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와 관련해 인천 남동을부평을서갑 등 선거구 3곳에서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치른다. 통합당 최고위원회의는 24일 비공개회의에서 이 같은 경선 방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당헌당규 개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경우에는 경선 여론조사 대상을 당원 50%, 국민 50%로 규정했다. 그러나 통합당은 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시민사회단체가 뭉친 정당이기 때문에 경선 여론조사에 대한 당헌당규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원 50%가 특정 정당 출신의 경선 후보자에게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천에서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의 통합당 경선이 치러지는 선거구는 남동을(김은서박종우이원복), 부평을(강창규구본철), 서갑(이학재강범석)이다. 이들 선거구의 경선은 오는 28~29일 치러진다. 통합당 관계자는 100% 국민 여론조사는 통합의 의미를 퇴색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이 방식은 21대 총선에서만 적용하기로 했다고 했다. 김민기자
민주당 최현덕 남양주병 예비후보 지지 당원 30여명은 24일 도농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전략공천에 반대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발표해 낙하산 공천으로 많은 당원이 울분을 토하고 있다며 우리 당이 지향하는 최고 가치인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 첫 단계인 평등한 기회를 보장, 후보를 직접 선출할 기회를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5공 전두환 정권때처럼 당의 공천만 받으면 시민의 지지를 얻을것으로 생각했냐며 우리 남양주 시민을 그 정도로 생각했다면, 잘못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들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준비해 뛰고 있던 세 명의 예비후보들에게 공정한 경선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남양주 병 지역구 후보는 남양주 시민이 선택하게 공정한 경선시행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류창기기자
민주당 김용민 남양주병 예비후보는 24일 코로나19로 인한 서면 기자회견문을 통해 남양주 지역을 분당과 같은 자족도시와 교육도시로 면모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총선에서 승리하면 국회에서 사법개혁도 완수하겠다며 지역 청년들의 아픔을 공감하는데 그치지 않고, 귀 기울여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양주병 출마 이유에 대해 집안 어르신들 혼이 잠들어 있는 곳이 남양주 팔당이라며 검찰 개혁은 이미 시대정신으로 그동안 개혁을 반대한 현역 주광덕 의원과 대결로 개혁에 대한 의미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후보는 다산신도시의 안정적인 정착, 새로운 왕숙 신도시 개발이 남양주 전체 발전에 기여하도록 정책을 수립하겠다며 특히 가장 시급한 교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용민 예비후보는 민주당 전략공천자로 낙점을 받았으며, 지난 18일 남양주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남양주=류창기기자
더불어민주당 권혁식 전 여주ㆍ양평 예비후보가 24일 여주시청과 양평군청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백종덕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권 전 예비후보는 그동안 지지해준 모든 분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이 지역을 살릴 수 있는 후보는 백종덕 예비후보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반드시 민주당이 승리해 개혁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모든 당원과 주민 분들이 백종덕 예비후보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백종덕 예비후보만이 여주와 양평의 수십 년 묶은 ?은 고목을 베어버리고 새나무를 심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며백 예비후보를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백 예비후보는 권혁식 전 예비후보의 용기 있는 결정을 내려주신데 감사하다며 우리 함께 손을 잡고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하여 여주와 양평을 아름답고 풍요로운 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6명의 예비후보 중 백종덕최재관한유진 등 3명의 예비후보를 본선경쟁 후보로 선정하는 1차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경선은 국민참여경선으로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일반여론조사 50%로 이뤄지는 50:50 경선원칙이 적용될 예정이며 여론조사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여주=류진동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포갑 지역구에 전략공천된 김주영 예비후보(전 한국노총위원장)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주영 예비후보는 2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략공천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을 주저 없이 짊어지고 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겠다며 21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희망의 정치를 만들고 국민들을 힘들게 하는 정치, 절망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치, 희망을 만드는 상생의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힘든 상황이고 출마지역인 김포지역도 확진자가 나와 안타까운 상황이며 어제 정부는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며 저도 김포시민으로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산이 엄중에 따라 코로나19의 상황을 지켜본 뒤, 김포에서 정식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양형찬기자
