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우리가 뛴다] 미래통합당 공재광 전 평택시장 갑선거구로 변경 신청

미래통합당 평택시 을선거구 공천을 신청하고 같은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유의동 의원과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경선을 주장해온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지난 28일 중앙당 요청으로 평택시 갑선거구로 선회했다. 1일 미래통합당과 공재광 예비후보 등에 따르면 미래통합당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평택 갑선거구에 대해 후보자 추천신청 추가공고를 했다. 공 예비후보는 추가 공고 마지막 날인 28일 중앙당 요청으로 갑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다. 공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7일 선관위에 평택시 을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을 누벼왔다. 공 예비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평택시 을선거구에서 당선되었으나 탈당, 바른미래당, 새보수당을 거쳐 다시 미래통합당으로 합류한 유의동 의원과 본선보다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여왔다. 공 예비후보가 갑선거구로 선회하면서 을선거구는 허승녕 예비후보와 유의동 의원이 남게됐으나 현역인 유 의원의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갑선거구다. 공 예비후보는 갑선거구에서 같은 당 이근홍 전 평택시 부시장, 최인규 (주)블루오일 대표이사, 차화열 평택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 최호 전 경기도의원, 한규찬 전 평안신문 대표이사 등 5명과 공천경쟁을 해야한다. 지역정가는 중앙당이 갑선거구에 대해 추가공모 한 것은 공 예비후보를 낙점하기 위한 사전포석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여주·양평 최재관 민주당 경선 통과

더불어민주당 3차 경선 결과 여주양평 선거구에 최재관 전 청와대 비서관이 백종덕 변호사와 한유진 전 청와대 행정관을 제치고 1위로 공천을 확정했다. 이로써 여주양평 선거구는 민주당 최재관 후보와 미래통합당의 정병국 의원과 김선교 전 군수 중 한 명의 공천자와 진보 대 보수의 한판 대결이 치러질 전망이다. 최 후보는 보내주신 지지는 저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로 뭉쳐 반드시 승리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알고 있다라며 코로나로 불안해하는 국민을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라고 경선 통과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후보는 아름다운 경쟁을 벌여온 동지들께도 감사드린다라며 공천 경쟁자였던 한유진 전 행정관과 백종덕 전 지역위원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 후보는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여주에 정착해 25년째 농민운동가로 활동해 왔다.이러한 이력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차관급인 농어업비서관으로 재직하며 공익형 직불금 제도 개선에 참여했고, 여주의 농민수당 조례제정을 이끌어왔다. 한편 최 후보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한유진 전 행정관은 여주양평 경선과정은 민주당 경선 중에 가장 치열했지만 가장 모범적이었다고 평가한다라며 원팀 민주당의 일원으로 승패를 떠나 경선 결과에 승복할 것이며 본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미래통합당 허청회 예비후보 교통경제분야 공약 제시

허청회 미래통합당 포천ㆍ가평 예비후보는 1일 GTX와 전철 7호선 연계한 사통팔달 포천 교통망 구축과 역세권개발 및 3대 지역 개발 추진 등 완전히 새로운 포천ㆍ가평을 만들기 위한 교통 경제분야 공약을 을 제시했다. 허 예비후보는 GTX C노선 (양주 덕정~수원) 종점인 양주 덕정은 대규모 차량기지 조성에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포천에 차량기지를 유치하면서 노선을 양주 덕정행과 7호선 선로를 이용하는 포천행으로 병행운행 할 경우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될 수 있다며 교통 접근성은 지역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GTX, 지하철 7호선뿐 아니라 구리~포천고속도로 연장, 수도권 순환고속도로 등의 조속한 시행으로 포천ㆍ가평지역이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또 GTX-C 노선과 전철 7호선의 정차역을 중심으로 역세권개발을 추진하되 민자공모 방식을 통한 개발로 주변 상권을 활성화 시키겠다며, 송우역(가칭) 주변을 고모리 디자인빌리지와 연계해 지역 특화산업인 섬유와 가구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과 디자인 산업 육성하고, 선단역/대진대역(가칭), 고속도로 IC 인근은 6군단 사령부 포천시유지 반환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 기술력을 갖춘 바이오기업들을 유치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허 후보는 도내 식품인증센터 14곳 중 13곳이 남부지역에 있고, 북부지역에는 단 한 곳밖에 없다며 북부지역 식품기업들의 식품인증을 위해 경쟁력을 갖춘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내에 식품인증센터를 반드시 유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김준현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예비후보 핵심 4대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준현 김포을 예비후보는 김포시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김포시의 가치를 두배로 올리기 위한 교통과 일자리, 대학병원과 청년주거 등의 핵심 4대 공약을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김포와 인천 검단계양, 부천 대장 일대의 광역서부권 인구가 100만에 육박하지만 김포의 교통문제가 다른 신도시에 비해 소외됐다며 GTX-D(김포-하남) 유치를 추진,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클러스터 조성으로 R&D 관련 중견기업과 강소기업, 연구소 입주하면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며 그에 따른 직간접 고용 역시 크게 늘 것이라면서 제2의 마곡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포시민을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기업과 