에 관심 있는 국내외 전문의 및 체외 순환사, 간호사,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계현 교수는 “외과 영역 중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할 수 있는 대동맥 수술 분야에 있어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해 가는 세계적인 네트워크의 한 축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