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경희대학교(총장 조인원)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소기업 인식개선 기반 조성을 통해 청년일자리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청년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 진행을 통한 청년 고용 확대 ▲중소기업을 인식개선 과정 운영 ▲ 대학 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 활용 ▲산학협력에 의한 공동 연구 및 관련 사업 진행 ▲중소기업 임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외환위기 이래 가장 높은 청년실업률을 기록한 현실에서 고용의 88%를 담당하는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것이 사회적 책임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교육 전반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맞춤형 교육훈련시스템을 강화해 청년일자리 창출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농촌진흥청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한국ㆍ아프리카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회원 나라를 대상으로 유전자원 관리 국제 훈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AFACI 회원 나라를 대상으로는 처음 실시하는 이번 국제 훈련에는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콩고민주공화국, 가봉, 가나, 케냐, 나이지리아, 세네갈, 수단, 튀니지, 우간다, 짐바브웨 등 12개 나라가 참여한다. 주요 훈련은 유전자원의 지속적인 이용을 위한 보존, 증식, 특성 조사 등 일반적 관리, 분자유전학적 방법 등 첨단 기법을 활용하는 유전자원관리기술 등이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지난 2009년 세계생물다양성연구소(Bioversity International)에서 국제유전자원 협력훈련센터로 지정된 후 해마다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이 같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훈련을 확대해 아프리카 보유 유전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협력 강화와 생물다양성 보존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정현기자
인기가요에 출연하는 에이프릴의 인증 사진이 재조명받고 있다. 에이프릴은 28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KBS Music Bank 잠시 후 6시 30분에 방송됩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에이프릴 멤버들은 자신만의 깜찍 애교 표정을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이프릴은 30일 방송되는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의 HOT DEBUT 코너에 출연해 신곡 솜사탕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프릴은 2014년 5월 방송된 프로젝트 카라: 더 비기닝에 출연한 소민과 채원을 비롯해 현주, 나은, 예나, 진솔 등 6명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수도권매립지관리(SL)공사는 슬러지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냄새를 처리하는 기술 2건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기술은 고화 처리 단계별 특성에 따른 탈취 장치를 갖춘 하수슬러지 고화설비로 하수슬러지를 고화처리하면서 혼합, 보관 등의 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특성에 맞게 제어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또 슬러지를 최종 처리 후 배출되는 냄새가 외부 공기와 희석이 잘 되게 해 냄새를 최소화하고 있다. SL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슬러지 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냄새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특허 취득으로 드림파크와 경인아라뱃길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이상 불편을 끼치지 않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하남선(5호선 연장)의 미사역(가칭, 2공구) 구간 건설공사가 지난 27일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남선은 서울지하철 5호선을 강동구 상일동에서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 5개 정거장이 설치되며, 12월 착공예정인 검단산역(가칭, 5공구) 구간을 마지막으로 올해 전 구간 착공이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9월 풍산역(가칭), 지난 7월 도심 첫 구간인 덕풍역(가칭)이 각각 착공됐다. 먼저 사업이 시작된 별내선이 아직 착공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하남선은 상당히 빠른 속도다. 하남선은 이현재선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다. 그만큼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하남)의 추진력이 돋보이는 사업이다. 원외 위원장 시절인 2009년 9월 2만4천여명 서명을 받아 국토부기재부장관도지사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방문해 설득에 나선 것을 비롯, 올해 전 구간 착공까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는 조기개통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1단계(강일, 미사, 풍산)가 2018년말, 2단계(덕풍, 검단산)가 2020년말 완공예정이나 10만 인구, 3만7천 세대 미사지구 입주 완료 시기가 2017년이어서 교통대란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지난해와 올해 총1천90억원의 국비를 반영시킨 그는 내년도 1천150억원 이상 예산반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의원은 하남선이 개통되면 하남~종로 40분대 시대가 열리고, 하남 경제와 시민 생활의 대동맥이 뚫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이 해양레저장비 기술선진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인하공전은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해양레저장비 기술선진화 세미나 및 토론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세미나는 인하공전과 ㈜대원마린텍이 주관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했으며, 인하공전 진인주 총장, 해양수산부 최장원 사무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홍장원 실장, 중소조선연구원 김성환 원장,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김정렬 원장 등 해양관련분야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해양수산부 최장원 사무관이 해양레저 관련 정부정책 소개, 조선대학교 박제웅 교수가 국가 R&D 성과평가와 해양/수산 R&D의 성과, 중소조선연구원 임장곤 연구원이 해양레저장비 인력양성방안,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오우준 연구원이 다이버 전용 레저보트 기술개발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홍장원 실장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최학선 연구위원이 발제자로 나선 토론에서는 해양레저장비 기술선진화를 위한 인력양성,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역할에 대하에 열띤 의견을 나눴다. 인하공전은 이날 중소조선연구원 및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해양레저장비 기술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하공전 진인주 총장은 인하공전은 해양레저센터를 중심으로 해양레저 관련 기술자문 및 인력양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28일 새벽 2시40분께 구리시 수택동에 위치한 전통시장 내 노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노점 주변 건물 5개동 일부와 좌판 10여 곳 등을 태워 5억5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3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하자 비상단계인 대응 1단계를 발령, 전 직원을 소집하고 인근 소방서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총 195명과 장비 43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변 건물 일부가 불에 타 4가구 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구리=하지은기자
우리 군이 최고경계태세와 진돗개 하나 등 대비태세를 평시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군 관계자는 30일 북한의 못함 지뢰와 포격 도발로 최전방 부대에 하달된 최고경계태세와 적의 국지적 위협이 고조될 때 내려지는 진돗개 하나가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북한군도 준전시상태 해제에 이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전방부대에 내린 특별경계근무령도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북한군도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응해 지난 24~28일 설정했던 특별경계근무 기간을 모두 해제하고 평시 수준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지난 25일 준전시상태 명령 해제 등의 조치에 따라 병종별로 기지나 부대를 벗어나 전방으로 전개됐던 일부 전력과 병력이 원상태로 복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최전방 지역 등 북한군 부대와 미사일 기지 등에서 특별한 동향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기본으로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인천항운노동조합이 중국 천진항 폭발사고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천진항집단유한공사공회를 찾아 성금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94년 자매결연을 맺고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한 인천항운노조와 천진항집단유한공사공회(이하 천진항 공회)는 상호 방문을 통해 물류정보를 교환하는등 교류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항운노조는 내부 회의를 거쳐 천진항을 찾아 천진항 공회 소속 조합원의 안녕과 사고 희생자를 추모키로 하고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천만원을 마련했다. 이해우 노조위원장과 현장사무소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천진항 공회 관계자에게 사고로 명을 달리한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표하고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 천진항 공회 왕주석은 직접 방문해 위로해준 인천항운노조의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이 위원장은 20년간 이어져온 인천과 천진항의 교류가 이번 사고로 중단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항운노조는 28일 오후 천진항 선사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인천항을 이용할 경우 신속정확한 서비스 제공으로 화주가 최고의 만족감을 느끼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이인엽기자
28일 오전 11시17분께 남양주시 수석동의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119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일부와 음식점내 조리기구 등을 태워 3천9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내 주방에서 음식 조리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업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