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스타샵 X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2019 역대급 라인업] 32. sunset rollercoaster

Sunset Rollercoaster는 지난 2011년에 출범한 대만의 6인조 락밴드로 쳉궈훙(보컬ㆍ기타), 첸훙리(베이스), 로춘룽(드럼), 왕샤오슈안(키보드), 황쉬웨이(드럼패드ㆍ퍼커션), 황하오팅(색소폰)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장르에 상관없이 여러 가지 시도를 다 해볼 것’을 주 슬로건으로 표방하며 80년대 풍 스타일은 물론 로맨틱한 음색으로 대만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자체 제작 앨범 <Bossa Nova>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앨범을 발판삼아 일본의 ‘썸머 소닉 페스티벌’에 참여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밴드들과 자웅을 겨루기도 했다.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멤버들이 각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사라져 가는듯했지만 2015년 재 결성 후 일본풍앨범 <Jinji Kikko>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이때를 기점으로 다시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 투어에 나섰고 이듬해에는 첫 미국 투어를 떠나 센트럴 파크에서 썸머스테이지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공개한 신작 앨범 <Cassa Nova>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북미와 유럽에서도 무대에 오르는 등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7년 홍대와 광주 등에서 내한 무대를 연 만큼 이들과 우리나라 간의 좋은 인연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권오탁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