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우리가 뛴다] 통합당 최영근 화성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미래통합당 최영근 화성갑 후보가 하모니 선거단 출범 및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최 후보는 지난 28일 향남읍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단원 및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 후보는 화성의 발전과 여야의 장벽, 세대계층간 장벽을 허물고 화성을 대통합 하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하모니 선거단을 꾸렸다고 밝혔다. 하모니선거단은 정창현 전 국회의원과 강성구 전 국회의원, 신화수 영암문화재단 이사장, 이태섭 전 화성군수 등 4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을 필두로 구성됐다. 특히 금종례 전 경기도의원(여성본부장)과 30대 시민 홍인기씨(청년본부장), 김도진씨(새솔동본부장) 등과 더불어 민주당 탈당 인사 등이 하모니 선거단에 자발적으로 합류해 세대, 계층간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선거단이 꾸려졌다는 평이다. 최 후보는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선거라며 앞으로 정치적 공세나 갈등구조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화성의 경제적, 문화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후보는 정미경 수원 을 후보와 지난 26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신분당선 연장선에 대한 복선화 즉시 착공을 요구한데 이어 ▲신분당선 연장선(수원-봉담-팔탄-향남- 장안우정-기아자동차-화성호 청년신도시) ▲신안산선(안산-새솔-송산-남양-팔탄-향남-양감) 등 화성서부지역 거미줄교통망 구축을 공약했다. 화성=박수철기자

[4.15총선 격전지를 가다_광주을] 임종성 vs 이종구… 여야 현역 ‘양보 없는 혈전’

광주을 선거구는 오포, 초월, 곤지암, 도척으로 구성된 도농복합지역이다. 특히오포읍은 최근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광주시 인구의 25%인 10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보수의 텃밭으로 여겨온 광주지역은 지역구 분구와 함께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갑을 두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승리를 챙기는 이변이 연출됐다. 이어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도 유권자들은 민주당을 선택했다. 시장은 물론, 4명의 도의원 모두 민주당 소속이고, 9명의 시의원 중 6명이 민주당이다. 두번의 선거에서 급격한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유권자들의 표심 또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변화가 정치성향으로 자리 잡을지 또 다른 변화를 가져올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광주을은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 짓고 선거를 준비 중이던 민주당 임종성 의원과 미래통합당 김장수 당협위원장 간 대결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험지 출마를 선언한 강남갑 3선의 이종구 의원이 광주을 공천을 확정지으며 여야 현역의원이 격돌하는 대진표가 완성, 한발짝도 물러설 수 없는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광주지역 최초의 민주당 국회의원이라는 수식어를 달며 국회에 입성한 임종성 의원이 재선에 성공할지, 아니면 강남에서 내리 3선을 지낸 관록의 이종구 의원이 4선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임종성 재선 도전에 나서는 임종성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광주갑 소병훈 의원과 함께 지역 최초의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이라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지역 토박이 정치인으로 경기도의회 7대와 8대 의원을 연임하면서 인지도를 쌓은 임 의원은 20대 국회에 등원해서는 초선임에도 원내 부대표를 맡는 등 당내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특유의 부지런함을 바탕으로인지도와 지지세 모두 안정권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당내에서도 맞서는 경쟁자가 없어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지었다. 지역 내 확고한 지지세력을 보유하며 지역 토박이 정치인답게 여야를 넘나드는 친화력으로 지지층 확산에 주력하겠다는 각오다. 임 의원은 말로만 하는 정치를 하지 않았다. 바로 몸으로 움직여 성과를 냈다며 광주를 가장 잘 아는 임종성이 광주의 힘이다. 그동안 추진해 온 광주의 숙원 사업들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임 의원은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 예타 통과와 국지도 57호선 오포~분당 확장사업 등 광주 관내 6개 도로 사업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예타 조사 대상 사업 반영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임 의원은 난개발과 교통문제 해결 없인 광주의 발전은 없고, 살맛 나는 광주를 만들 수 없다며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의 원활한 추진 △국지도 57호선 오포~분당 확장사업 등의 정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가칭 초월중부IC 설치 △오포~분당간 도시철도 적극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통합당 이종구 당을 위해 험지에 출마하겠다며 광주을 공천을 확정 지은 이종구 의원은 광주를 제2의 강남으로 만들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지역구 탈환에 착수했다. 강남에서 내리 3선을 지낸 이 의원은 당내 중진으로 탄탄한 조직력과 인지도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보수의 중진의원으로 광주을 출마를 선언하며 지역에 흩어져 있던 보수층이 결집되고 있다는데 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경제정책과 조세, 예산을 다뤄온 경험으로 국가재정 시스템과 예산의 맥을 꿰뚫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이 의원은 낙후된 광주의 발전은 국가 정책 및 예산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선의원이 필요하다라며 4선 의원으로 중앙정부와 경기도, 광주시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역할을 통해 광주시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벤처스타트업의 발상지인 테헤란밸리가 있는 강남 국회의원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표심공략에 나서고 있다. 광주에 판교, 분당과 이어지는 4차 산업혁명 생태계를 조성하고 산업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함께 추구하는 마스터플랜으로 산업과 주거, 문화환경 등이 조화로운 백년대계를 세우겠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번 선거는 반드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총선 승리를 통해 좌파정권을 종식시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는 올바른 정권 수립의 기틀을 닦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광주=한상훈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하남의 나쁜 정치와 싸우겠다”, 하남 이창근 후보..동반 집단탈당 비판

