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제물포스마트타운 2층에서 2019 인천지역 도시형소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인천지역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 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비롯해 소공인 지원을 위한 중앙정부의 정책 추진현황, 소공인 협업화를 위한 센터의 역할, 소공인 지원을 위한 과제를 중점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 소공인들의 경영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유토론도 한다. 현재 인천지역 뿌리산업의 근간인 소공인은 인천이 공업도시로서 산업발전에 큰 힘을 줬는 데도, 최근 도심개발에 밀리면서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엄기종 센터장은 이번 토론회는 인천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 성장을 위해 소공인에 맞는 정책 비전과 중장기적 실천계획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전국 장애인체육 관련기관 최초로 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1일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임직원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체육문화 진흥을 위한 인권경영 선포식을 했다고 밝혔다. 인권경영 추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진행한 이번 행사는 ▲UN인권기본헌장 준수 ▲인권침해 사전 예방 및 구제 ▲고용상 차별 금지 및 다양성 존중 ▲집회ㆍ결사 자유 보장 ▲강제노동 금지 등 국제 규범 준수 ▲협력단체 인권경영 실천 조치 ▲지역사회 주민인권 존중 ▲국ㆍ내외 환경법규 준수 ▲ 도민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 접근성 보장 등 9가지 실천 사항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인권경영을 위한 매뉴얼ㆍ내부규칙 마련과 인권경영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우리 사회는 생계문제에 치중하느라 사회적 약자의 인권유린 행태에 무관심했던 게 사실이었다. 이에 공공영역부터 약자의 인권보호 행동 실천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해 이날 선포식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우리 사무처는 앞으로 장애인, 여성, 비정규직의 인권 증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광희기자
인천시가 장기간 답보 상태인 동구 수소연료전지사업에 대한 민관 합의를 전격적으로 이끌어 내면서 수소 경제의 핵심인 연료전지사업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21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35년까지 인천의 전력 수요량 중 25%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마련했다. 현재 인천은 전력자립도가 255%에 달한다. 잉여 전력을 수도권에 판매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대부분이 화력발전 등 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발전 방식으로 얻어진다. 이에 따라 최근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석탄과 석유, 원전 등의 비중을 줄이고 수소 같은 청정한 에너지원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는 지난 1월 정부가 야심 차게 발표한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핵심이다. 연료전지에서 공급한 에너지로 수소차, 건물용 연료전지, 발전용 연료전지, 수송용 연료전지 등 수소 경제가 움직인다. 연료전지가 곧 수소 경제의 심장인 셈이다. 이에 발맞춰 시는 수소경제특별시를 목표로 수소연료전지사업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첫 단추는 바로 동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이다. 전국 곳곳에서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사업이 주민 반대로 난항을 겪는 가운데, 시는 지난 18일 민관 합의를 이끌어 냈다. 10개월 넘게 첨예하게 대립했던 사안을 극복한 것이다. 이 같은 사례는 주민 수용성과 협치소통이 수소 경제 성공의 열쇠라는 것을 보여준다. 박남춘 시장은 친환경 대체 에너지로의 전환은 절대 미룰 수 없는 당면과제라며 어렵게 이뤄낸 이번 합의가 인천을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잘 살펴가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2020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될 적십자 회비모금에 있어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중 가장 빠른 특별회비 참여이면서, 납부 금액 중 최고액이다. 이재명 지사는 긴급재난구호와 지역사회봉사에 늘 앞장서는 적십자가 있기에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정부의 인도주의 사업 보조자인 적십자사가 원활히 운영되기 위해서는 적십자회비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기에 예년보다 더 일찍 특별회비 납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신일 경기적십자 회장은 해마다 어려워지는 적십자회비 모금환경 속에서도 일선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공무원 및 모금위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오늘 도지사님의 특별회비 참여는 앞으로 도내 31개 시ㆍ군과 함께 시작될 적십자회비 모금 운동의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적십자는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적십자회비 집중모금운동을 전개한다. 참여 방법은 인터넷, 금융기관, 가상계좌, 편의점, 신용카드(포인트), QR코드 중 선택 가능하다. 경기적십자 관계자는 자율 참여 성금인 적십자회비는 도내 취약계층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된다며 경기적십자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경영정보 공시, 대내외 감사를 통한 사업ㆍ회계의 고강도 검증 등 성금 집행의 투명성과 신뢰도 향상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도민 여러분의 공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내년 6월부터 월세를 현금이나 계좌이체가 아닌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 포함한 혁신금융서비스 8건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68건으로 늘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금융서비스 시범 운영 제도인 금융규제 샌드박스 혜택을 받는다. 신한카드가 내년 6월께 출시할 부동산 월세 카드 납부 서비스는 현금이나 계좌 이체로만 가능했던 월세 납부를 신용카드(월 200만 원 한도)로 할 수 있다. 임대인 개인이 신용카드 가맹점이 되고, 카드 회원(임차인)이 결제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특례를 적용받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임차인이 당장 돈이 없어도 카드 결제로 밀리지 않고 월세를 납부할 수 있다. 임대인은 월세 연체나 미납 없이 안정적으로 임대료를 얻을 수 있다. 사회적으로는 개인 간 부동산 임대차 거래 투명화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금융결제원은 내년 5월께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적발을 위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방식의 금융 의심 거래정보 분석 서비스를 내놓는다.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래 정보는 타인에게 제공하거나 원래 목적 외의 다른 용도로 이용할 수 없지만, 사기가 의심되는 계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례를 받았다. 여러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대포 통장 등을 이용하는 보이스피싱의 특성상 개별 은행이 내부 정보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데, 금융결제원은 금융공동망에서 처리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전 금융회사에 제공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의심 계좌를 찾아낼 수 있다. 홍완식기자
