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한국호텔업협회,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상생협약 체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김포시가 20일 한국호텔업협회(협회장 유용종)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한국호텔업협회와 협약체결로 공항근접성과 광역교통 거점 여부, 선수훈련 동선 등 모두 갖춘 김포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필수인 숙박시설 지원까지 갖추며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유력지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호텔업협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과 유용종 한국호텔업협회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제 및 국내 대회를 개최하거나 선수들의 훈련시설로 이용된 국제스케이트장 입지에 필수적인 숙박 인프라 확충을 통해 김포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숙박업계에 활력을 일으키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는 김포시의 유치 공모 참여 및 활동에 대한 한국호텔업협회의 협력과 지지는 물론, 유치 이후 빙상 스포츠 육성을 위한 상호 자원 활용과 대회·행사 시 숙박시설 지원 및 마케팅 협력을 통한 상생 방안을 담았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김포시는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생각한다. 큰 힘을 보태주신 한국호텔업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과 세계인, 선수들에게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김포시는 대한민국 빙상스포츠를 도약시킬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의 최적지다. 새로운 무대 김포에서 대한민국 빙상스포츠는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맞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장애인 자립정책 연구용역 사전정담회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따뜻한 김포 복지 만들기’ 연구모임(대표의원 정영혜, 이하 연구모임)은 김포시의회 4층 나눔실에서 연구용역 수행을 위한 사전정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모임은 “이번 정담회는 김포시 장애인 자립지원 정책발굴 연구용역에 앞서 보다 나은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과업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담회에는 정영혜, 오강현, 이희성 의원과 용역 수행기관 연구진 등이 참석, 과업 수행방향·연구 방법·주요 일정 등에 대한 논의와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이번 용역은 ▲정부의 장애인복지 정책의 변화‧현황 ▲김포시 장애인 자립지원 욕구 및 김포시 장애인 정책 현황 분석 ▲김포시 장애인 실태분석(FGI) ▲선도 지자체 사업분석 ▲장애인 자립 지원 정책 제언 등의 주제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정영혜 대표의원은 “김포시 장애인 정책의 변화를 면밀하게 살피고, 타 지자체의 선진사례 등을 비교·연구해 김포시에 적용 가능한 연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의 궁극적 목표는 장애인 자립 지원에 필요한 실질적 정책발굴과 대안 제시”라고 밝혔다. 연구모임은 이어 현장 방문, 장애인단체 관계자 정담회 등을 통해 김포시 장애인 자립에 필요한 정책발굴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옥철' 김포골드라인...구토·어지럼증 환자 잇따라

출근시간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전동차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승객들이 잇따라 발생, 전동차 추가 투입에도 혼잡을 완화시키지 못하고 있다. 20일 김포골드라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분께 서울 강서구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 승강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구토 증상을 보였다. A씨는 고촌역에서 김포공항역으로 향하던 전동차 안에서 메스꺼움과 어지럼증을 느껴 열차에서 내린 뒤 주저앉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같은 날 오전 7시58분께도 김포공항역에서 하차한 30대 여성 B씨도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을 보여 응급 처치를 받았다. 현장에 있던 한 승객은 "구토하는 환자를 의료진이 살피고 있었다"며 "오늘도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는 심한 편이었다"고 말했다. 김포골드라인 측은 응급 구조사를 현장에 투입해 환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자력으로 움직일 때까지 안정을 취하도록 조치했다. 현재 김포골드라인은 출퇴근시간대 승객 과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종점 역인 김포공항역에 사설 구급 인력을 배치 중이다. 이 때문에 전동차 추가 투입이 출근시간에는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김포골드라인은 지난 2021년 추진한 전동차 증차계획에 따라 6편성 12량 증차계획 중 지난 6월28일 1편성(2량)을 투입했다. 다음달까지 5편성(10량)을 추가 투입할 예정인 가운데, 2편성(4량)은 오는 30일, 나머지 2편성은 다음달 30일 투입한다. 김포골드라인 관계자는 "A씨와 B씨 모두 현장에서 15분간 안정을 취했고 병원으로 따로 이송되진 않았다"며 “차량이 추가 투입되고 방학시즌이어서 혼잡도는 떨어졌는데, 오늘 사고는 환자 두분 중 한분은 전날 몸살, 한분은 기저질환이 있어 그런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원길 경기도의원, (사)항공기소음 자문위원 위촉

사단법인 항공기소음은 홍원길 경기도의원(국민의힘·문화체육관광위원회)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홍 의원은 내년 8월 15일까지 1년간 항공소음 및 관련 피해 지원사업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사단법인 항공기소음은 2015년 10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서울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센터 및 서울심리지원 서남센터 등을 운영하며 공항소음 피해와 관련된 민원상담,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홍 의원은 “국가가 김포공항 주변을 소음피해 지역을 설정했고 이에 대한 지원사업들이 진행되고는 있으나 피해지역의 도민들이 체감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공항소음, 나아가 공공소음과 관련된 면밀한 조사를 이어가고 이에 대한 실효성 있고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문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을 연임했다. 그는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 발의, 공항소음 최소화, 소음 대책지역 관련 사업 및 주민지원의 효율적 추진 등 공항소음 피해지역 도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포시 9호선도 끌어올까… 지하철 연장 전략적 확충방안 검토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에 이어 서울 양천구와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김포시가 이번엔 서울지하철 9호선을 끌어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김포시는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연장 도입 등을 위한 전략적 확충방안 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서울 9호선과 서울 5호선 김포연장을 연계한 노선 도입 방안을 수립, 수요 및 비용분석, 기술검토, 경제성 분석 등 최적안을 마련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 반영을 목표로 올 하반기 신규사업으로 신청한다는 구상이다. 서울 9호선이 서울5호선과 김포공항역을 공통으로 통과하고 있어 김포까지 들어오는 5호선 노선을 공유하면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는 게 김포시의 판단이다. 김포한강신도시 장기동에서 출발하는 GTX-D노선이 부천종합운동장에서 GTX-B노선을 만나 GTX-B노선을 공유, 용산까지 운행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서울9호선 김포 연장이 이뤄질 경우, 서울5호선 김포연장, GTX-D, 인천2호선 고양연장, 김포골드라인 연장, 확정은 안됐지만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등과 어울러져 완벽한 철도인프라를 갖출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 사업은 이달초 국토부(대광위)의 제4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변경)에 본사업으로 반영돼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기재부에 신청한 상태다. 시는 또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과 관련, 지난 7월 서울 양천구와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공동용역’에 착수한 가운데, 내년 3월까지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김병수 시장은 “서울 9호선 김포연장사업을 서울 5호선과 일부 공유함으로써 사업비를 최소화하고, 5호선과 달리 9호선은 철저하게 김포시민의 교통편의 확보측면에서 최적의 노선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수도권 교통 중심지 김포를 만들기 위해 ‘교통해소’는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 “서울9호선과 2호선 등 광역철도 노선의 다양화를 통해 김포의 철도교통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