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우리가 뛴다] 민주당 허종식·조택상 후보, 동구 발전 위해 힘 합치기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동미추홀갑 예비후보가 9일 조택상 중강화옹진군 예비후보와 동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두 후보는 동구와 미추홀구를 통합한 선거구 조정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며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허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은 인위적인 선거구 획정으로 많은 혼란과 아쉬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평소 동구를 향한 조 예비후보의 애정과 헌신을 알고 있어서 마음이 편치 않다고 했다. 조 예비후보 역시 그동안 미추홀 지역 편입을 반대하며 주민들과 결사반대 규탄대회를 열고 청원서까지 제출했지만 막지 못했다며 어머니의 품과도 같은 동구를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후보는 후보간 협력과 원도심 개발을 강조하며 입을 모았다. 허 예비후보는 동구와 미추홀구는 오랜 세월 지역 구분 없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지내왔다며 조 예비후보와 손잡고 인천의 원도심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 예비후보도 허 예비후보는 동구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실현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며 원도심의 재도약과 발전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했다. 조윤진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민주당 김주영 김포갑 예비후보, 전략공천후 첫 기자회견 출마선언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김포시갑 예비후보는 9일 시민에게 힘이 되는 정치,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김포발전을 이끌겠다며 제21대 총선 김포시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시 인구가 45만명을 넘어섰다. 50만 시대를 넘어 80만을 계획하는 지금 국회의원의 선택기준은 달라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며 지난 2017년 문재인 후보와 정책연대를 통해 경제계와 사회계, 노동계와 함께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었고, 중앙 정치무대에서 많은 주요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 노동과 경제 현안을 협의하고 해결해 왔다고 피력했다. 또 한국전력에 처음 입사를 한 이후 25년간을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가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들의 공존을 위해 활동했고 갈등과 대립보다는 이해와 타협으로 분열과 갈등보다는 상호 존중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앞장서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큰 김포를 위해 할 일 많은 김포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한 능력있는 사람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포에서 부천 서울 하남을 연결하는 GTX-D노선, 김포한강선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결과 인천지하철 2호선을 김포를 거쳐 고양시 GTX-A연결 노선을 내년 정부의 법정계획에 반영해 지하철 중심도시 김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시네폴리스 산업단지에 방송, 문화 중심 시설 유치 및 스마트 산업단지 유치 ▲대학병원과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유치원과 학교시설 및 돌봄센터와 보육지원센터 설치 ▲김포문화예술회관 및 청소년 교육 문화센터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마지막으로 김포 발전을 위해 주요 현안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정부 부처장, 차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 정부의 국비 예산을 확실하게 끌어올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면서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사람 중심의 민생과 개혁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미래통합당 강남 3선 이종구의원, 광주을 선거구 출마선언

미래통합당 이종구 의원은 9일 오전 광주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이번 선거에서는 광주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라며광주시를 제2의 강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는 급격한 도시화 과정에서 교통과 교육 인프라가 따라가지 못해 생활환경이 낙후돼 있다며 국가 정책과 예산에 대해 꿰뚫고 있는 3선의원으로 광주시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광주시민의 부름을 받게 되면 4선이 된다. 중진의원으로 원내대표나 예결위원장 같은 자리에 올라 정책과 예산을 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된다며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중앙정부와 경기도, 광주시까지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협력을 이끌어낼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종구의원은 강남구도 과거에는 광주군의 일부였다. 같은 광주군이었던 광주군과 강남구의 격차를 줄여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이를 위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4차혁명시대를 이끌어나갈 혁신 기업들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광주을 공천과 관련해서는 공관위의 결정을 따른 것이다. 강남갑 공천을 받은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에게 내리 3선을 하며 축적된 모든 정보를 넘겨줬다.라며 공천에서 탈락한 김장수위원장 역시 당을 위해 노력해 줄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미래통합당 광주시을 공천자로 낙점을 받은 이종구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안양 민주당 예비후보들, 원팀으로 안양 미래 열 것…‘위생용품 비축 의무화’ 공통공약 제시