미래통합당 이창근 하남시 국회의원 후보는 29일 당내 전ㆍ현직 시ㆍ도의원, 당원 등의 집단 탈당과 관련,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하남의 나쁜 정치와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애초부터 전현직 시도의원 등은 당적을 보유한 상태에서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1심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형의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소속 출마한 이현재 후보를 지원하는 등 해당 행위를 일삼아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공정한 경선을 통해 공당의 후보가 선출된 상황에서도 자신들의 책임을 망각한 채 많은 당원들에게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현재 의원을 돕자고 독려하는 등 갖은 해당 행위와 통합을 저해하는 일을 일삼아 왔다고 덧붙혔다. 이 후보는 통합당 탄생 의미와 배경을 되새기며 하남에서도 진정한 통합을 이루고자 묵묵히 인내하고 참아왔다고 전제한 뒤 (탈당)이들이 그동안에 보여준 통합에 반하는 해당 행위에 대해 미련 없이 오로지 국민과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이러한 하남의 나쁜 정치와의 싸움에 결코 굴하지 않고, 오직 국민과 시민만을 바라보고 가겠다. 최근 자신에 대한 사법기관의 고발사건과 관련해서는 법적 대응을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민생당 김성제후보, 국·공립대학 무상등록금 추진

민생당 김성제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는 국공립대학교 무상 등록금 시행과 사립대학교 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 이자를 전면 무이자로 지원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성제 후보는 29일 54개 국공립대 49만 명 대학생에 대해 무상교육을 추진하고, 사립대학교 등록금 반액 지원키로 했다며, 이를 위한 1단계 조치로 현재 학자금 대출이자 금리 2.0%를 전면 무이자로 지원하여 누구나 자신의 잠재력을 계발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입 수시전형의 공정성 회복 전까지 ▶정시전형 중심으로 입시를 운영하고 ▶학생생활기록부에 학교 밖 활동은 일체 기재 금지, ▶부모 찬스 난무하는 특기자 전형 폐지, ▶사회적 배려 대상자 및 지역균형 선발을 확대하여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되도록 대학입시제도를 개혁하겠다.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국공립대학교 전체 등록금에서 국가장학금 5천70억 원을 제외하면 1조 4천 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고, 사립대학교 학자금 무이자 대출을 위해서는 2019년 기준 학자금 대출액은 1조 8천억 원으로 연 2% 이자 적용 시 367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의왕ㆍ과천=임진흥ㆍ김형표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통합당 김성원 동두천ㆍ연천 후보, ‘현장 소통형’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미래통합당 김성원 동두천ㆍ연천 후보는 지난 28일 지역의 유력 정치인과 인사들이 총참여한 가운데 재선 도전을 위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현장 소통형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동두천은 목요상 전 국회의원이 상임고문으로, 연천은 이중익 전 연천군수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또 동두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이덕호 전 국회의원, 최용수 전 시장, 안민규 전 문화원장, 형남선 전 시의장 등을 선임했다. 연천 공동선거대책본부장으로는 채기창 전 도의원, 강보원 전 부군수, 박서진 전 군의회 의장, 이종만 전 군의회 의장이 선임됐다. 이와함께 선거 실무 추진을 위해 조성문 전 농협 감사를 동두천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선임하고 1지역 공동선대본부장에 김승호, 정계숙 시의원을 2지역 공동선대본부장은 박현희, 송흥석 전 의원과 박승종 불현동 자총회장, 윤문희 경기북부 라이온스클럽 354-H지구 1지역 부총재가 맡았다. 연천은 심상금, 김미경 군의원이 선대위 미래발전위원이 맡았으며 김영주 선거대책상황실장을 필두로 정찬우 전 군의회 부의장, 박영철 전 도의원, 정재범, 박성관 전 연천당협 사무국장 등이 특보단장으로 선임됐다. 동두천ㆍ연천의 주요 현안을 정확하게 꿰고 있고 발로 뛰면서 해결책을 찾아내는 현장소통형인사들로 구성됐다는 호평이다. 