민관 일자리창출 협약을 체결하고, 원스톱일자리센터 건립과 직장 어린이집 설치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음압시설이 없어 코로나19 확진 판정 환자들이 타 지역으로 이송된 사실을 안타까웠다며 신종 감염병 신속 대응과 전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학병원 유치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행복한 제2기 한강신도시 추진해 이 지역에 청년신혼맞춤형도시를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김포는 서울 근접성이 높고 김포 도시철도 개통과 GTX-D(김포-하남) 유치 추진 등으로 교통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청년신혼맞춤형도시 유치로 김포는 내집 걱정없는 활기찬 청년도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포=양형찬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예비후보, ‘가족돌봄휴가 국가재난 특례’ 입법(일명 코로나 돌봄법) 공약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예비후보는 코로나19와 같은 국가 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이 겪게 될 문제들을 세심하게 바라볼 필요성과 그 방안을 제시한다며 가족돌봄휴가 국가재난 특례 입법(일명 코로나 돌봄법)을 공약한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돌봄휴가는 남녀공용평등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돌봄 지원 정책으로 현재는 연간 최장 10일동안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이 무급이고 강제가 아닌 권고이다 보니 실제로 사용하기엔 제약이 많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번 사태의 경우 연차와 가족돌봄휴가 전체를 사용하더라도 휴원휴교개학연기 등의 상황에 충분히 대처하기 어렵다는 문제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전국 어린이집이 3월 8일까지 휴원에 들어갔고 학교의 개학이 늦춰지는 상황에서 맞벌이 부부들의 시름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며 긴급보육이 실시되지만 보내자니 불안하고 안 보내자니 대책이 없긴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발생하는 시민들의 삶의 문제를 세심하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만에 하나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국가재난 상황에 대비해 민생을 위한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이 정책의 필요성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국가재난 상황 발생시 보호자중 1인에게 법정 가족돌봄휴가 기간인 10일을 초과하는 휴가를 보장하고, 현행 무급으로 진행되던 것을 유급으로 전환한다며 또, 유급휴가를 확대함에 따른 사업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는 내용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본선보다 뜨거운 공천] 포천·가평 민주당 이철휘 대항마 누가될까

415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포천가평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양강 구도로 정리된 모습이다. 민중당과 국가혁명배당금당이 각각 후보를 내기는 했지만, 당선보다는 당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 김영우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포천가평 선거구는 후보들이 난립하는 분위기다. 특히 통합당에서만 6명의 후보가 공천신청서를 중앙당에 제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경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이철휘 후보의 대항마로 통합당에서 누가 나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민주당 4성 장군 출신의 이철휘 예비후보냐, 오랜 정치 생활로 외길을 걸어온 최호열 예비후보냐를 두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다. 중앙당은 지난달 29일 최종 경선에서 이철휘 예비후보의 손을 들어 주면서 경선은 끝났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이철휘 후보가 오차 범위 밖으로 앞섰지만, 오랜 야당생활을 해 온 최 후보의 권리당원 지지세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지난 주말 권리당원 50%, 주민여론 50%에서 이철휘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예비후보는 4성 장군 출신으로 포천중고를 졸업한 토박이다. 이 후보는 오랜 군 생활을 마치고 고향을 찾았지만 발전한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어 포천이 접경지역임을 감안, 군에서 쌓은 경력을 고향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정치에 뛰어들어 1년 6개월 전 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을 맡으면서 민생현장을 누비며 표 갈이를 해왔다. 이 후보는 군사안보 분야 전문가임을 자임하며 접경지역인 포천은 군과의 긴밀한 조화를 이뤄가면서 주민들과 더불어 잘사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포천과 가평은 관광산업 활성화가 곧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핵심이다. 따라서 보수가 집권하는 수십 년 동안 낙후를 면치 못한 포천가평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와 보조를 맞춰 가는 여당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415 총선의 승리가 개인이나 당의 승리가 아니라, 지역발전을 희망하는 모든 사람의 승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통합당 통합당은 김영우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눈치를 살피던 후보들이 대거 출마를 선언, 군웅할거시대를 맞고 있다. 일찍부터 표 갈이 나선 박종희 예비후보가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 허청회 예비후보(김영우 의원 보좌관)가 뒤를 쫓는 양상이다. 