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우리가 뛴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후보, 후보 등록후 '새로운 김포 만들기 총력' 포부 밝혀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김포을 후보는 김포시 선관위에 국회의원 후보로 공식 등록을 마치고 집권여당의 국회의원 후보로서 당정청과 함께 새로운 김포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김포에는 젊고 유능한 중앙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 박 후보 본인의 청와대서울시국회 경험을 살려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는 예비홍보물 등을 통해 이미 도시 완성의 비전을 밝힌 바 있다. 광역교통망 확충, 산업경쟁력 강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생활복지 강화, 생활기반시설 확충 등이 핵심 공약이며, 이 외에도 청년과 각 읍면동에 대한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또, 일하는 국회,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국회 불출석시 비율대로 세비 삭감, 국회 운영 상시화 등의 정책을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후보등록 직후 박 후보는 지역 현안 답사에 나섰다.신도시의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되고 있는 교육환경 문제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운유초와 구래초 공사현장을 방문했고, 아직 착공되지 않고 있는 운양도서관 부지에도 방문했다. 박 후보는 상공회의소, 장애인연합회, 새터민모임 등 관내의 다양한 단체조직들과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산업단지에도 방문해 코로나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파악하고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정의당 이종태 안양만안 후보, “4대 랜드마크 조성으로 만안의 혁신을!”

정의당 이종태 안양 만안 후보는 26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이종태 후보는 만안 주민들은 지난 20년간 거대 정당의 국회의원을 믿고 기다렸지만 평촌 신도시 건설 이후 방치된 만안은 성장 동력도 없이 쇠퇴하고 있다며 안양 만안의 토박이로서 오랜 기간 고민해온 4대 랜드마크 조성계획을 실현해 만안의 혁신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이날 발표한 공약의 주요내용은 ▲안양 7동 산업단지(안양벤처벨리)를 4차 산업혁명의 혁신 클러스터로 전환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대상 행정복지문화 복합거점 마련 ▲석수~관악, 안양~명학 1호선 구간 지상터널화 ▲안양시외버스터미널 이전과 4호선 안양터미널역(가칭) 신설 등이다. 그는 만안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안양벤처밸리에 ICT 벤처기업 지원센터를 건립해 혁신 벤처기업을 유치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만안 주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선순환지역경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와 관련해서는 만안구청, 안양6동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한 행정타운 건설과 만안아트센터 이전, 종합복지관과 만안생태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만안구의 동서 지역을 나눠 지중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돼왔던 1호선 국철과 관련해 일부 구간 지상 터널화 추진계획을 밝힌 이 후보는 지상 터널화를 통해 분리된 안양을 다시 연결하고 철도 주변 소음방지는 물론 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변 지역 주민들의 편의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만안의 혁신을 만들어갈 정책들을 하나씩 발표해 나갈 것이라며 오직 국민만, 그리고 만안만을 바라보며 약속을 지키고 민생을 챙기는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는 민주당 안양만안, 동안갑ㆍ을 세 후보를 향해 안양만안 강득구 후보의 안양시청 이전 공약과 관련한 후보 간 협의 여부와 실현 가능성에 대한 공개질의를 던졌다. 이 후보는 안양시청의 만안 이전은 저 역시도 만안의 국회의원 후보로서 정의당 동안갑을 후보와 함께 많은 고민과 논의를 거친 사안이라며 그러나 만안구와 동안구의 지역갈등을 불러일으키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안구 선거만을 바라본 무리한 정책이라 판단해 제외했다고 강조했다. 안양=한상근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민주당 송옥주, 이원욱, 권칠승 후보 합동 출마 기자회견 열고 본격 선거전

