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ㆍ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ㆍ수원시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일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학대피해아동의 조기발견 ▲학대 후유증 감소 ▲재학대 예방을 위한 서비스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아울러 인적ㆍ물적 상호 교류를 통해 맞춤형 육아지원 서비스를 학대가정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도 맡는다. 안소영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모교육, 아동학대예방교육 등 기관 간 서비스를 상호교류해 서비스의 효과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12월 세워진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은 수원시 관내 학대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들을 발견해 전문적 상담과 치료를 제공하는 기관이며, 안전한 보호조치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연우기자
인천신항을 오가는 3만t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이 인근 발전소 방류수 방출로 유속이 빨라져 제때 입출항을 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지역 선사 등에 따르면 선사는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하는 3만t급 이상 컨테이너선이 인근 시화조력발전소 방류수 배출로 인한 유속 증가로 입출항에 어려움이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인천신항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하던 선박이 방류수의 영향으로 E1GT 부두에 충돌한 이후 현재까지 방류수 배출 시간에는 3만t급 이상 선박의 도선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선주와 하역사 등에 특정시간 작업량이 몰려 대기선박이 늘어나면서 항만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또 체류시간 증가로 선박 출발시간이 늦어져 화주와의 약속 시간까지 배를 운항하기 위해 속도를 높여야 해 유류비도 배 이상 더 든다. 선사 관계자는 일정을 세울 때 방류시간을 고려하다 보니 선박이 바로 인천항으로 오지 못하고 부산광양 등에 정박했다가 들어올 때도 있다며 이는 물류 비용 증가로 이어져 선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선주와 부두 관계자들의 불만이 생기자, 인천항도선사회와 선주협회 등은 최근 인천신항 도선 이행을 위한 안전조치 선행 조건 협의에 나섰다. 우선, 7만t급 이상 입항 선박의 예선을 1척 추가하고, 3만t 이상 입항선은 예선을 LNG부두 이전 위치에서 본선에 고정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유속을 표시하는 장치를 설치하고, 도선사가 최대한 3항로 남쪽으로 항해하는 조건도 달았다. 하지만, 이 조건을 두고 선주들은 비용 증가 우려를, 도선사 측은 조건 없이는 도선 이행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항만업계에선 항만 관리 주체인 IPA의 대응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IPA가 선주들에게 수역시설사용료를 받고 있는데도 여태껏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데다 상황 파악도 늦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IPA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요청이 들어온 게 불과 1개월 남짓이고, 방류시간에 도선 하지 말라는 그 어떤 공식 문서도 없다며 하역사가 이 문제를 제기한 후로 관계기관과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 주자로 거론되는 경기도내 전직 기초단체장들이 무려 20명가량 되는 것으로 파악돼 예비주자들의 촉각을 곤두서게 만들고 있다. 전직 시장군수 출신들의 총선 도전이 이처럼 많아진 것은 지난해 지방선거에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하지 못했거나 지방선거에서 낙천낙선한 인사들이 대거 총선 출마를 통해 정치적 재기를 노리고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20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총선 주자로 거론되는 전직 단체장 출신들이 9명이나 된다. 이들의 출마 예상지역은 ▲김만수 전 부천시장-부천 오정 ▲양기대 전 광명시장-광명을 ▲김선기 전 평택시장-평택갑 ▲제종길 전 안산시장-안산 상록을 ▲최성 전 고양시장-고양을 ▲김윤식 전 시흥시장-시흥을 ▲조병돈 전 이천시장-이천 ▲유영록 전 김포시장-김포갑 ▲채인석 전 화성시장-화성병 등으로 물밑 움직임이 예사롭지가 않다. 특히 이중 일부는 도전 예상지역이 자당 소속 현역 의원 선거구여서 현역의원과 전직단체장 간 치열한 경선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종길 전 안산시장이 김철민 의원 지역에 거론되면서 전직 시장 출신 간 대결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며, 김윤식 전 시흥시장과 조정식 정책위의장의 경선 맞대결 성사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다. 또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김두관 의원, 채인석 전 화성시장이 권칠승 의원 지역에서 각각 움직이고 있고, 17대 국회의원 출신 최성 전 고양시장 역시 정재호 의원과 경선 맞대결을 벌일 태세다. 이처럼 단체장 출신들이 자당 현역 의원과의 경선 맞대결을 마다하지 않는 것은 지난해 지방선거 공천 과정 등에서의 미묘한 갈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도 전직 단체장 8명 정도가 총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6명은 당협위원장을 맡아 경선에 대비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당협위원장은 △이효선 전 광명시장(광명갑) △공재광 전 평택시장(평택을) △이석우 전 남양주시장(남양주을) △정찬민 전 용인시장(용인갑) △조억동 전 광주시장(광주갑) △김선교 전 양평군수(여주양평) 등이며, 당협위원장은 아니지만 최영근 전 화성시장과 김동식 전 김포시장이 각각 화성갑과 김포갑에서 총선 주자로 오르내리는 중이다. 이중 여주양평과 평택을의 경우,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소속 정병국유의동 의원 지역이어서 신당과 보수통합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밖에 우리공화당 김황식 전 하남시장은 하남 혹은 고향인 광주갑 출마채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무소속 박주원 전 안산시장은 안산 상록갑,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최근 복당을 신청해놓고 있는 김성제 전 의왕시장은 의왕과천 출마를 각각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역 의원의 경륜 및 정치력과 전직 단체장의 행정력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가 어떻게 내려질지 주목된다. 김재민기자