제21대 총선에서 안양지역 3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민주당 원팀을 구성하고 안양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공동의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첫 공통 공약으로 안전취약계층 위생용품 의무비축과 어린이 이용시설에 대한 보건안전관리자 제도의 법제화를 제시했다. 민주당 강득구(만안), 민병덕(동안갑), 이재정(동안을) 예비후보는 9일 안양시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단합된 원팀의 시너지로 안양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아우르는 더불어민주당 원팀으로, 안양의 미래를 위한 단합된 힘을 이끌어내겠다며 안양을 바꾸는 젊은 힘을 통해 안양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첫 공통공약으로 감염병 사태 대응 및 예방을 위한 안전취약계층 위생용품 의무비축과 어린이 이용시설에 대한 보건안전관리자 제도의 법제화를 제시했다. 마스크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의 지자체 비축과 국비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어린이 이용시설에 보건안전관리자를 지정교육해 예방 능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세 예비후보는 모든 힘을 다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안양시민 여러분의 불안을 해소하고 하루빨리 사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 힘이 되는 희망의 정치로 안양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통합당 공재광, 유의동 평택갑, 을 선거구 후보, 총선 압승 결의

미래통합당 공재광 전 평택시장과 유의동 의원이 각각 평택시 갑ㆍ을 선거구 출마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후 처음으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에서 승리를 다졌다. 미래통합당 평택갑ㆍ을 당협위원회는 9일 오전 공재광ㆍ유의동 후보, 원유철 의원, 이병배ㆍ이관우ㆍ김영주ㆍ김동숙ㆍ정일구ㆍ강정구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승리 결의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원유철 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함께 보수 야권 통합을 성사시킨 미래통합당은 평택에서 총선승리를 위해 가장 경쟁력이 있는 공재광 전 시장과 유의동 의원을 갑ㆍ을 선거구에 각각 공천, 통합정신을 살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공재광ㆍ유의동 후보의 압승을 통해 평택의 힘이 대한민국의 힘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면서 평택에서의 승리는 대한민국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을선거구에서 갑선거구로 공천신청을 변경한 공재광 시장 등은 먼저 갑선거구에서 예비후보로 활동해온 5명의 공천신청자들에게 유감표명과 함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김성제 의왕 과천 후보, 민생당 입당,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

무소속으로 의왕 과천 선거구에 출마한 김성제 후보는 9일 민생당에 입당했다. 김 후보는 의왕시청과 과천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민생당 입당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민생당의 정치이념이 본인의 평소 정치철학과 부합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었다. 김 후보는 민생당이 지향하는 통합과 중도개혁, 그리고 실용주의 가치는 거대 기득권 양당이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경제를 파탄시키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가장 절실한 것이라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생당이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수도권에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17년간 젊음을 바쳤던 과천청사 국토부의 경험과 8년간 의왕시의 지도를 바꾼 뚝심으로 일류도시 과천시와 명품도시 의왕시의 희망찬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악속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정부의 초기 잘못된 판단으로 마스크 수출을 통제하지 않아 지금의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공적자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국민들에게 무상으로 배포할 수 있도록 감염법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왕ㆍ과천=임진흥ㆍ김형표 기자

민주당 시흥을 조정식 단수공천 예비후보들 반발, 탈당 불사 법적조치 예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시흥을지역에 대한 공관위의 3인(조정식김윤식김봉호) 경선 결정을 하루 만에 뒤집고, 지난 6일 최종적으로 조정식 의원의 단수 공천을 확정하자 예비후보로 활동해 온 김봉호 변호사와 김윤식 전 시장이 반발하고 나섰다. 김봉호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성명서를 통해 당 공관위가 시흥을지역을 3인 경선 지역으로 결정한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최고위가 단수공천으로 바꾸며 공관위 결정은 산산조각 났다며 집권여당 선거운동복을 입고 다니기 부끄럽다. 우리 민주당을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존경하는 민주당원 여러분께 차마 낯 들기가 민망할 지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9일 오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공관위가 지난 5일 결정한 3자 경선 내용을 6일 최고위가 번복하고 조정식 의원을 단수공천 한 것은, 당헌?당규는 물론 당원의 권리까지 무참히 짓뭉갠 명백한 위법행위로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구축한 시스템 공천을 무너뜨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고위원회의 단수공천 결정에 대한 재심신청은 물론 공천결정무효 확인의 소를 제기하고, 8일에는 최고위원회의 단수공천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했다며 추후 상황에 따라 형사 고발조치 등 추가적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윤식 예비후보도 성명서를 통해 무엇이 두려워 경선을 회피하고, 온갖 꼼수를 쓰고 있습니까. 공정한 경선을 위해 꾸려진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우스워졌고, 당원들은 제 손으로 후보도 뽑을 수 없는 들러리가 됐다라며 공천관리심사위원회의 결정마저 짓뭉개며, 공천이 아니라 사천, 더 나아가 셀프추천이 되고 말았다. 하루 만에 번복하고 뒤집을 수 있다면, 당규는 왜 필요하고 당원은 왜 존재하는지. 당이 말하는 혁신은 무엇이며, 민주당의 민주는 무었인지. 권리당원의 권리는 어디에 있느냐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도 저는 이제부터 정당 민주주의와 당원의 권리, 시민의 선택권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다. 임시지역위원회를 조직하고, 권리당원과 함께 당원의 권리를 위해 싸우겠다라며 제16조 3항. 특별당규에 정해진, 권리당원의 권리를 침해한 행위에 대해서 법적 책임도 다퉈볼 것이며 무소속 출마를 포함한, 이 사태의 책임을 묻는 모든 행위를 불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흥=김형수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통합당 안기영 양주 예비후보 출마선언