인천지역 유가증권 상장기업 2곳 중 1곳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사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지역 유가증권 상장사 24곳 중 12곳은 2019년 3분기(별도 재무제표 누적기준)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2018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2019년 3분기 매출액이 279억8천만원으로 2018년(1천245억3천만원) 대비 78% 감소하는 등 가장 부진한 실적을 올렸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34억5천만원, 443억원 적자를 냈다. 한미반도체도 3분기 매출액이 822억1천만원으로 2018년(1천772억3천만원)보다 54% 줄었다. 영업이익(69억9천만원)과 순이익(155억7천만원)도 2018년과 비교해 각각 86%, 64% 급감했다. 형지엘리트도 3분기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형지엘리트의 매출액은 87억3천만원으로 2018년(135억2천만원) 대비 35% 떨어졌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8억9천만원, 6억9천만원 적자를 냈다. 선창산업의 매출액은 1천684억8천만원으로 2018년(2천278억4천만원)보다 26%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43억2천만원, 163억8천만원 적자를 이어갔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 핸즈코퍼레이션, 삼호 등은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2018년 3분기 대비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올렸다. 강정규기자
평택ㆍ당진항에서 도선업을 하면서 법적 근거 없이 도선료와 도선용 선박 사용료를 과다하게 받는 방법으로 수억 원을 받아 챙긴 도선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도선법에서 정한 도선비용 보다 9억 4천여만 원(4천 617건)을 더 받은 평택ㆍ당진항 도선사회 소속 27명의 도선사에게 과태료 처분을 하라고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도선사들은 도선법에 의한 신고 없이 특별 할증, 협정 할증 등의 명목으로 도선료를 과다하게 수수한 것은 물론 지난 2015년 9월부터 도선용 선박 대기지가 평택시 원정리 부두에서 화성시 궁평항으로 옮겨져 도선용 선박 운항 거리가 약 14.5마일(약 23㎞) 줄어들었음에도 이를 반영하지 않고 비용을 과다하게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도선법은 도선료와 도선용 선박 운항 비용을 지방 및 중앙 도선운영협의회의 승인과 의결을 거쳐 해양수산부의 신고 수리에 의해 징수하도록 하고 신고한 도선료를 초과해 받을 수 없도록 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가 21일 평택시 아동복지센터에서 노후화된 옥외공간을 리모델링해주는 GICO 나눔공간 조성사업 준공행사를 가졌다. GICO 나눔공간 조성사업은 아동복지, 노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후화된 옥외공간을 리모델링해 쾌적한 거주환경을 조성하는 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016년 아동복지시설인 수원 경동원에 놀이터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는 평택 애향아동복지센터를 선정해 부족한 조경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아이들의 체험과 휴식공간으로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곽현성 경기도시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도시를 개발하고 조성하는 공사의 장점을 살려 시설이 낙후된 복지시설에 쾌적한 조경공간을 짓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한국 경제의 미래는 밝습니다. 현실을 즉시하고 당면한 현안을 차근히 풀어나간다면 우리는 또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정유성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21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제93회 ㈔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 초청강연회에서 한국 경제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 본부장은 최근의 한국 경제는 성장세 둔화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대의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경상수지 흑자규모도 지난해보다 축소됐다고 현재 상황을 정리했다. 이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의 영향으로 위축되면서 성장세가 둔화하는 추세라며 성장세 둔화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정 본부장은 한국 경제가 경제성장률의 추세적 하락과 성장잠재력 약화라는 도전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성장잠재력 약화 원인으로는 생산성 둔화, 자본축적 둔화, 경제 불균형 누적과 구조적 취약성을 꼽았다. 그는 총요소생산성과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하락해 생산성이 둔화했고, 투자감소와 해외직접투자가 증대되며 자본축적이 저하됐다라며 노동시장, 소득분배 구조, 산업구조 등이 불균형을 이루며 구조적 취약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장기 성장잠재력을 강화하려면 출산율을 끌어올리고, 청년층 및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제고하는 등 인구고령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등 생산성을 개선해야 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한국경제는 여러모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 전망을 이해하고 경기도 지역의 현황을 깊이 있게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에는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등 내ㆍ외빈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완식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지난 20일 오산캠퍼스 늦봄관 1층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스튜디오 늦봄 개소식을 하고 미래교육 추진을 위한 선도적 교육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스튜디오 늦봄은 가상현실 촬영장비(TriCaster)를 포함한 최첨단 동영상 콘텐츠 촬영 및 편집이 가능한 미래형 스튜디오로 앞으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설계, 경쟁력 있는 양질의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스튜디오 늦봄 개소에 발맞춰 한신대는 앞으로 교육 콘텐츠 분야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신대는 대학 수업을 온라인으로 접속해 들을 수 있는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형 콘텐츠, 전통적인 수업 형태를 뒤집어 수업은 집에서 과제는 학교에서 하게 되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 등 다양한 학습 방법을 혼합하는 블렌디드러닝(Blended Learning) 등 다양한 교육적 시도를 이어갈 방침이다. 연규홍 총장은 오늘 가상현실 촬영장비 등 최첨단 기자재가 갖춰진 스튜디오 늦봄이 개소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무엇보다도 콘텐츠가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한신대는 미래에서 온 대학이다. 이번 미래형 스튜디오 개소를 시작으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중앙도서관과 생활관에 1인 미디어실을 마련해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재학생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앙도서관 4층에는 3D프린터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춘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를 마련해 재학생들이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구현해볼 수 있도록 했으며, 2층에는 공기업 취업 준비생을 위한 잡스페이스(Job Space)를 개소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산=강경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