미래통합당 배준영 중동강화옹진 예비후보가 시민안전을 위한 안전선거운동을 펼치고 방역봉사를 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정부가 코로나19의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만큼, 이에 따른 선거 운동의 변화다. 배 예비후보는 안전선거운동으로 마스크 착용은 물론 유권자와 악수 및 명함을 전달 할 때 손소독제를 사용할 방침이다. 또 시민이 많이 오가는 거리와 전통시장 등에선 소독제를 뿌리는 방역 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홍보하며, 시민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배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종식을 성급하게 선포한 문재인 정부에 감염자 폭증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하지만 지금은 모든 시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몰락위기에 놓인 지역상권과 시민경제를 살릴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미래통합당 박종효 남동갑 예비후보가 24일 중앙당에 계양갑으로 지역을 바꿔 재심을 청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당초 남동갑에 유일하게 중앙당에 공직후보자 추천신청을 했고, 지난 13일 면접심사도 했다. 하지만 최근 중앙당이 미추홀갑에 공천을 신청한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남동갑으로 우선추천하자, 박 예비후보는 당과 유 전 시장의 결정에 승복하고 선거구를 바꿔 재심사를 요청한 것이다. 그는 계양갑의 대표적 현안인 서울지하철2호선 계양구 작전동과 서구 청라까지의 추가 연장은 지난 2016년 총선 때부터 관심을 가져 온 현안이고, 2018년 지방선거때도 인천시장 공약에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한 방음벽 제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추진 등 계양 지역 현안에 대해 누구 보다 잘 풀어 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어린시절 계양에서 살아 구석구석 잘 안다며 젊음과 성실성으로 주민의 표심을 움직여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박상혁 김포을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을 받아들였다. 24일 더불어민주당과 박상혁 예비후보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민주당의 2차 공천심사결과 발표 때 김준현, 박진영, 이회수 예비후보 등 3인 경선지역이었지만, 이번 재심 인용으로 4인 경선 지역이 됐다. 지난 2월 15일 2차 공천심사 결과 발표 이후 김포을 경선 명단에 대해 선거법 위반 및 음준운전 전과 등으로 지역사회의 여론이 악화돼 왔다. 이에 박상혁 예비후보는 공식적으로 재심을 신청했고 지난 22일 당 재심위원회의 정밀검토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재심 신청을 인용, 이날 최종 박상혁 예비후보의 경선 합류를 결정했다. 공천 과정에서 재심 신청 건수는 매우 많지만 실제 인용률은 매우 낮은 편이어서 이번 재심 인용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향후 경선판도에 적지 않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박상혁 예비후보는 사필귀정이라고 생각한다. 김포시민 여러분들과 당원 동지들의 성원과 지지 덕분이라며 서울특별시와 청와대에서 일했던 사람으로 더 책임감을 가지고 한없이 겸손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엉뚱한 음해와 정치 공세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오는 4.15총선 의정부 을 미래통합당 공천을 놓고 맞 붙은 이형섭 전 당협위원장과 국은주 전 경기도의회 의원의 교통 공약 대결이 치열하다. 이형섭 예비후보는 24일 지하철 7호선 민락역 신설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어려워질 경우에 대비해 민락 2지구에서 탑석역, 신곡동을 지나 의정부역까지 연결되는 지하 경전철 노선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남양주 국회의원과 초당적 협력을 통해 지하철 8호선을 의정부까지 연장시키고 역 위치도 고산, 민락, 경기도청 북부청사, 을지대 병원, 녹양 역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은주 예비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의정부지역 반환 미군기지에 첨단 국가산업단지를 만들고 부족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여 일자리가 넘치는 편리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국 후보는 지하철 8호선을 남양주 별내에서 민락지구를 경유해 녹양 역까지 이어지도록 교통망을 확충하고 의정부 경전철을 민락에서 장암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환상형 노선으로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 두 후보는 오는 28. 29일 사이 경선을 통해 통합당 후보로 결정된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미래통합당 조대원 고양정 예비후보는 원칙과 약속을 지키며 일산서구 주민들의 삶을 돌보고 지켜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조 후보는 24일 오전 고양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과 비리, 불법과 파행이 판을 치는 고양시에서 5번 고소 당하면서도 죽기로 맞섰다며 하지만 저는 계속 싸우겠다. 할 말 하는 정치인으로서 소신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 후보는 베드타운 일산을 활기찬 기업도시로 만들기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과밀억제권역 지정을 변화한 현실에 맞게 고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다가올 통일 시대에 고양시가 남북을 연결하는 통일경제특구 거점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자유로를 복층화하고 자유로 지하에 지하철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조 후보는 ▲3기 창릉신도시 철회요구 ▲요진와이시티 학교부지 부당포기 의혹 등 시 비리 규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 후보는 전국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고양시 청렴도를 최상위권으로 회복시키겠다며 부정부패 일소와 시정혁신을 통해 재정을 확보, 고양형 맞춤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은혜 의원(비례)이 24일 오정지역에 노후된 주택을 정비하고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주거환경을 보장하겠다면서 부천 오정 출마를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부천 오정의 개척교회 목사였던 아버지와 함께 어려운 지역민을 돕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받은 수많은 은혜를 오정주민에게 갚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면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특히 부천은 전국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주택의 절반 이상이 4층 이하의 다세대주택인 오정구는 좁고 낡은 주거시설이 대거 밀집해 있고,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해있다면서 이러한 오정의 주거 현실, 고강동 반지하집에서 15년을 산 정은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오정을 발전시킬 최적의 후보임을 내세웠다. 