김 후보는 동두천ㆍ연천의 밝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며 주민들의 열망을 담아낼 수 있도록 실력과 경험 그리고 훌륭한 인품까지 갖추신 존경하는 선대위 위원 여러분과 함께 승리를 위해 더 악착같이 뛰겠다.고 다짐했다. 목요상 상임고문과 채기창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일 잘하는 지역 일꾼이 필요한 시점에서 말이 아닌 성과로 실력을 증명한 김성원 후보야말로 지역발전의 적임자이자 큰 일꾼이다며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한번 더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코로나·공천내홍·비례대표… 최대 변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이 2627일 양일간 이뤄지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총선 무관심과 낮은 투표율 우려, 여야 각 당의 공천후유증, 비례대표 선거 등이 최대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는 여야 모두 섣불리 유불리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이번 총선의 최대 예측불허 변수다. 후보들은 제대로 대면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고, 유권자들은 누가 나왔는지조차 모르는 상태가 선거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표율은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과 실물경제 악화가 문재인 정부 비판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마스크 5부제를 하는 마스크 대란에 대해 야당은 마스크도 제대로 못 챙기는 문재인 정권이라고 공세를 펴고 있다. 그렇다고 코로나19 사태가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에게 유리한 것은 결코 아니다. 정권 심판론이 부각되지 못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인 상황이며, 정부가 이를 극복하고 경제적 후유증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당이 안정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천 후유증 또한 여야 모두 고민거리다. 원내 제1당을 차지하기 위해 한 석이 아쉬운 상황에서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무소속 등으로 출마, 상대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주는 것은 거대 정당인 민주당과 통합당 입장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경우 영구제명, 통합당 황교안 대표도 무소속 출마로 소탐대실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지만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지는 미지수다. 특히 통합당의 경우, 후보등록 하루 전인 지난 25일 심야까지 최고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 간 갈등으로 엎치락뒤치락하며 3곳의 후보자들의 공천이 번복돼 비난을 자초했다. 비례대표 47석 중 30석에 연동형이 적용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이번 총선에 처음으로 도입되면서 비례대표 선거가 역대 총선에 비해 더욱 중요해진 점도 변수다. 비례대표 득표율 3%만 넘으면 의석을 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중소정당들이 크게 늘어났으며, 국민의당 등 비례대표만 도전하는 정당이 나오고, 심지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만들어져 유권자들의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통합당의 미래한국당 창당을 강력 비난했음에도 소수 정당들과 연합해 더불어시민당을 만들어 정의당으로부터 강력한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열린민주당이 만들어져 비례대표 후보를 내세우면서 궁색한 입장에 처했다. 한편 첫날 후보등록(오후 9시 기준)에서 경기도 59곳 선거구에 202명, 인천시 13곳 선거구에 47명이 각각 등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도내 민주당과 통합당이 각각 52곳과 49곳에서 후보등록을 마쳤고, 정의당, 우리공화당, 민중당, 국가혁명배당금당, 기독자유통일당, 기본소득당, 무소속 후보 등이 속속 후보등록에 나서 치열한 혈전을 예고했다. 김재민기자

경기·인천 총선 후보 등록 첫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