화성 갑ㆍ을ㆍ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송옥주ㆍ이원욱ㆍ권칠승 후보가 26일 합동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위기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새 역사를 써온 대한민국 국민, 화성시민과 함께 승리의 길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겪고 있는 국난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정책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성장, 상생, 그리고 혁신을 통해 화성시민 행복을 꾀하겠다며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화성의 새 시대를 열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들은 시민의 명령을 받아 국난극복의 일선에서 반드시 안전한 나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공정선거, 민생선거를 통해 화성시민의 자부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화성시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시ㆍ도의원들과 함께 화성현충공원 현충탑을 찾아 헌화ㆍ분향했다. 화성=박수철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김주영 민주당 김포갑 예비후보, 손경식 경총 회장 만나 한강시네폴리스 내 방송·영상 산업 협력 제안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김포시갑 예비후보는 26일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에게 방송영상산업 등 창조형 미래산업단지로 구성될 한강시네폴리스에 대한 관심과 산업 협력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손경식 회장과 김포 라베니체에서 만나 대규모 디지털미디어센터 육성과 수상레저시설 구축을 통한 라베니체 관광명소 조성계획을 밝혔다. 김 후보는 앞서 김포의 교통지리적 이점을 살려 관광과 비즈니스 중심의 산업도시로 성장시킨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한강시네폴리스내 방송영상산업, 1인 미디어(유튜버) 창작센터, 호텔 등을 유치해 창조형 미래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라며 CJ그룹 회장이기도 한 손경식 회장에게 방송문화 종합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CJ그룹은 영화 기생충을 만들어낸 대한민국 대표 방송엔터테인먼트 회사인 CJ E&M과 우리나라 대표 홈쇼핑인 CJ오쇼핑을 소유하고 있다며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를 만드는데 CJ가 그동안 쌓아온 방송미디어 관련 역량을 공유해 한강시네폴리스를 대규모 디지털미디어센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탈리아 베니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김포시 명소인 금빛수로 라베니체를 수상레저의 김포시 대표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관광분야 등 신사업 개발에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손 회장에게 많은 관심과 조언을 당부했다. 김 후보는 한강시네폴리스와 킨텍스, 아라뱃길을 연계, 박람회컨벤션대형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MICE 산업 벨트를 구축하고 대형호텔을 포함한 숙박시설과 쇼핑몰 유치로 비즈니스 중심지역으로 한강시네폴리스는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민주당 김상희 부천병 후보 "4선의 힘으로 소사의 혁신 완성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부천병 후보가 26일 오전 11시 부천시 대산동(심곡본동) 소재 선거캠프에서 실력있는 소사댁 김상희가 4선의 힘으로 소사의 혁신을 완성하겠다고 밝히며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21대 총선 후보 등록을 완료한 직후, 코로나19 여파로 별도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페이스북과 유튜브 김상희TV를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주요 공약을 알렸다. 이날 김 후보는 소사의 혁신을 완성하기 위한 15대 과제, 100개 세부사업을 발표했다. ▲도시재생 ▲교통인프라 확충 ▲원도심 주택가 환경개선 ▲공공부지 활용 ▲생활편의 시설 확충 ▲안정적 교육 인프라 확충 등 여섯 가지 주요 분야에 대한 공약을 약속했다. 그는 이번 공약은 지난 10년의 사업을 바탕으로 교통혁명, 주거 혁명 등 변혁을 완성하는 내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선거는 개혁을 완성시키는 선거라고 강조하며 검찰 개혁, 재벌개혁, 교육개혁, 언론개혁, 친일 및 과거사 청산 등 투표로 개혁의 후퇴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투표를 통해 정부의 코로나 19 국난 대응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아직 소사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으로 그 누구보다 다른 실력을 보여주겠다. 소사의 과제를 마무리할 적임자는 바로 소사댁 김상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부천=오세광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설훈 후보 "부천의 가치를 높이겠다" 지지호소

더불어민주당 설훈 후보가 26일 부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과 함께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의 내일을 위해 지금은 힘 있는 정치가 필요한 때라면서 중앙정치에선 힘을 발휘하고 지역에선 리더십을 발휘해 부천의 가치를 높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설 후보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안정된 국정을 위해 노력했고 부천시을 국회의원으로 지난 8년간 부천의 발전과 민생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면서 부천시을을 책임질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회재난에 따른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영업피해에 대해 생계비를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의정활동 성과로 ▲지하철 7호선 열차 증편 및 배차간격 단축 ▲부천시민회관복사골 문화센터 리모델링 ▲웹툰융합센터 ▲바이오산업 육성 ▲초중고교 교육환경 개선 등을 꼽았다. 설 후보는 부천은 창의도시 부천, 문화도시 부천을 넘어 균형 발전하는 도시 부천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집권 여당 지도부로서 국정을 운영해 본 경험을 살려 부천이 조화로운 개발을 통해 균형발전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부천의 미래를 밝게 만들기 위해서는 부천에서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일어나는 부천 경제의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교육, 환경,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공약을 준비하고 무엇보다 활력있는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바이오, AI 등 신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건전한 기업 유치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 약속했다.부천=오세광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동두천 연천 서동욱ㆍ김성원 후보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

