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선수와 일반 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스포츠활동으로 우의를 다지는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이 5개 종목에 걸친 일정을 모두 마쳤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주말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볼링대회와 에어로빅·힙합대회를 개최해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컬링과 수영, 탁구 등 5개 종목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은 학생선수와 일반 학생이 팀을 이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 종목단체가 주관했다. 지난 18일 수원 킹핀볼링장에서 열린 볼링대회는 지난 10~11월 두 달간 진행된 권역별 예선을 거쳐 결선에 진출한 초등부 10개팀, 중등부 17개팀이 3인조로 팀을 이뤄 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서는 초등부에서는 ‘좋았어 영차’, 중등부에서는 ‘동효동’이 우승했다. 또 19일 광주시에서 열린 에어로빅힙합대회에는 에어로빅, 힙합 두 종목에 걸쳐 총 27개팀 84명이 참가해 초등부와, 중·고등부 2개 부문으로 나눠 열렸다. ‘happy virus’, ‘J.A.star’, ‘내가 제일 잘 나가’, ‘M.G girls’가 각각 에어로빅과 힙합 초등부, 중고등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청소년스포츠한마당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박스 체험부스, 국가대표 선수 사인회 및 멘토링 등의 부대행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일반 학생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넓히고, 스포츠의 저변을 넓혀가는 이 같은 사업을 대한체육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일반
황선학 기자
2023-11-20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