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지역본부장 최성호)는 18일 창훈대교회(담임목사 이상복)의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에게 의료비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의료비 지원은 남몰래 위기 아동을 돕기 원하는 고액 후원자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월드비전은 위기아동지원사업으로 생계비ㆍ주거비ㆍ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익명을 요구한 채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도와달라는 이름없는 후원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복 창훈대교회 담임목사는 가정의 어려움을 차마 말하지 못하는 위기가정들이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많다며 위기의 순간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후원자님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오광덕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명3)이 경기도의 학교운동부 폐지 등 운동여건이 악화일로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오광덕 의원은 18일 경기도 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영원한 맞수 서울시에 밀려 종합우승 18연패 달성에 실패한 것은 개최지에 주어지는 시드배정, 기록 종목 획득점수 20% 가산, 개최지 쿼터제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학생부, 특히 고등부의 운동여건 악화로 부진을 면치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 의원은 그동안 경기도는 전국체육대회에서 특히 고등부의 엄청난 활약으로 지난해까지 17년에 걸쳐 연속 종합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학교 운동부가 악화일로에 있어 경기도가 체육웅도라는 말이 무색하다면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합숙훈련 금지, 최저학력제 도입, 전문 지도자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은 경기도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국적으로 동일하지만, 경기도는 특히 그 잣대를 엄격히 적용함에 따라 도내 중ㆍ고 우수가 타 시ㆍ도 전학이 많아 시급히 대응책 마련을 주문한 것이다. 또 오 의원은 이번 전국체전이 끝난 후 막바로 101회 TF팀을 추진하며 대책 마련에 착수했지만 체육인들은 막연한 대책이 아닌 우수선수 인센티브 지원을 통한 도내 우수선수 유출 방지와 부진 종목들에 대한 지원책 등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내년이 경기도체육회 설립 70주년이 되지만 아직도 경기도 체육백서가 발간되지 않았다며 경기도 체육백서 발간의 필요성도 주문했다. 최현호기자
인천 계양경찰서는 18일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차량으로 치어 다치게 한 뒤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로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 40분께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SM5 승용차를 몰다가 초등학교 1학년생 B양(8)을 치어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고를 목격한 한 운전자가 경찰서에 직접 찾아와 신고하자 블랙박스 영상과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또 B양의 부모에게 접촉해 아이의 부상 정도 등을 확인했다. 다행히 B양은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자신의 차량으로 B양을 친 사실은 인정했다며 사고 당시 별다른 조치 없이 자리를 뜬 이유 등 A씨의 구체적 진술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이 18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피해농가를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9월 ASF 발생 초기부터 경기도와 협력해 살처분 종사자 및 피해농가 대상 재난심리회복 지원 등을 돕고 있는 경기적십자는 검문소 소독지원, 위문품 전달 봉사활동,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심리적 응급처치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적십자는 피해 농가의 정서적ㆍ경제적 고통 경감과 자립의지를 북돋기 위한 성금 모금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윤신일 회장은 경기도의 신속한 초기방역으로 추가확산이 되지 않고 있어 다행이라며 각 지역 적십자가족과 유관기관들의 소중한 성금 참여가 이뤄지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회장은 얼마 남지 않은 모금기간 동안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해져 피해 농가에 큰 힘과 위로가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성금 모금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이연우기자
인천지법 형사6단독 오창훈 판사는 술에 취해 차량을 후진하다가 때마침 주차된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들을 다치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기소된 A씨(54)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오 판사는 음주운전 단속 결과와 관련자 진술 등을 보면 피고인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고 2005년 이후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8월 15일 오후 10시 10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그랜저 승용차를 후진하다가 인천 부평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A씨를 기소했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39%다. A씨는 추돌 사고 후 경찰관에게 단속됐는데도 부평구 한 아파트까지 2㎞ 구간에서 재차 음주운전을 했다. 