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역 관광기업들에게 온라인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6일 시와 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28일까지 약 3주간 인천 관광공사 온라인 팝업스토어 ‘여기어때, 인천상회 특별전’에 참여할 입점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와 협력해 인천 관광기업의 시장성과 제품 경쟁력을 직접 검증할 수 있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실질적인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반응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특별전을 단순한 전시·홍보 형태를 넘어, ‘여기어때’ 플랫폼 내 인천 관광기업들이 실제 소비자 대상 상품 판매가 이뤄지는 온라인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한다. 모집 대상은 관광 관련 콘텐츠 기반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인천 지역 기업이다. 체험형 상품, 기념품, 체험형 키트, 로컬 굿즈 등을 보유·판매하는 관광기업이라면 누구나 도전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약 2개월간 ‘여기어때’ 플랫폼 내 특별 기획전에 입점할 수 있다. 입점 관광기업에게는 전용 할인 쿠폰 지원, 메인 배너 광고 노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온라인 홍보마케팅 혜택 등을 제공한다. 공모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혜 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은 실제 판매를 통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함께 향후 제품 개선을 위한 피드백도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역 기업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각종 행사를 벌이고 있다. 오픈마켓 상설관 ‘인천직구’, 인천시 자체 온라인 쇼핑몰 ‘인천e몰’ 등을 통해 각종 기획 행사 및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 지역 기업의 안정적인 매출확보를 돕는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시민들이 인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구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강화군이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송해면 화문석문화관에서 ‘2025년 강화군 왕골공예품 전시회’를 연다. 올해로 36회를 맞는 왕골공예품 경진대회 및 전시회는 강화의 대표 특산품인 왕골공예품이 가진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행사다. 군은 또 강화의 정체성과 예술성이 담긴 왕골공예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매년 개최한다. 군은 화문석문화관에서 미니 화문석, 왕골 핸드폰 고리 만들기 등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체험은 사전 전화 예약이 필요하다. 전시회 첫날인 7일에는 ‘제36회 강화군 왕골공예품 경진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개막식 행사를 연다. 전시 작품은 이번 경진대회 입상작 8점을 포함한 다채로운 왕골공예품으로, 관람은 무료다.
올해 인천 강화섬쌀 첫 벼베기가 이뤄졌다. 강화군은 교동면 양갑리 나기돈 농가가 극조생종 여르미 첫 벼베기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거둬들인 벼는 지난 5월 2일 이앙 후 95일 만에 수확한 것으로 건조와 도정 과정을 거쳐 햅쌀로 판매할 예정이다. 강화섬쌀은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 영향, 마그네슘 성분이 많은 간척지 토양에서 재배해 밥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첫 벼베기에 나선 나기돈 농가 관계자는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호우 속에서도 풍년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고 했다. 강화군은 남은 수확기까지 병해충 방제와 물관리에 힘쓰며, 적기 수확과 적온 건조를 통한 고품질 강화섬쌀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는 최근 ‘놀이공원의 과학’을 주제로 SW·AI 창의융합캠프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영재키움 프로젝트(맞춤형 영재성장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생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인천대는 ‘놀이공원의 과학’이라는 흥미로운 테마를 바탕으로, 학생들 과학적 호기심과 진로 탐색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은 놀이를 통해 과학을 배우고, 현실적 진로 정보를 접함으로써 창의적 문제해결력, 컴퓨팅 사고력, 디지털 리터러시, 협업 능력을 자연스럽게 길렀다. 한기순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연구소 소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과학 체험을 넘어 삶의 동기를 부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영재키움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 형평성과 미래 역량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가 지난 5일부터 영종·용유 지역 ‘찾아가는 마을주택관리소’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찾아가는 마을주택관리소’ 사업을 통해 마을주택관리소 차량을 활용해 영종·용유 지역 주택 밀집지를 순회하며, 생활 공구 대여, 소규모 집수리 지원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19세 이상 주민이나 중구에 사업장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소규모 집수리 지원은 사용 승인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도배, 방수, 싱크대 수리 등을 돕는 게 골자다. 중점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홀몸노인 등 주거 취약계층이다. 