미래통합당 안기영 양주 예비후보는 9일 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 선언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성수 전 의원, 현삼식 전 양주시장, 이세종 전 당협위원장, 원대식 당협위원장, 이흥규 전 시장후보, 박길서 전 의회의장, 김종길ㆍ임재근 시의원, 지지자 등 보수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안기영 예비후보는 정권심판, 양주혁신을 캐치프레이즈로 뜻있는 지역 인사들의 권유와 무능정권 심판과 양주를 혁신하겠다는 의지로 4.15총선에 출마했다며 문재인 정권은 민생경제, 외교안보, 국민통합 등 모든 국정분야에서 총체적으로 실패했으며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 정권의 무능, 비리, 위선을 엄중 심판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패배를 거듭한 보수세력이 중도층까지 포용해 미래통합당으로 뭉치는등 양주에도 통합의 거센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며 국회, 경기도의회, 정부기관, 학계 등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양주의 잃어버린 12년을 되찾고 양주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시민우선의 실학정치, 양주를 경기북부 성장의 허브로 조성, 군시설 입지의 합리적 조정으로 민군(民軍)갈등 해결,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국제적 협력통제 기반 마련, 실효성 있는 저출산 고령화 대책 위한 입법 추진 등 새정치 5대 약속을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격전지를 가다_안양 동안을] 5선 심재철 아성에 현역 비례 도전장… 별들의 전쟁

415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선거구별 여야 대진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오르고 있다. 안양지역 3개 선거구 중 가장 먼저 여야 대진표가 짜여진 동안을 지역구는 미래통합당 심재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정의당 추혜선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3인방의 대결구도가 형성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안양 동안을 선거구 5선 심재철 의원의 아성에 두 명의 초선 비례대표 의원이 도전장을 던진 양상으로, 이번 별들의 전쟁에서 과연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민주당 이재정 민주당에서는 비례대표 출신으로 동안을 지역구에 도전한 이재정 예비후보가 앞서 이정국 전 지역위원장과의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동안을 지역구에서 20년간 텃밭을 다져온 심재철 의원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 예비후보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으로 제20대 비례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당 원내대변인, 문재인 선대위 대변인, 당 대변인 등을 역임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당 대변인 등으로 활동하면서 야당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과 각종 TV 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전국적 인지도를 쌓아온 데다 지난해 11월 통과한 소방관 국가직 전환 법안을 대표발의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사태와 관련한 청와대 문건을 확보하고 이를 공개하면서 국정농단 조사의 동력을 이어가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동안을 지역위원장을 맡아 현역 의원의 장점을 활용해 지역 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쓰며 지역구를 챙겨왔다. 다만 지난해 언론인 비하 발언을 내뱉어 한때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총선을 앞두고 이어지고 있는 보수 진영의 문재인 정권 심판론에 맞서 야당 심판론을 주장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 통합당 심재철 통합당에서는 동안을 지역구에서 내리 5선을 지낸 터줏대감 심재철 의원이 6선 고지를 내다보고 있다. 안양은 전통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동안을 지역의 경우 심 의원이 16대부터 20대까지 20년간 텃밭을 다져오면서 보수 성향이 도드라지고 있다. 특히 최순실 사태 당시 불어닥쳤던 민주당 바람에도 불구하고 심 의원이 지역구 수성에 성공하면서 강한 보수세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만큼 진보 진영의 도전자들에게는 도전이 녹록지 않은 험지다. 다만 해당 지역구의 연령층이 점차 바뀌고 있어 전통적 보수세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더욱이 안양의 경우 다선 의원에 대한 유권자의 피로감으로 인해 다른 지역구 중진 의원들이 줄줄이 경선의 벽을 넘지 못한 만큼 심 의원 역시 다선 피로감과 세대교체 요구 등을 극복해내는 것이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 의원은 이번 선거가 문재인 정부의 중간 평가 성격으로 치러지는 만큼 최근 당의 최일선에서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지속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조국 사태를 비롯,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우리들병원 대출비리 의혹 등을 재차 거론하며 정권심판론의 고삐를 죄고 있는 상태다. ■ 정의당 추혜선 정의당의 추혜선 예비후보는 이미 2년 전 동안을 출마를 결심하고 지역구 주민들과 꾸준한 스킨십을 이어왔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추 예비후보는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뒤 외통위와 예결위 활동에 이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일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당 수석대변인과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하며 당내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또 직능단체 조직원이 아닌 순수 동안구 주민 3천800여 명을 정의당에 입당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선전하고 있다. 현재 추 예비후보는 완주를 다짐하면서 본격적인 세 불리기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추 예비후보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동안을 지역에 지역사무소를 열고 안양 갑질피해신고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걸어서 민생탐방 100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현장에서 의정보고회를 대신하고 있으며 지역 골목골목을 직접 돌아다니며 시민들과의 소통에 주력, 가장 적극적으로 지역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동안을 지역구가 지난 20대 총선에서 정진후 전 원내대표가 출마해 높은 득표율(19%)을 기록했던 지역인 만큼 지역민심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선거 승리를 위한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양=한상근박준상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동두천ㆍ연천 김성원 국회의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온라인 출마선언