이어 저층주거지에 밀집한 노후주택을 정비하고 다세대주택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빈집 실태조사 후 정보를 구축하는 빈집은행 제도를 도입해 방치된 자투리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정 예비호부는 ▲노후주택 정비 등 주거환경 보장 ▲안심하고 아이 키울수 있는 환경, 여성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 ▲노인들을 위한 공공실버주택 사업 추진 ▲오정 생태하천 복원 및 수질개선(베르네천 근린공원 랜드마크화) ▲GTX-B노선과 서부광역철도 원종~홍대선 조기 착공 등 5개의 공약을 내세웠다. 정 예비후보는 정당 경력 18년의 내공과 현역 국회의원의 힘으로 다져놓은 청와대, 당 지도부, 국회, 정부기관 등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부천=오세광기자
미래통합당 석호현 전 화성병 당협위원장은 24일 오전 10시 동부출장소 3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화성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석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화성시의 동ㆍ서간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화성병 선거구의 새로운 가치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능력없고 무관심한 정치인을 심판하고 유능하고 강력한 정치인을 뽑아 화성병 지역을 지켜야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지난 12년의 시간 동안 방치된 화성병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강력한 정치 지도자가 되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석 예비후보는 ▲수원군공항이전 ▲병점역환승센터 개발 ▲GTX-C 연장 ▲병봉선(봉담~병점) 추진 ▲신분당선 봉담연장 ▲자연녹지해제 등 화성병 선거구의 가치 재평가를 위한 비전을 공약으로 걸었다. 화성=이상문기자
문은숙 의정부을 민주당 예비후보는 24일 공공 의료기관, 보건소, 민간의료기관 등의 협업체계와 감염예방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문화예술에 이어 두 번째로 건강안전도시 공약을 발표하면서 의정부시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선 지역사회 감염예방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은숙은 또 경기도에 설치돼 있는 감염병 관리지원단을 신설될 을지대학병원에 설치를 추진할 것도 약속했다. 그는 특히 어린이 안전사고를 최소하기 위해 스쿨존 카메라, 신호등, 옐로우 카핏설치를 확대하고 동두천, 연천, 포천 등 지역 로컬푸드체계와 연계해 경기북부 전체에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은숙 예비후보는 보건소도 공공의료체계를 갖춰가는 추세다며 의정부을에 있는 의정부보건소 동부 보건과가 보건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갑 예비후보는 24일 KT 위즈 연계를 통한 야구 인프라 구축 공약을 시작으로 시민희망공약 발표를 시작했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그동안 총 7개 부문의 핵심 정책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공약으로 구체화한 시민 희망공약을 공개했다. 첫 시민공약인 KT 위즈 연계를 통한 야구 인프라 구축은 장안 지역 학부모들의 요청을 받아 마련했다. 주요내용은 ▲관내 학급수 감소 중학교 야구부 창단을 통한 야구 인재 양성 추진 ▲글로벌야구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원프로그램 활성화 ▲초중 방과 후 야구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이를 통해 창용중학교 등에 엘리트 야구부 창단을 추진하고, 다문화 가정 내 아이들을 위한 글로벌야구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수원의 우수 스포츠 인재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들 사이의 유대감 강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4ㆍ15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산지역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애초 민주당은 5선에 도전하는 안민석 의원의 단수공천이 유력했으나, 공경자 오산 범시민연대 공동대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래통합당은 이권재 (전)당협위원장과 임숙영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들어간 가운데 중앙당에서 오산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정했다. 24일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오산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은 현역의원이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64곳을 포함해 전국 87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지난 17일19일까지 추가 공모를 진행했다. 이에 안민석 의원이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오산지역구에 공경자 오산 범시민연대 공동대표가 공천을 신청하고 지난 23일 공천심사위원회 면접을 마쳤다. 통합미래당은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애초 이권재 전 당협위원장은 중앙당에 전략공천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임숙영 도당 부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하고 일찌감치(1월 10일)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권재 전 당협위원장도 지난 13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출마기자회견을 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미래통합당 중앙당은 지난 23일 오산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정하고 전략공천대상자는 다음에 발표한다.라고 전격으로 발표했다. 현역인 안민석 의원의 5선 성공 여부가 최대 관심사인 이번 총선에서 예기치 않았던 대형 변수들이 등장하면서 오산지역 선거 판세는 한 치 앞을 바라볼 수 없는 형국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편, 오산지역 정가에서는 미래통합당이 안민석 의원 대항마로 오산 출신으로 해군참모총장과 합참의장을 역임한 최윤희 씨를 전략공천 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오산=강경구 기자