이어 최춘식, 차상구, 고조흥, 장병윤 예비후보가 추격하고 있지만, 화려한 경력보다는 나이가 많다는 핸디캡을 안고 있어 2강 4중의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으로 수원 장안에서 두 차례 국회의원을 지낸 박종희 예비후보는 3선의 꿈을 안고 포천가평 선거구에 출마했다. 박 후보는 재선의 경험을 살려 잠자는 포천가평을 젊고 활기찬 지역으로 10년을 앞당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한때 노인폄하 발언이라는 도출 변수에도 뚝심으로 잘 이겨냈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3선 중진으로 상임위원장 등 중앙정치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포천가평의 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아직 공천결과가 발표되지 않고 있어 최종 후보로 낙점될 지는 미지수다. 박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는 허청회 예비후보는 김영우 의원의 지지를 등에 업고 광폭활동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허 후보를 마음에 뒀다는 내용이 퍼지면서 김 의원 지지세력이 허 후보에게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젊은 피 수혈이라는 중앙당 기조와 맞물리면서 허 후보의 입지가 한 층 강화된데다 낮은 인지도도 최근 급상승하면서 민주당 누구와 대결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허 예비후보는 37살에 김 의원을 만나 보좌관 생활을 시작하며 12년 동안 여러 상임위 활동 경험을 가지고 있다. 최춘식 예비후보는 포천에서 기초의원, 도의원 등을 역임한 관록으로 이번에 새로운 도전장을 냈다. 또 차상구 예비후보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주요시설인 알펜시아 리조트 사장을 맡아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장병윤 예비후보는 국제변호사 출신으로 일동 초중을 졸업했고 제20대 총선에 출마했으며, 전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특보를 지냈다. 고조흥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으로 2015년 재보궐선거에 당선돼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포천ㆍ가평=김두현ㆍ고창수기자

민주당 광주(갑) 소병훈 공천, 광주 시민의 여망 승리로 보답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시갑)이 제21대 총선 경기 광주시(갑) 경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소의원의 민주당 공천 확정으로 본선거(4.15)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유력시 되고 있는 조억동 전 광주시장과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광주시(갑) 선거구를 경선 지역으로 결정하고 24~26일 3일에 걸쳐 안심번호를 통한 더불어민주당 당원 및 광주시민이 참여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했다. 민주당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소병훈 후보는 변함없이 지지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의 노고와 열정, 그리고 광주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으로 이뤄낸 값진 승리다.며 광주의 더 좋은 변화, 광주의 더 많은 행복, 광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달리겠다. 시민 여러분의 여망에 따라 더 큰 승리로 반드시 보답하겠다.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박해광 후보와 캠프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이제 총선승리를 위해 힘을 모을 시간이다. 하나 된 모습으로 단결하고 화합하여 경기 광주시(갑)의 승리를 이뤄내고 나아가 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 승리의 초석을 이곳 경기 광주(갑)에서 함께 다져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광주시와 광주시민 여러분을 대변하는 더 힘 있는 국회의원이 되어 광주의 가치와 품격을 두 배로 높이겠다. 더 좋아진 광주, 더 달라진 광주로 광주시민 여러분의 자부심을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한상훈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동두천ㆍ연천 김성원 국회의원 “싱글벙글 캠프” 선거사무소 개소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동두천ㆍ연천 지역 미래통합당 후보로 공천을 확정받은 김성원 국회의원은 27일 싱글벙글 캠프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선거사무소 현수막을 통해 일 잘하는 젊은 일꾼 김성원이 더 악착같이 일해 3대가 행복한 동두천ㆍ연천을 만들겠다는 선거 슬로건을 알리며 지역의 발전과 도약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 동두천 문화예술의 전당 및 국립 연천 청소년 수련원 건립 추진 등 선거 주요공약도 함께 공개했다. 동두천 지행역 신시가지사거리 영스포츠타운 3층(지행동 691-5, 3층)에 자리 잡은 선거사무소 명칭은 싱글벙글 캠프로 명명했다. 기쁨과 웃음, 행복이 넘치는 공간으로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즐기고 쉴 수 있는 소통형 공간이란 설명이다. 김 의원은 코로나 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온 국민의 일상생활이 대혼란으로 빠져들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 여러분의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는 원칙을 가지고 오로지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지난 24일 대면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한 김 의원은 선거사무소 방역조치 강화, 악수 대신 목례로 지지 호소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배려하는 선거운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본선보다 치열한 공천] 화성갑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화성 갑 선거구는 경기지역 최고 격전지 중 한 곳이다. 