구는 인천 최초로 운영 중인 이번 사업이 적극 행정을 통해 지역 내 공공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생활 편의 증진에 이바지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찾아가는 마을주택관리소는 주민들 삶 가까이에서 불편을 덜어드리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라며 “지리적 여건상 관공서 등 접근이 어려운 영종·용유 지역 특성을 반영해 더 많은 주민이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 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구탐구와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교육 봉사활동 벌였다. 6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랑은 지역 아동들에게 지구과학과 환경 문제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활 실천 방법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인하랑 단원들은 인천 옹진군가족센터에서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지구 내부 구조 교육·화산 분출 실험, 디저트 만들기로 배우는 지층의 원리 탐구, 흙 정화 실험과 간이 수질검사 체험, 체험을 통한 지구 위기 대응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한 김민제 학생은 “아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이번 경험이 작은 실천으로 이어져 지구를 지키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도서지역 아동들에게 교육 기회를 넓히고 환경보호 가치를 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인하랑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신임 사장으로 송치영 포스코홀딩스 안전특별진단TF팀장(부사장)을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송 신임 사장은 부경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포스코 제강정비과에 입사했다. 이후 2014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안전방재부장, 2019년 포항제철소 안전환경담당 부소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포스코이앤씨의 최고안전책임자(CSO)로 안전조직을 총괄했으며, 2023년 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포스코엠텍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1일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직속의 안전특별진단TF 팀장을 맡기도 하는 등 그룹 안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연이은 중대재해 사망사고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인천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은 최근 청소년특성화교실 ‘판매왕! 쇼호스트 시즌2’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부평청소년수련관은 지난 7월12일부터 8월2일가지 6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했다. 부평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쇼호스트와 제작자(PD) 등 방송분야 직업을 체험하고, 미디어 산업에 대한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평청소년수련관은 참여 청소년 8명을 대상으로 상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 마련, 대본 구성 등 기초 교육과 실습을 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마지막 회차인 지난 2일 부평디지털상권센터에서 전문 진행자와 함께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 방송도 했다. 청소년들의 방송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상품을 판매하며 현장감을 경험했다. 부평청소년수련관은 방송을 마친 청소년들에게 ‘방송 데뷔 인증서’를 줬다. 참여자들끼리 소감을 나누는 행사로 프로그램을 마쳤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생방송이라 처음엔 떨렸지만, 끝나고 나니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재밌었다”며 “평소 제작자와 방송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전문가를 만나 직접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박건호 부평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들이 단순 체험을 넘어 진짜 직업 세계에 발을 디뎌 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발맞춘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발굴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활동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는 만수2동 산밑말근린공원에 길이 250m의 맨발 산책로를 신설하는 등 정비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공원은 숲이 우거진 산 지형의 공원으로 만수천 초입에 있고 어린이숲놀이터와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화장실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많은 주민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그간 산책로의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 불편이 이어졌다. 이에 구는 맨발 산책로 신설과 휴게시설 정비에 대한 요청과 관련, 2 차례 설명회를 갖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조성한 맨발 산책로는 길이 250m로 나무 그늘 아래 산비탈을 따라 걷는 순환형 코스다. 구가 조성한 맨발 산책로 중 가장 긴 곳으로 이용객 안전을 위해 경사로에는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세족장과 파고라 등 편의시설도 정비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구민들이 쾌적한 환경의 산밑말공원에서 맨발 걷기로 건강을 챙기고 잘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가 ‘2025 연수청년 힐링데이’ 축제 무대에 오를 버스킹 공연팀을 모집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9월 13일 연수구 제2청사 앞 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 기념식, 명사초청 토크콘서트, 청년 버스킹, 청년정책 홍보관과 청년힐링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노래, 클래식, 랩, 댄스, 디제잉, 마술 등 공연이 가능한 장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오는 2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연수구에 살고 있거나 활동 중인 19세~39세 청년이며, 연수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내부 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 최종 공연팀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연팀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연수청년자리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연수구를 대표하는 청년 축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많은 청년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