평택지역 5선 중진인 미래통합당 원유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역의 4ㆍ15 총선 판도가 요동을 치고 있다. 특히 원 의원의 부인이 지인들에게 발송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원 의원 지역구인 평택갑 선거구에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공천을 받기로 했다고 밝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원유철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총선 승리의 작은 밀알이 되기 위해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려 한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4ㆍ15 총선을 앞두고 5선의 현역 의원임에도 일찌감치 갑 선거구 공천을 신청하는가 하면 자청해서 공천심사위 면접을 보는 등 적극적인 총선출마 의지를 피력해왔던 만큼 이날 불출마 선언으로 지역정가가 술렁였다. 당장 원 의원 지역구인 평택갑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후보 공천을 누가 받을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 원 의원 부인이 하루 전날 지인들에게 보낸 SNS 문자 발송이 파문이다. 원 의원 부인은 문자메시지에서 내일 원유철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할 계획입니다. 공재광 전 시장이 평택갑으로 공천받기로 했습니다라며 새 후보에게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에 당사자인 공재광 전 시장은 평택갑 선거구 공천을 받기로 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공 전 시장은 이틀 전에 중앙당 공심위에서 한 것으로 보이는 갑 선거구 여론조사에 내 이름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오해를 한 것 같다면서 나는 오직 을 선거구 출마를 위해 노력해 왔고 갑 선거구는 꿈에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공 전 시장은 을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하고 현역인 유의동 의원에게 총선 후보 공천을 놓고 여러 후보와 벌이게 될 국민경선에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다운 경쟁을 할 것을 촉구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은 2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분당구 방범용 CCTV 설치를 위한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방범용 CCTV는 서현동 8개소, 백현동 2개소, 운중동 3개소, 판교동 2개소, 이매동 7개소, 삼평동 4개소, 야탑동 5개소 등 10개 동 31개소에 총 155대가 올해 6월까지 설치된다. 김병관 의원은 CCTV 설치를 통해 범죄 및 안전사고로부터 더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분당ㆍ판교를 만들기 위해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이정민기자
미래통합당 김순례 최고위원(64)이 최근 성남시 분당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제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순례 최고위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분당을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계획도시이나 30년 세월이 흐르면서 가치가 하락한 측면이 있다며 노후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리모델링 추진을 제1야당 최고위원 힘으로 실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이는 무엇보다 제1야당 지도부가 나서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며 40여 년 살아온 고향 같은 성남 지역에서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분당선 열차 증설, 신분당선 요금인하, 분당-서울 간 광역버스 노선 다양화, 고속화도로 소음 문제, 교육환경 개선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가장 먼저 지역 발전을 지켜보았고, 삶의 터전이었던 분당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약사 출신인 김순례 최고위원은 제6대 성남시의원(비례대표)을 지냈으며 지난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성남=이정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인천시 연수을 예비후보와 박소영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아름다운 경선 협약서를 체결하며 공정한 경선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두 후보는 경선 결과에 관계없이 하나의 팀이라는 정신으로 협동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연수을을 지역구 경선지로 확정한 만큼 공정하고 정의로운 경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박 예비후보도 선의의 경선을 토대로 부끄럽지 않은 후보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경선을 토대로 지역 품격에 맞는 국회의원을 선출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두 후보는 경선이 끝난 이후에도 총선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번 총선은 그동안 상처받은 연수을 주민의 품격을 회복하고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연수을 지역구 경선은 26~28일 3일간 진행한다. 26일과 27일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여론조사가 전화로 동시에 이뤄진다. 이 기간 전화를 받지 못한 권리당원은 28일 직접 투표에 참여하면 된다. 조윤진기자
무소속 박종원 고양을 예비후보가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정치가 고양을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4ㆍ15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4ㆍ15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양시 4개 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는 박 예비후보가 유일하다. 박 예비후보는 제19대, 20대 국회에서 정책보좌관으로 활동했으며 삼송 문화체육시설 건립,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반대 운동 등 다양한 지역 활동을 통해 지지기반을 쌓았다. 박 예비후보는 저는 무소속이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덕양구 소속이라며 이번 총선은 정권 심판과 야당 심판을 함께해야 한다는 것이 민심이다. 99% 유권자의 선거로 1%의 기득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김민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