전형적인 농어촌지역으로 그동안 보수층의 텃밭이었지만 향남 12, 남양뉴타운, 송산그린시티 등 잇따른 신도시 건설로 진보세의 젊은층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여야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화성지역 3석 싹쓸이의 최대 호기로, 미래통합당은 보수결집의 원천기지로 삼겠다며 사활을 걸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각 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출마 예정자들의 거취 여부가 선거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회 최다선인 현역 서청원 의원(8선무소속)은 현재까지 이렇다 할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옛 친박(친 박근혜)계 좌장으로 지난해 6월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을 탈당한 서 의원이 복당하느냐 무소속으로 출마하느냐, 아니면 비례를 노리느냐에 따라 선거판은 요동칠 수밖에 없다. 지역 소문은 서 의원이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고 비례를 노릴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또 일찌감치 무소속 선언을 하고 나선 김용 전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도 본선 접전에 한몫하게 됐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5월 사고지구당 지정에 반발, 탈당했다. 이처럼 현 국회의원 출마가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민주당과 통합당의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었고 당내 경선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졌다. 민주당에서는 송옥주 의원(비례)과 조대현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경선을 벌이며, 제1야당인 통합당에서는 최영근 전 화성시장, 김성회 전 의원, 금종례 전 경기도의원이 공천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민주당 민주당은 송옥주 의원과 조대현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공천신청을 했던 조기석 한국아시아우호재단이사장은 컷오프됐다. 민주당 후보 경선에는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가 각각 50%씩 반영된다. 경선은 오는 3월 3일에서 5일 중 치러지며, 경선결과는 5일 밤께 발표될 예정이다. 화성의 딸로 불리는 송 의원은 화성 우정읍 출신으로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3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환경노동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중앙당 대변인 등을 맡아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이다. 이번 총선에서 신안산선 남양, 향남 연장, 새솔동 전철역 신설,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 저지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해 6월부터 전국 지역위원장 일괄 사퇴전까지 지역위원장을 맡았다. 이에 맞서는 조 전 행정관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 9월까지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을 지냈으며, 현재 경기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 전 행정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유세단 부단장과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등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당 원팀을 외치며 경쟁하고 있다. 그는 문재인 지킬 사람, 화성을 키울 사람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동서격차 해소 ▲교통교육주거 인프라 확충 ▲난개발 저지 ▲수원 군공항 이전 저지 ▲산업폐기물 매립장 조성 반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보수정당의 낡은 정치, 무능 정치를 뜯어고치겠다는 그는 지난 2018년 화성시장 선거 당내 경선에서 서철모 현 시장에게 근소한 차이로 석패한 이력이 있다. ■ 통합당 통합당에는 최영근 전 화성시장과 김성회 전 의원, 금종례 전 경기도의원 등 3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직 경선여부 등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선이 치뤄질 경우 3월 초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3명 모두 화성 출신으로 토박이 정치인들 간 본선행 티켓을 놓고 불꽃튀기는 경쟁을 하고 있다. 최 전 시장은 화성 향남읍 출생으로 발안중, 제물포고, 건국대 행정학과 등을 졸업했다. 제33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 법무담당관 등을 지냈다. 지난 2005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화성시장에 당선된 이후 재선에 성공해 2010년까지 화성시장을 지냈다. 그는 청년드림시티 건설을 최대 공약으로 내걸고 화성호 일대에 청년신도시(5천만평)를 건설하겠다고 공표했다. 수도권 물류산업 및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모빌리티 구축, 드론산업 물류기지 조성, AI산업 R&D 센터 유치 및 스마트밸리 조성, 세계적인 테스트단지 조성, 스마트 팜(Farm) 및 그린에너지 통한 자족도시 구축 등도 공약했다. 김 전 의원은 화성 남양 출신으로 남양중, 서울고, 육군사관학교 등을 나왔다. 2002년 육군 대령으로 예편한 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화성갑에 당선됐다. 2013년 12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향남남양지역에 감염병 대처 가능한 종합병원 유치, 화성시 질병관리 통제센터 설치, 화성국제테마파크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신안산선 새솔동 및 서해안 복선전철 연결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금 전 도의원은 화성시 우정읍 출신으로 석천초, 삼괴중, 삼괴고, 단국대 대학원 등을 졸업했다. 지난 68대 경기도의원과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으며 통합당 경기도당부위원장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군공항이전 저지, 미래를 위한 교육도시 건설, 시장주도형 경제도시 건설,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국지도 82호선 화성우정향남 도로 확장 조기착공, 서북부 체육복지센터 건립, 글로벌 의료관광복합리조트 건설 등을 약속했다. 화성=박수철이상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