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스타샵 X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2019 역대급 라인업] 21. 노선택과 소울소스

노선택과 소울소스는 리더인 노선택을 중심으로 2015년 결성된 루츠 레게 밴드다. 한동안 보기 어려웠던 한국형 레게 밴드를 부활시켰다. 

한국의 멋을 바탕으로 한 정서와 태도를 레게, 소울, 재즈, 싸이키델릭의 색채로 펼쳐낸다. 노선택(베이스, 보컬)을 비롯해 신현필(색소폰), 시문(기타), 스마일리송(보컬, 퍼커션, 멜로디카, 보컬), 유나팔이 멤버다. 

2016년 4월 첫 앨범인 EP앨범 <Heaven is here⁄ Song for Rico>를 카세트테이프 한정으로 발매한 뒤 이듬해 8월 첫 정규앨범 <Back When Tigers Smoked>를 발표했다. 이들이 등장은 음악팬들과 평단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뛰어난 연주자들이 뭉치면서 ‘레게 드림팀’이라 불렸던 이들의 음악은 극동아시아의 오랜 뿌리적 사상철학을 바탕으로 루츠-레게, 싸이키델릭과 재즈, 아프리칸 블랙 비트 위에 한국적인 색채와 그루브까지 한 폭의 수묵 담채화처럼 담아냈다. 

이들의 음악은 해외에서도 즉각 반응이 왔다. 첫 앨범  <Heaven is here⁄ Song for Rico>는 일본 후지락 페스티벌, 홍콩 레게스타 페스티벌, 미국의 시에라 네바다 월드 뮤직 페스티벌 등 해외 유수의 페스티벌에 연이어 초청됐고 레게 음악의 아이콘 리페리(Lee Perry)의 미국 투어 오프닝액트 출연하는 등 데뷔와 동시에 단숨에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지난 3월에는 소리꾼 김율희와의 콜라보 <노선택과 소울소스 meets 김율희 - Version>을 발표하며 또 다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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