미래통합당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ㆍ연천)은 8일 온라인을 통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의정활동 경험과 젊음, 열정, 패기로 동두천연천을 더 발전시키겠다는 의미의 선거 캐치프레이즈인더 악착같이 일하겠습니다!를 함께 발표했다. 김 의원은 출마 선언을 통해 아이들, 청장년 그리고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동두천연천, 누구나 찾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연천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더 악착같이 일해서 격려와 사랑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동두천ㆍ연천은 이제 경기도를 넘어 세계적인 명품도시의 꿈을 안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머뭇거리지 않고 초심 그대로 진심 그대로 최선을 다해 주민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동두천연천까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장 ▲서울~동두천~연천을 잇는 남북고속도로 건설 ▲경원선 복선전철 신탄리 연장 ▲생활형 SOC사업의 지역도급 대폭 상향 등의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와함께 동두천 문화 예술의 전당 건립, 동두천 국가산단 30만평 조속히 확대, 국립 연천 현충원 조속한 건립, 국립 연천 청소년 수련원 건립추진 등 진행 상황도 설명했다. 김 의원은 4년전 동두천연천 주민 여러분께서 미래통합당 최연소 지역구 국회의원, 64개 전 투표소 승리라는 큰 훈장을 달아주셨다.며 이 훈장을 가슴에 품고 불철주야(不撤晝夜) 대한민국과 우리고장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일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자랑스런 동두천연천의 아들로서 우리 고장이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일했다며 중도보수가 힘을 합하기까지 당 대변인, 조직부총장, 통일위원장 등의 주요 핵심 당직을 맡으며 변화와 혁신을 위해 헌신해 왔다고 덧붙였다. 동두천=송진의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이석우 전 남양주시장, 통합당 퓨처메이커 공천에 재심청구

미래통합당 이석우 남양주을 예비후보(전 남양주시장)는 8일 지역당원 연명부를 작성해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에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석우 전 남양주시장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중앙당이 청년 벨트를 지정해 청년층을 공천하는 퓨처메이커 방식은 좋은 선택이지만, 현재 남양주을 지역의 경우 16년간 민주당 국회의원을 배출해온 지역으로 12년간 남양주시장으로 재직한 본인이 지역 주민들의 유일한 희망이라며 정치 초년생인 청년들을 총알받이로 이용하는, 경선조차 못해보고 좌절되는 행태는 청년들을 위한 판단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남양주을 통합당 당협위원회는 지난 7일 발표한 통합당 남양주을 우선공천 대상자로 서울 노원지역에서 활동했던 김용식 후보가 발표되자 지역 정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지역위원장들을 실망시키는 잘못된 선택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당원 연명부로 재심을 청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공천관리위원회 심의는 기피한다며 당 최고위원회 심의 결정을 신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통합당 남양주을 후보로 김용식 전 한국당 노원병 당협위원장(32)을 우선 공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남양주=유창재ㆍ류창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