'쿨까당'에서는 씨름계의 황제 이만기의 인터뷰가 전격 공개된다. 20일 방송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는 '2019 돌아온 씨름 열풍'을 주제로 씨름선수 정민궁, 백두장사 박광덕, 윤경희 기자가 출연한다. 최근 씨름선수들은 기존 씨름선수의 이미지를 탈피해 '씨름돌'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맞춰 쿨까당에서는 젊은 씨름선수 정민궁과 함께 다시 불고 있는 씨름 열풍의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1980-90년대 씨름 황금기를 이끈 전설적인 씨름선수 이만기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이만기는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씨름선수들을 보고 "장난 아니겠던데?"라며 씨름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또한 그는 태백, 금강급 선수들의 다이내믹한 기술을 요즘 씨름의 매력으로 꼽으며 씨름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낼 전망이다. 또한 이날 '쿨터뷰' 코너에서는 씨름선수들의 일상을 알아본다. 선수들과 함께 쿨까당 배 씨름대회를 개최하여 경기를 펼칠 예정. 경기를 본 패널들은 평소 몰랐던 화려한 씨름 기술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곽승준의 쿨까당'은 오늘(20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대통밥과 떡갈비, 낙지 한 마리 아귀찜이 '생생정보'에서 소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맛의 정석! 가족끼리 왜 그래' 코너를 통해 대통밥과 떡갈비, 낙지 한 마리 아귀찜이 소개됐다.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통밥과 떡갈비는 전라남도 담양군 월산면에 소재한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낙지 한 마리 아귀찜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식당에서 판매 중이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무지개 삼겹살과 대왕 문어삼합이 '생방송 오늘저녁'을 통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매출의 신' 코너를 통해 무지개 삼겹살과 대왕 문어삼합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무지개 삼겹살은 저온 숙성한 삼겹살에 겨자씨 삼겹살부터 블루베리 삼겹살, 오바마 삼겹살까지 6가지 비법 양념을 발라 탄생했다. 대왕 문어삼합은 싱싱한 문어와 보쌈 고기, 김치, 삼채 장아찌, 방풍 장아찌 등이 더해 완성됐다. '생방송 오늘저녁'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무지개 삼겹살은 대구 중구에 있는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대왕 문어삼합은 대구 달서구에 소재한 식당에서 판매 중이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방송 오늘저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7ㆍ토트넘 홋스퍼)이 스페셜 원 조제 모리뉴(56포르투갈) 감독과 함께하게 됐다. 토트넘은 20일 오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리뉴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이날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감독과 코치진의 경질을 발표한 후 모리뉴 감독의 선임을 알렸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우리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한명인 모리뉴를 갖게 됐다. 우리는 그가 토트넘에 에너지와 믿음을 가져다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2019-2020시즌 EPL서 12경기를 치뤄 3승 5무 4패(승점 14)로 20개 팀 중 14위에 머물러 있다. 모리뉴 감독은 구단을 통해 좋은 유산과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팀에 합류하게 돼 흥분된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이 매력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황선학기자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자유한국당, 안산 단원을)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더불어민주당, 고양정)이 20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박 위원장과 김 장관, 강현수 국토연구원 원장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했으며, 이정식 전 국토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변창흠 사장과 양내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부총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토론회에서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박창석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제5차 국가환경종합계획, 류시균 경기연구원 시군연구센터장이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및 경기도 발전방향에 대해 각각 발제를 했다. 이어 변병설 인하대 교수, 이동우 한일국토정책비교연구소 소장, 이상호 산업연구원 지역산업실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박순자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존 국토종합계획은 고도성장이라는 큰 성과를 얻었지만, 반면에 다양한 과제를 남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제5차 국토종합계획을 통해 지방소멸의 우려를 종식시키고 전국이 상호보완적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전향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특히 제5차 국토종합계획이 우리 국토가 처해있는 위기적 여건 변화에 국민적 지혜를 모아 극복하고 기회로 삼아, 국가발전의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장관은 환영사에서 새로운 20년 동안 더욱 포용적이고, 활력이 넘치며 품격을 갖춘 상생하는 국토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계획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최초의 국토종합계획이다. 국민 참여단이 들려준 생생한 목소리와 지자체가 제시한 국토의 미래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는 국민의 삶과 경제, 산업을 담아내는 시대의 그릇이다면서 이번 국토종합계획안이 우리가 마주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재민기자
인명 구조견부터 가수까지 경기남부 치안 확보에 공헌한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은 20일 2층 접견실에서 노일호씨(49)와 인명구조견, A씨, 경인현씨(50), 가수 설하수씨(21)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포상했다. 노일호씨는 애견 훈련사로 인명 구조견 제스퍼와 함께 지난 10월11일과 11월5일 2회에 걸쳐 경찰을 도와 광교산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에 참여, 시신을 발견해 유족들에게 인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수원에서 발견된 실종자 시신뿐 아니라 지금까지 모두 7구의 사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씨뿐 아니라 제스퍼에게도 우리동네 시민경찰의 상징인 미니흉장 배지와 부상품(애견 간식)을 수여했다. 보이스피싱 유통책 검거에 도움을 준 A씨는 도내 B 택배화물영업소에서 근무하면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되는 대포카드로 의심되는 택배 물품을 발견해 경찰에 이 사실을 제보했다. 경인현씨는 지난달 26일 용인시 한 도로에서 음주사고 후 도주한 피의자를 추격해 검거한 후 경찰에게 인계했다. 트로트 경연대회 출신 가수 설하수씨는 우리동네 시민경찰 홍보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양휘모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는 21일 오전 11시30분 인천 서구 희래등에서 인천평화포럼 자문위원회 간담회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9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하고, 민주평동 인천지역회의 평화통일포럼 개최와 관련해 각종 의견을 제시한다. 인천평화포럼 자문위원회는 지역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로 구성하고 있다. 민주평통 인천지역회 관계자는 21일 열리는 인천평화포럼 자문위원회 간담회에서 인천평화포럼 운영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이 오갈 것이라고 했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