더불어민주당 서동욱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성원 후보는 26일 각각 동두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21대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서동욱 후보는 분단과 대립으로 인한 희생의 상징인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문재인 정부의 평화 경제를 지역에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능력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시군의원 및 당직자와 함께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이어 외교적 식견과 국제적 인맥을 활용해 미래를 설계하고 변화를 기획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 확고한 소신과 검증된 실력을 가지고 앞장서겠으니 동두천 연천의 미래를 믿고 맡겨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성원 후보는 동두천연천이 경기북부를 넘어 수도권 전체의 으뜸 도시로 성장하는 밝은 미래를 위해 더 악착같이 일하겠다.며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경험과 검증된 실력으로 주민께 드린 약속들을 모두 지키기 위해, 신발끈을 바짝 조여 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GTX-C 노선 연장 ▲서울~동두천~연천 남북고속도로 건설 ▲경원선 복선전철 신탄리까지 연장 ▲생활형 SOC사업 지역도급 대폭 확대 ▲동두천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30만평 확대 확대 조속 추진 ▲국립연천현충원 신속 추진 ▲국립연천청소년수련원 건립 등의 주요 공약 추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통합당, 의왕·과천 신계용, 화성을 임명배 공천...민경욱도 재공천

미래통합당은 25일 의왕과천 후보에 신계용 전 과천시장, 화성을 후보에 임명배 전 당협위원장을 각각 낙점했다. 또한 인천 연수을 후보로 공천관리위원회의 취소요청을 기각하고 경선에서 승리한 민경욱 의원을 재결정했다. 통합당은 이날 밤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관위가 위임한 경기도내 2곳 공천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의왕과천과 화성을은 당초 퓨처메이커(청년벨트) 지역으로, 이윤정 전 여의도연구원 퓨처포럼 공동대표와 한규찬 전 평안신문 대표가 각각 우선추천됐었으나 최고위가 재의를 요구했고, 공관위가 원안을 그대로 유지하자 이날 새벽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을 전격 취소했었다. 이어 공관위는 오후에 회의를 열어 이들 2곳에 대해 결정을 하지 않고 최고위에 후보자 추천을 위임했으며, 최고위는 26일부터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것을 감안해 위임받은 지 4시간에 만에 새로운 후보를 공천했다. 임명배 전 화성을 당협위원장의 경우, 당초 화성을 공천을 신청했다가 화성병 경선에서 나서 석호현 전 화성병 당협위원장에게 패했으나 다시 화성을 공천을 받게 됐다. 최고위는 또한 당초 공천배제됐다가 경선에서 승리해 인천 연수을 공천을 받은 민경욱 의원에 대한 공관위의 공천취소 요청도 기각하고 재공천했다. 공관위는 민 의원의 총선 홍보물에 허위사실이 포함됐다는 인천시 선관위의 지적을 근거로 공천 취소를 요청했으나 최고위는 법률적으로 심각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이 총괄선대본부장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이에 따라 민 의원은 컷오프에서 최고위의 재의 요구와 공관위의 수용으로 기사회생, 경선 승리, 공관위의 취소 요청, 최고위의 기각으로 최종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김재민기자

도내 59곳 후보등록 시작…‘총선 레이스’ 본격 돌입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이 2627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며, 예비후보들은 후보로 신분이 바뀌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게 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총선 분위기가 냉랭하고 선거운동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총선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몸싸움 등으로 역대 최악이라는 20대 국회를 환골탈태해 향후 4년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선량을 뽑는 선거다. 특히 문재인 정부 3년차에 치뤄져 중간평가의 성격과 함께 향후 국정운영뿐만 아니라 2022년 대선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국정의 발목만 잡는 야당 심판론을, 제1야당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부 국정실정에 대한 정권 심판론를 각각 내세우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하반기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1당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통합당은 강한 야당으로 현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기도는 20대보다 1석이 줄어 59석을 뽑지만 전체 300석의 1/5(19.7%)을 차지하는 최대 승부처다. 지난 19대에 52석 중 31석, 20대에 60석 중 40석을 차지해 연승을 거둔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40석 이상 차지해 3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통합당은 과반이 넘는 30석 이상을 차지, 19대 21석, 20대 19석에 머물며 연패한 설움을 설욕하는 것이 목표다. 양당 모두 일부 지역의 전략공천 후유증을 얼마나 극복하느냐가 과제로 여겨진다. 또한 민생당과 정의당, 우리공화당, 민중당, 친박신당 등 여러 중소 정당들의 도전과 무소속 출마자들의 선전 여부가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처음 적용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감안, 비례대표만 공천하는 더불어시민당(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과 미래한국당(미래통합당의 비례 위성자매정당)을 비롯, 국민의당, 열린민주당의 성적표도 21대 국회 구성에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국회처럼 사사건건 국정을 발목 잡는 국회가 되느냐, 아니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국회와 정부가 협력체계를 구축하느냐가 이번 총선에 달려 있다며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코로나19의 성공적인 극복과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국정안정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반면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는 이념과 진영에 매몰돼 있는 문재인 정권과 친문(친 문재인) 세력을 심판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회라면서 이번 총선의 승리를 통해 위기극복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고질적 한국병을 고치고 힘차게 재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민송우일기자

