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어린이들의 첫 초등학교 나들이…어·초 이음교육 마중물

“초등학교 생활은 어떻게 이뤄질까요.?” 성남지역 4개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들이 위례신도시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미리 학교 생활을 체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10일 위례한빛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8일 단대어린이집, 고등2어린이집, 분당동어린이집, 위례2어린이집 등 4곳에 다니는 어린이와 교사 등은 위례한빛초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유보통합 및 ‘어초 이음교육’ 활성화를 위한 ‘어·초 마중교원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시설을 탐방하고, 초등하교 선배들과 대화를 통해 학교 생활을 미리 체험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어린이들은 윤인아 위례한빛초 교장과 교직원들의 따뜻한 안내를 받아 교실과 다양한 특별실을 둘러보며, 초등학교의 일과와 학습 환경에 대해 생생히 경험했다. 이어진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는 실제 초등학생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점을 직접 묻고 답하며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이음교육이 이뤄졌다. 질의응답을 하던 어린이들은 생생한 초등학교 생활과 체험을 하면서 설렘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동행한 이선희 단대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방문으로 어린이들이 초등학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어‧초 기관 간의 유기적인 매칭을 통해 이음교육이 더욱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방문 소감을 말했다. 윤인아 위례한빛초 교장은 “학교시설 탐방과 학교생활 안내 시간 내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둘러보고 경청하는 유아들의 모습이 참으로 예뻤다”며 “유·초 이음교육을 넘어, 앞으로는 어·초 이음교육도 확대돼 유아기부터 초등으로 이어지는 지역 교육 네트워크가 촘촘히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양시 최고가수 뽑는 '제26회 통일로 음악회' 열린다

고양시 최고가수를 뽑는 제26회 통일로 음악회가 열린다. ㈔한국연예예술인협회 고양지회가 주관하고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는 ‘2025 제26회 통일로 음악회’ 시민 노래자랑 본선 무대에 오를 12명을 선발하는 예심이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덕양구 관산동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다. 통일로 음악회는 관산동 통일로 인근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표적인 지역 대중예술 행사로 고양시 유일의 시민 노래자랑대회다. 이번 예심은 사전 접수가 아닌 당일 현장 등록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양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가창력과 무대 매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본선 진출자 12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대회 예심에는 60여명이 참가했다. 예심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공릉천 문화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올라 고양시 최고가수 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본선 수상자는 대상·금상·은상·동상·장려상·인기상 등 6명이며, 대상 상금은 100만원이다. 시민 노래자랑과 함께 초대가수 서지오, 손민채, 용호, 김지은 등의 축하공연이 어우러지는 야외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통일로 음악회는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특히 시민 노래자랑은 주민이 주체가 되는 무대”라며 “평소 노래에 관심 있던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8호선 연장 별내선 개통 1년... 이용자 30% 증가

지난해 8월 개통한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이용자가 개통 이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암사역부터 별내역까지 운행하는 별내선 가운데 경기도 구간 신설역인 5개 역사(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 다산역, 별내역)의 하루 평균 승객은 지난해 8월 한 달간 약 6만4천명에서 올해 6월 기준 하루 평균 약 8만4천명으로 늘어났다. 가장 승객이 증가한 곳은 환승역인 구리역(경의중앙선), 별내역(경춘선)으로 집계됐다. 경의중앙선과 환승 가능한 구리역은 개통 초기 하루 평균 1만1천800명 수준이던 이용객 수가 약 1만7천600명으로 49.3% 증가했다. 경춘선 환승역인 별내역 역시 개통 초기 하루 평균 1만2천300명에서 47.3%증가해 약 1만 8천300명대를 기록했다. 별내선 개통 이후 별내~잠실간 이동시간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기존 광역버스나 자가용 이용시 50분 이상 소요되던 구간이 별내선 개통 후 27분대로 단축됐다. 일일 운행횟수도 개통 초기 292회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324회로 32회 증편됐다.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별내선 개통은 단순한 철도 노선의 신설을 넘어 지역주민의 이동권과 교통복지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킨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도에서 추진중에 있는 도봉-옥정선, 옥정-포천선,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송파-하남선의 적기 완료를 통해 수도권 주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광주시지회, 제80주년 광복절 맞아 태극기 달기 캠페인 전개

한국자유총연맹 광주시지회는 최근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지역 내 어린이들과 시민을 대상으로 태극기 달기 활성화 캠페인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유리어린이집에서 각각 2회에 걸쳐 진행된 캠페인에는 지회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나라사랑정신을 전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태극기와 홍보물을 배부하고 자연스럽게 나라사랑 실천을 유도했다. 이어 진행된 유리어린이집 방문에서는 원아들에게 태극기의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태극기를 직접 전달하며 애국심을 심어 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강인구 광주시지회장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린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애국심을 심어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활 속 나라 사랑 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세환 시장은 “자유총연맹 광주시지회가 시민들과 함께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안보의식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