이민우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김현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안산7)은 18일 경기도 여성가족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선감학원에 대한 시설 관리 미흡 및 임대를 통한 이득행위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이를 즉각적으로 역사적 의미가 있는 시설로 복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김현삼 의원은 선감학원은 학원이라는 이름으로 위장해 어린 아이들을 강제 수용, 인권을 잔인하게 짓밟은 시설로 1942년 일본에 의해 설립됐다. 해방 이후에는 경기도 공무원들이 직접 운영해 1982년까지 지속됐다며 경기도의 마음 아픈 역사적 시설을 임대시설로 전락시키는 것을 뛰어넘어 관리 하나 없이 방치해 시설물과 현장을 훼손시키고 역사의 원형을 변형시키고 있다고 질타했다. 경기도의회는 해방 이후 선감학원을 도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던 점에 대해 역사적인 책임을 촉구했다. 또 희생자의 명예 회복과 경기도민의 인권 신장 및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도모하기 위해 사건의 피해자 등 지원에 대한 사항을 규정한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근거해 도지사는 선감학원 사건의 희생자 등 지원 및 명예회복과 피해지원을 위한 시책을 마련해야 하는 책무가 있다. 하지만 김현삼 의원이 경기도 선감학원 아동피해 대책협의회에서 제보받은 내용에 따르면 선감학원 현장은 일반인에게 임대돼 역사에 대한 흔적이 관리되지 못하고, 컨테이너ㆍ종이박스ㆍ불법 적재물 등이 쌓여 사실상 방치된 상태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선감학원은 일제가 만들었으나 경기도가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이어나갔다는 것에 대해 분명하게 책임을 져야한다며 그러나 경기도는 선감학원을 민간인에게 임대함으로써 역사적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를 관리 부실로 폐허와 같은 장소로 전락시켰고, 이로 인해 선감학원이 가진 역사는 불법 적재물로 가득해졌을 뿐만 아니라 안내시설 표지판마저 찢긴 모습으로 남아있게 됐다고 질타했다. 이어 역사적인 시설물을 단순 임대 시설로 활용해 과연 경기도가 얼마만큼의 이득을 취하고 있는지, 또한 역사적 현장을 보존하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과 역량이 이것밖에 되지 못하는지, 과연 이 행태가 경기도가 보여주는 역사 보존의 의지인지에 대해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는 말과 같이 우리 아이들이 억울하게 생명을 잃고 불행한 시절을 보냈던 그곳을 다시 역사적 장소로 복원시켜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야 한다며 경기도에서 아픈 역사를 보듬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뛰어넘는 실천력을 보여주길 바란다을 촉구했다. 최현호기자
18일 오후 5시55분께 용인시 수지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환자 등 12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5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김승수기자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지부장 김재득)는 오는 21일 까지 일산농협, 고양축협고하 함께 암으로 고통 받는 저소득 암 환우들을 지원하고 암 연구 기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국립암센터에서 농축산물 판매 및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바자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농축산물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할 예정 이다. 특히, 일산농협은 지난 9월23일 국립암센터에 무인로컬푸드를 개점, 암 환우 및 환우가족, 암센터 임직원들에게 안전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어 고양시 농산물에 대한 호응도가 매우 높다. 김재득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장은 기부행사 참여를 통해 암 환우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양시농협은 농업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오는 26일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중장년 여성 일자리 박람회 여성의 꿈 희망을 잡(job)아라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거나, 육아를 위해 경력이 단절되었던 중장년 여성들에게 취업정보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10개의 구인업체가 참여하여 현장면접을 시행하고, 돌봄, 조리, 단순직종의 간접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오전에는 중장년 여성 노후 재무 설계, 김오곤 한의사가 들려주는 100세 시대 건강하게 사는 법 등 중장년 여성을 위한 무료특강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일자리 박람회 면접이 진행되는 동안 네일아트 체험과 건강상담, 슬로우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으며, 중장년 여성 일자리 박람회 사전 신청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장원자 관장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중장년 여성들이 사회로 나갈 수 있는 용기와 기회를 얻어 자신의 일을 찾고,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 여성 등 취약계층의 취업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는 베이비시터, 가사도우미, 산모도우미, 차량동승자 등 중장년 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직업교육 및 전문인력을 양성해 구인구직자들에게 무료 알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채태병기자
11,900원에 족발과 불족발, 막국수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식당이 '생생정보'를 통해 소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초저가의 비밀' 코너를 통해 족발과 불족발, 막국수 등이 소개됐다.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족발과 불족발, 막국수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소재한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목살 양념구이와 추어탕 등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