[4·15 총선 우리가 뛴다] 통합당 김용태, “광명을에 새로운 광명을 비추겠다”

미래통합당 김용태 광명을 후보는 25일 준비된 정치적 능력과 젊음의 열정을 바탕으로 광명을에 새로운 광명을 비추겠다며 광명을 베드타운을 넘어 일터와 삶터, 배움터와 놀이터가 하나 된 자급도시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1대 총선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당으로부터 젊음과 패기를 무기삼아 부패한 586세대의 정치바이러스를 청산하라는 특명을 받고, 광명을에 출마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통합당더불어민주당을 통틀어 21대 총선 전국 지역구 최연소(29세) 국회의원 후보로, 국민을 짓누르는 정치바이러스에서 대한민국의 광명을 찾겠다면서 젊다는 것이 만능이 될 수는 없으나 저는 준비된 젊음이고 훈련된 정치인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새로운보수당의 청년 당대표로 자유민주주의공화주의시장경제라는 보수의 가치를 지켰다며 미래통합혁신이라는 개혁 보수의 가치를 바탕으로 범중도보수진영의 통합인 통합당 출발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한 광명은 전형적인 베드타운이었고, 한 세대가 지난 지금까지 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광명시는 이름만 광명이지 아직까지 진짜 광명을 맛보진 못했다. 빛을 잃어버린 광명에 새로운 빛을 안기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그는 지금 대한민국을 짓누르고 있는 것은 코로나뿐만이 아니다고 지적하며 자신들 만이 정의이고, 자신들 만이 절대 선이라고 부르짖는 부패한 586세력의 정치바이러스가 우리를 짓누르고 있다. 이 바이러스의 증상은 경제폭망, 사회분열, 외교실패, 안보불안의 현상들이며 아직 백신은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과거를 팔아 미래를 사고자 하는 이들에게, 저 자신을 내던져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면서 자유민주주의를 견인한 586세대는 저항과 투쟁의 상징이었고, 민주화의 증거였지만 이들은 3번의 정권을 창출하며 권리와 특혜, 그리고 집단의 이익과 계파특권에 매몰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민주화운동을 훈장으로, 징역을 영광으로, 탄압 당함을 신화로 여기는 그들에게는 오직 자신만이 정의이고 진리이기 때문에 부끄러움을 모른다며 과거를 팔아 미래를 사겠다는 이들 앞에 청년들은 좌절하고 대한민국은 희망을 잃어 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정치의 세대교체를 선언한다면서 광명과 대한민국의 시대교체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인천 총선 서갑, 독기 품은 창 '김교흥' vs 3선 의원 방패 '이학재'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인천 서갑에서는 숙명의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국회 사무총장 등을 지내며 중량급 정치인으로 성장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예비후보와 3선의 미래통합당 이학재 예비후보가 4번째 대결을 벌인다. 25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서갑은 서구의 원도심과 청라국제도시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고, 보수정당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지역구 중 하나다. 지난 3번의 총선은 모두 통합당이 승리했다. 특히 20대 총선 결과는 진보정당에 대한 지지세가 높은 신도시의 특성을 거스르기도 했다. 청라국제도시의 표심도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게 향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두 후보 모두 정치인생을 걸어야 하는 숙명의 일전이다. 김 후보는 지난 3번의 패배를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로 중앙정부에서 키운 경륜 등을 이용해 날선 창을 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에 대해 무능함, 배신, 기회주의로 얼룩진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책임있는 정치, 완전히 새로운 서구를 바라는 구민의 뜻, 정의로운 정치, 진정성과 검증된 실력을 앞세워 각종 현안 해결사로 자리하겠다는 각오다. 이 후보는 지역에서 쌓아온 지지를 바탕으로 인천시정부에 맞서 서구를 발전시킬 적임자라는 방패를 들고 4차 방어전을 펼친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권과 시정부에서 서구를 외면하고 있다는 논리를 내세워 민주당에 대한 심판론을 들고 나왔다.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루원 제2청사, 청라소각장 폐지 문제 등이 박남춘 인천시장 체제에서 무산됐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와 함께 정의당 김종삼 예비후보(인천시당 서구공동지역위원장)의 득표율이 변수다. 김이 후보 간의 팽팽한 대결 구도인 탓에 김종삼 후보의 특표율이 성패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가 관계자는 정의당 지지표는 진보성향이기 때문에 김 후보 입장에선 꽤 신경쓰이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김 후보가 중앙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어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